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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26 07:16
오래된 프로그램이라 과거의 소스를 뽑아쓰기에도 소재가 모자를법도 하거니와;;
수준이 너무 높아져서 지금 다시 보면서 감탄을 하거나 두 해설자의 탑초이스를 꼽아주는게 어려울 수도 있다고 봐요. 프로그램의 장수를 위해서는 코너의 재구성이 필요할듯 싶은데... 그런쪽에서 스타레볼류션은 조금 아쉽다고 할까요;; 이미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들 졌다고 말하지만 가끔은 프로의 게임에서 나오는 탑 초이스라던가 센스 있는 플레이를 종족별로 모아서 방송해주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경기가 워낙에 많아지긴 했지만 주관방송사의 경기중에서 추려야만하니 그것도 하나의 고충이겠죠.
07/09/26 12:21
아마도 이전의 게임보다 최근의 게임이 수준이 높아서 그런 건 아닐까요? 그리고 스타레벌루션 이란 프로그램이 경기를 해설하던 때와는 좀 다른 시각으로 경기를 분석해 주는 특징이 있고, 주요부분만 핵심요약을 해주는 경향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때 본 그 경기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 4, 5년전 게임이 나오면 잘 보게 되지 않더군요. 지금 경기 수준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것 같아서 흥미가 반감되는 것 같고, 어쩐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살펴보는 듯 긴장감이 없어서 - 최근 경기를 분석해주는 것이 훨씬 재밌게 볼 수 있더군요. 저와같은 시청자도 있으니 너무 과거 경기만 집중하지는 마시고, 과거의 특징있는 경기포함, 최근경기 위주로 분석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그리고 최근의 정말 관심있는 경기였는데, 놓친 시청자도 많거든요. 겨우 결과만 들었는데, 예상치 않았던 시간에 엠비씨 게임에 못봤던 경기가 나오면 정말 재미있게 봅니다. 그리고 토요일같은 날은 이주의 빅 파이브- 같은 과거 온게임넷이 했던 형식의 명경기 또는 정말 재밌었던 경기 5경기 정도 요약해주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모든 경기 다본 하드코어시청자가 아닌, 라이트시청자가 시간나는 토요일에 방바닥 구르면서 못본 경기의 요약을 마음껏 볼수 있는 장점을 노리면서 말입니다. 프로리그 전에 이 프로그램을 방영하면 자연히 프로리그와 시청률이 연결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정말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은 베넷유저와의 대결- 이 프로그램의 시간대가 언제인지 모르는데, TV를 켜고 베넷유저와의 대결이 나오면 정말 재밌게 봅니다. 베넷유저의 실력도 볼수 있고 해설자, 프로게이머의 긴장감도 느낄 수 있고 은근히 Live의 느낌이 느껴지더군요. (베넷에서 해설자 또는 프로와 아마츄어의 경기를 옵하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이전의 온겜넷스파키스와 엠비씨히어로의 이벤트전에 대한 온게임넷의 설욕을 위해 온게임넷 해설진 vs 엠비씨게임 해설진 복수전을 기획프로그램으로 방영해주셨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스타 해설진과 캐스터분이 선수로 나오게되니, 타 프로그램 해설자 분을 기용해- 반드시 재밌는 편파해설을 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엠비씨게임의 단점은 1) 포장기술이 부족하다 2) 자체 재생산 컨텐츠가 부족하다 이 두가지 인것 같습니다. 1) 포장기술은 - 경기자체를 포장하거나, 프로그램 자체를 포장하는 기술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해설의 컨셉도 두 해설자 모두 분석해설을 해 주시는데 긴장감이 너무 높으니, 한 해설자분은 분석해설 위주로, 한 해설자분은 유머나 비유적해설 위주로 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할 것 같고, 캐스터분도 두 해설간 균형을 맞추는 방향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리버가 너무 늦게 기어가면- 단순히 '리버가 너무 늦어요. 기어서 가겠습니까? 리버없이 교전하니 주병력 다 전멸하고 있습니다' 라고 한 해설자가 직접해설하면 다른 해설자분은 '리버가 너무 늦어서 아군 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 리버는 배신자예요. 도착하면 아군없이 리버 혼자- 자살행위네요. 차라리 자기 목숨이나 구하는 게 나아요. 저 리버 아군 버리고 본진으로 돌아와야 해요. 지금은 철저히 배신자가 되는게 희생된 아군을 생각하는 일입니다' <- 그럼 맞짱구좀 쳐 주시고요. 나중에 그 리버가 활약하면 '아 배신자 리버 참회했군요. 대 활약하고 있습니다. ' <- 이런 식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분다 분석해설을 해주시니, 그 긴장감이 너무 높습니다. 한 분이 유머나 비유적 표현 그리고 재미위주 해설을 하실려면 분석해설을 해주시는 해설자분과 캐스터분도 맞짱구를 쳐줘야 잘 될 수 있습니다. 이점 유념하시면 잘 되리라 생각됩니다. 2) 자체재생산 컨텐츠가 부족하다- 기존 경기의 재방송의 연속이 문제입니다. 또한 재방송도 특정 경기에 편중되어 있어 최근 결승전 경기는 너무나 여러번 반복 방영해서 시청자들이 식상하게 만듭니다. 요리도 아주 맛있는 요리 자꾸 먹으면 물리듯이 맛이 조금 떨어지는 요리가 다양하게 제공될때 맛있는 요리가 더욱 환영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방영되고 있는 베넷어택, 해설자의 베넷어택과 같은 자체 재생산 컨텐츠가 더욱 많이 필요합니다. 프로게이머에 의존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베넷과 유저의 참여를 통한 컨텐츠를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경기의 재방영을 줄이고, 자체재생산 프로그램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자체 재생산 프로그램은 라이브로- 하루에 1Live원칙을 유지하면 더욱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은- Live를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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