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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01 16:05:30
Name Zenith802
File #1 gaksungtimgu.jpg (70.3 KB), Download : 15
Subject 각성 박태민, 절대운영의 완성을 위해



현재 MSL 유일한 전승가도를 달리는 선수
MSL 4강 유일한 저그

박태민선수의 최고 절정기는 당연 양박+머신의 3인 본좌쟁탈전이였다

당시 당골왕과 아이옵스 프리미어 를 오가며 이윤열, 서지훈, 이병민 등 각자 최고라고 불리던 테란들을 무참히 격침시키고, 박정석, 강민등 마저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들며 '걸어다니는 머큐리' 라는 칭호로 불렸던 운영의 마술사

그리고 당시 역대 최강의 단일팀이라고 불리는 SK T1의 저그라인을 채우고 전기, 후기, 그랜드파이널을 몽땅쓸며 전성기의 화룡정점을 찍는다.

그러나 그후 1년이 넘는 긴 슬럼프를 유지해야했고, 마재윤이라는 존재가 저그의 태양으로 떠오르고, 박성준이 이끄는 MBC게임이 T1과 바톤터치해 모든 프로리그를 쓸어버린다.



그리고 이번 곰티비 2차 MSL

박태민은 마재윤, 박성준, 염보성을 꺽고 자신의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려한다.

최근 그의 플레이는 마재윤에게서 느껴지던 새롭고 신기한 경악의 플레이가 아닌 저걸 어떻게 이겨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전율이 들정도의 플레이다.

마재윤을 뮤탈로 찍어눌러 내리며 가볍게 꺽고, 박성준선수와의 심리전승부에서 압도하며 3:0 염보성선수에게는 모든 전략과 공격, 변수를 코웃음치듯 막아내며 2:0 압도적인 승리...

너무 완벽해서 할말이 없는 플레이를 점점 완성해가는 느낌이다

그렇기때문에 오늘의 김택용전은 그에게 매우 중요하다

'걸어다니는 머큐리' 는 이미 먼 옛날시절이야기다, 최근 D모 사이트에서는 '걸어다니는 패러독스' 라고 불릴정도로 플토전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그리고 상대는 말도안되는 저그전승률을 보유하고 3%도 안되는 확률을 무참하게 밟아버리고 저그의 재앙 마재윤을 3:0으로 보내버린 3.3 사건의 장본인이자

지난시즌 우승자이고 사상초유의 플토 본좌에 가장 강력한 후보 김택용이다.

김준영이라는 저그를 낮게 보는건 아니지만, 강한부분만큼 약점이 큰 저그다.
마재윤은 약간의 휴식기를 가질 시기가 되었다.
이재동은 기대만큼 성장해주지 못했다.
박성준또한 부활의 기미가 보이긴했지만 결국 기대에 그쳤다.

그러나....

과거 일년에 한두번 진다는 플토전까지 보유하게될 박태민을 기대하며...
MSL 타이틀을 다시한번 저그의 품으로 가져올수 있도록 Go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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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07/07/01 16:10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결승 가면 우승 할 것 같아요.
마재윤 선수가 정말 박태민 선수를 각성시킨 걸까요? 호호
07/07/01 16:13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걸어다니는 머큐리라는 소리와 조용호 선수가 토스에게 일년에 연례행사로 진다는 소리를 PGR에서 알고나서 유심히 봤는데 그 후로 그다지 였는데 벌써 2년은 된거 같은.
intotheWWE
07/07/01 16:15
수정 아이콘
위에 걸어다니는 머큐리 설명 부분에 박정석, 강 민 이라고 언급하셨는데...
박정석 선수라면 박태민 선수에게 패한 적이 많지만...
강 민 선수는 박태민 선수에게 진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3전 전승이죠... 3번 다 모두 진땀 빼는 난타전이었지만... 패한 적은 없습니다...
사소한 부분에서 태클 걸어 죄송합니다;;;;

더군다나 박태민 선수의 플토전 성적을 언급할 때 늘 불거져 나온 것이...
당시 4대 토스라 불리던 강 민, 박용욱, 박정석, 전태규 선수와의 전적이 매우 적거나 뒤지고 있고...
(강 민 : 3전 3패, 박용욱 : 3전 1승 2패, 박정석 6전 4승 2패, 전태규 전적 없음 => 총 12전 5승 7패)
신 3대 토스 박지호, 송병구, 오영종 선수에게도 그리 압도적으로 앞서 있지 않습니다...
(박지호 : 전적 없음, 송병구 : 1전 1패, 오영종 : 9전 5승 4패 => 총 10전 5승 5패)
마재윤, 박성준, 조용호 선수 등 강력한 프로토스 킬러로 불리우는 저그 게이머들에 비해
강력한 프로토스 플레이어와의 전적이 매우 적거나 그리 앞서 있지 않아서...
언제나 "걸어다니는 머큐리"라는 별명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하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4년의 박태민 선수의 놀라운 프로토스전 승률은... 사실 A급 이상의 프로토스 선수들과 붙었던 전적이 적었죠...
저도 어느 정도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택용스칸
07/07/01 16:17
수정 아이콘
누가 올라가던지 오늘 후회없는 경기 하길 바랍니다.
OSL + MSL + 프로리그 준비하느라 힘든 김택용 선수도..;
마재윤 테란사건 이후 각성하여 6시즌만에 우승을 도전하는 박태민 선수도..;
07/07/01 16: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김택용 선수의 낙승이 예상됩니다만 ;;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이길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습니까.

이 번에는 박태민 선수가 김택용 선수 상대로 그 힘을 보여줘야죠!
김영대
07/07/01 16:26
수정 아이콘
비류현인님//
탈락했지만 준비는 했겠죠. ^^;
Zenith802
07/07/01 16:26
수정 아이콘
그냥 ;; 당시 딱히 떠오른 경기가 강민선수와의 대접전(이기긴 했지만 정말 박태민선수 잘했었죠) 이 떠올라서요
07/07/01 16:41
수정 아이콘
화이팅
길찾다길잃어
07/07/01 16:46
수정 아이콘
어제의 본좌가 오늘의 막장이 되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
예측이 두렵습니다 이젠 ㅠ_ㅠ
카이사르
07/07/01 16:51
수정 아이콘
대 손영훈전 같은 경기만 안해주면 만족합니다.
당신은저그왕
07/07/01 17: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걸 어떻게 이겨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전율적인 운영은 오히려 마재윤선수라고 보구요. 사실 실력적으로 본다면 마재윤>박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한 태클 걸어서 죄송하구요. 사실상 박태민선수의
전성기는 이미 시기가 지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 태민빠이지만 경기력을 보자면 항상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오히려 요즘은 김준영선수가 더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는것 같기도 하구요.(얼마전에 관련글 하나 썼다가
호되게 당했던..)태민선수의 강점이라 한다면 마재윤보다 더 치밀하고 김준영보다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기하게 경기가 재미있는 경우가 많지요. 태민선수만의 그 전체적인 판을 바라보고 또
짜오는 그 치밀함으로 이번 김택용선수와의 일전에서 승리를 거두길 저역시 바랍니다. 태민선수가 말했듯이 이번이 아니면 평생 우승할 수 없을것 같기에..스타리그도 이번에 챌린지 뚫고 겨울시즌 딱 한번만 우승하면
그땐 아마 태민빠에서 슬슬 물러나지 않을까 합니다. 흐흐..
07/07/01 17:18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가 김택용 선수 이전에 강민 선수에게는 고개를 저을 정도였는데 박태민 선수와 맞서는 강민 선수는 전승을 하더라도 고개를 저을 저그였죠... 그 포르테...-_-;;;; 어쨌거나 박태민 선수의 연승에 따라 왠지 기대가 되는군요.
07/07/01 17:19
수정 아이콘
우승하고 나서 sk로 갔을때 초반엔 부진했었죠. 이번에 4강까지 갔으니 우승한번 했으면 합니다.~
BergKamp
07/07/01 17:20
수정 아이콘
에버2005 때 루나에서 박정석선수와의 경기력은 완벽 그 자체였는데..
lightkwang
07/07/01 17:34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 토스들의 포스가 남다르긴하지만... 종족상성 보여줍시다 태민선수
07/07/01 17:39
수정 아이콘
항상 모든 리그에서 토스들의 발목을 잡아왔던게 저그였는데... 박태민 급의 강력한 저그와 붙는 토스 선수의 낙승을 예상하는 이가 많았던게 스타 역사상 과연 있던던지 기억이 가물하네요.. 그만큼 택용선수가 강하다는 의미겠죠^^
뉴타입
07/07/01 17:42
수정 아이콘
04년 이후 박태민선수는 걸어다니는 머큐리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는 토스전 실적을 남긴게 사실이니까요.이번이 명예회복의 기회지요.
07/07/01 17:4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역시 비수의 연습시간이... ...
뉴타입
07/07/01 17:51
수정 아이콘
최근 모사이트에서 종종 언급되는 경기외적으로 운영의 마술사로서의 모습을 오늘도 보여줄지 걱정이네요.
원헌드레드암
07/07/01 18:18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 셋팅 시작해야 제시간에 경기가 시작될거 같은데
카이레스
07/07/01 18:19
수정 아이콘
걸어다니는 머큐리라는 말이 나왔을때는 온게임넷에서 플토전 승률이 엄청났지만..
위에 님 말씀대로 그 후에는 걸어다니는 패러독스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네요. 박태민 선수 정도의 명성과 수준의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50%를 겨우 찍었으니....
그래도 명경기 기대합니다 :)
07/07/01 18:48
수정 아이콘
걸어다니는 패러독스 웃기네요...
신한3 16강 박영민 선수한테 진게 컸으니...
the hive
07/07/01 20:45
수정 아이콘
걸어다니는 패러독스에게 진 오영종선수는 -_-;; 뭐그건 맵탓이라고 해도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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