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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13 18:07:47
Name 다크포스
Subject [박성준의 눈물] 이제 선수노조, 혹은 선수협의회가 필요하다?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근 6개월동안은 업무가 너무 바빠서 글 하나 남기기가 힘들더군요.

저는 박성준 선수의 오랜 팬입니다. 그가 듀얼토너먼트에서 임요환을 이기고 질렛트배에서 최연성을 꺾을 때 난 그를 통해 저그의 부활을 읽었고, 홍진호의 한을 풀고 결승에서 우승했을 때 그가 대성할 것을 직감했었지요.

그 이후 그의 전쟁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프로리그에 참가해서 2전 이상을 치르고 전략 전술이 다 노출된 가운데 온게임넷 스타리에 출전하여 새롭게 강해진 테란에 맞서싸워야만 했으며 이윤열에게 무릎꿇고 최연성에게 짓밟히면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사실 그가 다른 선수처럼 SK T1에 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에 대해서는 쉽사리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만 최소한 2-3년동안 억대에 근접한 연봉을 받으며 노후를 대비했었을 거라 추측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잦은 출장으로 인한 전력노출을 줄이고 오버 트리플크라운의 한 축으로서 인센티브도 많이 챙겼겠죠.

하지만 박성준은 잘못된 선택을 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눈물겨운 인정보다는 합리적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 의리는 현실적 이윤 앞에서 무너진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꾹 참고 버티면 광명이 올 것이라 믿었지만 하태기 감독이 선택한 스폰 기업 MBC GAME은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이른바 방송사팀들은 기업팀과는 달리 팀 운영에 많은 투자를 하기 어렵습니다. 대기업의 브랜드 홍보 예산과 소규모 케이블 방송의 홍보예산은 당연히 크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타팀에 비해 저연봉을 갖고 있는 스파키즈의 경우 우승자인 한동욱 선수조차도 다른 팀의 에이스에 비해 턱없이 낮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은 어쩌면 구조적인 한계 때문일 것입니다.

처음 1년차에 박성준에게 스폰기업인 MBCGAME이 많은 돈을 준 것은 장래가 촉망되는 POS팀을 유치하위해 떡밥을 던진거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리고 1년, 기업 홍보에 거는 기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우승하면 좋고 우승 못하면 임금 올리지 않아 괜찮다라는 마인드로 운영을 했건만 예상외로 우승을 해서 전 선수들의 연봉 인상이 큰 문제거리가 된 것입니다.
결국 요즘 전 사회적으로 자주거론되는 구조조정이란 것이 필요했던 것이고, 초고액연봉자 1인을 정리해서 2명을 살리자라는 마인드로 그의 자존심을 깎아내렸고 예상대로 그는 자신의 권리를 포기했습니다.

뭐 저로서는 M게임의 이런 행위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얼굴 잘생기고 성적 좋은 프렌차이즈 스타가 생겼고, 후보군들도 빵빵한데 올드 스타가 과연 필요하겠습니까? 더구나 엔트리는 날이갈수록 늘어나서 들어갈 돈도 많은데, 다른 선수들 눈치보이는 고액연봉자를 팀에 남겨놓는 것은 골치덩이가 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결국 이런 상황은 힘 없고 순진한 박성준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그동안의 자신의 고생과 노력을 분명 보상받고 싶었을 겁니다. 그가 조건이 안좋은 웨이버를 자임한 것은 힘없는 사람의 화풀이로 보는게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성준의 이 선택 역시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웨이버 공시는 죽음이나 다름없습니다. 웨이버 공시된 선수가 타 팀에서 싼값에 컨택이 올 때 거부권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해놓은 독소조항이나  FA시 우선 협상대상자를 M게임으로 하게 되어 있는 규정 등 현재의 규정은 타 스포츠에 비해 선수들에게 크게 불리한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협회에서 박성준같은 선수가 나올 때를 대비해서 만든 규정이지요.
  상황을 볼 때 박성준 선수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공산이 큽니다. 현재 상황에서 어느팀이 그에게 6천 5백 이상을 제시할 것이며 같은 사업자인 M게임과 적대하고 싶겠습니까?

몇 몇 팀플전문 선수들은  연 1000만원도 안되는 연봉으로 선수 생활을 했다는 아픈 얘기는 다들 들어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나마 주전이야 조금이라도 보장은 받는다지만 수없이 넘치는연습생 중 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며 주전 중에서도 은퇴 후 작은 가게(PC방)하나 꾸릴 자본을 축적할만한 연봉을 받는 선수는 정말로 적습니다.

대학을 포기하고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나서는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배우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사회인이 되어 노동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이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아직 E-Sports 전체의 파이가 작고 단지 홍보 효과만을 믿고 이 산업이 버텨나가려다보니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것은 구조적으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2 제3의 박성준 같은 예가 계속해서 생기는 것은 팬의 입장에서 너무나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E-Sports에도 선수노조, 노조가 아니라면 선수협의회라도 만드는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보수적인 협회를 움직이고 일부 감독들의 권위주의적인 행태를 벗어나 조금이라도 선수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제 선수들 스스로가 무언가 고민을 하고 무언가를 만들어야야 할 시기가 된 것입니다.

박성준 선수의 눈물이 찐한 눈물자욱을 남기지 않도록 팬들이 다 함께 응원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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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3 18:11
수정 아이콘
추천 빵 !
큰나무
07/05/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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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노조가 생기더라도, 연습생은 거기 가입할 자격도 없는거 아닌가요?
the hive
07/05/13 18: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애초에 프로게이머라는게 꼭 돈벌려는 심산으로 하는건 아닌데.. 후 그놈의 돈이 문제로군요 =_=;;
큰나무
07/05/13 18:20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아는건진 몰라도, 연습생은 법적으로는 프로게이머는 커녕, 그냥 무직입니다. 게임단과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거기서 일하는 근로자가 아니라. 그냥 무료봉사같은 개념이죠. 그게 아니라면 최소 법정최저임금은 지급해야되는데. 그러면 연봉이 없거나 몇백받는 어이없는 결과가 나올 수 는 없죠. 제가생각하는것이 맞다면 애초에 연습생은 그 게임단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설령 법적으로 노조가 생긴다 하더라도 가입할 수 있는 자격도 없을 겁니다.
오가사카
07/05/13 18:23
수정 아이콘
헐... 문준희선수 진짜300이었나요? 확실한건가요?
the hive
07/05/13 18:24
수정 아이콘
흠... 그렇다면 앞으로는 연습생도 꽤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뭐 다른게임의 경우는 PC방에서 연습하기도 하는등 연습하기도 힘들지만 -_-;;
영웅의물량
07/05/13 18:24
수정 아이콘
the hive님// 애초에는 돈을 벌기위해서 게임을 한 게 아니지만
이렇게 하나의 직업군이 형성되고, 그 직업을 가져서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죠.
결국 지금의 게이머는 분명 돈 벌려는 심산으로 게임을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다른 길들을 포기하고 게이머를 선택했다면 돈을 벌어야죠.
완성형폭풍저
07/05/13 18:26
수정 아이콘
실업자라는 표현보다는 무직이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요...
the hive
07/05/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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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폭저님//실업자나 무직이나 같은소리입니다
큰나무
07/05/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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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실업자나 무직이나 크게 다를건 없죠. 뭐 생각해보니 무직이 좀더 가깝겠네요. 실업자는 일자리가 있었는데 그것을 잃은 사람이란 의미니까..
수정하는게 낫겠네요
라구요
07/05/13 18:30
수정 아이콘
MBC 입장측에서 생각해보는건 다르죠..
다른 신인선수 수십명을 키울수 있는 거액을 안고 가야할 선수가..
이렇다할 성적없이 부진해 간다면.. 어쩔수없죠.. 프로니깐.
토사구팽이 .. 바로 이런경우지만 .. 엠비씨만을 욕할수는 없습니다..
큰나무
07/05/13 18:32
수정 아이콘
음.. 아무래도 그런거 같습니다. 레드삭스에서 라미레즈선수를 내보내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 그돈이면 좀더 저렴한 선수 여럿을 쓸 수 있으니 그게 더 낫다 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the hive
07/05/13 18:33
수정 아이콘
흠.. 프로게이머의 특성상 뭐 잠깐 지나쳐가기도 하고(피터선수), 임요환 선수처럼 돈버는데 성공한 케이스도 있습니다만, 사실 프로게이머도 돈버는것보다 그냥 지나간다는 마인드로 하는게(=학교나 학원정도?) 정신건강에 이로운듯
My name is J
07/05/13 18:36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에 분노(?)하는 이유는 엠겜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굳이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선수를 내보낼 이유가 없다는 것 때문이죠.
먼산...

선수노조-선수 협의회는 사실 불가능 하리라고 봅니다.
선수들끼리 밥한번 먹는 자리가 드물어지고 술한잔 안해본 선수들이 늘어나고...좀 친해지자고 만들어졌던 축구모임도 결국 감독님들의 입김때문에 와해되었는데요 뭘....이런 식으로 몇년 더 지나면 아마 다른팀 선수들끼리는 누군지도 모를지도요. 선수들 사이에서 소위 말발이 좀 슨다는 선수들이 다 공군에 가있는 지금, 가장 선수의 권익을 고민해야할 일이 벌어진것은 아쉬운 일이지요.
완전소중뱅미
07/05/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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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희 연봉300 루머는 왜 이렇게 사실처럼 많이 퍼진건지..;;
nameless
07/05/13 18:38
수정 아이콘
문준희선수의 300은 어디에서 나온 얘기인지요.
확실한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근래 나온 300 얘기는 사실이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작년연봉은 4000만원이라고 한창 '루머'로 돌았는데요.
확실한 얘기가 아니라면 루머인지 사실인지를 언급해 주시는게 좋겠습니다.
T1에 갔더라면 부분도 정확한 얘기는 없는데 너무 맹신하시는 모습입니다.
아무튼 말씀하시고자 하는 부분은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완전소중뱅미
07/05/13 18:42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밝혀진 내용은 박성준선수에게 엠겜이
6500만원에서 인센포함 8천정도를 제시했다. 이것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기사들마다 세부내용은 조금씩 다르고요.
어떤 기사에서는 박성준선수가 1억 8천을 요구했다는 글도 있습니다. 물론 믿기지는 않지만요.)
문준희 선수 연봉설도 그렇고 김택용 선수 연봉도 그렇고 다 출처불명의 카더라통신일뿐입니다.
박성준 선수 사건은 저도 팬으로서 안타깝지만 아무것도 알수없는 상황에서
그저 추측만으로 한쪽을 매도해가는건 옳지않지요..
큰나무
07/05/13 18:43
수정 아이콘
옳은 말씀들입니다. 확실히 밝혀지기 전까지 속단은 금해야 겠지요
Withinae
07/05/13 18:51
수정 아이콘
선수 협의회가 필요한 이유....모두들 한승엽선수는 잊고 계신것 같군요. 물론 팀내에서 불화를 일으켰다지만, 이런 식으로 선수 생명을 끝낼순 없지 않습니까? 만일 STX에서 쓸 마음이 없다면 다른 팀으로 갈수 있게 풀어주어 다시 한번 선수생활을 할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봅니다. 김은동 감독은 선수를 출장시키지도 풀어주지도 않고 어쩌려는 겁니까? 구단이나 팀에서 한 번 찍히면 선수생활 접어야 하는 겁니까? 한 번 기회를 주세요. 한승엽선수정도 되면 고액 연봉은 아니더라도 타 구단에서 다시 게임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박성준선수는 다른 팀에서 꼭 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투신의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어요....
큰나무
07/05/13 18:56
수정 아이콘
다른팀에 갈 순 있을거 같습니다만, 엠겜에서 제시한 금액보다도 못한 금액밖에는 받을 수 없을겁니다.
연아짱
07/05/13 18:5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팬이 많고 워낙 커리어가 대단한 선수라 더욱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사실 더 X같은 경우는 한승엽 선수이지요.
정말 저질 중에서도 저질의 짓거리를 모팀에서 하고 있는 겁니다.
예선 보이콧도 그렇고, 여러가지 일들을 보면 이 판을 말아먹을 세력이 감독들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the hive
07/05/13 18:57
수정 아이콘
1억 8천설은 완벽한 루머입니다. 속으시는분들 없으시길
천재여우
07/05/13 19:0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 바닥은 껍데기는 커가는데
속이 따라가질 못하고 흐물흐물하군요
내실부터 다지면 좋을텐데 겉모양부터 중시하다니....
나랏돈 타낼려고 그러나???
모십사
07/05/13 19:18
수정 아이콘
루머든 과장되든 어찌됐건 선수들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이는 그 누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선수들 스스로가 그들의 권리를 찾아야죠. 게임단에 맞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최초의 선수가 누가 될런지..........
스타사랑
07/05/13 19:22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주는 그래도 나은 경우지요 한승엽 선수에 비하면 뭐 양반이네요
발업까먹은질
07/05/13 19:24
수정 아이콘
한쪽만 옹호하고 한쪽을 완전히 비난하는것도 문제는 있는거 같은데요.;;
07/05/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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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ae님// 도대체 김은동 감독님께서 무엇을 끝장 내고 풀어 주지 않았다는 말씀 입니까?
한승엽 선수에 관한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는데 단지 떠도는 소문만으로
무조건 김은동 감독님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이는군요 ...
오가사카
07/05/13 19:34
수정 아이콘
아니 2틀전인가? XXX가 뉴스기사까지올리면서 1억8천을 요구했다고 엄청 항의하던데??? 그 글 어디갔죠??? 그거 루머였어요?
믿을만한 기자라고 다 믿는분위기였는데...
확실한건가요?
물빛구름
07/05/13 19:39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성준선수 팬카페에 올라온 글을 빌자면, 성준선수는 그 기사에 나온것처럼 1억 8천을 요구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기자와는 인터뷰한 적도 없다고 했다네요. 이정도면 그 기자분이 어떤 의도로 글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관계자의 말을 확인도 없이 기사화했다고 할 수 있겠죠?
랜덤테란
07/05/13 19: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어땠을 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돈벌려고 하는 게 맞죠.
오가사카
07/05/13 19:4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짜증이네요. 기사떠서 친구들에게 전부 이야기했줬더니...
그때 글쓴분들 다 버러우인가요? 오보를 알려줬으면 다시 글써주던가 해야지 그냥 지워버리고 끝이라니...
다른사이트는 않가니깐 정보가 늦는군요
Withinae
07/05/13 19:51
수정 아이콘
Needs님// 한승엽선수와 김은동감독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누가 잘못했는지는 모릅니다. 김은동 감독이 인터뷰에서 한승엽선수에게 문제가 있어 팀내 불화를 야기한다며 비난을 했었고, 개인리그 연습을 위해 다른 선수의 연습에 방해가 됬다는 이야기 까지 했었습니다. 한승엽선수는 신한 3차 스타리거였고, 김남기선수 전에 주장이었습니다. 주장이 바뀌고 그 이후 프로리그에 출전을 못하고 있고,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STX에서 기용하지 않을 선수라면 풀어주어 다른 팀에서라도 경기를 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썼습니다. 전 한승엽선수 팬은 아니지만 개인전 탈락후, 프로리그에서도 출전을 못하면 선수 생명이 언제까지 이어지겠습니까? 선수가 경기를 할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떠도는 소문은 언급하지 않았네요. 자, 제게 문제가 있어 보이는 부분은 어디 인가요?
07/05/13 19:52
수정 아이콘
글세요.... 이 바닥의 칼자루는 기업들이 잡고있는 상황에서 선수권리??? 프로야구도 겨우 생겼났는데 대중적이지 못한 스타판에서 선수권리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선수,팬들이 조직적인 활동을 통한 항의가 가능하겠지만 그 결과는 득보다 실이 크다고 봅니다. 만일 기업들이 받아들이면 좋지만 그러한 항의를 통한 기업이미지에 악영향이 나타난다면 그냥 떠나겠죠...

현재의 기업중에서 sk,ktf,cj정도가 관심있는 투자를 하지만 나머지기업들은 그다지 큰 관심은 없어보이는데 1~2기업들이 떠나면 도미노현상이 나타날수도 있구요.

선수권리획득을 위해서 자신의 직업을 걸어야하고 그 결과가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 그냥 열심히 겜하고 시청해주면 됩니다.
07/05/13 20:03
수정 아이콘
Withinae님// 한승엽 선수가 감독이나 선수간의 불화로 팀 분위기를 흐렸고 다른 팀 동료에게 개인리그
연습을 강요 하였다면 마땅히 감독 입장에서 제제를 가하여 팀내 기강을 바로 잡는 것이 현명한 선택 입니다.

그리고 김은동 감독님이 단지 개인적인 감정으로 한승엽 선수의 프로리그 출전을 막았나요?
팀내 평가전에서 밀려 출전을 못 했을수도 있고 프로리그 자체에 스스로의 의지가 없었을 수도 있는 겁니다.

물론 저도 김은동 감독님이나 한승엽 선수 중 누가 잘 하고 잘 못 했는지는 모릅니다.

단지 떠도는 소문만으로 마음대로 결정 짓고 일방적으로 몰아 세우는 것이 문제 라는거죠...
Withinae
07/05/13 20:11
수정 아이콘
Needs님// 예 맞습니다. 감독입장에서 기강을 바로 잡아야죠. 그러기 위해 조치도 취하고요. 어쩌면 한승엽선수가 많이 잘못했나보죠. 그런데 지금 경기에 못나오고 있는게 몇 개월째 인지 아십니까? 작년 하반기 프로리그 로스터 말소, 주장 박탈 이후로 전혀 출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팀내 평가전에서 밀렸다고는 생각들지 않네요. 당시 스타리거 였거든요. 만일 본인이 스스로의 의지가 없다거나 도저히 계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같이 계임할 상황이 아니라면 차라리 방출을 해야지요. 그리고 다시 한번 제가 어떤 떠도는 소문을 썼는지요.
오가사카
07/05/13 20:33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에가니 성준동에서 쓴글이있군요. 혹 못보신분은 보세요.
직접 전화통화를 했다니깐 믿을수있을거 같네요
http://www.fighterforum.com/community/comm_read.asp?idx=777699
Withinae
07/05/13 20:40
수정 아이콘
Needs님// 떠도는 소문만으로 마음대로 결정 짓고 일방적으로 몰아세울 정도로 함부로 댓글을 달진 않습니다. 제 댓글의 내용은 이에스포스 기사 내용을 보고 쓴것이고, 거기에 팀에 맞지 않으면 다른 팀에서라도 경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제 의견이 있을 뿐입니다. 제 의견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신다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모두 생각은 다르니까요. 그렇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소문만으로 마음대로 결정짓고 일방적으로 몰아세우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캐리건을사랑
07/05/13 21:34
수정 아이콘
정말 분명한건 박성준선수 문제가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방향으로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스타방송 접는분 많으실겁니다 정말로요.
진리탐구자
07/05/13 21:46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어떤 식의 형태가 되든지, 노조라는 것 자체가 생기는 것 자체야 기본 아닌가요. 노조란 게 별 게 아닙니다. 학생들이 반장을 뽑고 자치기구로서의 학생회를 만드는 것처럼 프로게이머들도 노동자로서 노조를 만들 뿐이죠. 논리적으로는 조기 축구회 만드는 것과 하등 다를 것 없습니다. 게다가 선수들의 권익이 언제든지 침해받을 수 있고 그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면 말이죠.
07/05/13 22:13
수정 아이콘
pgr 에서 어떤식으로든 감독 옹호하는 댓글은 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지금 말은 안하지만 하태기 감독 한테도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pgr 이라 대놓고 욕은 못해도 요새 감독들 보면 정말 님자 붙여주기 아까워 죽겠습니다 ㅡ_ㅡ
러브버라이어
07/05/13 22:21
수정 아이콘
저번에 박성준 선수 글 쓴 분이랑 댓글들 어디 없나요.. 분위기가 딴판이네요 확실하지 않은 일로 매도하던데
forgotteness
07/05/13 22:28
수정 아이콘
믿을만한 기사???...
전형철 기자님이 예전에 프로리그와 협회에 대한 비난의 글 때문에...
그 사람이 쓰는 기사는 다 믿을만하다라는 건 어떤 논리인지...

삭제된 글에도 언급했지만...
결국 믿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히어로팀도 박성준 선수도 비난을 받을 이유는 전혀없습니다...

그리고 1억 8천을 요구했다???...라는 기사는 애초에 잘못된거고...
그 어떤 스포츠도 연봉협상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선수측이 너무나도 불리해지기 때문이죠...
근데 그 민감한 부분을 안 그래도 힘든 시기에 기사화 하다니요...
박성준 선수를 완전히 두번 죽이는 일 아니면 뭡니까...

이런 작은 부분들도 선수측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이래저래 피해 입는건 결국 선수들 아닙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선수들의 권익은 반드시 보호되어야만 합니다...

어쨌든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좀 여유가 있는 큰 기업들이 박성준 선수를 데리고 가주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forgotteness
07/05/13 22:40
수정 아이콘
오가사카님...//
그 글은 논쟁이 심각해진것도 그렇고...
아직 확인이 안된 사실이었기 때문에...
운영진에서 삭제를 한것처럼 보입니다...
물빛구름
07/05/13 23:00
수정 아이콘
성준선수팬으로서 제가 바라는 건 어떤 식으로든 선수가 하지 않은 일로 비판받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것이구요.

그것보다도 더 우선이 성준선수 일이 좋은 결말을 맞는 것입니다.
저를 스타를 보게 한 장본인이 바로 성준선수니까요.
07/05/13 23:01
수정 아이콘
지난 번 올라왔던 1억8천 요구 기사는
항간에 떠도는 각종 루머들만큼 믿을만 하겠죠.

박성준이 무엇인가 잘못했다. 라는 의견은 믿지 않습니다.
박성준은 아무 잘못도 없을 것이다. 라고 믿고 있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너무나도 큰 환상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전 박성준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박성준의 도덕성보다 엠겜의 기업 논리에 더 신용이 갑니다.
엠겜이 박성준에게 불합리한 대우를 했다기보다, 박성준이 엠겜의 합리적인 대우에 불만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합리적인 기준에 대한 평가는 모두가 다르겠죠.
박성준은 그 합리적의 기준을 과거 자신이 팀에 행한 공헌을 포함하여 생각했을 수도 있고, 그래서 책정된 팀내 다른 선수들의 연봉을 줄여서라도 자신의 연봉을 불리기를 원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제시한 연봉을 받아들이지 않고 웨이버를 선택한 것은 박성준의 결정이었고, 그에 대한 책임도 박성준이 지게 될 것입니다.
저는 게이머 박성준을 좋아하기에 박성준의 이번 선택에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만, 박성준의 인간성에 대해 아쉬워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모든 사안들이 제 이런 생각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만큼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뭐 박성준의 1억 8천 요구가 사실이라 해도 박성준을 비난하진 않을 겁니다만...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그렇다는 것 뿐인데 왜 비난을 하나요.)

결국 모든 것은 추측일 뿐입니다. 그 잘잘못을 생각하는 것은 사실을 제대로 알고 나서라도 늦지 않겠죠.
07/05/13 23:16
수정 아이콘
웨이버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상대편에서 웨이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선수 측에 제공한 사실이 있다면 어떤가요
실제로 ''웨이버 공시''를 안다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의외의 규정을 보시곤 ''어? 그랬어?'' 라고 하시는 모습을 많이 봐서
뜻하지 않게 웨이버 공시에 대해 잘못 설명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 길을 선택한 것은 성년 박성준 선수이지만, 선택하게 된 과정에서 착오가 있는 경우라면
그 결과를, 책임을 혼자 지게 하는 것은 가혹한 일이 되겠지요

본인이 제대로 알아보고 선택했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깊은 벼랑 끝에 몰린 사람에게 ''너 벼랑에 떨어질래, 썩은 다리로 건널래'' 라고 묻는다면
그 사람이 썩은 다리에 올라 건너가다 다리가 끊어져 떨어지는 경우에도
''네가 선택한 길이었으니 네가 책임을 져라'' 라고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콩깍지로부터 비롯된 루머 ... 에 불과한 취급을 받을 댓글입니다만
이것으로 말미암아 ''아, 그럴 수도 있을까?'' 라고 생각해주시고
박성준 선수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헤아려 주시는 분이 단 한 분이라도 나타나 주신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합니다.
22raptor
07/05/13 23:21
수정 아이콘
탤런트 임호 씨는 지금쯤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요.
전형철
07/05/14 09:06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전형철입니다.
PGR21에는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가끔 눈팅을 하지만, 이것저것 많이 담당하고 있어서 요즘에는 뜸하네요.
esFORCE 편집장을 할 때는 PGR21이나 기타 커뮤니티에 기사에 대한 어떤 반응도 하지 말라고 한적도 있지만, 기사의 내용이 호도 되는 것 같아서 해명글을 올립니다.
우선 박성준과 관련한 기사를 올리게 된 배경에는 공시 후 유력기업들을 통해 '관심이 없다'라는 얘기를 듣고 나서 입니다. 이유는 (기사에 쓰지 않은) 여러가지 입니다만, 최종 결론은 '계약 시점과 몸값' 이었습니다. 박성준을 데려갈만한 기업들이 대부분 재계약 시점을 끝났으며, 예산도 없고 만약 올시즌 최소연봉으로 데려간다해도 다음시즌에 문제가 다시 발생할 소지가 크다는 얘기입니다.
박성준측 입장을 왜 취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사 자체가 박성준과는 상관없이 주변입장을 전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박성준을 데려갈 팀이 있느냐, 주변 분위기는 어떻냐가 초점입니다.
취재하는 동안 A기업의 단장과 만나 상당시간 얘기하면서 MBC게임과 틀어진 이유. 박성준 아깝다. 데려가면 팀의 전력에 도움이 될꺼다. 등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A기업 단장께서 고민하는 표정이 역력해서 극적이지만 좋은 소식이 있길 저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액수를 밝힌 이유는, 이와 관련한 기사가 단 한건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업들 사이에서, 관계자 사이에서 얼마가 오고 갔는지는 비밀이 아닙니다. '성준이를 데려오려면 얼마가 필요하다'는 부분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니까요.
이와 관련해 저에게 더 묻고 싶거나 항의하고 싶은 분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이후에는 어떤 반응이 있더라도 글을 쓰지 않을 계획입니다. 급하게 글을 쓰는 만큼 혹여 오타나 문장의 자간을 가지고 비판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제 직통전화는 공2-2공일3-2일일2 입니다.
07/05/14 09:22
수정 아이콘
그 놈의 'A기업', 'B모씨'. 애들 데리고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쩝.
연아짱
07/05/14 09:47
수정 아이콘
'성준이를 데려오려면 얼마가 필요하다'는 부분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니까요.
-> 이것이 박성준 선수가 연봉을 그만큼 요구했다는 근거가 될 수 있는 건가요? 황당하네요.. 선수 본인이 요구한 적이 없다는데 사실 관계는 제대로 하고 기사 쓰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차피 더 이상 글 안쓰시겠다니 대답을 들을 수도 없겠지요
찡하니
07/05/14 09:48
수정 아이콘
전형철님// 그 기사에서 연봉에 관한 부분이 사실인지 떠도는 루머를 쓴건지 그게 궁금하다라는 건데 글을 장황하게도 쓰셨네요.
그래서 그 연봉 부분 박성준 선수가 얼마를 요구했고 팀이 얼마에 원했나 라는 것이 취재해서 얻은 사실입니까?
분명히 하고 넘어가시지요.
아름다운달
07/05/14 10:13
수정 아이콘
전형철님// 참 편하시네요. 이미 다 알고 있는 부분인데 왜 이시점에서 정확하지도 사건당사자에게 확인도 안한 금액을 밝히셨는지요? 이바닥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성준선수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도 잘 아실분이기에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을 말로 표현치 못할 정도입니다. 온라인게임내에서 비매너 유저들이 곧잘 하는 말이 있죠. 전번대라 . 원래 오이밭 옆에서는 짚신을 고쳐신지 말라고 했고 배나무곁에선 갓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게 님 기사에 대해서 이리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입니다.
wingfoot
07/05/14 10:37
수정 아이콘
전형철님께서 말씀하시길: "박성준측 입장을 왜 취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사 자체가 박성준과는 상관없이 주변입장을 전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박성준을 데려갈 팀이 있느냐, 주변 분위기는 어떻냐가 초점입니다. "

저 역시 수년간 기자일을 했지만, 정말 깜짝 놀랄만한 발언입니다. 저는 스포츠분야는 아니지만, 어쨌든 스포츠쪽도 언론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따라서 취재관행이 그리 다를 것이라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주변상황을 취재한다는 것'이 '이해당사자간 크로스체킹을 하지 않을 이유'가 된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하군요. 제 '상식'에 지금 대혼란이 일어나는 중입니다.
관지림
07/05/14 10:47
수정 아이콘
위에 님들 항의나 궁금한거는 전화하라자나요 ...
전화번호까지 남기셨는데 전화로 하세요
그리고 금액부분은 다른스포츠도 밝히는 부분 아닌가요?
연아짱
07/05/14 10:51
수정 아이콘
관지림님//
금액을 밝히는 게 문제라는게 아니라, 정확한 취재 하에 정확한 금액을 기재하였는가가 문제인 것이지요
스스로 그러하지 않았다고 답변으로 밝힌 셈입니다만...
forgotteness
07/05/14 10:51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합의된 시점이 아닌이상...
계약 도중 그 협상과정을 밝히는 일은 드뭅니다...

그저 연봉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정도의 두리뭉실한 기사가 날 뿐이죠...

위에도 밝혔듯이 연봉 협상과정이 공개되면...
선수 개인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건 연예계도 마찬가지지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비의 소속사 계약문제 같은것들도...
끝끝내 그 협상과정이 공개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한쪽입장만을 대변한체 기사를 쓰는건 더 말이 안되는 것이구요...
07/05/14 10:53
수정 아이콘
'문준희 선수의 300만원 연봉'은 아직 사실 확인이 안된 글이니
사실 확인 후 다시 쓰시기 바랍니다.
관지림
07/05/14 13:49
수정 아이콘
forgottensss//
제가 딴지 걸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비 같은 경우도 있지만 제가 야구를 관심있게 봐서 그런지 보통 연봉협상중에도 예를들면 구단은 3억 선수는 5억 요구로 입장차가 커 난항중이다..보통 이런기사 자주 나오는걸 봤거든요..
07/05/14 14:05
수정 아이콘
기사가 나오는 타이밍이 불순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내용 중의 표현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요.
오가사카
07/05/14 14:56
수정 아이콘
뭐 어쨋든 앞으로 전형철기자의 이름은 확실히 각인되는군요.
앞으로 기사볼일없을듯합니다
다크포스
07/05/14 15:06
수정 아이콘
일단 문준희 선수건은 수정했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구단측과 선수측 사이의 대립 구조에서 두 주체의 잘못을 지적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선수측이 공정한 룰의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선수노조 혹은 협의회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입장을 말한 것입니다. 협회가 공정한 룰을 적용하기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가장 당연한 권리인 노동3권을 위한 노동조합 결성의 시기가 되었다는 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물론 한국의 대기업들은 노조하면 치를 떠는 지라 이러한 노력이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이제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글을 썼습니다.
우울이
07/05/14 15:12
수정 아이콘
전형철 기자님 안녕하세요?
피지알 댓글로나마 입장을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화통화보다는 문서로 진실을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자님께서 확실하게 답변을 주실 수 있는 ''메일 주소''를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메일 주소를 수집하는 분들이 걱정이시라면 쪽지로 가르쳐주세요.
박성준 선수의 일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07/05/14 15:40
수정 아이콘
성준동에 올라온 글을 보면 기자가 박성준 측과 취재를 하지 않았다. 라는 사실은 언급되어있지만 1억 8천에 대한 제대로 된 부정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금액에 대해 나와있는 것은 1억 8천이 순수 연봉인지 인센 포함 금액인지 의아하다는 말 뿐이죠.
박성준이 웨이버 공시된 이상 다른 팀에서 관심을 갖지 않을 이유가 없고, 박성준의 요구 금액에 대해서도 알아보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기업들 사이에서, 관계자 사이에서 얼마가 오고 갔는지는 비밀이 아닙니다. '성준이를 데려오려면 얼마가 필요하다'는 부분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니까요.>
라는 말은 요구 금액에 대한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설명이라 생각되는데요?

기사가 나오는 타이밍은 불순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엠겜은 필요 이상의 비난을 당하고 있었고, 그 기사가 나온 뒤에 그 비난이 어느정도 수그러 들었으니까요.

이 정도의 기사로 박성준이 오해받고 비난 받을 것을 염려하는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은 이 기사 정도의 사실 확인도 안된 루머로 그 반대측을 오해하고 비난하던 사람들이 아니었나 궁금합니다.
우울이
07/05/14 15:45
수정 아이콘
Songha님// 성준동에 보면 글본문에 성준선수는 1억 8천을 제시한 사실이 없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런글을 올릴정도면 당연히 확인을 하고 올리지 않았을까요? 1억 8천은 기자의 글에 그 1억 8천에 대한 정확한 금액이 어떻게 나온것인지 제대로된 명시조차 없어서 언급된 내용입니다.
07/05/14 16:04
수정 아이콘
우울이님// 성준동의 글은 상당히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친 글이었고, 해석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는 글이었습니다.
성준동의 글 본문에 1억8천을 제시한 일이 없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단순히 실수로 빼먹은 것인지, 나중에 사실 여부가 밝혀지면 박성준선수가 곤란해 지기 때문에 대충 애매모호한 말들로 넘어가려 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우울이
07/05/14 16:20
수정 아이콘
Songha님// 본문 10째줄에 쓰여있습니다.
오가사카
07/05/14 16:22
수정 아이콘
카페글에보면 있는데요?(문제시자삭)

아주 민감한 상황이며 성준선수가 매도 되기에 선수님에게 전화로 물어 보았습니다.

1억 8천을 요구한 사실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성준선수는 [파이터포럼], [포모스] 외 어느 언론기관과도 인터뷰한 사실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 연봉에 대한 금액은 정말 민감한 상황이기에 더시티란 곳의 기자란 칭하는 사람과
인터뷰를 했는지 그리고 그 금액이 성준선수가 제시한 금액인지 사실 여부만
확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07/05/14 16:24
수정 아이콘
우울이님//
그냥 그 10째줄을 써주시면 될 것을 찾아봐야 하게 만드시네요.
<성준선수는 [파이터포럼], [포모스] 외 어느 언론기관과도 인터뷰한 사실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1억8천을 제시한 일이 없다는 말이 되죠?
투신재림
07/05/14 16:26
수정 아이콘
Songha님//오가사카님이 직접 인용해주셨자나요 "1억 8천을 요구한 사실은,....알려드립니다)"라는 부분이 전부 인용문인데요??
바로 위 댓글로 봐서는 직접 찾아가셔서 보신듯한데...검은색으로 진하게 써있는데 못보셨나요???
07/05/14 16:28
수정 아이콘
<11일 오후, 그동안 성준선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성준동 시니어 분들과 함께

앞으로 성준동의 방향과 성준 선수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

같이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식사 도중에 한 카페 가족분에게 문자를 받았습니다.
[더시티의 전형철기자가 성준선수가 1억 8천을 요구했다는 기사를 띄웠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기사내용 p25 <a href=http://www.clubcity.kr/pdf/20070511/20070511-al.pdf target=_blank>http://www.clubcity.kr/pdf/20070511/20070511-al.pdf</a>
웨이버 공시는 성준선수가 무리한 요구를 한 탓이라고

타 싸이트에서 성준선수가 매도되고 있다는 문자를 보내주었습니다.


아주 민감한 상황이며 성준선수가 매도 되기에 선수님에게 전화로 물어 보았습니다.
성준선수는 [파이터포럼], [포모스] 외 어느 언론기관과도 인터뷰한 사실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 연봉에 대한 금액은 정말 민감한 상황이기에 더시티란 곳의 기자란 칭하는 사람과
인터뷰를 했는지 그리고 그 금액이 성준선수가 제시한 금액인지 사실 여부만
확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금액까지 정확하게 제시한 것을 보면 분명히 사실을 근거하여 작성한 기사로
판단되었으나 아무리 기사를 읽어봐도 1억 8천이라는 금액이 순수 연봉이었는지
인센티브가 포함된 것이란 말인지 모르겠으며 성준선수는 인터뷰 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안그래도 웨어버공시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성준선수의 상황에서
웨이버공시가 되기 위한 전후 사정에 대한 정확한 설명조차 없고
성준 선수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내는 그 기사를 보며
기자가 아니어도 이해 관계자가 두 명일때 그 두 곳을 다 취재하고
기사를 내야 하는 것은 상식이라 생각하지만,
저희가 확인한 사실은 성준선수와 인터뷰 조차도 없었고
마친 현장에 있었던 것 처럼 저런 기사가 나온 것입니다.

성준 선수를 생각해서 민감한 시기이기에 흥분을 가라 앉히고 생각해봐도
한 이름 없는 무가지의 기사는
양쪽 모두의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기사를 올린 점에 대해

성준 선수의 명예에 크나큰 손실이 있었다고 판단되어

명예 훼손으로 더시티의 전형철 기자의 고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가족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본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는! 성준선수에게 이야기는 하지 않은 상태이며
먼저 정형철 기자에게 성준선수의 취재 없이 기사를 썼는지
정확한 금액 제시했는데 왜 성준선수와 인터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사가
나갔는지에대한 답변서를 요청할 예정이며
답변서에 성준 선수 인터뷰 없이 기사를 썼다는 사실이 확인 되면
성준동의 이름으로 고소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무가지의 이름 없는 기자의 글로 웃어 넘기려 했지만
인터넷에 이미 사실인 것 처럼 떠돌아 다닌 다는 현실에
분함과 원통함을 금치 못하며

본 고소는 MBC 게임단, 성준선수와는 관련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히며
가족분들의 투표의 결과에 따라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제가 본 글입니다. 한 줄이 빠져 있는데, 어느 쪽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forgotteness
07/05/14 16:31
수정 아이콘
드문 경우지만 구단측과 선수측에서 무조건 합의를 전제로 한다면...
그 협상내용이 투명화 되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우는 제가 위에 썼던...
어느 정도 합의된 시점이라는 경우에 걸리는 듯하구요...

저또한 운동하면 하는것도 보는것도 완전 메니아 입니다...
이번에 최희섭 선수와 같은 경우도 연봉 협상이 끝난후 액수가 발표되었을 뿐이지...
그 협상 과정은 전혀 공개되지 않습니다...

다른 FA선수들을 볼까요???...
요즘 농구가 스토브 시즌이라서 FA선수들의 연봉협상 내용에 관심이 많지만...
정확한 금액은 회피하고 있습니다...

야구 또한 마찬가지구요...
특히 FA선수 같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선수들에게 있어서 연봉협상의 선공개는 어찌보면 선수의 권익을 빼앗는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이런것은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는 더욱 잘 드러나구요...

아 그리고 성준동의 글은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친 글이라고는 이야기하면서...

왜 저 기사는 한쪽 측면에 치우친 글이라고는 생각 안하시는지요...
오가사카
07/05/14 16:31
수정 아이콘
전 직접 박성준선수 공식카페에서 글을 퍼왔습니다. 님은 어디서 보셨는지 모르지만 제글이 맞을겁니다
투신재림
07/05/14 16:32
수정 아이콘
11일 오후, 그동안 성준선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성준동 시니어 분들과 함께

앞으로 성준동의 방향과 성준 선수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

같이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식사 도중에 한 카페 가족분에게 문자를 받았습니다.
[더시티의 전형철기자가 성준선수가 1억 8천을 요구했다는 기사를 띄웠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기사내용 p25 http://www.clubcity.kr/pdf/20070511/20070511-al.pdf

웨이버 공시는 성준선수가 무리한 요구를 한 탓이라고

타 싸이트에서 성준선수가 매도되고 있다는 문자를 보내주었습니다.


아주 민감한 상황이며 성준선수가 매도 되기에 선수님에게 전화로 물어 보았습니다.

1억 8천을 요구한 사실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성준선수는 [파이터포럼], [포모스] 외 어느 언론기관과도 인터뷰한 사실이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 연봉에 대한 금액은 정말 민감한 상황이기에 더시티란 곳의 기자란 칭하는 사람과
인터뷰를 했는지 그리고 그 금액이 성준선수가 제시한 금액인지 사실 여부만
확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금액까지 정확하게 제시한 것을 보면 분명히 사실을 근거하여 작성한 기사로
판단되었으나 아무리 기사를 읽어봐도 1억 8천이라는 금액이 순수 연봉이었는지
인센티브가 포함된 것이란 말인지 모르겠으며 성준선수는 인터뷰 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안그래도 웨이버공시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성준선수의 상황에서
웨이버공시가 되기 위한 전후 사정에 대한 정확한 설명조차 없고
성준 선수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내는 그 기사를 보며
기자가 아니어도 이해 관계자가 두 명일때 그 두 곳을 다 취재하고
기사를 내야 하는 것은 상식이라 생각하지만,
저희가 확인한 사실은 성준선수와 인터뷰 조차도 없었고
마친 현장에 있었던 것 처럼 저런 기사가 나온 것입니다.

성준 선수를 생각해서 민감한 시기이기에 흥분을 가라 앉히고 생각해봐도
한 이름 없는 무가지의 기사는
양쪽 모두의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기사를 올린 점에 대해

성준 선수의 명예에 크나큰 손실이 있었다고 판단되어

명예 훼손으로 더시티의 전형철 기자의 고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가족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하 중략....


지금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Songha님이 보신 글은 맨 처음에 올렸던 글인데 님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몇몇 있어서 다시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우울이
07/05/14 16:33
수정 아이콘
Songha님// 전화로 물어보았습니다. 밑줄에 진하게 쓰여있습니다. 처음 글에는 없었는데, 2시간 안되어서 수정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화로 확인했다는 말 만으로는 1억 8천이 아니다라고
유추를 못하시길래.. 한줄 넣은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가서 보시면 써있는데요.
07/05/14 16:49
수정 아이콘
수정본에 대해서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성준동의 글쓴 분의 의도를 잘못 이해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성준동의 글을 한쪽으로 치우쳤다 말하는 것은
그 당시 상황에 대한 파악이 저와 달랐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상황이 양측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에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뜬소문과 비난만이 득세하던 시점이었으니까요.
박성준에 대한 취제를 배재한 기사가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기사가 나오는 타이밍은 (박성준 측 의견이야 수없이 쏟아지고 있었으니)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토마토7개
07/05/14 16:53
수정 아이콘
전 현재의 박성준선수가 걱정될뿐 1억8천이 사실이냐 아니냐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아무리 그냥 지나가는 글이고 가정의 예라 할지라도,
그 많은 루머중에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박성준의 인간성/도덕성'에 대한 언급이라던가
"팀내 다른 선수들의 연봉을 줄여서라도 자신의 연봉을 불리기를 원했을 수도 있다."
"박성준이 엠겜의 합리적인 대우에 불만을 느꼈을것이라 생각한다 "
등의 표현을 보면 오히려 엠히를 옹호하던 박선수를 옹호하던 그 어느쪽의 추측보다 더
근거없고 기분나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든 일이 잘 해결되서 박성준선수가 정상적으로
게임을 다시 하게되기만을 기다릴뿐입니다. 답답하네요.
07/05/14 17:14
수정 아이콘
토마토7개님//
댓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박성준이 단순히 성인군자는 아닐 것이라는 말이지 박성준을 잘못했다고 매도하는 말이 아닙니다.(그 차이를 모르시니 기분나쁜 부분만을 보고 그런 답플을 단 것이겠지만)
쉽게 말해, 돈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박성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팀내공헌과 자신의 가치가 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하여 그것을 어느 한쪽의 잘못으로만 몰아가려는 여론은 참 문제가 많다고 여깁니다.

왜 어느쪽이 꼭 나빠야 합니까?
전 둘다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요.(굳이 나쁜 쪽을 찾아야만 적성이 풀리는 몇몇 사람들은, 일단 그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세요.)
박성준이 엠비시에 남건 다른 팀으로 가건, 어떻게든 일이 잘 해결되어서 박성준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은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the hive
07/05/14 20:06
수정 아이콘
전형철기자님, 추측만으로 기사를 쓰는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추측을 사실인것마냥 기사를 쓰신게 이런 파국을 불러왔군요. 앞으로는 그런일 없기를 바랍니다
토마토7개
07/05/15 03:19
수정 아이콘
제가 가정하고 쓰신글이라고 이야기했듯이 님의 리플을 이해못하고 '쓰신 표현그대로'만 가지고 이야기했다면 저는 더 공격적으로 썼겠지요. 사실 전형철기자님도 단순히 얼마를 받았다더라..라는 말이었습니다.(그 진실 여부를 떠나서.)자 그런데 그 1억8천이라는 사실이 박선수에게 어떤영향을 줬습니까? 다시 그 이후의 다른 리플을 읽어보니 그 기사가 나온시점이나 그 액수가 박선수에게 어떤영향을 주는지 이해못하신다면(그렇게 다른분들이 설명해주시는데도) 제가 왜 기분나쁘다는 표현을 쓴건지 제대로 이해못하실것 같군요. 문제를 바라보는 입장이 꽤나 차이가 난다는것을 느꼈고 어쨌든 말씀하신데로 박성준선수를 걱정하는 마음은 매한가지인것 같습니다. 저도 이글에 더이상의 리플은 달지 않겠습니다.
꽃을든저그
07/05/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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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자분들은 당사자와 인터뷰도 안하고, 어디서 들은 소문이나 루머가지고 기사 쓰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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