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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1 20:35
보통 이런 타입의 저그중엔 토막이 많던데 한상봉 선수의 토스전을
확인해 보고 싶어지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김구현 선수의 대 저그전 능력을 김택용 선수 다음으로 봅니다 ;;) 저그빠로서 한상봉 선수가 더욱더 성장하길 빕니다.
07/10/11 20:36
정말 끊임없이 나오는 저글링은 정말 덜덜덜.. 이재호선수가 수비를 안한 것도 아니고 약간 방심한 타이밍에 그냥 밀어버리네요.
이 경기 후 테란이 대 저그전 초반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한상봉 화이팅!~
07/10/11 20:37
벙커에 마린이 가득 차 있는데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붙어서 파괴시킨후에 본진 난입
저글링이 그 난리를 피우는 와중에도 한시라도 더 싸우고 싶어서 무탈이 2마리, 1마리, 다시 2마리가 각각 해처리에서 나오자마자 테란본진으로 날아가는 그 공격성 다 도착한 후에 터렛때리면서 그제야 뭉치고... 때리고 때리고 또 때리고 미친듯이 때려서 결국 뚫어버리는 저 화끈함 CJ가 싸움꾼 하나 배출하네요 ... 즐겁습니다~
07/10/11 20:39
오랜만에 저그스런 경기를 봤네요. 예전 홍진호 선수의 플레이를 보는듯한..상대의 틈이 생기면 그 틈을 후벼파서 이겨버리네요. 저번에 염보성 선수와의 경기도 참 재미가 있었는데 오늘도 재미있는 경기를 봤군요. 한상봉 선수 화이팅!~
07/10/11 20:40
'이 선수 혹시 예전에 한번 게이머생활 접었다고 소문이 퍼졌던 어린 선수 아닌가요?'
->> 저도 처음에 헷갈리던데 그 선수는 한빛의 유인봉 선수가 아닌가 싶네요. 확실하진 않지만 저도 처음에 한상봉 선수가 유인봉 선수라고 생각했거든요.
07/10/11 20:44
수정으로 겨우 줄수를 채우는 데 성공했군요!
폭룡의 피를 이은 저그들은 (변성철-홍진호-박성준-심소명) 투신을 제외하고는 사실 일부 종족전이 토막이라는 평가를 받곤 했죠. 전 CJ에서 이런 저그가 나왔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이 선수의 토스전이 기다려집니다. 그동안 "저그스러움"은 마본좌류의 서서히 전맵에 퍼져가는 크립과 느닷없이 사방에서 솟구치는 촉수, 시야를 가득 메우는 소떼였다면 오랜만에 미친듯이 "달려드는" 저그스러움을 보여주는 멋진 선수를 만나 기분이 좋군요. 헐님// 저도 김구현 선수의 요새 페이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그전에서의 파워드래군 빌드가 재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지요.
07/10/11 20:45
구름비님// 음 제가 유인봉선수 팬까페 가입했었는데 아니예요. 유인봉 선수는 확실히 게이머 생활을 청산하셨다가 최근에 다시 시작하셨다고 공지가 날아왔었습니다. 한상봉 선수는 루머로만 들어서 오락가락하네요 ㅠㅠ
07/10/11 20:52
저그명가 CJ에서 거물신인 하나 탄생하네요. 우리팀 킹왕짱이란 프로그램에서 고석현선수에게 붙었던 별명 도베르만저그, 이거 완전 한상봉선수한테 줘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끝까지 상대를 물어뜯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는... 대 전상욱전 이후로 이선수 테란전은 참 기대가 됩니다.
07/10/11 21:01
信主NISSI님// 이주영선수는 제가 보기엔 후반지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드론만으로 초반에 끝내버리겠다~라는 역 초반형 게이머가 아닐지(으하하하하)
농담이었구요. 사실 이주영 선수의 명경기들은 극 후반전이라기보다는 레어와 하이브 단계 중간의 중후반이나 , 오히려 초반에 가까운 타이밍에 승부가 결정지어집니다. 엄청나게 죽죽 째는 이주영 선수에게 분노한 상대의 올인러시가 말도 안되는 드론블로킹이나, 한타이밍 이후 폭발적인 드론수의 힘으로 허무하게 막히고 역러시로 게임이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전 사실 요새 이주영 선수가 드론을 뽑는 이유는 열받아서 올인러시 들어와라 막구 이기게 라는 음흉한(?)의도가 아닌지 고민중입니다.
07/10/11 21:02
이재호 선수 응원했지만, 한상봉 선수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더군요. 스타일리쉬한 플레이어의 등장은 언제나 환영할 만한 일이죠.
초반에 약한 이재호 선수 타입에겐 정말 쥐약같은 스타일이더군요. 저글링이 정말 무서운 유닛이란걸 다시금 느꼈어요;;
07/10/11 21:53
한상봉 선수는 어릴 때 게이머가 됐다가 공부하려고 잠시 그만 뒀었죠. 지오 양재동 시절에도 있었어요. 커리지도 두 번이나 뚫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07/10/11 21:59
네이버 기사에는 의대를 포기하고 게이머를 한다는 식으로 떴었었죠.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부도 꽤나 잘 했었으니 그런 기사가 떴겠지요.
07/10/11 22:35
이선수의 엄청난 공격성에 지난 서바이버에서 전상욱선수도 무참히 패배했엇죠ㅠ.ㅠ
정말 한상봉선수 경기보고있으면 속이 다 후련합니다
07/10/11 23:39
보는 입장에서 "이렇게 하면 될텐데!"라고 생각하니까
그걸 그대로 하더군요... 진짜 게임 센스도 넘치고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07/10/12 00:09
정말, 한상봉 선수의 저글링들은 '벙커? 그거 먹는거냐? 우걱우걱' 하고 달려드는 듯.
그리고 질질끌지 않고 끝낼때 끝내버리는 센스도 발군인듯해요. 이재호선수, 내버려두면 너무 무서워지죠.
07/10/12 00:15
결과만 알고서 게임 자체는 별 기대도 안하고 봤는데 보는 내내 탄성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강한 저그가 CJ에서!! 나왔다니 내심 기쁘네요. 으하하하.
07/10/12 00:47
저도 네이버기사에서 의대지망포기하고 게이머한다고 봤던거같은데요....와 근데 이선수 게임너무 재밌게 하네요. 보는 내내 주먹쥐고 있었어요...윗분말대로 끝내는것도 질질끌지않고 바로끝내버리네요. 곰티비에서 점수주고왔습니다.
07/10/12 00:48
그렇군요.... 팥심은데 콩이 나버렸어요 그것도 왕건이로......... 결국은 곡물 형제라는건가요;;;;; FTA를 버텨낼수있는 오리지날 콩보다 강한 어린콩이 되길 빌겠어요???으응;;;;; 그나저나 팥심은데 콩나는데 홍진호선수는 뭐하시려나????
07/10/12 01:48
정말 저그팬으로서 오랜만에 스타의 향수가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그 무서운 공격력에도 물흐르듯 연결되는 운영능력, 저그스러운 스타일! 대성해주었으면 좋겠네요.
07/10/13 04:29
오늘 뒤늦게 VOD로 경기 봤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그리고 중계진들도 상당히 흥미로워하는게 느껴지구요.
언제나 새로운 스타일리스트를 보는건 정말 즐거운일 같습니다. Kwanro[SaM]이라고 예전부터 yG리플 사이트에서 심심치않게 본것 같은데, 꼭 이름한줄 남겨주는 선수가 되길 바랄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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