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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01 17:45
음 원래 우리나라사람들이 자기감정표현하는걸 잘 못하는것같아요 베르트랑선수는 지면 정말 보는사람 까지 슬프게만들정도로 슬픈얼굴을 짓더군요 -_-;
02/06/01 18:09
세레모니... SKY배 결승 5차전 승리후 두 팔을 번쩍들고 포효-정말 이표현밖에는-하던 동수님과, 그에 답례하듯 체육관 안을 가득 메우던 함성이 생각나는군요. 그때 동수님은, 정말 태서더의 현신같았습니다.(실제의 동수님은 하템보다는 질럿의 이미지이긴 합니다만... ^^)
02/06/01 18:21
으음 어제의 세레모니로는 약했음...-_-
결승전때 도경이에게서 나올 특별 세레모니(?!?)를 기대해 주시길... 쿨럭;(열심히 가르쳐주고 하라고 협박중 -_- 도경아! 꼭해! 넌 뜰꺼야!!!) 음 근데 확실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타인의 시각을 의식하는 경향이 매우 커서 -_-ㅋ (정확히 말하면 본인은 안그런다 하더라도 주변이 영 말썽이죠;) 표현의 자유가 매우 힘든..;
02/06/01 19:06
도경님이 취해주신 세레모니(?)는 정말 보기 좋더군요. 솔직히 이겨도 기쁘지 않은 듯한 얼굴을 하면 저 같은 경우는 왠지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02/06/01 19:31
김동수 선수는 sky배 4강 홍진호 선수와의 3차전 경기에서도 이긴 후에 한 손을 들면서 포효했는데 어제 강도경 선수를 보면서 그 생각이 왜 나는지--;;
02/06/01 19:51
저도 보기 좋더군요. 선수들을 보면 너무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충만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가끔은 오히려 진 사람보다 이긴 사람이 더 인상을 쓰고 있는 경우도 많았죠.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인지.....
문득 겜티비 예선전에서 이기석 선수에게 역전승을 하고 환하게 웃으며 승리를 자축하던 기욤 선수가 이기석 선수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 표정을 굳히면서 눈을 내리깔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진 사람도 이긴 사람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 서로 웃으며 축하해주고 축하받았으면 합니다. 물론 한국인의 정서상 어려운 일이겠지요. 진 사람이 웃더라도 이긴 사람은 쉽게 웃을수 없는 착한 민족입니다. 아, 그리고 저 역시 멋진 세레모니도 즐겁지만 무표정에 눈물 한방울 떨어뜨리는 모습도 좋아합니다. 나름대로 참 뭉클한 느낌이 들더군요. 흠, 글쎄요. 강도경 선수와 변길섭 선수... 두사람에게 참으로 뜻깊은 경기일듯 합니다. 화려한 세레모니보다는 눈물이 먼저 나게 될듯 하군요. 하지만 솔직히 변길섭 선수가 우는 모습은 정말 상상이 안되는군요^^ 겜비씨 게이머파티때 여장을 하고 쑥쓰러운듯 웃는 모습은 참 인상깊었는데 말입니다.^^
02/06/01 22:42
휴우... 이거... 행복한 고민이 생겼군요. ^^ 누굴 응원하죠? ^^ 강도경선수, 두말할 나위 없이 좋아하지만, 변길섭선수도 당연히 좋구... 뭐, 두선수 아무나 우승하라고... 경기 재미있게 보면서 응원? 만 열심히 해야 겠군요 ^^ (참, 행복한 고민입니다~ ^^)
02/06/01 22:46
후후; 강도경 선수 모습 보기 좋았죠^^ 변길섭선수는 이기고 나서도 표정이 그대로더군요; 주위에서 동료들이 좀 웃어줬으면..하고 말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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