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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2 15:00
헐 2:0......... 진영수 테테전 정말 쩌네요.
페이크에,언덕 드랍 제대로 작렬에,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순간도 이재호선수가 유리한적이 없었습니다. 엠겜이 2:0으로 밀릴줄이야........ STX선수들 오늘 작정했네요. 1경기의 김윤환선수는 정말 노리고 나온 플레이였고요. 진짜 심리전이 은근히 대박이였어요,그타이밍에 뮤탈이라니......... 자기 프로브에 스톰 쓸때부터 김택용선수가 말린듯 싶네요. 1,2경기는 모두 STX선수들의 심리전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07/07/22 15:01
이야, 2경기도 진영수 선수가 완벽하게 잡아갔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훨씬 재밌게 돌아가는데요.
아직 엠비씨 히어로에겐 전기의 히어로 염보성 선수가 남아있고 선수층이 두꺼운 팀인 만큼 언제든 역전할 수 있다고 하지만 김택용-이재호를 내보냈음에도 2패는 정말 위기인데요.
07/07/22 15:01
STX 멋집니다.
땡히드라 페이크 후 드론 팍팍!, 클로킹 레이스 페이크 후 언덕 탱크 드랍! 김윤환 선수의 세리모니 대로 4:0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듯 합니다.
07/07/22 15:09
히어로 팬이지만 STX 김윤환 - 박정욱 - 김구현 언제 S급이 되도 할말없는 신인 라인이라고 봅니다.
정말 강력하고 가능성도 무궁무진한것 같군요.
07/07/22 15:12
2경기 때 진영수 선수의 클록킹 보여주는 거 속임수라는 게 눈에 보이더군요. ^^; 그렇지 않았다면 굳이 입구 지키던 벙커 비우고 마린이 와서 떠있는 배럭을 열심히 쏘았을 리가 없죠. 적당한 타이밍에 배럭 쫓아내고 캔슬. 예전에 마재윤 선수랑 붙었을 때도 속임수를 곧잘 쓰는 진영수 선수라 예상이 되서 살짝 웃었는데 이재호 선수가 거기야 완벽하게 말려버려서 역시 심리전 -_-)b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07/07/22 15:13
커세어 3기가 스콜지에 어이없이 다 잡힌게 너무 컸어요.
그래서 본진에서 뮤탈이 짤짤이 하는데 전혀 방해를 받지 않았구요. 커세어를 돌렸어야했는데 당연히 스콜지를 뺄줄 알았을 겁니다. 옵저버도 그래서 끝까지 비추지 않았구요.
07/07/22 15:14
근데 그동안 봐왔는데 프로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이상하게 심리전이나 전략같은거 쓰면 다통하네요;;
그리고 그 스나이핑을 잘하던 팀들이 대부분 승리를 하는경우가 많았고,오늘의 STX가 그분위기예요.
07/07/22 15:29
오 엠히가 이번경기 잡는 분위긴데요. 진짜 다음이 프로리그의 사나이 염보성 선수가 나오는만큼 엠히가 이 경기 잡으면 분위기를 다시 가져갈것 같습니다.
07/07/22 15:32
완전 맞춤 빌드로 보여지던데요. 빠른 스포닝 풀로 넥서스-포지-게이트-캐논 이 아닌선 포지-캐논-넥서스-게이트 를 강제해서 테크를 늦추고 - 상대방이 더블인걸 알고 확장 기지에 세번째 해처리 펼치고 - 땡히드라 처럼 보이게 압박함으로써 다수의 캐논을 워프 하게 해서 게이트 확장 타이밍을 빼앗고 오히려 자신은 드론 충원(원래 김택용 빌드는 템플러 아카이브 완성시 게이트 2 개 추가) - 대동한 오버로드와 히드라들이 입구부터 막고 있어서 다크 템플러 두기가 활약할수 있는 여지를 원천 봉쇄 -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파이어를 정찰 못한게 컸죠. 김택용 선수가 스파이어를 봤으면 커세어를 그때부터라도 꾸준히 찍어줬을텐데요.
07/07/22 15:37
커닥파해법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듯 보였습니다 박테민선수와의 4강전 파이썬경기와 히통령과의 신백두경기에서(커닥이 아니였지만 히드라 압박으로 캐논을 늘려 게이트 폭발타이밍을 늦춘다는 점에선) ~ 김택용 커닥의 무서움은 커닥 그자체라기보단 그 이후 운영으로 만드는 추가타죠. 제2멀티견제도 좋았고요~ 아쉽게 캐논공사가 빨리되는바람에 러커가 죽긴했지만~ 택용선수도 오늘경기에서 느낀바가 있다면 전략을 보완하고 더 다양하게 쓰실듯
07/07/22 16:09
염보성선수 역시 노련하네요.
테테전 정말 잘합니다. 이선수가 왜저리 개인리그에서 죽쓰고 있는지......... 이해가 안될정도입니다. 다음경기는 엠겜의 정신적지주인 박지호란 말이예요!!! 박지호가 이기면 엠겜도 달아오르거든요!
07/07/22 16:23
김윤환을 1경기에 내보낸것 자체가 3경기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그러니까 미리미리 선수관리좀 잘 해서 남기 선수좀 잡지.
07/07/22 17:22
팀플은 대략 보기 민망할정도였습니다. 나름 치열하기는 했으나 정말 손발 안맞는 저그플토를 보게되다니요. 먼산-
삼성팀플에 너무 중독되어있나요...--;
07/07/22 17:46
김택용 선수 컨트롤 미스 아닌가요? 그때 커세어 3기 살았으면 그냥 무난히 김택용 선수 페이스로 갈 수 있었을듯. 이 정도로 운영에서 밀렸다고 하는것은 설레발 아닌가요?
07/07/22 17:50
컨트롤 미스가 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운영에서 이겼다면 커세어 3기를 잃는 컨트롤 미스도 극복이 가능했어야하는 데 그런 것도 없었단 말이죠. 한 경기가지고 그러기는 설레발이긴 합니다만, 대 박태민전도 그렇고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이 조금 불안불안해지기 시작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박성준전까지 지면 좀 난감하겠는 걸요.
07/07/22 17:53
컨트롤 미스 난다는 것 자체가 에러고.
커세어 3기가 그렇게 중요했으면 김택용 선수가 살렸어야죠. 아... 프로토스의 혁명이 여기서 끝나면 안되는데...
07/07/22 17:55
개인적으로 김택용 선수는 정말 대단한 성적을 내긴 했는데 그렇게 최강의 이미지가 와닿지를 못하는 게 테란전에서 너무 아스트랄함(..)
본좌라면 상성종족에게는 재앙급 포스를 보여줄 필요는 있는 데 말이에요. 뭐 아직은 ing니까 기다려볼만 하지만요.
07/07/22 17:57
커세어 3기가 살았었다면 무난히 11시 먹을 수 있었고 특유의 물량을 뿜어낼 수 있었죠.
그 커에서 3기를 잡아낸 스컬지가 영웅이었어요~ 근데 비수 더블을 쓰는데 히드라 훼이크를 쓸 때는 다크로 허를 찌르려는 움직임보다는 그 다크를 확장 공사를 위해 쓰는 것이 좋더군요. 확장 공사가 된 후에도 커세어와 다크로 입구를 계속 지키게 하면서 스톰 하템 한 기 정도 보강해 주고요. 어쨌든 영웅 스컬지에게 찬사를~ ps. X맨 하템 OTL ps2. 팬택 게임단을 금융계통 기업이 인수한다니 축하~~~*
07/07/22 17:59
그렇군요... 마재윤 선수는 상대적으로 저그전과 플토전보다 테란전이 부각됐지만 본진은 프로토스의 재앙이었죠...
자원만 먹고 저그랑 싸우면 무조건 이기는 최연성이나, 이윤열... 상대적으로 김택용 선수가 테란전 약해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토스빠는 닥치고 대동단결!!;;
07/07/22 18:00
김윤환 선수도 원래 스콜지를 뺴는게 적절한 컨트롤이었것 같은데 뺄 타이밍을 놓져서 스콜지를 흘렸고(물론 행운으로 커세어를 잡기는 했지만요) 스컬지를 뺄 것으로 예상하여 도망가는 스콜지를 잡으려고 긴급히 필요한 커세어를 무리하게 운용한 김택용 선수 컨트롤도 아쉽고 개인적으로는 너무 실망스러운 경기였습니다.
07/07/22 18:51
제가 김택용 선수 팬이라 그런지 몰라도 별로 실망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김윤환 선수도 사실 컨트롤 미스라고 생각되고... 그 상황에 스콜지 빼는게 맞는 거 같은데... 김택용 선수도 그걸 예상하고 그냥 커세어를 그냥 넥서스에 찍은걸테고... 단순한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그 커세어 3기만 있었으면 뮤탈도 무난히 막았을테고 11시도 지키는데 무리가 없었을테니까요.
07/07/22 19:36
김택용 선수는 메이저리그의 A-Rod 와 같은 분위기의 선수인듯 보이는군요.
개인기량만으로는 최고급이고 최고라고 할 수 있지만, 포스트 시즌만 가면....
07/07/22 21:21
김택용 선수의 실수는 커세어 3기를 날린것만 있는게 아니라 5시에 올라가는 레어를 늦게 발견해서 앞마당에 캐논도배를 하느라 진출타이밍이 늦어진 것도 있습니다. 4해처리 히드라인걸로 착각하고 앞마당에 캐논 도배하는걸 보고 말렸다 라고 생각했을 정도였죠. 레어만 빨리 확인했어도 병력진출타이밍이 나왔을거고 11시를 더 안정적으로 먹으면서 뮤탈에도 휘둘리지 않고 무난하게 이겼겠죠.
07/07/23 00:18
택용이가 저그한테 지는게 이리도 화제가 될 정도였었나요.새삼 참...-_-;
뭐 오늘 히어로 애들이 다들 컨디션이 안좋았었는데 이겨서 다행입니다.히어로 광안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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