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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07 08:07
이창호의 전설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바둑기사 ... 이세돌.
역대 본좌들의 전설을 뛰어넘으려 하는 프로게이머 ... 마재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이창호 사범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앞으로 10년은 더 중원을 호령해 주셔야 합니다 ...!
07/06/07 08:30
이야.. 바둑팬으로서 반갑기도 하고
내용에도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확실히 이세돌이나 마재윤이... 최강자로 취급은 받지만 대접은 못 받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있죠..
07/06/07 09:25
이번 16강은 아주 흥미진진 했습니다.
어제 박정상9단 대국을 보다 미처 끝까지 못봤는데 결과가 어찌한지... 중국과 일본의 1인자를 꺾어버리고 한국 기사들이 대거 8강 진출했죠 기분이 좋습니다.
07/06/07 09:31
어제 박정상 9단도 승리했습니다.
두 기사 다 그 패를 이기려고 손해패 대결하는것이 흥미로웠죠. ^^ (블리츠 X의 12시 지역을 놓고 두 프로토스가 손해를 감수하는거랑 비슷할까요? ^^) 중국이 여섯중 둘,일본이 네중 둘 (조치훈 사범도 반집패를 당하셨고..) 한국이 넷. 중국의 32강 기세가 16강에선 오히려 역으로 작용했더군요.
07/06/07 11:25
이창호님이 십년이상 세계를 재패했기때문에 그 벽이 너무 클겁니다.
이세돌님도 지금의 기량을 십년간 유지할수만 있다면 후에는 어찌될지 모르죠
07/06/07 11:47
sway with me님/
잘은 모르겠는데 이창호 9단;; 요즘 건강이 좀 않좋으신거 같긴 하더라구요;; 기사를 보니 바둑을 두고나서 정신을 잃는다던가... 얼굴이 심하게 벌게진다던데 등 건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기사가 요즘 올라온것을 본적이 있어서;; 본문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최연소9단은 박영훈9단에 의해서 기록이 갱신되지 않았나요?;; 박영훈9단은 최단기간이었나;; 비슷한 기록이 있었던거 같아서요;;
07/06/07 11:54
sway with me님// 이창호 국수께서 요즘 쓰러지시거나 정신을 놓고 계신일이 많아서
병원검사 받고 계시답니다. 그나마 바둑리그에서 루이 9단과 대국이나 후야오위 9단과의 대결로 봐서는 아직 괜찮으신듯 합니다만.. 이번 최연소 9단 기록이 다시 김지석 4단에 의해 깨질것 같습니다.. 기세가 무슨 ;;
07/06/07 11:55
박영훈 9단 신인기전도중 세계대회 재패로 승단되어 9단이 신인기전에 서 대국을 한 모양이 되어버렸죠 허허
최연소9단은 누구인지는 모르겠네요
07/06/07 12:00
茶仰님// 그 기사 제목만 읽고 깜딱 놀랬는데요.
"이창호, 건강 적신호?" "최근 대국 후 자주 빈혈 증세-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듯 " 이런 제목이었죠. 근데 빈혈증세 일어날때마다 병원에 건강검진 받았는데 의학적으론 별 이상이 없다라고 해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스트레스가 원인인것 같아요. 박영훈 9단이 최연소 최단기간 9단 승단 기록을 모두 갖고 있어요. 6단에서 9단으로 초고속 승단을 해버렸죠.
07/06/07 13:25
앗,, 호응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이 글에서 이세돌 9단의 입장은 2004년 38기 왕위전 결승으로 맞춰줘 있기 때문에 그 당시 기록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창호 국수는 요사이 건강이 많이 안좋아서 실신하는 등 했지만 병원 검사 결과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향간에 '뇌혹사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뇌혹사는 어렸을때부터 너무 뇌를 심하게 써서 그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건데, 현대 의학으론 아직 발견도 안되고, 치료방법이 마땅히 없다고 하는군요. 그냥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시고 가끔 하늘 한번 보시면서 여유있어지는 이창호 국수가 되길 바랄 뿐이죠.
07/06/07 13:41
마재윤과 이세돌은 최고의 승부사라는 점에서 닮았지요.
이창호와 임요환은 그런 승부사들이 딴길로 가지 않고 나타나도록 한 사람들입니다.지금 한국과 중국의 신세대 바둑기사는 이창호라는 우상을 보면서 바둑의 매력을 느낀 사람들입니다.이창호 이전의 바둑과 이창호 이후의 바둑은 수천년의 세월을 두고 보면 딱 두개로 나눠질 경계라고 봅니다. 임요환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그가 부와 명예를 거머쥐면서 마재윤도 프로게이머가 될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이세돌은 ....한시대를 풍미할 스타일리스트일 뿐이란 생각도 듭니다...이창호에 비한다면..... 마재윤은....임요환과 비교해서....굳이 보자면 프로게임계가...만들어진 것이 임요환에 의해서라면 한단계 도약한다면 마재윤에 의해서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어떻든....새로운 신예들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진 바둑계와 시속 150킬로미터 이상을 가볍게 찍어대는 신세대 투수들의 등장으로 재미있어진 야구계와 더불어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이윤열,팬들의 가슴을 벌렁거리게 함으로써 스타판을 늘 들끓게 하는 능력을 갖춘 마재윤,그 모습만으로 팬들의 가슴에 열정이 솟아나는 박정석....들이 달굴 게임계 모두 재밌습니다.... 이러다 일은 언제 해야 하나....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07/06/07 17:22
happyend님//
갑자기 노동 8호님이 만드신 '넌 임요환이 될 수 없어!!! 넌 임요환이 될 수 없어!!! 넌 임요환이 될 수 없어!!! 넌 임요환이 될 수 없어!!! 넌 임요환이 될 수 없어!!! 넌 임요환이 될 수 없어!!!' 라는 만평이 떠오릅니다.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이세돌 국수와 마재윤 선수일 뿐일텐데요.....
07/06/07 23:45
협회바보 FELIX 님///제가 글을 잘 못썼나 봅니다.
본 뜻은...에둘러 말했지만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1.이세돌은 절대로 이창호가 될 수 없다. 2.이창호와 임요환이 바둑과 게임계에 미친 영향은 비슷하다 3.임요환이 게이머들을 이끌어들이긴 했지만 게임판을 한단계 높이는 것은 마재윤의 몫이라고 여긴다.(마재윤이 ....게임에 흥미를 잃어 슬럼프에 빠지고 재기하지 못한다면....임요환이 만들어 놓은 만큼만 게임판이 돌아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더 커질 것이다...) 입니다. 임요환과 마재윤은 비교불가입니다.개념이 다른 스타죠. 마재윤이 임요환이 될 수 없죠. 반대로 임요환도 마재윤이 될 수 없습니다. 저는 비교적 오래 게임을 봤지만....임요환의 플레이는 그냥....감흥이 별로 없습니다.하지만 마재윤의 플레이는 그렇지 않습니다.뭐랄까 ...정말로 '고수'의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요?임요환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그런 점이 매우 재미있게 여겨집니다. 사람들이 임요환에 열광할 때 조차도 임요환의 플레이는 '고수'의 냄새가 나지는 않았습니다.단지 열심히 한 댓가로 보이죠.그런점에서 천재의 냄새를 풍기는 이세돌의 기묘한 착상이나 이창호의 묵직한 한 수를 겸비했다고도 여겨집니다. 음....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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