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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1 23:27
마크 채프먼이 레논을 저격하고 유유히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읽었던 책이지요. 그러나 변형태 선수에게서는 홀든과 채프먼에게서 느껴지는 방황과 고뇌의 정서를 찾기는 힘드네요.
07/02/22 05:50
저는 오히려 그런 파괴적 이미지보다는 극한의 자기수련으로 이루어진
예술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재미없는 게임은 안한다.' 사실 승리의 가치와 그 단맛을 누구보다 아는 프로게이머가 저런 계율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가장 안정적이고 가장 편해보이는 길을 벗어나 팬들을 위한 선수로서 자기규정을 하고 그 룰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모습이 정말 대견해 보입니다. 그 절제, 그 인내의 보답이 바로 이번 4강의 명경기 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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