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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8/21 07:32:04 |
Name |
다음세기 |
Subject |
10-11 프로리그 결승 리뷰(2) - 티원팬 |
프로리그 결승전이 끝났습니다.
제가 응원하던 팀이 2년 연속 kt에게 졌군요
작년은 6강 플레이오프부터 올라와 그 힘든 여정을 거치고 결승에 까지 왔단
것만으로도 결승에서 졌지만 잘싸웠다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번시즌은 거의 압도적으로 시즌1위(물론 중반에 좀 주춤 대긴 했지만...)
로 올라온 티원 이기에 이번의 패배는 좀 안타깝고도 가슴아프네요
좋은 에이스급 선수를 보유한 프로리그 팀을 응원하는 팬은 행복합니다.
티원은 정명훈 김택용이라는 타급 에이스 선수를 두명이나 보유하고 있었기에
프로리그 시즌에서 승승 장구 할 수 있었고 결국 정규리그 시즌 1위까지 올라왔지만
'신' 앞에서는 그 둘도....아니 티원의 모든 선수들도 인간이었습니다.
대테란전 최강자, 200대 200대 싸움에서는 그 누구도 질 수 없는 실력을 보유한
괴수 도재욱도 (실제 프로리그 성적은 앞섰지만) 최종 에결에서는
'신' 앞에 무릎을 꿇었네요
이번 티원의 패배를 통해 느낀건
과거 최연성과 임요환 전상욱등.........t1의 황금 테란 라인....특히 최연성이 대장으로 벼텼을때
상대팀이 느꼈던 중압감이 어떤것이었을까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준겁니다.
심지어 지금의 이영호는 최연성의 그것보다 더 우위죠.
최종병기, 갓......
최종 에결 직후 모두 고개를 수그리고 있던 티원 선수에게 힘내라고 늦게 나마 얘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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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여기서부턴 약간 익살스럽게 쓰자면......
택신님이 코랜드 파일날에서 인간계로 아직 안내려 왔다고 믿고 싶습니다
내년 결승....혹시 내년에도 에결이 이뤄진다면 택신님께서 꼭 내려와 주셨으면 합니다
어헣허허허헣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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