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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01 14:49
강도경선수가 대플토전 대저그전만큼의 위력을 대 테란전에서 보여주지 못하는거 같아 걱정 많이 했는데..
대테란전 승률이 50%에 미치지 못하고..ㅠ_ㅠ 이기는경기도 특기인 저글링러쉬로 잡는 경우가 많아서 중후반의 물량전으로 넘어갈경우 취약한게 아닌가..하고 생각했습니다 1차전에서 절대 유리한 상황을 홍진호식의 몰아치기로 이어나갔다면 어땠을까..굳이 멀티를 또 먹을 필요가 있을까..하면서 내 걱정이 들어맞는건 아닌가..했는데 포비든존에서 보여준 물흐르는듯한 또 너무나 정확한.. .상대전략의 의표를 찌르는듯한 경기 운영을 보면서 아..정말 더이상 잘할수 없겠구나 +_+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어욤 ^_^ 3차전에서 저글링만으로 끝내는걸 보면서 아..그동안 저글링만으로 대테란전을 잡던것들이 단순히 운이 좋았다거나 중후반이 자신없어 그랬던것이 아니고 대테란전에서의 저글링활용에 큰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돼었죠 ^_^ 스타를 내손으로 시작도 해보기전부터 강도경 선수의 팬이었던만큼 이번 스타리그 꼭 잡아주셨음 해요 그동안 강도경선수가 우승트로피를 손에 안은 모습을 본일이 없기에..ㅠ_ㅠ
02/06/01 17:25
정말 경기 보면서 감격에 또 감격..
최인규님과 홍진호님의 경기 아십니까? 그 경기도 포비든 죤에서 대각선에 걸렸습니다. 테란이 야금야금 전진해서 결국 홍진호님을 네이트배에서 떨어뜨린 경기죠.. 최인규님이 정말 잘 하신 것은 인정하고, 최인규님을 좋아합니다만, 저그유저로써 정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타이슨 저그인 힘의 저그 정재호님도 바로 포비든죤에서 그냥 무너졌죠. 그래서 포비든죤에서 대각선 걸린 순간, 이길수 있으리라곤는 생각도 못했는데, 강도경선수 이겼습니다. 제가 강도경 선수와 아무 상관도 없는데도 한국이 16강 진출한 마냥 눈물이 저절로 나옵니다. 저그의 자존심을 세워 준 강도경님께 감사드립니다. 한웅렬님이 결코 만만한 테란이 아니었는데, 더구나 요새 정말 더욱 잘 하는 테란이였는데.... 강도경님이 정말 잘 한다는 느낌이 옵니다. 네이트배에서 오랜만에 명승부를 보았다는 느낌입니다. 강도경님 화이팅~~
02/06/01 22:54
강도경 선수에게 물어보니 1차전때 유리한 상황에서 한웅렬선수가 마린을 낭비하자 '아, 내가 이겼구나'라고 단정하고 무리하게 드랍을 갔다가 자신도 유닛을 낭비해서 진것 같다고 하더군요. 3해처리는 준비해온대로 잘 되었는데-_-; 2차전에선 그래도 대각선이 나와서 그나마 할만했고 패스트 가디언이 잘 먹혀서 이겼다네요^^
02/06/01 22:55
그리고 어제 경기 보면서 느낀점은-_-; 사람들이 결승 테테전이 나오길 얼마나 싫어하고 있는가;;;하는점-_- 절반이상이 강도경 선수를 응원하고 있더군요-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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