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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3 13:15
변형태선수 한때는 저그전이 너무 약하단 소리도 듣고 고전했었는데,
이젠 저그전도 변형태 선수 스타일 나름대로 엄청나게 성장한것 같습니다 어제 정말 찌르기 하나 하나가 너무나도 아픈곳을 정확히 노려 날카롭게 찌르더군요
07/10/13 13:48
어제는 2번째 게임이 참 임팩트 있고 재밌더군요...
칼타이밍의 광전사 멋졌어요.... 3번째 게임은 김성기선수 왜 이리 불쌍해 보이던지...
07/10/13 14:21
어제 이영호선수와 안기효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동영상을 검색하던중 7월달에 두 선수가 몽환에서 경기했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맵도 같고(1,2의 차이는 있지만) 위치도 같으며(7과 11시, 1과 5시 둘 모두 수직관계) 두선수의 전략역시 동일했습니다. 더 놀라운것은 이영호선수의 정찰이 한번에 되었다는것과, 두번 모두 해설진들이 투팩을 선택할 타이밍이 나왔다고 해설한 점.. 그리고 이영호선수의 선택과 초반교전의 결과역시 동일합니다. 넥서스의 파괴. 하지만 이 이후의 진행과정은 사뭇 다른데요.. 7월달의 경기에선 안기효선수가 빠른 사업을 통하여 벙커를 뚫어내고 리버를 본진에서 준비하면서 셔틀나오자마자 섬멀티를 가면서 앞마당도 먹고 빠른 캐리어를 가죠. 이영호선수는 배럭스로 섬멀티를 발견하였고, 리버를 막자마자 진출합니다. 센터에서 질럿없는 안기효선수의 드라군들과 전투를 벌이지만 적절한 2질럿1리버 셔틀의 활약에 센터싸움에서 패하죠. 그 후에는 캐리어가 나오면서 지상병력까지 충실한 안기효선수가 승리를 차지합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선 전진게이트와 로보틱스를 가더군요. 지난번의 양상과 같기에 이영호선수가 파해법을 발견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을까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패착이 되어버립니다. 전진기지를 수비하기 위해 리버와 셔틀이 전전긍긍하는 사이 앞마당이 밀려버린것이죠. 안기효 선수에게 있어서는 참 아쉬운 장면인것 같습니다. 혹시 못보신분이 계시다면 지난경기와 이번경기를 비교해서 보시면 참 재미있을것 같네요. 네이버에서 이영호로 동영상 검색하니 나오더군요. 데자뷰처럼 생각했을 정도로 상황과 양상이 비슷합니다. 하하
07/10/13 17:26
뭐랄까요.. 이제동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하기로는; 뮤탈 컨트롤이 잘 안 됐다, 만족스럽지 못했다 라고 이야기했는데...
......그 컨트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대체 테란은 어쩌라는 건지;;
07/10/13 19:00
이제동 선수의 뮤컨이 평소만큼 신나보이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유리한 상황이다보니 더 잘해보려다 초반 몇 번 안 터진 게 아쉬워서 그렇게 이야기 한듯.. 김성기 선수는 평소에 저그전 바이오닉이 자신없다고 인터뷰하더니 실제 경기에서 너무 긴장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투신은 주현준 선수와의 경기 여파인지 좀 너무 허무했다는.. 단순 실수인지 예전부터 지적된 멀티태스킹이나 큰 운영의 부재인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신희승 선수는 확실히 굉장히 세련되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선수인 듯 합니다. 특히 불리한 초반을 커버하려는 위치 선점이나 움직임의 판단은 굉장히 날카로움. 다만 뛰어난 머리(?)에 비해 피지컬이 덜 따라줘서 그런지 반응 속도나 멀티태스킹 면에서는 좀 아쉽더군요. 테테전에서 초반 빌드의 이점을 자신이 가져오는 싸움은 아직 체득하지 못한 듯.. 안기효 선수는 감기약 잘못 먹고 나온 듯한 플레이..-_- 여튼 2주차 스타리그는 한 쪽 선수들의 플레이가 그렇게 매끄럽지 못해서 그런지 관심을 많이 못 받은 듯 하네요. 다음 주를 기대해야죠~
07/10/14 03:07
스타리그는 8강이상가야 글이 올라오는듯 합니다. 이상하게 관심없는 선수들이라도 8강이상올라가면 드라마같은 게임들이 나와서.. 8강전까지는 그냥 리뷰나 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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