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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2 13:00
마재윤이 지오메트리에서 진건 9:0이라는 테란맵이라서 로; 설명이 안될까요 마재윤이 디파가고 지는건 지오메트리에서 거의 첨보는장면이었는데 흐덜덜
07/05/12 13:08
최연성의 초중반 마린메딕 중규모 병력이 뮤탈이 나온 상황에서 어설프게 센터에 있다가 당한 것이 패착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뮤탈 나온 이후에는 그냥 본진에서 방어만 하다가 베슬 추가해서 나온다면 그 한방을 -아무리 마재윤이라도- 저그가 막을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물론 뮤탈 이전 타이밍에는 바이오닉 부대가 돌아다니면서 멀티를 최대한 늦추구요. 지난 스타리그 결승 1차전 롱기누스에서 이윤열 선수가 한 것처럼요. 물론 그 때는 실수로 탱크와 베슬을 잃으면서 막혔지만...
07/05/12 13:10
윗글에 동의합니다.
참고로 임요환 선수가 변해간 과정을 보자면... - 임요환의 正反合 임요환의 正: 임요환은 트랜드 매이커로서 프로게임계 초창기 드랍쉽으로 대표되는 전략성과 러커촉수 피하기(일명 메트릭스 머린)으로 상징되는 화려한 컨트롤로 스타리그계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임요환의 反 : 이윤열로 시작되어 최연성에서 그 극을 보여준 물량전 플래이가 임요환에게는 약점으로 작용했습니다. 2회 연속 이후 또다시 올라간 결승전에서 김동수에게 패배한 이후 저축태란이란 오명은 임요환을 몇년간이나 괴롭혔죠. 임요환의 合 : 속칭, FD 테란이 득세한 2006년즈음에서는 임요환 선수도 물량 뽑아내기에서 문제점을 노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전보다 소수유닛 컨트롤에 목숨걸면서 대역전극을 이뤄내는 모습은 줄었지만, 입대 직전의 임요환 선수는 확실히 균형있는 절충점을 찾아 낸 것처럼 보였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正反合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지금은 아쉽게도 아직 反의 과정 중이라 생각됩니다. 기껏 맵을 지배해 놓고 "발컨"으로 경기를 그르치는 걸 자꾸 보여주는 한, 그는 合의 과정으로 가지 못할겁니다. 최연성 선수도 모종의 변신(또는 쇄신)이 필요한 시점인건 확실합니다....
07/05/12 13:13
개념은 나의 것//
"말씀하신 한방"을 컨트롤하는 사람이 최근의 최연성이라면 장담 못합니다.-_-...;; 자신의 병력들이 행군하는 앞에 럴커들이 있는데 그냥 거기다 무브 명령으로 거의 전병력을 들이붓는걸 최근 서버이버에서 봐버려서 말이죠..
07/05/12 13:24
시종일관 마재윤선수가 리드하던중 최연성의 '한방'이 인상적이였네요. 다른 종족전이면몰라도 저그전에선 좀더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할듯싶어요
07/05/12 13:44
최연성 선수는 요새 테란 대 저그 트렌드를 조금 못따라가는듯 싶습니다.
요새 저그들 특히 마재윤 선수 상대로 원배더블,투배더블로 디파전에 타이밍 한방으로 밀리는 경기는 거의 못 본것같습니다. 그 병력으로 센터를 차지하고 디파 한테 라인을 밀리지 않으면서 멀티를 확보하고 드랍쉽과 기동대를 이용한 극악의 난전으로 저그를 잡는게 요즘 추세인듯 싶은데..아직 세세한 컨트롤과 난전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듯한 모습..
07/05/12 13:45
zillantert//
그 경기는 물론 최연성선수가 더 잘해서 이긴거지만 그 날 마재윤선수가 너무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 경기보면서 마재윤선수 이제망했구나 이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_-;
07/05/12 13:52
최연성 선수의 실수라고도 볼 수 있겟지만
저그가 테란한테 그런 이득 보는 거 없이 그냥 진출할 때까지 내비두면 이길 수 없는게 테저전 아닌가요? 그렇기 때문에 마재윤 선수도 뮤탈뿐만 아니라 발업저글링 다수를 운영하는거죠. 좀 더 많은 드론이나 확장을 포기하고요.
07/05/12 15:00
어제 초반은 그냥 이득수준이아니였죠...초반부터 발리고 시작한거나 다름없죠...진짜 엄옹말씀대로 한방병력이 어정쩡하게 밀려났을때 연성선수 5판3선승이였으면 바로 GG나왔을겁니다..개인적인생각이지만 어제경기는 2:0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완전발린 초중반한판 괴력을보여주고 난전끝에패배한후반한판..완전 연성선수 경기력이 초중반과 후반이 완전딴판
07/05/12 16:36
최근 테란대 저그전의 추세는
1. 래어 단계에서 저그가 가져가는 세 번째 개스의 저지 여부. 2. 디파일러 전 단계에서의 테란의 한 방. 3. 디파일러 나온 후, 테란이 중앙 장악하고 난전을 유도하며 저그의 멀티를 파괴. 이 세 가지의 분기점입니다. 테란의 승리는 전략적인 승부가 아니라면 거의 이 세 가지 중 하나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그 수순을 너무나도 잘 따라갔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경기들을 보면 디파일러가 나온 저그를 어떻게 상대해야할 지 고민을 정말 많이 한 흔적이 역력히 보이는데요. 어제 경기는 첫 단계에서 중반에 scv 정찰이 최연성 선수 답지 않게 소홀해져서 저글링 수와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본진 뮤탈 방어 병력을 남기고 나누어서 쪼갠 조금 남은 머린병력이 세번째 저그의 멀티를 섣불리 저지하러 나갔다가 싸먹힌게 패인입니다. 최연성 선수의 생각은 저그유저가 뮤탈 콘트롤을 하느라 소홀해지는 틈을 타서 병력이 저그가 모르는 사이에 순식간에 저그의 세 번째 개스에 타격을 입히는 것이었겠지만... 일반적으로 래어 단계에서 저그가 무난히 3햇 뮤탈 갔을 때, 저그가 별 피해 없이 마린이 1부대 가량을 잡아먹으면 그 경기는 매우 급격하게 저그의 패이스가 됩니다. 럴커가 조합된 저그의 병력과 달리 뮤탈저글링의 조합을 상대로 테란이 패하는 상황이 되면 매우 빠른 저글링과 뮤탈을 상대로 스팀먹고 도망치는 것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에 테란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타이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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