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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5 21:42
어느때부턴가 정규리그를 제외한 다른 대회에는 다들 주전력을 내보내지 않고 1.5~2군급에게 기회를 주는 장으로 사용하더군요.
그렇게하면 팀은 경험없던 선수들 경험쌓아서 좋지만 시청자는 그 대회를 외면하게되죠. 저도 글쓴분처럼 이부분에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하면 아주 약간의 전력상승은 있을지언정 더 큰것을 잃게되는데 그걸 모르나봅니다.
11/08/15 21:47
어째 이렇게 팬들조차 기본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것을 무려 한개 팀의 수장이라는 감독이 못할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오늘 김동우 감독님은 꼭 여러 게시판 가셔서 팬들 의견좀 보시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된다고 봅니다.
11/08/15 21:48
KT가 출전해서 2군을 냈다면 이해하지만....이제 더이상 프로라는 이름을 붙이기 힘든 판이 되었습니다.
어느 한군데 아마추어 수준을 벗어난 부분이 없어보이네요. 단지 외형만 프로처럼 보일 뿐...
11/08/15 21:48
엔트리가 어이가 없다는것에는 동의하지만 다른것에는 동의하지 못하겠군요.
판이 이렇게 되기전까지도 저런엔트리는 프로리그가아닌 기타 대회에서 많이 나왓던 발트리이고 저도 동의하는편입니다. 과연 어떤기업이 어떠한 권의도 없고 인기도없는대회에서 우승하는것을 원할까요? 정규시즌 우승을 원할까요? 당연히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난까지 받을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여러가지 예가 있습니다만 조광래 감독이 여러선수들을 선발해서 시험하는것도 결국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서 평가전이나 기타 친선전에서 시험해보는겁니다. 지금 프로리그에는 평가전이 없지않습니까? 그럼결국 stx컵이 평가전형식으로 나타내는거죠. 권위는 케스파에서 세워주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팬이 세워줘야 그게 마땅한 권위죠. 결국에 팬이 인정해주지 아무것도 안생깁니다.
11/08/15 21:52
제 기억으로 작년까지의 stx컵은 드림리그 수준으로 운영하는 대회가 아니였습니다. 올해의 stx컵은 긴장감도 없고 재미도 없고 2군대회가 됐네요. 제 기억이 이상한가 싶어서 작년 재작년 stx컵 대진표를 지금 찾아봤는데 이번 stx컵처럼 성의없는 엔트리를 내는 경기는 없었네요.
당사자들이 존중하지 않는 대회를 팬들보고 즐기라는 건지 화가 나네요. 제가 스폰서라면 폐지하고 싶겠어요.
11/08/15 21:55
근데 작년에 STX컵에는 주전들이 많이 나왔는데 올해는 왜 그런지 좀 의문이네요;;
작년 11개팀 시절 출전선수 보면(당시 방식은 챌린저 방식으로 밑에서 위로 랭킹대로 치고올라가는방식이었죠) 하이트-신상문,이호준,이경민,김상욱 이스트로-김성대,김도우,박상우,유병준 삼성전자-송병구,유준희,허영무,차명환 화승-이제동,손찬웅,손주흥,구성훈,방태수,백승혁 웅진-윤용태,한상봉,김명운,노준규,김민철,임정현,정종현 CJ-진영화,신동원,장윤철,김정우 위메이드-이영호(프),박성균,신노열,이예훈 MBC게임-염보성,이재호,박수범,고석현 STX-김동건,김윤환,김현우,김구현,조일장,김윤중 KT-박지수,김대엽,이영호,박재영 SKT-정명훈,정윤종 작년에는 주전이 이렇게 많이 나왔는데;; 게다가 챌린저 방식이라 토너먼트 방식의 지금 경기보다 더 경기가 많은 방식이었는데...
11/08/15 21:55
질문이있습니다만 제가 근 한달 배낭여행 갔다와서 프로리그를 못봤는데
조병세, 정우용, 한두열, 장윤철 선수가 2군급인가요? 정우용선수는 잘 모르겠으나 한두열선수는 한두번 본적 있고 조병세, 장윤철선수는 cj 대표선수 아닌가요?
11/08/15 21:56
공식적으로 기사를 보면 엠비시게임에서 마지막 팀 단위 리그일수 도 있는데 이번 시즌 들어 STX의 권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펜을 위해서라면 프로리그 엔트리가 나오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팀 입장에서는 비 시즌에 하는 경기이도 하고 중요도도 프로리그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팀 입장에서는 STX컵을 차기시즌 신예 발굴의 장이라고 생각하는 감독들도 많을 것 같기는 합니다.
11/08/15 22:02
오늘 CJ 엔트리 보고 까일줄 알았는데 예상대로 바로 비판의 메세지가 나오는군요.
이런걸 보면 KT가 기권했던것은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2군 냈어도 이런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실리라도 챙겨서 선수들에게 휴식주고 전력노출을 최대한 막는게 올바른 선택이었죠. 욕이야 어차피 2군을 내든 기권을 하든 먹는거구요. 욕까지 먹고 실리도 못챙기면 그거야말로 멍청한 짓이죠.
11/08/15 22:07
덧붙이자면 신상문, 진영화 선수는 현재 휴가라고 하더군요.
이게 STX 마스터즈의 현실이죠. 대회 진행중에 선수가 휴가라는것 자체가 이미 STX 마스터즈의 가치를 대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팀은 휴가를 이유로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하는데 불참할만한 사유라도 있었던 KT의 선택이 나쁜게 아니었죠. 사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놀란게 언제부터 STX 마스터즈가 이렇게 대단한 권위를 가진 대회였나 싶습니다. 정작 팀내 주축선수들은 대회 중간에 휴가를 가도 되는 그냥 우승하면 좋고 못해도 마는 그런 대회로 생각하고 있는데 말이죠...
11/08/15 22:10
차라리 방식을 바꾸지말고 기존방식대로 했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KT도 굳이 기권할 필요도없고(3위니까..)
CJ도 주전선수들 다 내보냈을꺼라고 생각이드는데 말이죠..
11/08/15 22:14
끝났다 끝났다 10년간을 들어왔지만 진짜로 끝나네요
모든 나사가 딱딱 들어맞는 느낌입니다 이제 서로 눈치싸움이겠군요 누가 먼저 총대매고 발을 뺄 것인가...
11/08/15 22:22
정말 스타 오래보고 많이 봐왔지만
저는 남들이 스타 2년안에 망한다고 할때 항상 비웃음 치고 그랬는데 이번엔 다릅니다..제목에 공감이 가네요 '그들만은 아직 여유가 있어보이네요' 팬들은 아닌데
11/08/15 22:24
솔직히 kt가 출전해서 2군으로 엔트리 냈으면 이해는 합니다. 빌드를 숨기고 1군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것이니까요.
하지만 cj는 4강까지 간 대회에서,,팀내 다승 순위 1-4위이자 승률순위 1-4위를 제외하고 엔트리를 내네요.,, 선봉 정도는 물론 기회를 주기위한 엔트리를 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은,, 이건 너무 심합니다. 드림리그 4강도 아니고,, 암튼,, 시청자 입장에서는 화가 날 만한 엔트리는 분명합니다. 이런식으로 엔트리를 내면 엠겜은 누가 시청하나요? 시청률이 안나오면 엠겜 경영진은 엠겜을 살릴까요?
11/08/15 22:26
최소한 팀내 에이스 1-2위는 나와줘야 stx컵 우승팀을 강팀으로 인정도 할 것이고, 시청자들도 흥미를 가지지,,,
서로 패를 숨겨놓고 치른 대회에서 어느 시청자가 스릴과 긴장을 느낄까요? cj도 참 답답합니다.
11/08/15 22:27
이젠 뭐 솔직히 지금의 스타크래프트에 '권위있는 대회'라는게 남아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차근차근 그 권위라는게 증발해버려서..) 하는거보니 끝난다 끝난다 하던 리그가 이제 정말 끝나는구나 하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11/08/15 22:32
사실,, 요즘 오프가는 분들중에,, 엠겜에 대한 애정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오늘 cj의 엔트리는 그분들께 결례였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11/08/15 22:34
이런 하부대회 대접받는 STX가 계속 후원을 할까요!?
제가 경영진이라면.... 돈은 돈대로 쓰고 대회는 2군 선수들만 볼 수 있는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는 이득도 없는 대회에 지속적으로 대회를 주최하고 후원하지 않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11/08/15 22:35
저도 몇일전에 KT에 실망하고 비난했는데.. 오늘 경기보니 그냥 기권이 차자리 나은 것 같네요
시청자의 시간을 먹고사는게 방송경기인데 이런 경기는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행위죠 오늘 경기보면서 내내 짜증나더군요 그냥 애초에 1군들 다 휴가갔어요 라고 말하면 경기를 안봤을테고 시간을 아꼈을텐데요 허허... 이래서야 다음 경기에 기대는 커녕 볼 생각이나 들겠습니까
11/08/15 22:41
솔직히 화가납니다. 이번 결승 연기 및 kt 기권 콤보로 stx컵 및 스타리그, 프로리그 결승에대해서도 시쿤둥 해진지라
오늘 경기도 패스했지만 또 이런일이 벌어졌군요. 점점 이판에대한 애정이 떨어집니다. 자꾸 예전 예전해서 죄송하지만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강민등 올드들은 비록 이벤트전이라도 성의없는 경기를 선보인적이 제기억에는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예전의 그 열정과 팬들에대한 배려는 없어진 것인지...
11/08/15 22:43
어쩌면 이대로 스타1이 e-spots 태동 그 전 단계로 되돌아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젠 정말로 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11/08/15 22:43
오늘 CJ의 엔트리는 오랜 스타1 팬으로서 정말정말 화나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정말정말정말 실망입니다. 스타1이면 죽고 못사는 저랑 제 친구 이번에 정말 많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 정점을 찍어주시네요. 이제 정떨어져서 보기도 싫네요 정말. 지네들끼리 한번 잘 해보라죠.. 팬들은 등돌리기 시작하는데.. 쯧쯧
11/08/15 22:44
출전 못했던 선수들 기회 주는 것도 좋지만 그 이외에 별 명분도 없이 이런 태도로 대회 임하면서 져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진 팀은 더 이상 응원하고 싶지가 않네요.. 생방 보려고 기다렸던 제가 바보되는 기분이고. 신상문 선수 덕분에 스파키즈에 이어 그냥 계속 응원했는데 뭐 별로 절박해보이지도 않고 응원할 맛이 안 나요. 이길 생각으로 그렇게 엔트리를 낸건 아닐테고.. 이신형 선수 잡을 실력을 지닌 게이머가 아직도 전 게임단 통틀어 몇십명씩 되는줄 아는지..
11/08/15 22:52
kt는 결승이라는 명목이라도 있지 삼성과 cj는 그들이 stx컵을 어떻게 대하는지 여실히 드러내는군요.
차라리 kt가 잘 기권했습니다. 어차피 2군냈어도 까일거 확실하게 의사결정을 했으니까요. 2군이라도 냈어야한다는 말들이야 결과론이지 2군냈다고 상대팀이 반길것도 아니고 예의도 아니죠.
11/08/15 22:52
뭐 경기에 대해선 보는 눈이 낮다보니 뭐라 말씀드릴수가 없지만,(그럴 지식과 실력도 없으니...)
그래도 막청승 조합 보는 재미로나마 볼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있던 스케쥴이 밀려서 운좋게 시간이 나서말이죠... 너무 웃겨서 퇴출당한(?) 막청승 조합덕에 즐거운 하루였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11/08/15 23:31
cj 감독님은 직접 이글들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그게 궁금하네요. 일단 망해가는 판이면 심폐소생술을 해서라도 살려놓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진짜 여유만만이라는 제목의 글이 너무 딱 맞네요. 이런 행동 하나에 이 판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분도 계시는데 이런거 조그만거 하나하나에서 시작해서 다 망가지는 겁니다...
11/08/16 01:20
이 마당에도 신인 선수 키우기에 급급하신 몇몇 감독분들
앞으로 그렇게 키우신 신인 선수 써먹을 대회가 아예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11/08/16 01:45
STX 컵대회를 만들고 그래도 나름 많은 돈을 들여 대회를 후원하는 'STX' 그룹만 호구노릇하게 됐네요.
팬들은 둘째치고서라도... E - SPORTS 관계자(감독, 선수들)까지 '이벤트 대회' 로 치부해버리는 대회를 뭐하러 많은 돈 들여 개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그들에게는 이런 별 같지도 않은 게임대회를 후원하면서 광고안해도 다른 방법으로 광고하고 홍보할 방법은 많습니다. 오히려 다른 방법이 더 자신들의 기업을 홍보하는데 효과적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관계자, 팬들이 먼저 깔아뭉갠다면... 어느 미친 기업이 다른 대회(프로리그, 개인리그)를 후원하겟습니까.
11/08/16 14:34
대회 권위를 팀들 그 자신이 만들어가야지 정말 뇌가 없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안그래도 망해가는 판인데 있는 대회 권위라도 올려줘야지 프로리그 하나남으면 그게 프로입니까? 그냥 스타도 스페셜포스 수준 되는거죠. stx컵에 모든 팀들이 주전급을 내보내면 정말 치열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이 열광한다면 그것으로 대회의 권위가 올라가는겁니다, 대회의 권위는 팀들이 만들어야되는데 밥상을 차려줘도 그네들이 엎어버리고 있는거죠.
11/08/16 17:04
STX는 어서 이 호갱짓에서 발을 빼기 바라고,
업계측에서는 나중에 'e스포츠를 살리려면 팬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류의 공식적 캐치프레이즈가 안나오길 빌 뿐이네요. 케스파나 팀이나 결국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확실히 팬들이 느끼는것과 업계에서 느끼는건 다른가 봅니다. 아직 먹고 살만 한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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