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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30 17:16
실력이 있는데 잘 가르치는게 좋은 선생이죠 크크
실력 있는 스승이 꼭 좋은 스승은 아니지만 실력 없는 스승은 좋은 스승이 아니고요...
14/07/30 17:23
정답! 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있으면 잘 가르치는게 좋은거죠. 실력이 없는이라는 말만 써서 오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실력이 없는은 그러니까, 사회가 기대하는, 막 모든문제를 풀어 재낄만한 정도의 실력을 가지지는 않는 이라고 생각하고 썼습니다.
14/07/30 17:31
두 번째 문장은 그냥 반쯤 농담으로 쓴 말이예요 크크
개인적으로 실력이라는 것은 Alchemist1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어느정도의 가이드라인 이상만 되면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그 뒤에 가르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해진다고 봅니다. 뭐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겠지만요. 그러니까 실력은 예선 가르치는 능력이 본선 정도.
14/07/30 17:24
사실 저는 게임을 예시로 들었지만, 가장 많이 드는 예시는 말씀 하신, 훌륭한 선수가 훌륭한 감독이 되지는 않는다 라는 예시입니다. 그런 면에서 허재감독은 훌륭한 선수가 훌륭한 우승감독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4/07/30 17:25
아, 실제닉은 Alchemist1 인데, 소개닉은 제 스타2 닉네임이에요. 게임게에서는 저 닉으로 알고 계신분이 더 많을 거기도 해서 소개를 Ataraxia로 합니다. 10월쯤에 닉네임 변경기간이 있는데 그때 변경하려고 합니다. ㅠㅠ
14/07/30 17:21
이 글에 대해서 저는 단호하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아니오] 라고요.
이를 위해 게임의 예가 아닌 프로야구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프로야구에서 선수 시절에 상위급었던 사람이 감독을 맡아서도 상급의 능력을 발휘하지는 않거든요 대표적으로 현재 이만수, 선동렬 감독을 들 수 있겠네요. 오히려 선수 시절에 타율 꼴찌에서 2등인 염경엽 감독은 감독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죠. 결론적으로 실력있는 스승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스승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07/30 17:21
잘한다고 잘 가르치는건 아니더라구요.
예를 페이커로 들었는데 게임이 공부와 틀려서 수학을 가르치는데 왜 몰라??이런 느낌이 아니라 어느정도 게임을 하면 팁과 조언만으로도 좋은 스승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포함 사회 모든 전반적인걸 포함이라면 다르겠지만 게임만으로라면 좋은 스승은 될거에요.
14/07/30 17:26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조성주선수라는 선수를 본 순간 게임에서 조차 실력이 있다고 좋은 스승이 될 수는 없겠구나 뼈저리게 깨닫는 중입니다.
14/07/30 21:01
지금 봤습니다. 크크크 물론 영상으로 배운거죠. 그리고 논리적인게 아니라 사실 조성주 선수를 알아야 웃을 수 있는 일종의 농담이었습니다. 조성주 선수의 스타일을 따라 할 수 없는 손을 가진 건 차치하고, 조성주 선수 자체가 말을 정말 못합니다. 그래서 가르치기는 커녕, 일상 대화조차도 답답한데 그 정도면 아무리 자신이 게임을 잘해도 의미가 없을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14/07/30 21:14
제가 롤배울때는 영상만 보고 배웠거든요 영상 보면서 생각을 하는거죠
나이는 들어서 피지컬은 딸리니 최대한 운영으로 승부를 보는거죠 어려운 챔프는 당연 못하구요 북미때부터 막눈이 도움이 많이 됐고 국내에서도 잘하는 애들꺼 보면서 항상 게임을 직접하는것보다 영상으로 많이 배웠어요 팁같은거 없어도 무빙같은것도 좀 보고 최대한 운영 그리고 간단하게 가르쳐주는 팁만 생각하면서 플레이해도 금방금방따라가더라구요 AOS는 처음이었습니다.
14/07/30 17:22
고학력자 선호는
"우리 아이가 머리는 좋아서 노력만하면 다이아니깐 페이커에게 과외를 시켜야겠다." 이 것도 클거 같아요. 사실 아이의 실력과 성향을 잘 파악해야 좋은 스승을 모셔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7/30 17:27
그것도 맞습니다. 어쨋건 '우리 아이는 어짜피 다이아 찍을거니까' 라는 전제조건을 이상하리만치 다들 깔고 갑니다. 사실 실력이 오를지 안오를지 부터가 복붕복이라고 보는데 말입니다.
14/07/30 17:23
학생이 필요한 지식량보다 미달인 수준이 아니라면
실력과 큰 상관관계는 없다고 봅니다 서울대학생이 타학교학생보다 무조건 과외잘하는건 아니니까요 내가 잘하는것과 그걸 가르치는건 다르다고 보고요 축구에서도 레전드급 선수인데 지도자로는 빵점이거나 선수때는 큰 임팩트없는 선수였지만 감독으로 대성하는 예는 널리고 널렸죠
14/07/30 17:24
실력을 어떻게 쌓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력 상승이 좀 늦더라도 여러 경우를 다 겪으며 이론화 해서 실력을 올린 사람은 교육자로서 매우 뛰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14/07/30 19:21
그 조이럭해설도 롤바타 초창기에는 별로 실버에 맞는 지시를 많이 해주진 않았는데 본인이 부캐로 실버에서부터 올라와보고 실버쪽 관전 많이 한다고 한후부터 실버최적 롤바타가 되었죠 크크크
14/07/30 17:40
잘하는거보다 잘 가르치는게 스승의 역할이죠
둘다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좋겟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이 대다수라고 봅니다 . 자기 자신은 어느정도의 지식(정보라던가)과 길을 알수는 있지만 아주 에이스는 아닌 전달력이 있는 사람이 스승으로 적합하죠 .
14/07/30 21:03
둘 다 잘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창시절 정말 수신이라는 소리 들을 정도로 수학에는 재능이 있다고 믿었지만, 정작 가르치는 건 언어와 영어, 특히 가장 못했던 영어를 잘 가르치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못하는 과목이라 체계적으로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중입니다.
14/07/30 17:44
잘 한다고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닌 것 처럼
못 한다고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니죠. 어차피 가르치는 능력이라는게 인간의 여러가지 능력 중 하나라면 그 능력이 굳이 못하는 사람에게 치우쳐질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미 잘 가르친다는 정보가 있지 않는 이상 잘 하는 사람을 찾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실제로 고학력이 아니더라도 잘 가르치면 소문이 나서 인기 터집니다.
14/07/30 21:04
가르치는 것도 분명 능력이고 재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이 그것을 가지기 어렵다는 논지의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못 한다고 잘 가르치는 건 절대 아닙니다. 본문에서도 기본적인 소양은 있어야 한다고 말해두었죠.
14/07/30 17:53
밥 로스 선생님은 믿게 만드는데....진짜 믿게 만드는데.....어릴때는 그림 배울까 싶었는데 내가 그린 그림은 이말년 그림???
죄송합니다 이말년님.
14/07/30 17:52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게임에서는 실력이 일단 있어야 좋은 스승이 될 가능성이라도 생긴다고 말하고 싶네요.
옴므랑 꼬마가 좋은 코치가 된 건 선수로 쌓은 경험과 스스로 솔랭 최상급을 찍을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이죠.
14/07/30 21:05
사실 이건 맞습니다. 게임만큼은 잘 가르치는 능력과 자신의 실력 모두가 요구된다고 봅니다만...... 그것도 '잘한다'라는게 그냥 어느정도이지, 첼린저, 랭크 1,2위 이정도는 역시 아닙니다. 단지 다른 분야에 비해서는 실력이 가르침에 꽤 요구되는 것은 인정합니다.
14/07/30 17:59
실력있는?이라는 말이 너무 애매한것 같아요. 실력이 최상위급인지, 중상인지 그런거에 따라서 내릴수 있는 결론은 전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클템이나 옴므는 실력있는 스승이 될것 같지만, 페이커나 플레임이 더 좋은 스승이 될것인가는 잘 모르겠거든요.(아니라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론 잘가르치는 것이 좋은 스승인게 맞다고 봅니다. 아마도 그 사람은 평균이상의 실력은 갖출 가능성이 많구요. (실력이 없어도 이론적으론 충분하나 본인 피지컬의 문제로 실력이 안좋은 사람은 뛰어난 제자를 충분히 길러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14/07/30 21:06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제가 상정한 실력은 '최상위'입니다. 진짜 그 분야에 엄청나게 정통한, 수학선생님이라면 이 세상 모든 문제들을 다 풀어버릴만한 그런 선생님이요. 그냥 말씀 하신데로 평균이상의 실력이면 충분하다는, 굳이 그 이상의 실력보다는 더 잘 가르치는 지를 봐야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14/07/30 18:01
그 분야 player로서의 실력이 임계치만 넘으면
가르치는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조이럭 vs 교육방송안해본 챌린저유저, 영어강사 김기훈 vs 권위있는 영문학 박사, 세스릭스 vs 임재범 전 전자한테 배우는게 나아보이거든요
14/07/30 18:41
'잘'의 문제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그 분야에 특화된 지식 혹은 기술의 수행능력보다는 다른 요소, 그러니까 교수법의 숙지 혹은 실제 실력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이론적 토대의 폭같은게 더 중요합니다. 심지어 프로스포츠도 그래요. 대표적으로 격투기의 경우 트레이너와 격투가는 아마추어 단계에서 아예 분화되는 직종이라고 할 정도죠. 안해보면 못 가르칩니다만, 필요한 실력의 최소선은 프로급이나 그 이상은 절대 아닙니다.
14/07/30 18:45
잘 가르치는거하고 잘하는거하고 다릅니다. 심지어는 본인 실력 이상의 것을 가르칠 수 있는 경우도 왕왕봅니다. (이런건 보통 스킬과 멘탈, 화법에 대한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교수들에게 특강을 하는 조교수가 가끔가다 있는것도 마찬가지이겠지요.
14/07/30 19:29
롤에 한정하면 지식과 정보는 필수로 하되 피지컬적인 능력은 필요가 없으니...
어느정도의 실력은 필요하나 다른능력이 더 중요하다?
14/07/30 20:05
실력이 좋은 사람이 좋은 스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이 어느 정도의 수준과정을 거치는가를 알아야죠. 얘술을 배우는 과정을 본다면 기초분야를 배우는 시기에는 그렇게 높은 실력이 요구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초를 튼튼하게 구성할 수 있는 교습법을 아는 사람이 좋은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 단계를 넘어가는 경우에는 실력이 높은 수준에 달한 사람에게 배워야 그 이상의 단계에 자신도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강의에 대한 평가 부분중에서 초보가 듣기에는 좋은 강의라는 평가가 있는(기초를 닦기에 좋은 강의) 경우도 있지만 실력이 쌓인 후에 들으면 그 강의의 진가를 알게 되는 강의라는 것도 존재하죠. 전자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많이 접할 수 있지만 후자는 정말 특수합니다.
14/07/30 22:48
저 같은 경우에는 '동기'부분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게임은 하고 싶어하는 사람만 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만 배우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예시를 들었기 때문에 일부러 학생의 의지는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성인이 되어서 하는 공부들은 왠만하면 동기적인 부분은건드리지 않습니다. 이미 '필요'에 의해서라도 그 동기가 충분하다고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굳이 그렇지 않아도 성인 학습자들은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우는 특징이 있습니다.
14/07/30 22:51
연애를 예를 들면 편하죠.
외모가 마음씨는 정비례 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본능적으로 외모가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사귀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드는게 사람이니까요 가르침의 능력이라는게 마음처럼 쉽게 보이는게 아니라 쉽게 보이는게 끌리고 더 잘보일수록 강해진다는 뜻이였습니다
14/07/31 00:26
이 분야에는 고 장효조 감독님의 일화가 유명하죠 처음에 코치할때 볼이면 안치고 스트면 치면 되는데 그걸 왜 못하는지 이해를 못하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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