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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2 03:49
경기는 달라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마린이 뒤쪽으로 조금 움직이는것 같던데, 최연성 선수가 무브로 찍어놓은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07/05/12 03:55
그 마린이 제대로 쐈다고 해도 그때 달려든 마재윤선수의 울트라가 5기가 넘었는데 딱히 경기가 달라질것 같진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7/05/12 04:09
저같은 경우는 엄청 자주까지는 못보았고 종종 보아온 현상입니다.
저 역시 경기 결과가 뒤집혔을것이다~!~! 란 확신을 가질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른다. 란 생각을 생방송으로 보는 당시엔 생각할 정도로 너무 오랜시간 뭇매를 맞고만 있었습니다.
07/05/12 04:13
너무 오랜시간 동안 안쏘긴 했지만
그런다고 해서 경기가 뒤집어질 정도로 까진 안보이더군요 대충 한부대 좀 못되는 마린이었는데..들어온 울트라 럴커는 꽤 되서 그나저나 저도 그거 보면서 왜 저녀석들 가만이 있지.. 이상하네 란 생각을.. 드라곤이 저러는건 자주 봤는데 영리한 마린도..-_- 빠졌군요.ㅋ
07/05/12 04:14
병력차가 커서 경기의 결과에 영향을 끼칠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닉 병력들이 멈추어 있던 것도 개인적으로는 버그가 아니라 최연성 선수가 병력을 미네랄필드 쪽으로 빼면서 실수로 SCV에 오른쪽 클릭을 해버린 것이 아닌가 싶네요.
07/05/12 04:37
Cella님// 와...그렇군요 scv를 찍었겠네요. 아무래도 드라군과는 다른 이유같더라구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결과적인 면에서는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사실 마재윤선수가 유리하기는 하나 발업안된 울트라와 싸움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뭐 그치만 여러경기들속에서 이런게 한두개이겠습니까? 그나저나 최연성선수가 참 많이도 흘리는군요
07/05/12 05:14
상황 자체가 지연되는 한은 있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겁니다. 병력 차가 꽤 있었구요, 마린이 총을 쏘았더라도 불과 몇초 뒤에 마재윤 선수 본진에서 중앙으로 울트라랑 저글링이 뛰쳐나갔죠. 럴커 숫자도 무시 못하구요, 이레디 걸렸다고는 하나 한두기는 남아있었습니다. 울트라가 회군하는 병력만 상대하고 저글링만 뛰었었도 경기는 끝났을 겁니다. 마재윤 선수가 앞마당 자원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본진도 미네랄이 조금 남아있었으며 5시가 살아나고 있었죠. 최연성 선수는 병력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있어봐야 6시 치고 회군하는 병력이었는데 울트라 다섯마리에 속수무책이더군요, 후속 저글링이 안달려들어도 뻔한 싸움이었습니다. 본진에서 멍하니 있던 마린파벳이 어찌 울트라를 잡았어도 피해 막심했을 것이 분명하구요. 경기가 조금 더 지연되는 한은 있어도 승패는 이미 결정되었었다고 생각합니다.
07/05/12 07:49
많은 분들이 경기의 결과가 뒤집어 지지는 않을거라 생각하시고 저도 그렇지만
과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가 이 글의 초점 아닐까요? 글쓴분은 순수한 마음에 쓰신것 같은데 말입니다.....
07/05/12 09:13
그 상황에서 울트라들이 건물사이에 끼어서 전혀 피해를 못줬더라도
마재윤 선수가 이겼습니다. 테란의 주력병력을 이후 생산된 추가 울링만으로 정리했습니다. 그이후 테란은 멀티하나가 돌아가고 저그는 본진자원이 남아 있어서 두군데가 돌아갑니다. 하이브체제는 완성되었고 업글역시 거진따라왔죠. 남은 자원은 전부 유닛에만 쏟아붇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시 6시에 해처리짓고 다시시작해도 마재윤선수의 압승이었습니다.
07/05/12 09:18
자주는 아니지만 유즈맵 같은거 하다보면..가끔씩 있는일인데..
드라군 껌밟는현상 이것과 비슷한걸로 보입니다. 다만 이미 경기는 극도로 기운 상황이라....
07/05/12 09:54
어제 최연성선수 참 아쉬웠습니다. 후반운영은 참 좋았는데 결관론적이지만 초반에 머린만 흘리지 않았다면 역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07/05/12 10:16
마린이 홀드가 되어 있는 상황에 가끔씩 그런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뭐 경기 결과야 상관없기는 했습니다만, 조금 아쉬운 상황이기는 했습니다.
07/05/12 10:30
그상황에서 마린 두부대가 총쏘고 있었어도 역전은 안됩니다. 이미 저그는 가스가 차고 넘칠정도였고 회심의 드랍쉽은 스파이어와 챔버만 빼고 다른 생산건물은 건재했죠. 울트라는 계속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그가 5분간 화장실 가있지 않는 한 뒤집힐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설령 두시가 돌아가고 있었다고 해도 gg타이밍만 달라졌을 뿐입니다.
07/05/12 10:34
frankly님의 마지막 비유가 참 적절하네요. 제 생각에도 마재윤선수의 6시멀티가 생각보다 아주 쉽게 밀리긴 했지만 그렇다고해도 업글 잘 되어있는 울트가가 한부대정도 나온이상 탱크없이 바이오닉으로는 무리 였엇다고 생각해요
07/05/12 10:44
마린이 3배가 있었어도 못이겼습니다.
다크스웜에 울트라 저글링 럴커인데 이레디로 럴커 죽이는 시간동안 마린 다죽고 커맨드 날아갑니다.
07/05/12 10:47
전성기 시절에도 최연성 선수는 소위 말하는 '발컨'으로 지적을 많이 받았지만, 다른 능력이 워낙 뛰어났고 애시당초 컨트롤 할 시간에 병력을 더 뽑아서 저그스럽게 상대방을 압살해버리는 게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이였고, 또 그 스타일로 최강의 자리를 차지했었습니다. 어제 경기는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의 단점만 보이고 장점을 별로 보이질 못했고 그래서 진 것 같습니다.
07/05/12 10:52
마재윤 클래식에 대처하는 최연성선수의 평소와 다른 투스타포트 선택은 나쁘지 않았지만 초반에 병력을 너무 많이 잡혔고 처음 투드랍쉽이 스컬지에 격추되는 순간 경기는 끝난거였죠.
07/05/12 10:59
질 수가 없는 상황에서 지는 경기가 며칠 전에 있었기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정말 마재윤 선수가 유닛들 다 홀드걸어놓고 잠시 화장실다녀오지 않는한 질 수가 없었던 상황같은데요..
07/05/12 11:00
처음 투드랍쉽 그냥 잡힌거나, 마린들 애꿎게 움직이다 잃은거나 마재윤을 너무 의식한 무브먼트였던듯. 그냥 그 병력들 다 모아서 한방싸움할때 데리고갔으면 결과는 달라졌을듯
07/05/12 11:04
마재윤을 견제안하고 하이브까지 올리게하면 필패라는 생각을 최연성 선수가 한 듯 하네요. 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피해를 줘야겠다라고 마음 먹은 것 같은. 어째튼 마재윤 클래식이었죠..
07/05/12 11:13
만약이라는걸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죠. 전 마재윤선수가 올멀티하고 커맨드 먹을줄 알았는데 그게 안되더군요. 울트라로 급하게 안넘어가고 히럴디파일러로 시간끌다가 멀티 많이한 이후에 울트라 저글링 히드라 퀸으로 커맨드먹고 끝냈으면 했는데요..
07/05/12 12:16
어제 경기는 초반에 벌써 물이 엎질러 저버렸습니다...
머린의 쓸때없는 움직임 때문에 안봐도 될 손해를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뮤탈 생산 타이밍에 소수 마메의 진출은 정말 아니죠... 그리고 어제 경기보면 스파이어 완성 타이밍을 최연성 선수가 못잡고 있었다고 보입니다... 터렛 공사등이 한발 늦었고 뮤탈 나온것을 알았다면 소수의 진출병력이 본진으로 회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죠... 여기까지는 어떻게든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 한방병력 갖추기 전에 바이오닉 부대가 또다시 쓸모없이 나갔다가 전멸... 여기서 물은 엎질러 져버렸습니다... 진출하기전 SCV와 스캔등을 통해서 병력 상황을 반드시 확인했어야 하는데... 어제 최연성 선수는 이런 세부적인 측면을 놓치고 있었고... 결국 그게 패착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마지막 최연성 선수의 분전은... 엎지른 물을 어떻게든 다시 담아볼려는 발악이었지만... 엎지른 물을 완전히 다시 담을 수는 없듯... 경기의 승패와는 무관했다고 봅니다... 2시멀티가 돌아가고 있었다고 해도... 울트라로 본진 공격하면서 저글링 한 타이밍만 2시로 공격가도 쉽게 저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또 울트라는 저글링이 아니기 때문에... 베슬이 많다는게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그 순간 방어적 측면에서는 크게 도움되지 못합니다...
07/05/12 12:29
베넷에선 자주그러는데.....어택땅찍어놓으면 분명히 사정권안에 적있어도 적이 다 붙어야 쏘더군요. 그런식으로 하두 쌈싸먹기를 많이당해서 그냥 홀드하죠;;
07/05/12 13:45
일단 그 현상은 베넷에서도 종종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고요 플토 유저들이 아파하는 드라군 현상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최연성이 실수로 자기 SCV에 우클릭을 했거나 아니면 스탑키를 눌렀다거나 하는 다른 실수를 했을 수도 있는 것이구요.) 그리고 최연성 팬분들께는 좀 죄송합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그 병력의 3배가 스팀팩을쏘고 달려들었더라도 절대 이길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뭐 굳이 만약에... 라는 단어를 써보자면... 마재윤이 자신의 6시 멀티에 공격을 당할 때 최연성의 추가 멀티 공략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10%라도 역전극이 일어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만은..
07/05/12 14:56
그걸로는 달라질수없고 초반에 병력흘리지만않았으면 달라졌을수도 있곘네요.. 그건 전혀 지장없었죠..옵저버가 좀..그래서 6시 밀릴땐 연성선수가 역전하나싶었는데..울트라가 흩어져있었고 6시친병력도 마린이 좀 없었죠...
07/05/12 23:44
게임도중에 어떤 특정 유닛에게 어택을 하면 그런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드라군이 마린 1.4 할때 자주 발생하구요.. 마린은 이런현상이 거의 없다가 언제부터인가 자주 발생하더군요.. 저번 패치이후인거 같은데.. 질럿도 어택하면 멈춰버리고......
07/05/13 00:50
마린이 그런 경우 의외로 자주 있는데요, 방송에선 그다지 자주 나오지 않아서인가요. 베넷에서 테란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가끔 나오는 경우이고, 특히 제 경우엔 베슬 따라오는 스컬지를 피하려 마린 위에 올라가는데도 마린이 공격하지 않아서 베슬 격추되는 경우가 뼈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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