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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4 20:27
못하면 뭐 어느 정도 바보취급 당할 수도 있고 욕먹을 수도 있는데 한국은 유독 그게 심해서... 스타뿐 아니라 경쟁형 게임이 다 그렇죠. 양민학살하려고 어뷰즈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걸 보면... 더군다나 스타는 이미 오래된 게임이고 하는 사람만 하는지라 이제 와서 초보 유인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기가 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그런다고 초보자가 늘지 않을거라는 거죠).
11/08/14 20:33
저는 조금 다른이야기를 하자면 베틀넷에서의 반응속도를 런처를쓰는것처럼 L2 로 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익이 전혀나올구멍이없는 스타1이라 실현되진 않겠지만요. 누구나 런처없이 빠른 반응속도로 스타를 즐긴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m]
11/08/14 20:57
주말엔 아시아보다 피시섭이 더 많을 떄가 많더군요. 크크
전 이제 막 시작할 때 공방에서 하도 발리고 한 친구놈을 죽어도 못이겨서 컴퓨터랑 1:1 부터 시작해서 7:1까지 이기도록 연습했더니 좀 되더군요 종족이 저그였는데 컴퓨터를 통해 테란의 사기성을 깨닫고 테란으로 바꿧습니다... 컴퓨터와 하면서 기본기를 익히고 예전 와이고수에서 리플레이를 구해서 계속 보고 따라해보니 빌드를 하나씩 알게 되고 저와 잘 맞는 빌드를 찾게 되면서 찬찬히 늘려가고 선수들 경기들도 자주 보니 어느새 공방 80퍼는 찍는 유저가 됬답니다. 10년도 넘은 게임이라 원하시는 배넷 서비스는 힘들겠네요 ㅠㅠ 리플레이를 보시거나 스타 강의같은 것도 인터넷에 떠돌던데 한번 참고해 보세요~ 의외로 사소한 팁이나 빌드같은 걸 알게 되면 금방 실력이 늘수도 있어요.
11/08/14 21:34
저도 공방에서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해서 유즈맵만 합니다.....
정말 글쓴 분 말대로 경기 5분안에 승패가 좌우 되고 저는 혼자 이상한 짓하고(퀸 뽑기 배틀 뽑기 등등), 상대분한테 말 걸어서 만담하고(?) 잘하는 사람과 해야 실력이 느는 걸 알지만 계속 지니 흥미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지금은 밀리는 친구들 바를 때만 합니다 크크
11/08/14 22:03
2~3년전에 한창 길드들어가서 겜 열심히 하던 시절(군 제대하고 일 구할때까지..즉,백수시기에)..
옵방에서 겜을 하면 꼭 기습적인 전략?으로 상대방을 끝낼수 있으면서 올멀티하고 막 실력 낮다고 깔보고 욕하는 녀석들이 좀 있었죠. 그때마다 다음판에 저랑 하면서 제가 완전히 밟아버리고(그때는 저도 한창 잘할때라..지금은 ㅠㅠ)똑같이 갚아주는 재미로 했는데.. 요즘엔 업무때문에 겜을 못하고,겜 시간이 줄어들으니 실력도 비례해서 줄고.. 지금은 bwai라는 프로그램으로 컴터랑만 간간히 하네요. 사람과는 언제 겜해봤는지 가물가물하네요.
11/08/14 22:34
RTS가 갈수록 대중들에게 '하는 게임'으로 어필하지 못하는 이유죠.
실력 쌓으려면 나름 빌드 찾아가며 배우고 연구해야 하는데 그 과정도 한두번이지 일정 횟수가 지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됩니다. 나보다 고수와의 게임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딱이구요.(특히 운영류 유저의 경우는 답이 안 나옴) 우리나라 게임풍토가 못 하는 사람에 대해 유독 못되게 굴기도 하죠. 1:1하는데 GG 안 치고 나갔다고 GG안치냐? 귓하는 찌질이도 있고, 1년 전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3:3이나 카오스같은거 하면 심심하면 채팅창에 애비 애미가 나옵니다. 욕도 갈수록 저질인거 같아요. 초보분들은 당장 게임하기도 버거운데 못 한다고 부모욕까지 들어먹으면 하기 싫죠. 못 하는 사람에게 모욕을 주고 까는 게 당연하다 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참고로 예전에 GG 관련해서 PGR에서 한참 싸운 적 있는데 평행선을 달리다가 '지고 나갈 때 GG를 치는 것은 매너다. 그러나 GG를 치지 않는다고 비매너는 아니다' 로 결론맺고 끝냈죠. 제 생각은 어땠나 쓰고 싶기도 한데, 이 문제는 정말 한 번 불 붙으면 제대로 터지는지라 그냥 생략...) 그래도 이왕 즐기겠다 마음먹으셨으면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11/08/14 22:50
사실상 RTS는 이제 비주류 게임이라고 봐도 되죠.. (보는게 아닌 플레이 하는 사람들 수로 봤을 때 얘기입니다~)
2000년대 초반을 정점으로 해서 하는 사람은 계속 줄었고.. 스2도 보는 사람은 많지만 하는 사람은 더 적어졌고요..
11/08/14 23:01
요새 공방 정말 잘하는것 같아요. 몇년전만 해도 공방에서 게임하면 apm200이상이 별로많진 않았는데 요즘은 200넘는사람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물론 실력도 좋고요. 그리고 최근에 1:1파이썬초보만 이라는 방에 들어간적이 있는데 방에 계신분 전적을 한번 쳐보니 500승 10패정도 되더라구요. 제 전적을 쳐보셨는지 바로 강퇴를 시키셨어요.(실제 실력은 좋지 않은데...)
11/08/15 02:29
한참 재밌어서 할 때는 '중수이상 로템' 정도로 방제 만들어놓고 수없이 쳐발렸습니다만,
요즘엔 베넷엔 안들어가게 되더군요. 그냥 택뱅리쌍 경기하는거 보는게 더 재밌어요. 그리고 스타1의 베넷체제는 절대 바꿔줄리가 없죠. 물건은 다 팔았고 재밌게 만들어 놓으면 서버 부담만 증가할테니까요. 아마 배넷에게 스타1은 이제 계륵이랄까.
11/08/15 05:23
동문서답일지 모르겠지만 스타2를 해보세요! 자신이 하위1%만아니라면 승률 50%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상위0.1%라도 60%를 넘기기 힘들어요 흐흐
11/08/15 09:01
그래도 뭐랄까 시간 가장 제일 많이드려서 뭔가 이기고 나면 뿌듯한건 스타1같아요. 어느새 땀범벅이 되있기도하고...
실수해서 졌을때는 얼굴 벌게져가지고 막 뜨겁고 크크크 진짜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죠. 전 아직도 스타를 잘모르지만 초중반에 끝나는 빌드 1~2개 같고만 스타를 합니다. (3햇 레어훼이크후 올저글링 :v 테란전, 3햇 땡히드라 :v 토스전) 그래도 맨날 똑같은 빌드로 이기고 져도 재미가 있네요. 한번 기회가되면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데 그런 기회가 없고.. 주변에 잘하는사람도 드물어서... 처음에 스타 잘하고 싶어서 pgr 찾았던게 기억나네요.
11/08/15 16:32
스1 에서 초보자를 배려하기 가장 어려운 이유중 하나는 공방 승률 20퍼센트 정도의 하수도 어느정도 급이 되야 올라갈 수 있는 수치라는 겁니다.
정말로 스타 처음 접해보는 사람이 인터넷 상에서 빌드를 찾아보고 어쩌고 해도 공방에서 게임하면 승률 1,2할 의 초보들과 해도 100전 100패하죠. 초반에 이렇게 엄청나게 지다 보면 손에 익고 어느순간부터는 실력이 늘어서 조금씩 이기게 되지만 그 전까지의 과정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가르치는 사람 없이 초보가 입문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게임이 되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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