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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3 08:56
마에스트로가 아이디가 아님을 알고있던 점만 다르고 저랑 생각이 똑같으신데요^^ 차분한 대화체로 보통 사람들이 보는 관점이 잘 드러났다고 봅니다.
우성: 야야, 이제 스타리그 얘기 그만하고. 요즘에 공부는 잘되냐? 원빈: ...밥먹자, 선배. 공감 *100배입니다...
07/02/23 09:24
글 내용하고는 상관없지만 저는 이번 맵논쟁 이면에는 본좌론, 이얼리 선수, 케스파 랭킹1위등 표면상 드러나는 부분외에 다른 부분이 숨겨져 있다고 봅니다. 사실 마재윤 선수가 걸어온 행보는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걸어온 것과 그다지 차이 없음에도 이렇게 설레발(? 네 제눈엔 설레발로 보입니다.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닌데 지금은 유난하죠) 치는 이면에는 임팬들이 마음이 그쪽으로 많이 기우는게 아닌가 하네요.. 황제의 경력을 초라하게 만들면서 대항해왔던 자는 솔직히 이윤열 선수 밖에 없습니다.
황제에게 스타의 상징성만 남게 했지요. 최연성 선수야 제자라는데 뭐.. 이윤열 선수는 이제 전무후무한 온게임넷 4회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키재기에서 저멀리 앞서 버리는 거죠.. 솔직히 스타계를 임요한 라인대 반임요한 라인, SKT T1대 반SKT T1으로 저는 바라봅니다(네 궤변 맞습니다. ) 황제 공백시기에 절대강자로 떠오른 마재윤을 추앙할 수 밖에 없겠죠.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시절 외부기관 상은 전부 황제것이었고, 지금은 이윤열 선수가 황제의 입장(성적은 못미치고, 상은 휩쓰는)인것도 아이러니 하고 황제팬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윤열 선수를 응원하기엔 예전의 찜찜함(?)도 있겠죠. 또한 이러한 반응이 저그팬의 대동단결이라는데 홍진호 선수 팬이기도 한 저의 심정은 '진호가 언제 맵탓했냐' 입니다. 결론: 스타팬 반수 이상의 속심정은 '이윤열빼고 아무나'가 아닐까 합니다. 밑에 반박달아도 답글은 안합니다. 지긋지긋해서.... 다음에 기회되면 이야기 합시다.
07/02/23 09:42
반박댓글은 아니고..
임팬인 제 입장에선 '아무나 우승하면 뭐 어떠랴~ 이기는 사람이 내편' 입니다. 어차피 임선수가 없는데 누구의 우승인들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뭐 4회우승도 금쥐를 이윤열 선수가 차지한 이상 제게는 별 의미가 없게 되었구요. 하루빨리 그저 임선수 경기가 보고플 뿐이네요.
07/02/23 09:43
역경을 이겨내고 시대가 선택한 자는 내일 가려집니다. 역사적인 4번 우승이냐 온겜까지 먹는 마본좌냐. 최고의 명경기를 기대합니다.
p.s:이윤열 화이팅.
07/02/23 09:59
전 한편으로는 결승전이 내일이 아닌 내일 모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이 오면 또 다시 '아, 드디어 결승이구나..'란 생각과 기대를 할 수 있게 말이죠. 그리고 내일 모레가 되면 결승전이 또 하루 미뤄져 이 기다림과 설렘이 영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말이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두 거성의 대결과 그 대결에서 일어날 수많은 장면들, 탄성들이.. 이 기대가 영원했으면 할 정도로 말이죠.. ^ ^
07/02/23 10:03
아무래도 덜덜 떨려서 경기 생방으로 못볼것 같습니다...
그저 마음을 비우고 마재윤 화이팅....... 벌써 하루밖에 안남았네요...흐흐
07/02/23 11:01
이렇게 기대하는 빅매치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명승부가 나왔으면 합니다. 그러나 마재윤 선수가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은 숨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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