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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3 00:20
기업입장에선 돈이 안되면 발을 빼는게 당연한 수순이긴하지만..
스타판이 이렇게 하나둘씩 기업이 떠나니 씁쓸하긴 하네요....시청률도 떨어지니 더 문제구요.. 더이상의 진입하는 신규회사는 없을듯 하고, SKT, KT, CJ 중에서 한회사라도 발을 뺀다면 이 판은 급속도로 무너질거 같습니다. 대한항공을 잡았어야 하는데 못잡은게 참 큰 실수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11/08/23 00:27
예전 루머와 같이 가네요. 삼성일려나. 슬슬 삼성도 발뺄때가 됐는데.
7개의 팀으로 프로리그를 한다라..... 뭐, 6개 야구단으로 리그하는 대만 야구도 있으니 못할 것은 없는데 아무리 봐도 침몰의 전조 정도가 아니라 경보 쯤 되보입니다. .....카더라 소문이 있는건 화승인가요. 이것도 대박인데요. 화승이 문닫으면 이제동은 거취를 어떻게 잡으려나.
11/08/23 00:31
이렇게 되어가는건 누구탓일까요.... 협회? 선수? 기업? 팬?
어느 누구의 탓이기보다도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되는게 정녕 이판의 운명이었나 봅니다. 제발 최악만은 일어나지 말았으면 합니다.
11/08/23 00:35
전체 시청률은 0.3%였나보군요. 공중파 케이블 채널에서 아무거나 방영해도 넘는 수준의...진짜 부정적인 여러 감정이 한꺼번에 오네요.
스타2에 기대를 해야되는 걸까요? MBC게임이 변경되고 나면 온게임넷에 같이 중계하자고 손을 내밀지는 모르겠는데...어쨌든 그나마 가능성이 보이는 게 스타2네요. 저는 그낭 다른 스포츠 중계로 눈을 돌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망할 일이 없는 종목 쪽으로...
11/08/23 00:42
KT 본사 내부에서는 이번 결승전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효과가 부족하다면서 불만의 소리가 좀 나오고 있더군요.
소스는 홍보팀 직원입니다...
11/08/23 00:49
기사 中 '한국 e스포츠는 지난 2006년 공군까지 13개 게임단이 창단됐으나 온게임넷과 CJ의 합병, IEG의 프로게임단 운영 포기 등을 거쳐 최근까지 11개 게임단으로 운영됐었다. 이번달 말부터는 8개로 줄어들 운명이다.'
구단 숫자도 셀 줄 모르는 기자이니 데일리, 포모스 혹은 다른 게임전문언론이 이야기하기 전까진 믿고 싶지 않군요 네이버에 '신한은행 프로리그'를 검색하면 tsl이 리그에 참여하는 e스포츠 구단처럼 뜨긴 합니다만...
11/08/23 01:01
볼때마다 안타깝고 응원하고 싶은 염선생으로 대표되는, MBC GAME
늘 화려하고 현란한 플레이로 보는 사람의 눈을 현혹시키는 전썬으로 대표되는, 위메이드 폭스 이 두팀이 거의 확정이라니..아 안타깝다.. 거기에 본진 이제동의 화승오즈, 앞마당 허영무의 삼성칸 두팀까지도 루머가 돌다니.. 제발 좋은쪽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11/08/23 01:20
스타의 부재가크죠 아무리 실력좋아서 택뱅리쌍이니 갓영호니해도 그들은 강자지 스타가아니죠
옛날에는 술자리에서 스타이야기나오면 스타 안보는 친구도. 야 어제 임요환 결승갔다며? 이윤열 아직도 잘하냐? (마치 해외축구 안보는 사람이라도 어제뉴스보는데 메시 장난아니더라 하는 식) 요즘은 아직도 스타를 해? 요즘 누가잘해. 이영호. 이영호가누구야? 라는식이죠 스타일없이 획일화된 플레이가 크죠 예전엔 테란하면. 조정현이다르고 임요환이다르며 변형태가다르고 변길섭이 달랐죠 요즘은 그냥 테란 잘하는테란 이정도 뿐 [m]
11/08/23 01:32
시청률이 그시청률이 아니라니 마음이 아프군요
팬들이 굳건히 지키면 어떡하든 될줄 알았는데 통신사 라이벌이 해도 맨날 이기다시피한 티원이 져도 안되는군요 ㅜ.ㅜ. 어느한때가 어느한시절이 몽땅 없어진것 같지만 팬들마저 없고 외면한다면 차라리 계속 쪼그라들고 서서히 숨막혀 죽느니 그만 접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슬프네요 마치 청춘시절 첫사랑을 잃어버린 느낌이랄까
11/08/23 01:32
제 생각에는 프로리그로 인해 경기의 수가 늘면서 경기가 획일화되고 스타일리스트들이 사라지면서 판이 죽어가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리그는 독이 든 성배가 아니었을지... 프로리그로 인한 획일화된 게임들의 양산 -> 지루해짐 -> 흥미 요소 감소 -> 팬 감소 프로리그로 인한 게임의 수 폭증 -> 희소성의 감소 -> 흥미 감소 -> 팬 감소 프로리그로 인한 게임의 수 폭증 -> 다 챙겨 볼 시간 부족 -> 자신이 관심을 가진 방송을 찾는 시간 증가 -> 과부하가 걸려 지침 -> 한두 게임을 놓치기 시작 -> 흥미 감소 -> 팬 감소 우선 저부터도 프로리그가 시작되면서부터는 흥미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은 제한적이어서 일일이 챙겨보기가 힘들어졌고 그러다보니 트렌드를 놓쳤고 뒤쫓아가기 바빴죠. 그래서 점차 흥미도 떨어지더군요. 결국 프로토스의 경기만 챙겨보기 시작했고 그러다 김택용 선수의 경기만 챙겨보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개인리그의 토대 위에서 피어난 프로리그가 너무 비대해지면서 개인리그를 홀대하다 보니 결국... 토대가 무너진거죠. 개인리그에는 박진감은 물론 설렘과 감동이 있었는데 프로리그에서는 박진감도 안 느껴집니다.
11/08/23 01:49
몇년전만해도 창단소식에 억대연봉에 기쁜 소식만 들렸는데 나오는 기사마다 안좋은 소식만 들으니 힘이 쭉 빠지네요 정녕 영원히 계속 볼것만 같았던 생각들은 환상에 불과했나요?? [m]
11/08/23 02:09
크크 '오빤 나보다 전자오락 대회가 더 좋아!? 이럴거면 헤어져' 라는 최후통첩도 쌩까고 OSL 결승보던 때도 있었는데
프로리그 등장 이후 슬 식더니 언제서부턴간 김택용이 저그 이긴 경기만 보다가 그마저도... 솔직히 예상보다 오래 연명했을 뿐이지 언젠간 망할 컨텐츠였죠. 야구 축구 바둑처럼 장수 스포츠를 기대하는 건 애당초 철없는 빠심에 불과했던 거고. 그나마 생명연장의 유일한 희망이 스타2였는데 완전 개폭망이었으니 뭐... 곧 망해없어질 건데 구차하게 연명하지 말고 그나마 0.3%라도 나올 때 최종 왕중왕전 같은 거라도 하고 깔끔하게 마무리지었으면 좋겠네요.
11/08/23 02:16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sn=off&ss=on&sc=off&keyword=fourms&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833
기업의 스폰을 굳이 지금처럼 할 필요가 있을지... 그냥 골프나 피겨처럼 기업이 개인을 스폰하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쨌든 지금의 프로리그는 피겨나 골프를 단체전으로 만든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결국 프로리그가 판을 무너뜨리는군요.
11/08/23 03:24
바둑기사에게 스폰하는 정도의 규모가 딱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어차피 한가지 게임을 가지고 십년넘게 가면서 규모는 점점 커져갔으니...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데 억대연봉급 선수가 포함된 팀을 스폰한다는게 비즈니스적으로는 좀 안 맞는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아쉽네요. 젊은 날 홍진호의 패배에 분해하고 최연성에게 전율하며 박성준에게 환호하고 박정석에게 눈물짓고 이제동에게 감탄하던 그 시간들이 사그라져가는 느낌입니다.
11/08/23 03:45
프로리그 주 5일제 결정 당시 프로리그가 커지면 개인리그도 커지고 판도 커질거라 하시던 분들... 지금 상황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지 진심 물어보고 싶네요. 어쨌거나 우리나라에서 판을 굴려먹어야하는 이상 파이의 한계는 명확한데... 하긴 반대하던 저도 얼마간은 단기적으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가 적절히 공존하면서 나가길래 내가 잘못 생각했나 싶긴 했었죠.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 반대하시던 분들은 PGR에서나 타 커뮤니티에서 보이는데, 정작 찬성하던 사람들은 안 보여요.
11/08/23 03:58
프로리그가 참 계륵같은 존재군요...
사실 프로리그가 없었으면 지금처럼 기업팀들이 빵빵하게 후원해줬을까 하는 의심이 들지만 그로인해 프로리그가 커지면서 다양한 전략 --> 획일화된 전략 --> 재미 감소로 이어졌으니... 시청률 안나오는건 신규유저(하는선수+보는관객)이 감소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10년전부터 스타보던 사람은 이제는 먹고사느라 챙겨보기 힘들고... 그나마 친구들중에 아직도 가장 경기 챙겨본다는 저도 중요 경기만 골라서 나중에 따로보는데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니 이런 얘기 나오더군요 "아직도 스타 방송하냐?" 일반 스포츠와 달리 이스포츠는 새로운게 나오면 유저들이 새로운쪽으로 옮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인것 같습니다. 일반 스포츠야 새로운게 안나오니... 야구도, 축구도 100년전과 지금과 룰만 조금씩 다른... 고2때 친구들과 학교 끝나고 없는 용돈 털어 게임방(당시는 인터넷 카페) 가서 한게 엊그제 같은데 나의 20대를 같이한 스타가 힘들어하는걸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파이가 줄더라도 죽을때까지 보고 싶습니다... 이젠 새로운 게임을 스타1처럼 파긴 너무 늙고 바쁘네요 쩝...
11/08/23 04:24
낭만토스님 말씀이 많이 와닿네요.
'단기적으론 흥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단물을 급속도로 짜낸 것이었다..' 이미 예정된 이별, 한때나마 뜨거웠던 첫사랑처럼 그냥 가슴이 먹먹합니다.
11/08/23 07:31
프로리그의 존재 자체가 문제는 아니었죠.
소위 말하는 질레트 세대때도 프로리그는 있었습니다. 다만 경기수를 미친듯이 늘리고 그로 인해 개인리그가 프로리그에 잠식당하면서 지금의 사태에 이르게 된거죠. 주 5일제할때도 그 많은 경기를 어떻게 다 보냐며 그렇게 반대여론들이 많았지만 몇몇 찬성론자들은 골라보면 된다고 이야기를 했죠. 근데 골라보라는 이야기 자체가 충성도 높은 헤비유저보고 라이트 유저가 되라는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자기가 가진 스타판에 대한 애정을 일정부분 버리라는 이야기죠. 프로게이머들은 경기가 많아도 버텨냅니다. 프로니까요. 하지만 시청자는 못버팁니다. 프로가 아니니까요. 결국 프로가 아닌 시청자들은 많은 양의 경기를 감당해내지 못했고 그 많던 헤비유저는 모두 라이트유저가 되었습니다. 그런 현상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지금 이모양 이꼴이지요. 텅빈 관객석을 바라보며 "수요일은 프로리그 데이에요" 라고 외치는 박상현 캐스터의 외침을 보고 있으면 그저 안스럽기만 합니다. 이쯤에서 프로리그가 커져야 판이 커진다면서 프로리그 주 5일제를 찬성했던 이들의 변명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11/08/23 08:57
팀단위의 프로리그가 생긴 건 기업이 팀 창단을 했기에 어쩔 수 없었던 거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키우기위한 팀이 필요하고 그래서 프로리그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다시말하면 프로게이머들 과거처럼 헝그리하지 않고 기본 연봉 받고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한 대가가 바로 프로리그입니다. 결국 독이 든 사과를 먹은 꼴이 된거죠.
기업이 돈을 쏟아 붇는데 협회도 주5일제라는 카드를 낼 수 밖에 없던 겁니다. 팀 해체되고 과거 상금 헌터 시대로 간다면 누가 나서서 게이머들 몇몇 데리고 사비 털어서 지금의 팀 운영체제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11/08/23 09:56
이글과는 별 관계가 없는 질문하나만 하자면, 프로리그때문에 다양한 전략이 줄어들었나요?
그건 좀 아닌것 같은데.... 한 선수가 새로운 빌드나 전략을 가지고 나와서 승승장구하면 그것이 트렌드가 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오래된 게임일 수록 새로운 전략이 나오기 힘들다고 보거든요. 참신한 전략의 부재를 프로리그 탓으로 돌리는 것은 좀;;
11/08/23 09:57
'단기적으론 흥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단물을 급속도로 짜낸 것이었다..'
이 부분에는 동감하지만.. 스타일리스트의 부재가 꼭 프로리그 5일제와 직접적으로 이어질까요? 저는 선수들 기량의 상향평준화와 13년된 게임에서 나올 전략은 거진 다 나왔기 때문이라 봅니다.. 어찌보면 게임하나로 여기까지 몰고온 것 자체가 기적이죠.. 스무스하게 스타2로 넘어가서 지금 보던 선수들 다 보면서 더 큰 판을 보길 원했는데... 돌아가는 모양새가 영.... 결국엔 Kespa 욕하게 되네요..
11/08/23 10:04
스타일리스트의 부재라... 하나만 잘하던 선수들 대신에 모든걸 잘하는 선수들이 나올 뿐이지요. 프로리그 안했으면 게임 수준은
지금보다 낮았을겁니다. 그렇다고 개인리그를 했다면 전략전술이 쏟아졌을까요? 맵 특화 날빌과 운영이 좀더 등장했을겁니다. 파고듬의 깊이가 얕아요. 아쉽지만 지금의 스타크래프트는 아케이드 성향이 너무 강해졌습니다.
11/08/23 10:24
상향평준화 이야기 참으로 징하게 울궈먹네요.
상향평준화라서 리쌍록 결승이 1년에 3번이 넘게 나오고 이영호 선수가 양대 방송사 리그를 평정하는지... 상향평준화라서 곰TV 세대시절 완성된 택뱅리쌍 체제가 4년째 지속되는군요. 게이머들 기량이 "상향" 된거랑 "평준화" 된건 본질적으로 완전 다른 의미인데 이걸 혼동하고 상향평준화 타령 하는 분들이 가끔씩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그만큼 경기를 많이 하니까 전략이나 맵, 트렌드의 소모싸이클도 더 빠른겁니다. 옛날에 1주일에 2번 하던걸 지금은 5번하고 있으니 소모되는 속도도 2배 이상이 빨라지는거죠.
11/08/23 10:29
주5일제도 문제이지만
게임 양상이 너무 비슷해요. 사실 이번 결승 에결도 에결이라는 분위기때문에 재미있었지, 일반 예선이나 16강에서 그런 경기나왔으면 굉장히 지루했을 것 같네요. 뭐 선수들에게 좀 다양한 경기방식을 보여달라는건 무리겠지만 확실히 반땅싸움 양상은 매번 보아오던 게임이라 지루하긴 해요.
11/08/23 10:43
글쎄요.
스타1이 망해가는것을 프로리그 탓으로 돌리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 정도 생명 연장을 할 수 있었던것도 프로리그 때문이었으니까요. 주 5일제 안했으면 기업들이 이 판에 투자를 많이 했을리가 없죠. 그렇다고 상금헌터 방식으로 스1판을 크게 할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으면 모를까. 이건 전적으로 스타1 게임 자체의 한계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는것이 아니죠. 다른 사이트에서는 스타1이 망한 이유를 이영호 선수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는데 다들 스타1이라는 게임을 너무 과대 평가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13년이나 했으면 엄청나게 많이 한거죠.
11/08/23 10:50
프로리그가 필요하긴 했지만 주 5일제가 악수였다는거죠.
주 5일제 안했으면 기업들이 이판에 투자를 많이 안했을거라구요? 그래서 그 투자에 대한 결과물이 무엇인가요? 이스트로 해체, 위메이드 해체, 그리고 MBC게임 히어로도 해체를 앞두고 있군요. 그리고 저 팀들이 모두 빠지고 나면 그동안 눈치만 보며 발뺄 타이밍을 보던 게임단들 역시 발을 뺄테고 그러면 아예 망하는거죠. 시청률을 가장 갉아먹는데 큰 영향을 미친게 주 5일제죠. 시청률 안나오니까 방송사 하나가 문닫게 생겼고 시청률이 안나오니까 기업 입장에서도 별 투자효과를 못느끼게 된거죠. 프로리그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면 주 5일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배를 갈라버린 짓이었다고 봅니다.
11/08/23 12:55
프로리그보다 주5일제가 문제였겠죠. 설명은 위에서 많이들 해주셨고..
예전에는 목요일에 MSL, 금요일에 OSL. 주말에 프로리그(그마저도 경기 수도 적은) 이렇게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고, 경기 하나하나가 그렇게 기대됬는데 요즘은 프로리그 + 개인리그를 다 챙겨보면 저녁시간이 삭제되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고, 안보다 보니 관심도 줄어들고..
11/08/23 14:07
감독이나 코치이런게 없었으면 하는생각이 듭니다.
경기력이야 엄청나게 상승하겠지만 예전처럼의 케릭터강한 선수가 나오기 힘들어지는거 같습니다. 수만번 연습하면서 결국엔 하나의 플레이로 통일되는거 같아요.. 차라리 경기수준이 예전처럼 낮았더라면...좀더 열광했을거 같습니다. 선수 하나하나 특색이 있었거든요... 골프나 테니스 처럼 개인스폰위주로 갔으면 하네요.. 더불어 스타2도...그랬으면 좋겟구요... 국내에선 안되면 해외리그 단기리그 쓸면서 상금헌터 하는것도 나쁘지않은거 같습니다.
11/08/23 18:24
저도 3.3혁명이나 임요환 선수가 공군에서 게임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년이나 지난걸 보니 너무 놀랍습니다
근데 저 말고도 많은 사람이 벌써 그렇게나 됐어? 하고 놀라는건 시간이 빠른 탓도 있겠지만 그 사이에 센세이셔널한 변화나 재미있는 사건들이 많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이래저래 아쉽고 슬프고. 그런상황이네요..
11/08/24 01:26
프로리그가 가속화시킨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새로운 컨텐츠의 부재로 인한 스타판의 붕괴는 어차피 예견되었던 일입니다. 프로리그가 원인이 아니라고 봅니다. e-sports라는 거창한 휘호아래에 잇속만 챙기고 내실을 다지지 못한 이스포츠판 전체의 문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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