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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0 00:33
인터넷의 좁은 공간을 탓한다기 보다는 인터넷의 좁은 공간을 전부로 아는 일부 넷키코모리들의 문제가 크죠.
그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까로 만드는 훌륭한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그들이 최고의 역할을 하긴 했고요.
12/12/20 00:37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50대 이상들이 인터넷을 열심히 하지도 않을테고 이번 선거는 결국 그들의 대결집에 의해 갈렸으니까요.
12/12/20 00:34
근데 요새 너무 편중된 인터넷 여론 때문에 보이지 않는 역풍이 꽤 부는것 같아요.
다들 그러잔아요. 빠가 까를 만들고 있다고... 조금만 인터넷 여론과 다른 소리를 하면.. 바로 친일 매국노 소리 듣는 판국이니..
12/12/20 00:34
인터넷 여론은 현실과 다릅니다. 조금만 새누리당 지지하는 발언 해도 십알단 취급받고 온갖 욕 얻어먹는 커뮤니티 천지인데 실제로는 30%의 박근혜 지지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정도도 큰겁니다.
12/12/20 00:34
7:3이라고 해도 인터넷 여론이 현실을 왜곡할 가능성이 많은 건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수의 횡포가 나타나고 있고 거기에 피로감을 느낀 여권 지지자들이 침묵함으로써 결국 체감상으로는 9:1 이상의 야권 편향 사이트가 돼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정치 얘기에서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지기 힘든 것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인터넷 여론을 현실 2~30대 여론으로 그대로 연결하기도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12/12/20 00:38
공감합니다 PGR같은 공간에서 마저도 20/30대의 7:3의 성향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실 여기도 숨은 보수를 찾으면 비교적 비슷하게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어요..
12/12/20 00:36
그런 좌편향 사이트의 유저들은 독재자의 딸이라고 다른사람 비난할 자격 없습니다. 그들 자신이 보이고 있는 행태가 누구보다도 독선적인데요.
12/12/20 00:37
근데 그런 좌편향 사이트가 한둘이 아니라는게 아이러니죠.
그런데서 짤려나온 일부가 들어가서 설쳐대는게 또 일베라는것도 아이러니...
12/12/20 00:42
같은쪽의 지지자들마저 학을 떼게 만드는 패악질이라니....-_-
여권성향 지지자들은 아마 같이 말섞기도 싫을 겁니다. 아예 게시판을 떠나거나..
12/12/20 00:38
지금 몇몇 야권 성향 사이트들은 침묵하는 유저들이 늘어가고 여권성향 유저들의 발언이 세지고 있고요, 일베 같은데는 더 커지고 일부 야권 성향 사이트들마저 잠식당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12/12/20 00:40
그래도 멘붕 2연타는 좀 크다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친구들이라 연속된 패배감과 상실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예 침묵하기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요.
12/12/20 00:39
일베는 참..뭐랄까 '욕망'에 충실한 싸이트 같습니다. 이런말 드리긴 좀 뭣하지만 좀 더 진화된(?) 형태의 싸이트가 아닐까 싶고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계속 영역을 넓힐 것 같습니다. 인터넷은 더더욱 살벌한 공간이 되어 가겠죠.
PC통신 세대라 참 이런말 하긴 힘들지만. PC통신환경에서 인터넷 환경을 처음 접하는 그런 데자뷰가 느껴진다 말이죠. PC 통신 --> WWW 웹사이트 --> DC --> 일베 이런식으로 더 터프하게 변하는 느낌입니다.
12/12/20 00:51
일베는 아닐꺼에요. 왜냐하면.. 이미 '효용가치'가 굉장히 높아진 집단이 되버렸습니다. 민주당이 친히 언급까지 해버렸고, 새누리당이 모를리가 없겠죠. 새누리당의 sns알바..이거 참 치졸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접근 아닙니까.. 자기들이 인터넷을 장악 못하니 아웃소싱시킨건데
자발적 집단.. 그것도 강한 전투력을 가진 온라인 집단이 탄생했단 말입니다. 선거전 초기 '의자'로 네거티브 세팅까지도 해주는. 지난 정권의 가장 큰 위기가 광우병 사태였는데, 이제 이런 사태를 막아줄 집단이란 말이죠. 아마 다음 정권 내내 인큐베이팅 해줄겁니다.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완벽한 형태의 사이버 '홍위병'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정략적으로 보긴했지만, 사실 새누리당에서 자금이 일베로 유입된다고 해도 놀라진 않을겁니다.
12/12/20 00:37
인터넷 여론은 현실과 다릅니다. 실제로 2030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절대 인터넷에서 보이는 비율만큼은 아니죠.
12/12/20 00:38
뭐 아무리 SNS등에서 민주당이 우세였다지만
디씨의 일부분, 일베등등 새누리쪽 지지자들도 머리수로 따져 보면 65:35 딱 맞는거 같습니다. '트위터 여론과 현실은 다르다' 이게 더 맞는말 같네요.
12/12/20 00:40
정확히 말하면, 트위터 여론과 현실이 다른것이 아니라. 트위터, 인터넷등의 여론은 태생적으로 국민 전체의 의견을 반영 할 수 없다. 인것 같습니다.
12/12/20 00:43
예전부터 진보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저기 글 많이 쓰고 말이 많았습니다(예를 들어 운동권). 반면, 보수적인 사람들은 좀 조용한 편이죠. 인터넷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12/12/20 00:44
젊은 층에서도 새누리당 지지자가 꽤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6:4 정도로 생각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이 패배함으로써, 지지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새누리당으로 이동하진 않겠지만 투표자가 저하될수 있다고는 생각되네요.
12/12/20 00:45
인터넷이 7:3이라구요? 8:2도 잘 봐준겁니다. 지금도 제 페북과 트위터는 부정선거/독재자라는 말이 쭉쭉 올라옵니다.
인터넷 여론과 실제 여론은 절대 다릅니다. 웹은 목소리 크고 팔로워많은 사람들이 득세할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12/12/20 00:50
네이버 보수단체는 잘 모르니 패스하고 일베와 여론이 그리 크긴 힘들다고 봅니다.
일베는 일단 여자는 안가거나 못가고, 기본적인 보수 스탠스가 아니면 가기 힘든 사이트입니다. 워낙 편향되어있고 어투자체도 굉장히 무례하죠. 좋게 말하면 공격적인거고..웹 언론으로만 본다면 나꼼수보다 큰 언론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12/12/20 00:46
인터넷 여론과 현실은 다릅니다. 젊은 층의 지지마저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일반적인 커뮤니티에서 보수성향을 드러내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예요. 굉장히 피곤한 일이고, 이를 두려워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나타난 결과는 젊은 층의 35%가 박근혜 지지인데, 일베 이전에는 보수 성향의 사이트조차 없었지 않습니까? 박근혜를 지지한 젊은 사람들은 인터넷도 안하고 대체 뭘 하고 있었을까요. 눌리고 눌려서 비틀어진 채로 튀어나간 곳이 일베인 겁니다. 정사갤과 일베 모두 익명성이 매우 강한 곳이라는 점, 자기가 보수사이트 유저임을 숨기고 싶어 한다는 점, 여러모로 생각해 볼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12/12/20 00:48
윗분도 애기하셨지만 진보/운동권이 말이 되게 많아요. 시쳇말로 되게 설칩니다.
이게 인터넷 세상에 와서 엄청나게 크게 작용하죠. 여기저기 오만글 다 적고, 댓글로 끝까지 자기 의견 피력하고... 근데 이게 생각보다 호불호가 꽤 갈려서...(저도 기본적으로 말많은거 싫어합니다. 당신의 개똥철학 듣기싫다는 편이죠)
12/12/20 00:50
제 페이스북만 봐도
지금도!!! 문재인 지지자들은 억울하니 슬프니 글 막 써대는데 박근혜 지지자는 단 한명도 글 쓰고 있지 않아요. 저도 박근혜 지지자인데 글을 못 쓰겠어요. 왜냐하면...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너무 강경해보여서 마치 그 사람들에 반대하는 글을 쓰면 멀어져버릴거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12/12/20 00:51
인터넷여론이 아니라 정확히는 커뮤니티 사이트나 sns에서 활동적으로 정치적인 글쓰고 댓글 다시는 분들의 여론이었죠.
저도 20대 중반이지만 제 주위 여론은 정확히 5대5였습니다.
12/12/20 00:52
정말 젊은층에 여권 숨은 표가 많다고 보입니다. 인터넷여론이 이런데도 말이죠. 이건, 여권 지지글 뿐아니라 그냥 야권 비판글정도만 써도 무서울정도의 다굴이나 심한 인신공격을 당하기 때문이라 보입니다. 그냥 숨어있는거죠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지 않고...위의 스치파이님 말씀처럼 익명의 공간에서 더더욱 여권 지지글들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때문이라 봅니다.
전 대학에 있다보니 20대 친구들을 많이보는데요, 요즘 젊다고 다 야당지지할꺼라 생각하는것도 완전 오산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도리어 보수쪽이 많았습니다. 그들 역시 인터넷도 하고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지만 키보드배틀을 하진 않죠.
12/12/20 01:00
전 본문글을 지지하는데 40대까지 65대35로 투표결과가 나왔는데 이정도가 인터넷여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네이버같은 거대포털을 보면 박근혜지지자의 수가 35퍼센트 이상이라고 느껴지기도 하고오. SNS에서 활동적으로 하는 사람중엔 야권성향이 많은건 동의합니다. 아무래도 변화를 바라는 쪽이 좀더 활동적으로 하게 되어있으니까요.
12/12/20 01:02
인터넷 여론과 현실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본문과는 다른 내용이지만 정치적인 면을 떠나서라도요.
인터넷 여론이 현실여론이라고 생각하면 지금 인터넷 공간에 있는 수많은 악플과 부조리들의 주인공이 우리 주변인들이란 말이 됩니다. 당장 정치문제와는 별개로 사회, 연예, 국제 관련 인터넷 여론을 살펴보세요. 이게 현실여론이라뇨. 암담해집니다. 그리고 저는 20대이고 주변에 게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pgr이란 사이는 전혀 모릅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합니다. 기껏 봐야 포탈사이트 뉴스정도인데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거나 하지도 않아요. 애시당초 인터넷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도 생각 외로 아주 많다고 생각해요.
12/12/20 01:03
저 조차도 야당을 나타내는 인터넷 선도성의 글에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이건 저에게 개신교 선도하는 사람들때문에 거부감이 생겨 개신교를 싫어하는 것과 같습니다.
12/12/20 01:10
아무리 인터넷 시대라지만 20대 전부가 커뮤니티 활동에 활발한것도 아니구요
보수성향 드러냈다가 욕이나 먹기 십상이니 타 사이트에서는 아예 글을 안 올리죠 제가 인터넷하면서 진짜 pgr같은 중립사이트 없습니다
12/12/20 01:12
pgr도 편향된 사이트죠. 오늘 선거 결과에 대한 반응을 봐도 그렇고 흐흐. 단지 여기는 룰이 있고 그 룰이 잘 지켜지니까 보수성향인 분들도 글 썼다고 쌍욕듣고 하는 일은 없는거죠.
12/12/20 01:17
사실 pgr도 친여권 관련 글을 쓰기가 굉장히 힘든 곳입니다. 하지만 라울님 말씀처럼 이런곳 조차 없다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어? 인터넷만 보면 야권 옹호 여권 죽일놈 밖에 없는데 이상하다' 라고 생각해버리니 인터넷과 현실간의 여론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밖에요.......
12/12/20 01:22
물론 완전무결하다고 볼순 없지만 어느정도 이름있는 커뮤니티 사이트중에는 농담아니고 pgr이 탑입니다.
다른사이트에서 새누리당관련 옹호하는 순간! 뭐 얘기 안해도 다들 아실테죠
12/12/20 01:44
사이트 운영은 중립이지만 사용자들이 한쪽으로 쏠려있기 때문에 편향으로 보이는거죠. 당장 오늘 불판글만 봐도 중립이란 얘기는 절대 못하죠
12/12/20 01:27
제 주위에서 돌아보면, 굵직한 이슈야 다들 알지만, 정치에 크게 관심있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그 이전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깊게 이용하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12/12/20 01:36
인터넷상의 진보성향의 사람들이 눈쌀찌푸려지는게 뭐냐면..인터넷에 글줄좀 써야지만 투표를 하면서 생각이란걸 하고 투표를 하는줄 안다는거죠. 인터넷하면서도 묵묵히 그냥 있는 2~30대 보수, 혹은 5~60대 인터넷 미사용자들은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박정희딸, 새누리당, 경상도라서 찍는다고 정신승리해요. 자기들은 개념있게 이것저것 정책같은거 비교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찍는거고, 묵묵히 아무말없는 친구들은 그냥 이미지에 낚여서 찍는것처럼말이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되게 설쳐요. 그래서 보수쪽에서는 뭐라 찍소리도 못해요. SNS등으로 젊은층 투표율을 올리고 긍정적인 역활도 많았지만, 단순히 빠가 까를 만드는 경우도 많았다고 봅니다
12/12/20 02:19
20,30대 보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자꾸 제 주변이니 가만히 있는 보수가 많다는 둥 이상한 소리 하는데 50,60대의 힘으로 이긴겁니다. 출구조사 세대별 득표율도 네이버에 잘 나와있습니다. 20,30대는 65 대 35 .. 40대는 55대 45로 문재인 후보가 우세했구요. 나머지 세대층에서 완패했기때문에 진겁니다.
12/12/20 02:42
65:35 이게 인터넷 여론과 다르다는것 아닌가요?
고연령층에서 많이 밀린다는것과 결과는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요. 인터넷에서는 35는 커녕 5의 목소리도 안들리는것 같습니다. 35는 인터넷 여론과는 너무나 다른 결과이고, 이들중에 적지 않은 수는 보수라서 찍은것만은 아닐겁니다. 65가 그렇게 만든 영향이 매우 크겠죠.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태도라면 이런 종류의 중도층은 잡을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12/12/20 03:13
2프로의 사람들이 98프로의 글을 쓰는 곳이 인터넷이죠.
인터넷 "여론"은 인터넷 세상에서나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진보자체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데다 익명성까지 보장되다보니... 보수 입장에서 인터넷에 한 번만 글을 써보세요. 곧 지우게 되고 다시는 안쓰게 됩니다. 보수를 침묵시키고 결집시키고 투표장으로 이끈건 바로 진보입니다.
12/12/20 11:29
인터넷 여론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SNS나 커뮤니티의 힘도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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