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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4 08:08
변형태선수는 원래 메카닉이 뛰어나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평범한 수준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변형태선수의 진가가 드러난것은 신한3에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07/10/14 09:23
변형태선수는 토스전보다는 테테전에서 최강이라는 평가를 듣던선수였던걸로 기억나네요. 물론 메카닉자체가 뛰어나기도 했지요.
그의 최근 저그전을보면 정말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볼수밖에 없다는...
07/10/14 09:24
진영수 선수나 변형태 선수나 대기만성이라고 하기는 좀 뭣하죠. 너무도 젊은 선수들이라...
오히려 성숙해지면서 포텐셜이 폭발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최근에는 염보성, 이제동, 이영호같이 초반부터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어린 선수들도 있지만요.
07/10/14 12:02
데뷔 후 수년간 그저그런 저그로 남으며 조지명식에서 '제가 우승할 것 같진 않구요'라고 말하던 저그가 있었습니다. 그 선수는 사상 초유의 7판 4선승제에서 역대최강의 테란을 침몰시키며 최초로 결승에서 테란을 제압한 저그가 됩니다. 민초저그라고도 불렸던 박태민 선수의 얘기입니다.
강민을 처음으로 피씨방 예선에서 꺾은 무명의 테란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 선수에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과거 유명했던 프로토스 선수가 그 선수에게 지며 은퇴를 선언했을 때였습니다. 실력을 인정받지 못할 때 섹시테란이라는 붐도 불었지만 오랫동안 잠잠했습니다. 하지만 2년 여 동안 꾸준히 스타리그에 올라오던 그 선수는 최강의 저그와 접전을 펼치더니 마침내 결승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테란 진영에서 변형태의 이름을 뺄 수가 없습니다. 노력의 끝에 결국 찾아오는 결실에 박수를 보냅니다.
07/10/14 13:01
변형태선수나 진영수선수 같은 경우는 정말 언젠가 우승한번 해야 될것 같아요. 그 두선수의 독기랑 승부욕은 거의 프로게이머들의 귀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젠가 그 두선수의 독기랑 승부욕이 보상받는 모습을 꼭 보고싶네요. (만약 그 두선수가 결국 우승을 못한다면 왠지 제가 다 억울할것 같아요;;)
07/10/14 13:26
얼마전 이윤열선수가 스팀팩에 나와서 한 인터뷰 중에 ....
"그냥... 그저 그런 테란 신인 중의 한명이었다. 특별히 물량이 뛰어나지도 게임센스가 돋보이지도 않았다. 솔직히 얼마나 이 선수가 올라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 누군지 감이 오시나요 ? 진영수 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_-;; 그저 그의 피나는 노력과 땀의 결실에 요즘 환호를 보냅니다. 새로운 재미를 많이 찾고 있네요. 진영수 선수 게임에서...
07/10/14 13:45
변형태선수와 진영수선수의 경기를 보고있자면, 차츰차츰 갈고 닦여진 완숙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확 풍겨져옵니다.
그만큼 두 선수의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노력이 정말 대단한듯합니다.
07/10/14 14:06
리그가 언제인지 맵 역시정확히 기억 나지 않지만...엠비씨팀리그로 기억합니다...
진영수선수와 이윤열선수의 테테전, 당시 진영수 선수가 마지막경기까지 이끌고 마지막으로 이윤열선수의 등장... 결국은 이윤열선수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부는 끝났습니다.... 보는 저 역시... "역시 그저 그런 저런애는 이윤열한테 안되네.. "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진영수선수의 노력과 열정에 그런 생각을 품었던 것에 부끄러울때가 많습니다... 스타를 쭉 봐온 팬으로써....반짝하는 선수가 아닌 롱런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진영수 선수... 근데...솔직히 전...이윤열, 최연성, 박정석등의 올드를 더 좋아합니다... ㅠ_ㅠ
07/10/14 14:23
진영수 선수보면 감성과 이성의 콘트롤이 굉장히 뛰어난 거 같아요. 어리다면 어린 선수인데 고난이 닥칠때마다 와신상담하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모습은 베테랑도 하기 힘든 것들이죠. 저도 진영수 선수처럼 자신에게 엄격해져야 할텐데;;;아 너무 풀려있어 ㅡㅜ.
07/10/14 20:23
몇몇 분들이 박태민 선수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아 한 말씀 드립니다.
박태민 선수 역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신예였습니다. 중학생때 WCG의 전신인 WCGC(?)를 우승해 버린 말도 안돼는 신동이었지요... 그후 한동안 게이머 생활을 접고 있다가 돌아와서 한동안 적응기를 거친 것이 그런 오해를 산 듯 합니다. 또 비슷한 사례로 워3팬으로서 무명의 테란신예 장용석 선수를 보는 것도 안타깝네요...
07/10/15 08:40
등장부터 범상찮았던 두사람 최연성과 박정석이죠...
각각 임요환,김동수 선수가.... 정말 손에 꼽을만큼 강한 사람들이 곧 나온다........ 바로 그들이다.. 라고 서두에 지목했던 거죠 .. 최근에는 박정석선수가 지목한..... 내가본 최강의유저 5명에 들어간다고 평가했던....이영호선수.. 방송경기로 한번도 못봤지만... 박선수가 지목했던 그대로... 그는 07년최고의 신인왕이됩니다. 선수가 지목하면 반드시 대성의 불문율..........무시못하죠.
07/10/15 16:35
임선수는 거의 이기석, 신주영선수 때부터 활동했던 선수입니다. 테란이 암울할때 등장한건 아니죠. 그리고 최연성선수는 시작은 좀 안좋았죠. 첫진출한 첼린지리그 전패 탈락, 박정석선수도 데뷔초에 딱히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이윤열선수도 데뷔초엔 저그전에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었죠.
07/10/15 16:37
마재윤선수는 모르겠지만, 임요환선수나 이윤열선수는 데뷔초부터 충격적이었던 것은 아니죠. 임선수의 무명시절은 꾀나 길었고.. 이윤열선수의 경우도 데뷔시기는 홍진호선수와 비슷할 정도이지만, 성적을 내기 시작한건 한참 뒤듯.. 그렇게 충격까지는..
07/10/15 16:39
또 박태민선수의 경우 예전에 김창선 해설위원이 말하듯, 6개월단위로 스타리그의 역사를 끊어서 생각할때 박태민이 1위던 시절이 분명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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