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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5 18:04
그런데 저기 미네랄틈사이로 저글링이 통과 가능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홍진호선수가 테란을 상대로 일꾼두마리로 비벼서 넘겨 가스멀티를 먹었던 경기가 기억나네요. 비벼넘기기는 철의장막 시절엔 확실히 있었는데 그 전에는 어떤 게이머가 가장 먼저했었는지 궁금하네요..
11/08/15 18:18
언제 처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미네랄로 길이 막힌 맵이 나오자마자 쓰였을거에요.
특히 레퀴엠은 앞마당 뒤로 저글링과 스캐럽은 통과가 되었기 때문에 그쪽을 먼저 먹는건 할 수 없었고요. 정성들여 쓰신 글인데 좀 아쉽지만 첫 단추를 잘못 끼우셔서 흐흐;;; ps 1의 아이디어 좋은거 같아요. 온겜에서 한 번 해봤으면.. ㅠㅠ
11/08/15 18:27
맵제작자가 미네랄벽을 만들어 안정된 확장을 마련한 것인지 아니면 섬처럼 수송수단을 갖춘 후 확장을 주려는 의도에 따라 달라졌을 거라 봅니다.
버그가 될지 아니면 스킬-팁이 될지는 당시 게이머, 팬 등이 용인가능성에 달렸다고 봅니다. 뮤타뭉치기는 스2에서 시스템상 구현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대플토에서 뮤타뭉치기가 궁극스킬이 된다면 아마도 버그성 플레이로 봉인됐을 겁니다. 일꾼비비기는 양선수 모두가 사용가능한 거지만 결승급 경기에 처음 등장했다면 논란이 됐을거라 보고 어쩌면 금지됐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케이넘토스님과는 좀 다르게 생각해 봤네요 [m]
11/08/15 18:28
있었죠;;;
그나저나... 박정석 선수의 결승전 노스텔지어 경기는... 일정 클래스 이상의 선수 중 저그전을 가장 못하는 토스였는데... 역대 최고 수준의 저그전을 보여준 아이러니한 경기였죠. 게다가 그 시기는 노스텔지어 밸런스가 완전 망가졌었는데... 멋진 경기...
11/08/15 18:48
레퀴엠이 아니라 그보다 약간 이전에 나왔던 데토네이션도 미네랄 통과를 위해 일꾼을 겹쳐서 넘기거나 건물을 지으면서 넘어가는 플레이 했던 것 같습니다.
11/08/15 19:11
겜큐 시절에 임요환 선수가 박현준 선수 상대로 저그 골라서 드론 비벼서 넘겨서 해처리짓고 플레이한적이 있는거 같은데... 너무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하네요 -_-;;
11/08/15 20:47
레퀴엠 처음 나왔을때 테저전에서 테란이 유리했는데
홍진호 선수가 드론비비기로 섬멀티 3가스 먹고 앞마당 성큰도배 후 빠른 가디언 전략 들고나온 이후에 저그가 굉장히 할만해졌던 기억이 나는군요. 저도 당시 배넷에서 이 전략 잘써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11/08/15 21:16
aSlLeR 님 말씀대로 2000년에도 이미 임요환 선수가 불칸스포지에서 드론 비비기로 해처리 핀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버그다 아니다 파장이 일 정도였죠. 생각해보면 지금 당연시 되는 플레이들이 그 당시엔 굉장한 감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죠. 예를 들어 임요환 선수가 저그의 9드론 6저글링을 scv+마린 묶어서 입구 홀드로 깔끔하게 막는걸 잘했는데.. 너무나 쉽고 당연한 이 장면이 당시엔 극찬을 받기도 했었고.. 드랍쉽에 7마린1메딕을 태우는 발상, 언덕돌파 시도하는 저럴을 막을 때 시야 확보용 오버로드를 먼저 잡아주는 플레이, 토스전 2탱크 드랍등등도 마찬가지였죠. 옵저버 옵티컬 플레어나 1마린으로 1럴커 잡는 무빙은 이보다 훨씬 더 센세이셔널한 반응이었구요 크크 여담으로 지난번에 우연히 99pko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어떤 경로였는지는 잘 기억이.. 아마 tv재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쉬리고에서 저글링이 테란 본진에 들이닥치는데.. 그 당시 최고 테란중 하나였던 김정민 선수가 파뱃을 안뽑고 마린만 줄창 뽑다 결국 저글링에 털려서 경기를 지더군요 -_-;;; 이미 10년 전 영상인데도 불구하고 보면서.. '아카데미 지어놓고 대체 왜 파뱃을 안뽑고 마린을 뽑는건가?' 라는 의문을 해결하지 못하고 답답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거 보고 저 당시 스타리그는 거의 원시시대 수준이었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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