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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9 23:23:04
Name 날카로운빌드
Subject [일반] 이제 민주당에겐 대폭쇄신밖에는 남은게 없네요
이미 여러 언론들에서는

이대로 민주당이라는 간판이 떨어지고,
아니 민주당이라는 간판이 남는다해도
예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공존하던 시절처럼 유명무실해지고
민주당 주력의 대부분이 안철수의 신당에 편입되서 새로운 정치세력을 형성할거란 분석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나 바램도 그렇습니다.

이제 친노인사들은
그만 죽은 노무현대통령을 내세운 추억팔이 그만했으면 좋겠고
문재인후보와 함께 깨끗하게 정계은퇴를 했으면 좋겠네요.


너무나 깨끗한 패배입니다.
그동안 자신들이 내세우던 투표율이 높을경우 자신들이 유리하다는 프레임조차도
이번에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버렸죠.

안철수씨가 TV토론에 나와서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국민여러분, 지금 상황에서 야권단일화는,
야권을 대표하는 후보가 아니라,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말을 처음 봤을때는 으응?? 무슨소리지.. 했었는데.
지금에와서는 정말 와닿네요.

어찌보면 이번패배는, 새로운 뉴페이스가 아닌,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의 그림자를 다시 끌어내서 문재인후보를 내세웠을 때부터
예정된 패배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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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DDiVe
12/12/19 23:23
수정 아이콘
고인팔이라...
날카로운빌드
12/12/19 23:25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될수도 있다 생각해서 그부분은 수정하였습니다.
뜨와에므와
12/12/19 23:2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49% 후보를 무시하고 팽하면 그거야말로 답이 없죠.
마스터충달
12/12/19 23:27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51%는 새누리당의 51%와 같겠지만
문재인의 49%는 민주통합당의 49%는 아닐겁니다.
야권은 민주당을 분해해버리는 정도의 쇄신을 하는게 차기 선거를 위해 나을것 같습니다.
12/12/19 23:25
수정 아이콘
일단 진짜 제일 급한게 장년층 이상에서의 대북정책.. '민주당= 빨갱이' 이 논리부터 없애야된다고 봅니다.
이건 정말 김대중정권 최악의 유산같네요.. 햇볕정책이요..
이런소리 하면 뭐 이명박정권때 뒤로 퍼준게 얼마네 절마네 하실테지만 대중은 그런거에 관심없어요.
이미지 자체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날카로운빌드
12/12/19 23:25
수정 아이콘
정말 동감합니다. 일단 햇볕정책부터 레기통에 쳐박아야죠
칼라미티
12/12/19 23:2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재인 측에서는 그런 논리를 없애려고 하긴 커녕 증폭만 시켰죠.
DMZ 공동개최니 뭐니...이정희랑 선긋기도 제대로 하지 않았었구요.
독수리의습격
12/12/19 23:27
수정 아이콘
사실 퍼준 수치들도 제각각, 기준도 제각각이라, 누가 얼마를 더 많이 퍼줬네 그런건 의미가 없죠.
어쨌든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취했다는거고, 국민들은 그런 정책에 염증을 느꼈던 거겠죠?

하긴 주면서 배신당하는 것보다는 안 주면서 뒤통수 맞는게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르니.
뜨와에므와
12/12/19 23:28
수정 아이콘
장년층 이상은 그냥 포기하는게 답입니다. 절대 설득도 안되구요. 살아온 배경이 완벽하게 다른 분들이라...
그냥 그분들 자연수명이 다하시는 20년정도 후엔 저절로 해결될 일이구요.
50대 초반세대 노년층이 될즈음이면 합리적인 보수 vs 보수 대결의 선거를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만요
어차피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지금의 구도는 계속될겁니다
12/12/19 23:32
수정 아이콘
대북정책 문제는 단순 장년층의 문제가 아닙니다.
긍정_감사_겸손
12/12/19 23:29
수정 아이콘
대북정책.. '민주당= 빨갱이' 는 20~30대 예비군들도 포함입니다.
Kemicion
12/12/19 23:25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논지는 수긍가능하나, 몇몇 단어는 바꾸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날카로운빌드
12/12/19 23:26
수정 아이콘
수정하였습니다.
Achievement
12/12/19 23:25
수정 아이콘
단어선택이 참 뭐하네요 고인팔이 후...
12/12/19 23:25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 득표율과 표차를 생각하면 다른 이유는 필요 없는거 같습니다.
왜 졌는지 이런것을 따질때가 아니고 50%가 넘는 보수층을 인정할때인거 같네요.
Achievement
12/12/19 23:27
수정 아이콘
졌다고는 하지만 49%의 지지를 받은 대선 후보에요 책임을 친노한테 몰아가자는 건가요?
날카로운빌드
12/12/19 23:29
수정 아이콘
49%든 뭐든 진건 진겁니다. 게다가 이번엔 새누리당측에서도 실책이 상당했죠. 정직원사태등을 비롯해서. 그럼에도 예전 김대중 노무현은 이겼지만, 문재인은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냥 진건 진겁니다.
달리자달리자
12/12/19 23:30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힘까지 빌어가며 억지로 표를 짜모은게 49%라는 소리죠. 지금 시스템으로는 새누리당측, 민주당측 모두 짜낸표가 이번 대선구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문수 나왔으면 새누리당이 더 크게 이겼을거라는 생각도 드는 선거였네요.
타우크로스
12/12/19 23:27
수정 아이콘
친북 인사들 이거 끊어내지 않으면
앞으로도 미래없죠.
전 어제 김여진이 문재인 찬조연설 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그런 사람 제일 먼저 끊어야 민주당이 앞으로 전진할수 있습니다.
12/12/19 23:28
수정 아이콘
김여진이 친북인가요?
타우크로스
12/12/19 23:31
수정 아이콘
지금 몰라서 물으시는건가요?
12/12/19 23:34
수정 아이콘
몰라서가 아니라 전혀 관계없는 사람을 친북이라 하잖아요. 그게 색깔론입니다.
타우크로스
12/12/19 23:39
수정 아이콘
전혀 관계없지 않습니다. 밑에 리플 달기도 했지만 알아보세요.
Liberalist
12/12/19 23:29
수정 아이콘
으음? 친북 인사 끊어내자는 말씀은 동의합니다만 김여진이 친북 인사였나요?
12/12/19 23:30
수정 아이콘
탤런트 김여진 말씀하시는거라면 김여진과 대북정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_-;
타우크로스
12/12/19 23:32
수정 아이콘
이런 반응 조금 난감하네요.
대표적인 좌파친북 연예인인데
뜨와에므와
12/12/19 23:34
수정 아이콘
뭔가 혼자 아시는게 있나보네요.
12/12/19 23:34
수정 아이콘
김여진 북한으로 검색하니 북한 어린이 돕기 활동 말고 별 게 없는데요?
무슨근거로 친북이라고 단정하시는지..

그리고 김여진은 안철수 지지자였습니다만....
타우크로스
12/12/19 23:37
수정 아이콘
그거밖에 모르셨다니 조금더 알아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12/12/19 23:41
수정 아이콘
김여진 한대련으로 검색하니 한대련이 주관하는 반값등록금 집회 참석했다는 기사 밖에 없는데요.
그 집회에는 김제동, 권해효씨도 참석했느데 다 친북?
그리고 제주 해군기지 반대한다고 친북?
타우크로스
12/12/19 23:45
수정 아이콘
한대련 주관 행사에 참여했다면 김제동, 권해효 씨도 의심해볼만하죠.
김여진 씨는 그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근 2년간 해온 행적이
주로 시위를 주관하는 친북단체들과 밀접히 연관되어있을뿐더러
친북 관련 발언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것때문에 친북 인사로 인식되어져오는거고
이런 사람 끊지 않으면 민주당 인식 바뀌기 어려울거다 그거죠.
김여진 보다 임수경이 더 시급하긴 하지만.
위원장
12/12/19 23:34
수정 아이콘
친북은 아닌거 같은데요? 대표적인데 다들 모르는군요.
타우크로스
12/12/19 23:37
수정 아이콘
친북단체인 한대련, 참여연대랑 손잡고
제주해군기지 반대, 천안함 북한 행위 재조사 요구 등 행위 했을 뿐더러
각종 진보단체(특히 친북을 넘어서 종북이라 불리는 통합진보당이 주관하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해왔는데 이게 친북이 아니라면 뭐죠?
위원장
12/12/19 23:39
수정 아이콘
지금 혼자 주장하고 계신데요? 혼자 착각하고 계신거 같네요.
타우크로스
12/12/19 23:41
수정 아이콘
인터넷 검색만 해도 다 뜨는데요.
주장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Ne2pclover
12/12/19 23:27
수정 아이콘
이만큼 언제 민주당이 했다고 그러는건지.
날카로운빌드
12/12/19 23:31
수정 아이콘
김대중 노무현은 했었죠.
위원장
12/12/19 23:34
수정 아이콘
김대중은 이만큼 못했죠. 이인제가 도와준거지.
Liberalist
12/12/19 23:2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바가 다소 과격하기는 하지만, 문재인 후보 정계은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민주당은 대북 햇볕 정책 폐기 선언이라도 할 필요가 있어요. 보다 더 나아가 통일을 배제한 독자주의 노선으로 나가주면 고맙겠지만요.
잭스 온 더 비치
12/12/19 23:2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달리자달리자
12/12/19 23:27
수정 아이콘
햇볕정책 안버리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평생 못이깁니다. 새누리당이 탄핵처럼 셀프포크레인질 하지않는이상..
먼지가 되어
12/12/19 23:2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친노쪽은 좀 무너질것 같고
박원순이나 안철수 같은 시민사회게통으로 전환될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 어느정도 내부에서 조정하는가에 따라 달려있지요

p.s 대북정책은 바꿔야죠. 20대 절반이 천안함 연평도를 군대에서 겪었습니다.
가치관이 확고해진건 사실이니까요
jagddoga
12/12/19 23:39
수정 아이콘
친북 이미지는 박원순시장이 문제인후보보다 더 높아서...
DarkSide
12/12/19 23:2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왠지 뭘 해도 절대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

이 정도까지 했는데 새누리당에게 안 되는 걸 보면 그저 ... 하아 ....



제가 항상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있는데,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은 항상 보면 뭘 해도 되고, 또 되게 만드는 집단인 반면에,

민주당은 뭘 해도 절대 안 되고, 될 것 같아도 뒤로 엎어지는 어둠의 자식 같아요.


차라리 그냥 5년 뒤에 안철수 밑으로 신당을 창당해서 헤쳐모이는 게 나을지도 .....
뜨거운눈물
12/12/19 23:2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중심으로 모여야 할꺼같네요
SwordDancer
12/12/19 23:29
수정 아이콘
쇄신 정도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상 간판을 내리는 수순이 더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안수정
12/12/19 23: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민주당은 이제 그만 해체하고 안철수나 새로운 인물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를 등에엎고 마치 진보인냥 행동하는 진보 코스프레 썩어빠진 능력없는 민주당 늙은 정치인들은 이제 그만 정계를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날카로운빌드
12/12/19 23:3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2/12/19 23:3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또 쇄신해야되나요?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반에반도 안해도 당선되는데, 민주당은 또 무슨 쇄신을 해야됩니까?
저도 민주당이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지만 선거에서 이기기위한 해법은 쇄신이 아니라는걸 총선과 대선으로 알게되었습니다.
박초롱
12/12/19 23:33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기존의 한나라당에서 이름을 바꾼 건 신의 한 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별로 바뀐 것도 없는데 뭔가 엄청나게 바뀐 것 같은 기분이에요. 이상하게..
12/12/19 23:33
수정 아이콘
지는쪽이 쇄신하고 더 노력해야죠. 그건 당연한겁니다..
12/12/19 23:3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쇄신을 안해서 진게 아닌데, 또 쇄신한다고 이길 것 같지는 않네요. 이기고 지는것이 얼마나 쇄신을 잘하느냐에 의해 결정되는게 아닌데 졌다고 또 쇄신을 할 필요가 없죠.
GoodSpeed
12/12/19 23:3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반새누리당의 프레임밖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는게 여실히 드러난 선거결과라고 봅니다.
12/12/19 23:32
수정 아이콘
친노가 재편되야겠죠. 현실적 한계를 인정해야 할 겁니다.
뽀딸리나
12/12/19 23:34
수정 아이콘
Zel 님//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때로 친노가 억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게 현실인걸요

그리고 중도층을 더 끌어안을 수 있는 전략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12/19 23:38
수정 아이콘
재편되지않습니다.
차라리 2007년 대선처럼 대선 이후에 총선이 있었으면 뭔가 강제적으로라도 재편이 되는데, 자발적으로라면 친노의 재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 콘크리트지지층 때문에 변하지 않는것처럼 친노도 콘크리트 지지층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고할까나...
12/12/19 23:43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현직 의원들이니 어떻게든 현실정치를 계속하겠군요. 민주당으론 더 악재네요.
타테시
12/12/19 23:32
수정 아이콘
일단 문재인 후보는 다시 지역구 다지기부터 하셔야 할 듯 보입니다.
사상에서도 지고 있습니다. 이건 상당히 큰 문제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중앙당에서 물러나시고 지역구 다지기로 다시 시작하시는 방법 밖에 없다고 봅니다.
결국 당 대표직에서는 물러나시겠죠.

그리고 민주통합당은 일단 민주란 당 색,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잇는다는 것 이제 이걸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김대중 정신으로 노무현이 나왔고, 노무현 바람으로 2010 지방선거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2011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는 노무현이 아닌 안철수로 이겼습니다.
이제는 야권에서 새로운 인물을 밀어야 합니다.

또 지역의 중심도 각 지역을 다 잡아야 하는 노력을 다시 해야 합니다.
강원, 충청 이런 지역을 내줬다는게 문제입니다.
불과 2년 사이에 다 내줘버렸습니다. 당연히 이 지역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짜야 합니다.

그리고 북한평화정책은 이제 폐기해야 합니다.
소용 없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원과 경기북부의 표심은 여기에 갈렸습니다.
이른바 5060의 표심도 여기에 갈렸습니다.
다른 것 없습니다. 친북정책은 이제 필요가 없습니다. 폐기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동북아시아 각국이 전쟁터가 되는 상황에서 북한평화정책은 쓸모 없는 것이라는 것이 드러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걸 생각해야 합니다.

또 각종 무상시리즈도 이제는 적정수준에서 철폐해야 합니다.
국민들은 여전히 무상복지에 대해 반감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금 여기에 맞춰지는 정책구도를 재구성해야 합니다.

저는 당장 내일부터라도 민주통합당이 쇄신책을 연구해야 이번 정부 5년 동안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당장에 국회의원 수는 많으니 대응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생각해야 합니다.
박초롱
12/12/19 23:34
수정 아이콘
최소한 대북정책이 강원, 경기 북부의 표심을 좌우한다는 건 정말입니다.
실제로 전쟁이 나면 제일 크게 피해입는다고 생각하는 동네라서 대북정책 하나만으로도 지지방향이 확 달라지는 곳이지요.
문재인
12/12/19 23:42
수정 아이콘
이기기 위해서는 가치를 버려야 한다는 딜레마에 빠졌죠.
씁쓸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일까요..
뜨와에므와
12/12/19 23:32
수정 아이콘
사실 민주당에게 가장 좋은건 4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복지부동하는겁니다.
여당에 태클, 시비 안걸고 감시역할만 하는거죠.
니들 멋대로 해봐라 하는...
12/12/19 23:32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은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져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친노를 비롯한 민주당의 향수를 일으키는 인사가 앞으로 나오는 순간 전 영원히 대북정책을 위시로한
안보관에 치명상이 올가능성이 농후합니다.(뭐 어떻게든 살아 남을것으로 생각은 됩니다만)
계속 이야기 하는부분이지만 분단국가에서 안보에 어떤 위험이 올만한 상황이 계속 염려된다면
선거에서 이기기란 요원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12/12/19 23:32
수정 아이콘
49% 획득한 대선후보를 까고 싶지는 않네요.
안철수 나왔으면 이겼을까요? 졌으면 문재인으로 통합했어야 한다는 소리 나왔겠죠.
결과론적인 판단 참 아쉽네요.
날카로운빌드
12/12/19 23:34
수정 아이콘
그리 결과론적인 판단도 아닌 것이, 문재인이 박근혜와 붙었을때 이기리란 예상을 하는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라면 이긴다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래서 안철수후보도 그것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죠.
실제로 새누리당도 안철수로 단일화되는 것을 최악의 사태로 봤다고 하구요.
위원장
12/12/19 23: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안철수가 박근혜와 붙었어도 이겼을거라는 사람 별로 못봐서 잘 모르겠네요.
멀면 벙커링
12/12/19 23:32
수정 아이콘
근데 쇄신을 이끌어갈 구심점은 있나요??
문재인 후보는 낙선자라서 안되고...
손학규?? 정동영?? 박지원?? 이 사람들도 굳이 묶자면 구태정치인들입니다.
날카로운빌드
12/12/19 23:3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유력하죠 현재. 언론들도 그런 예상을 하고 있구요.
멀면 벙커링
12/12/19 23:35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구심점 되려면 민주당은 거의 해체수준의 쇄신을 해야 할 겁니다.
과연 고만고만한 계파 지도자들이 그걸 허용할까요??
지지자들은 당장 쇄신이 아니라 사분오열부터 걱정해야 하는 게 민주당인데요.
날카로운빌드
12/12/19 23:38
수정 아이콘
그게 문제긴 합니다.
ChojjAReacH
12/12/19 23:36
수정 아이콘
전 낙선자라도 문 후보님으로 계속 가는게 어떨까 싶어요. 아예 안되려나요.
하늘연데보라
12/12/19 23:33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로, 민주당이 정권을 잡기 위해서 우향우할게 보여서 답답하네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우측에 있었다는 점이 상대적인 승리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되는데,

그런 점에서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네요!
12/12/19 23:3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당장의 선거보다는 10년뒤를 바라보는 혜안이 필요할 때입니다.
Do DDiVe
12/12/19 23:33
수정 아이콘
진건 민주당이고 그 속에 친노는 없고 그저 간판인 문재인 후보만 있는데도 결국 패배의 책임은 친노가 져야한다는 이 상황이 좀 웃기네요.
생선가게 고양이
12/12/19 23:34
수정 아이콘
근데 민주당의 대북관이 그렇게 문제인가요??
물론 민주당의 대북관을 반대하시는 분들이 모두 현 정부의 대북관을 지지하시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국전쟁이래 민간지역에 포격이 떨어진 건 이번 정부가 최초이지 않나요??
그리고 이번 정부와 박근혜의 대북관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 '안보'를 새누리당이 잘한다는 얘기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 사실 대구 경북 이런 지역보다도 북한과 맞닿아 있는 강원지역의 새누리 지지성향을 이해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 분들도 분명 연평도 포격을 뉴스로 다 전해들으셨을 텐데 말이죠.
먼지가 되어
12/12/19 23:35
수정 아이콘
그런 북한하고 대화가 말이 되냐?라는게 그분들 심리라는거죠
애초에 햇볕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개방,비핵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까요
생선가게 고양이
12/12/19 23: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전쟁은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2 제3의 연평도 포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유화책을 결국 써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저도 대안은 없는 상태라 딱 부러지게 말을 못해서 답답하지만
글쎄요. 새누리식의 강경책, 기브 앤 테이크 식으로는 절대로 외교적으로 해결이 안된다고 보는데 말이죠.
햇볓정책도 명확한 답은 아니라고 보지만 그래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은데 모르겠네요......
독수리의습격
12/12/19 23:41
수정 아이콘
햇볕정책이 진정 평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하십니까.

02년 핵무기 제조 시인, 06년 핵실험 감행은 모두 햇볕정책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우리 뒤통수를 아주 세게 후려친 사건인데 핵무기 만든 시기를 평화로웠다고 하지는 않죠.
생선가게 고양이
12/12/19 23:48
수정 아이콘
예 저도 그 부분을 뼈아프게 느끼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라 아무래도 새누리쪽의 실책이 더 크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근데 그래도 민간지역에 직접 포격을 맞은것이 안보를 더 못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 시기에 핵무기 개발에 성공했으니 궁극적으로는 햇볓정책이 더 잘못된 정책인 것 같기도 하구요.
다만 민간지역의 직접 포격은 워낙 임팩트 있어서 그랬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임팩트의 차이는 다르니깐 뒷통수 맞는 것이 훨씬 아프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햇볓정책도 좋은 정책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휴 저 뽀글이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12/12/19 23:35
수정 아이콘
대중들은 깊게 생각 안해요
민주당 = 빨갱이 생각이 50대 이상 장년측의 인식이고
민주당 = 햇볓정책 새누리당 = 강경책 이게 2~30대 인식수준입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2/12/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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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볓정책도 완벽한 해법은 아니지만 강경책은 정말 민간지역 포격을 불렀는데 말이죠.
그리고 민주정부 10년 이전의 ys시절에도 북과 정말 전쟁 직전까지 갔고 말이죠.

제가 민주당 지지자라서 그렇겠지만 남북관계에 군사적이라고 말할 만한 위기가 있었던 것은
항상 현 새누리당 세력이 정권을 잡았을 때였고
또 경제 위기도 imf도 그렇고 현 새누리당 세력이 정권을 잡았을 때였는데
안보도, 경제성장도 새누리가 잘할거라는 논리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12/12/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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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퍼주면서도 당한다는 인식이 문제라고 봅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2/12/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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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결국 핵심은 '퍼주고도' 당하는 것인가봐요.
퍼주고도 당하고 안퍼줘도 당하니 결국 안퍼주는 게 답인가 싶기도 하네요. (덧글 쓰고 대화 나누다 보니 생각이 조금 변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휴...대북 정책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도 땡깡이니.....
DarkSide
12/12/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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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대북관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그들의 대북관이 50,60대 노년층 분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가치관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이 맹점이 되는 것 같아요.



단적인 예로 6.25 전쟁에 참전하신 저희 큰할아버지, 작은할아버지만 보더라도

민주당같은 종북 좌파 빨갱이 새끼들은 절대 안된다고 하는 거 봐서는 ....
생선가게 고양이
12/12/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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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위 리플에도 썼지만 사람마다 인식의 차이, 그리고 어떤 사건이 더 임팩트 있는지에 대한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깐요.
개인적으로는 민간지역 포격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요.
근데 덧글달다보니 햇볓정책도 많은 부작용이 있었죠. 다시금 기억나네요.
핵실험 감행을 신문 톱으로 봤던 것도....
휴 뽀글이들 때문에 참.....
12/12/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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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봐야죠. 가장쉽게 먹혀들수 있는 논리는 도와줬는데 추후에 돌아온건 미사일 포격이다....
라고 해버리면 이쪽에선 할말이 있나요..... 아무것도 안해줬는데 미사일 포격맞았다라고했을때는 그냥 위에있는놈 나쁜놈 되지만
퍼주고 미사일 맞았다라고 되면 뭘 퍼주고도 맞냐 주지마 이렇게 되는거겠죠....
생선가게 고양이
12/1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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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줬을땐 맞지 않았는데 말이죠....
하...뭐 한편으로는 그 퍼준돈으로 미사일 만든거 아니냐 이러면 또 할말이 없을 것도 같고....미치겠네요.
12/12/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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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중요한게 아니라 해줬는데 맞았다가 중요한거죠....
사람들의 뇌리에서 뒤통수라는거 그것도 화해할라다가 맞은건 아주 길게 갑니다.
그것도 자신들이 원해서가 아니라 다른사람이 이렇게 해야 좋다라고했는데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라면 말이죠...
미스터H
12/12/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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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줬을때 이미 맞았죠. 그런데 북한은 항상 그래요. NLL도 전향적으로 해보자 협상 하자마자 바로 NLL 물로 만드려고
북한 경비정이 월경해서 대응사격 벌어졌고... 핵실험도 06년에다 07년은 그간 육성한 친남파 대숙청의 해였죠.
12/12/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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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국민들은 북한은 우리가 뭘 주던 안주던 뒤통수 치는 옆집에 사는 치한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담만 더 높게쌓았으면 하는 생각이 커요.
생선가게 고양이
12/12/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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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님// 예. 맞는 것 같아요. 해줬다가 뒤통수 맞은 게 임팩트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미스터H 님// 그니깐 북한은 '항상' 그런다는게 참 미치겠습니다. (제가 미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현 정권처럼 하면 제2, 제3의 연평도 사건이 날까봐 두려운데
또 퍼주든 주든 암튼 주면 그때도 또 뒤통수 친다는게...

Zel 님// 예. 우리집 담만 높게 쌓았으면 이것이 대부분의 분들이 가지고 계신 대북정책의 심플한 기조(?)가 아닐까 싶네요.
덧글을 보는 순간 이거다 싶어서 '무릎을 쳤습니다'
(갑자기 주기자가 정봉주 전 의원이 워튼이라 거래한 계좌의 이름 찾을 때 천원 넣어서 찾은 것 보고 '무릎을 쳤다'고 말했던 게 기억이 나서요
...아 이분 정말 무사하셔야 될텐데ㅠ)
미스터H
12/12/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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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하고 로켓쏘지 않았다면 괜찮았을텐데 이미 06년 핵실험하고 07년 친남파 대숙청한게 북한 퀼리티죠.
주고 뒤통수 맞는게 안주고 맞는거보다 더 아픈법이니까요.
생선가게 고양이
12/12/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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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그런 면도 있네요.
주고 뒷통수 맞는 것이 안주고 맞는 것보다 더 아프다.
TWINSEEDS
12/12/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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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후보나 통일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 대북정책을 바꿀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통일 같은 건 개나 줘! 북한은 나쁜 놈! 해야하는데...
개미먹이
12/12/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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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은 정책 중심이어야지 인물중심이어선 안됩니다. 그래선 정치 발전이 없다고 봅니다. 보수를 이기기 위해 보수가 되어야 한다면 그런 정당을 얼마나 지지할까요. 보수주의자가 그런 집단 지지해줄까요. 결국은 이더 저도 안되고 자멸합니다.
Ace of Base
12/12/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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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중심 인물중심 어느것이 먼저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정책 중심이란게 지난 총선부터 오늘까지 확신이 서네요.
날카로운빌드
12/12/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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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히려 정치를 하고자 하면서 국민의 요구에 맞추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신에 맞추려하면 안되죠.
정치인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더 살기좋은 국민의 요구에 맞는 나라로 만드는것이 좋은 정치인입니다.

꼬우면 정치인이 생각을 바꿔야죠. 이번 새누리 정책이 그렇지 않았습니까.
정책만보면 그것을 실제로 실현할지는 몰라도 민주당보다 더 좌스러운 정책도 있었죠

새누리는 민주당의 '복지'라는 간판에 대응하기 위해 자신들도 '복지'를 내걸었습니다. 이는 그간 새누리가 내세우던 신자유주의 이념과 상당히 대치되는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Ace of Base
12/12/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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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다음 선거때까지 안철수 측은 민주당과 거리를 두고 3분계를 가져와야하겠죠.
그 뒤로 흡수 하여 여소야대를 통해 새누리와 양당을 구축하는 시나리오가 좋을 듯 합니다.

지금 당장 안철수가 민주당과 손 잡는건 같이 침몰하는 자충수구요.
12/12/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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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민주당과 거리 둬야죠.... 그래서 이번대선 포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깃털티라노
12/12/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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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볓정책만 싹 버려 그냥 새누리당보다 더 대북강경론을 펴면 됩니다.
우리 국민은 돼지일가의 3대세습이라는 21세기의 신왕조정권에 이젠
북한에 대해서 정나미가 떨어졌습니다.
굶어죽건,얼어죽건 답이없는 부류로 낙인찍은 저들에 대한 동정론도
이젠 사치일뿐이고 헛수고라는 거죠
스즈키 아이리
12/12/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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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가 어쩌고 쇄신이 어쩌고 해서 될게 아니죠.
그리고 북한은 그냥 우주개발이랑 같은 말이다 치고 무조건 선거에 이길 소리만 발라놔야 됩니다. 어떻게 맨날 맞던데를 계속 맞아요;
12/12/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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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햇볕정책 버리면 새누리에 가던표가 민주당으로 올까요? 어짜피 이미 이미지는 굳어져버렸습니다.
우린 더이상 햇볕정책을 수용하지 않을것이다라고 해봤자 박후보가 토론에서 노무현정부를 계속 팔아먹었듯 필요할때면 햇볕정책 한게 니들 아니냐고 따져물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답은 하나입니다. 해쳐모이는겁니다. 국민들이 속을것 같냐구요? 의외로 속을것 같네요. 민주당은 간판 내려야합니다.
뭐 민주당의 전통이 아깝긴 하나 어쩌겠습니다. 이미 몇번의 패배로 실패자의 이미지가 간판에 붙어버렸으니까요.
물론 중심인물은 안철수가 되어야겠구요.
12/12/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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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민주당은 이제 간판 내려야합니다
먼지가 되어
12/12/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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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바꿔도 국민은 쇄신이라고 밀어줬습니다.
민주당도 그렇게 못하리라는 법은 없는데 문제는 언론이 떠들면 답이 없다는게
Ne2pclover
12/12/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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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핫.
결국에는 새 정당이고 쇄신이고 해도 종북에 빨갱이 프레임 씌워버리면 똑같은 것 아닙니까?
12/12/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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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인자위치가 좋은걸까요?? 한나라당의 라는 방어막끼고 대충비비면 지원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나-_-.....대체 언제까지 밀어줘야되나요...
카림시아
12/12/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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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의 높은 투표율은 박정희-박근혜로 이어져오는 신화의 최종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잘 살아보세"

이미 50대의 투표율이 2030대의 투표율을 훨씬 상회할 때부터 예견되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누구입니까 경제신화를 이끌어냈다던 대한민국 20년 철권통치 지도자의 바로 직계 후손이자 두 부모가 '흉탄'에 돌아간, 한국인들에게 익숙하고 신비함을 끌어내는 한,비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여인. 그러한 사회정서적 반응이 이번 선거에서 표심으로 폭발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국정원개입이니 불법선거운동이니 뭐니 장년층들에게는 그런건 아무런 의미도 없었죠. 최소한 박근혜 밑에 있는 놈들이 벌인 박근혜와는 아무 상관없다는 마인드. 실제 저희 아버지를 비롯한 그 친우분들 대다수가 그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조건 박근혜였던 것이고 그 결과가 바로 이번 대통령 선거였던 것입니다.
논트루마
12/12/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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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경제 대통령인 이명박 정권 슬로건과도 똑같죠. 될놈될입니다.
12/12/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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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은 민주통합당 시즌2 창당 요렇게 될거 같은데요..
자이언츠불펜
12/12/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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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니까 국민들은 받아들였잖아요. 민주당 뭐를 해도 바꿔야됩니다
밀가리
12/12/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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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을 창당하던 새로운 인물이 나오던 무조건 '빨갱이, 친북, 종북'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후보/당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승산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요.
12/12/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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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임노동자
12/1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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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씨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밀가리
12/12/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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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보는 가능성이 있죠. 박원순 시장으로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12/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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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박원순시장과 문후보가 이른바 빨갱이 테러를 당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안철수는 오히려 그들에게 옹호받는 것을 보면서
차차기는 무조건 안철수로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중이, 특히 북한에 대한 혐오감이 큰 사람들일 수록 이들에 대해 느끼는 정서가 너무 차이나요.
DarkSide
12/12/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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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 같아요.

야권은 대부분 친북, 종북, 좌빨 ( 좌파 빨갱이 ) 라는 여권에서 덧씌우는 프레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더군요. 단 한번도.


그런 점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크기도 합니다.

적어도 그런 부분에서는 자유로운 분이 안철수라서.
저글링아빠
12/12/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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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과 이번 대선을 지나면서, 민주당이 솔직히 전반적인 역량에서 새누리당의 상대가 안된다는 게 드러났다는 걸 먼저 인정해야 된다고 봐요.

대선 선거전 자체는 민주당쪽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몇몇 무리수도 있긴 했지만 분명히 전반적으로 선거전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새누리당보다 많은 득점을 해냈죠.
게다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로 인한 상승세, 이정희 후보의 공로 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국정지지도나 국민들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까지 고려하여 보면, 이상황에서 패배한 건 결국 "그럼에도" 국민들이 미래를 맡기기에 민주당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는 거라고 결론지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번 결과는 결국 당의 궁극적인 역량차이의 반영이라고 보는 게 옳고, 지역구도니 세대구도니 뭐니 가져다 붙일 생각 말고 자신들의 능력이 부족했음임을 통감할 필요가 있고, 어떻게 개선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겁니다. 특히 몇몇 내부 세력(꼭 친노를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의 우리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뿌리깊은 의식을 버리지 않으면 앞으로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생각디네요.
실루엣게임
12/12/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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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선거에 이기려면 새누리당처럼 하면 됩니다. 북한에 대해 더 공격적이면 되고, 진보정책을 폐기하고, 지역기반구도를 다시 되살리면 될겁니다.
근데 그럴거면 민주당을 왜 뽑나요?
달리자달리자
12/12/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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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대선에 이기기 위해 경제민주화 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왔죠.
민주당은 여전히 햇볕정책 스러운 대북정책을 들고나왔습니다.

그차이죠.
12/1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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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해보세요. 이명박근혜 라는 타이틀로 이명박과 손을 잡고 유세를 하고 이명박 정권때 실질적 보스로 여러 악법들을 통과시켜준게 박근혜입니다.
그런데 상징색이던 파란색 버리고 이름 버리니까 사람들은 이명박정권과의 단절이라고 하더군요.
민주당은 해체하고 안철수가 신당을 창당하고 그리로 쓸만한 인재들이 모입니다. 물론 힘이 필요하기에 민주당 출신들이 대거 입당을 하겠죠.
하지만 이명박의 한나라당과 박근혜의 새누리당을 다른 당으로 보듯 안철수의 신당은 기존의 민주당과 다른 당이 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솔직히 한겹만 벗겨내도 이게 얼마나 웃긴 상황인지 알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게 먹히는것을...
12/12/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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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안철수가 대통령 된다고 해도 박원순이 서울시장 운영하는 것처럼 민주당 사람들이 대거 다 들어올거라는 거 알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혹합니다. 얼굴마담 몇 명 교체하고, 프레임 몇 개만 바꿔도 이미지가 확 달라집니다. 그걸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민주당에게 달린 문제겠죠.
12/1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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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년 이란 생각밖엔 안듭니다 에휴

민주당 쇠신 제대로 해야지 .. 그나마 나꼼수 덕에 얻은 젊은층의 실망감 장난아닐겁니다
긍정_감사_겸손
12/1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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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인터넷에서 종북좌빨의 반대말이 친일수꼴이었습니다.

지금 새누리당보고 아무도 친일이라고 조롱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친북정책만 바꾼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제발
jjohny=Kuma
12/1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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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데,

나꼼수의 '정치적' 영향력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12/12/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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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그 역대급 생방송 설레발에 이은 멘붕으로 영향력은 상당히 줄 것 같습니다. 근데 영향력 따지기 이전에 잡혀갈 거 걱정해야죠.
대청마루
12/12/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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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문 후보가 당선되었다건 신격화가 되었겠지만 어차피 어제가 막방이라 대선 패배 후 영향력 같은건 없을듯.....
달리자달리자
12/12/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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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은 없고 오히려 그동안 그들이 해왔던일을 저평가받을수도 있다 봅니다. 과정은 화려한데 결과적으로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말고 이긴게 없으니까요.
12/12/1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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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삭제죠뭐.... 그렇게 설레발할때 그거 할때가 아니라고 말했건만....
날카로운빌드
12/1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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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이름만 새누리당으로 바뀌었음에도 쇄신이라고들 했습니다.
하물며 민주당이 지금그대로의 민주당에서 대가리만 안철수로 갈아도 그건 쇄신이 아니라 그냥 혁명수준이죠.

게다가 당간판까지 안철수의 신당으로 바뀐다면 그건 그냥 나라하나를 새로 세우는 격으로 받아들여질겁니다.
타테시
12/12/19 23:4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을 보세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했습니다. 거기에 위기를 느끼고 당 이름을 바꾸고, 당의 색도 바꾸고, 당의 방향도 바꿨습니다.
그리고 성공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마찬가지죠. 당 이름을 바꾸고, 당의 색도 바꾸고, 당의 방향도 바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민주통합당은 이제 파랑색 이미지를 달고 중도보수적인 이미지로 다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민주란 이름도 갈 때가 되었고, 정책 방향도 좌로 가던걸 우로 갈아타야 합니다.
진보세력과는 확실하게 색깔을 달리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중도포지션의 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DarkSide
12/12/19 23: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민주당도 이제는 파랑색을 이용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노란색이나 초록색을 보기만 해도 친노로 이어지고

심하면 종북 좌빨 친북으로 확대 해석되기도 하니까요.


이런 프레임을 아예 없애려면 과감히 파랑색으로 변경해서 채용하는 것이 좋다고 봐요.


( 물론 개인적으로 파랑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2/19 23:41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도 지난 대통령들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하긴 했습니다. 이 정도까지가 현재 야권의 최대치라고 봅니다. 박근혜 당선자와 새누리당이 괴물이긴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체제가 굳어져가지 않을까하고요.. 야권의 수많은 인재들이 아쉽습니다.
돌아와요! 영웅
12/12/19 23:41
수정 아이콘
보수대연합 상대로 49프로나 얻었잖아요 노력해서 2프로만 더 가져와야죠 문후보님은 이대로 포기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12/12/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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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얻은게 아닙니다. 문재인 뒤에 공간이 있죠...
문재인이라는 인간은 아까우나 정치를 계속 이어나가기엔 새누리의 지속적인 노무현이미지 씌우기가 너무 뻔한 수순이기 때문에...
대선후보로서의 문후보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열열하게 지지했지만 그게 한계잖아요...
날카로운빌드
12/12/19 23:4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차라리 노무현이 없는 문재인, 참여정부의 인사로서가 아니라 그냥 문재인 개인이었다면 가능성이 더 높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문재인하면 노무현이 바로 생각나죠. 문재인은 안됩니다. 문재인이란 사람자체는 좋지만 그게 끝이죠.
카림시아
12/12/19 23:45
수정 아이콘
문재인 뒤에 공간있어요... 웃프네요 ㅠㅠ크크
먼지가 되어
12/12/19 23:42
수정 아이콘
리플을 보다보니 2002년 여당관계자,지지자들의 마음이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당시 한나라당이 가진 이미지변신을 위해 어찌되었든 노력한게 보이네요.그게 불법이고 네거티브이든 말입니다.
난 썩었어
12/12/19 23:44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나옵니다.
나이트해머
12/12/19 23:44
수정 아이콘
친노가 사라질 거라고요? 안사라져요. 왜냐하면 친노는 특정 세력이 아니라 일종의 개념이고 프레임이거든요.

그냥 민주당계에는 '너 친노!'해 버리면 친노가 되고 모든 죄값이 뒤집어씌워지겠죠. 과거 그의 행적과는 무관하게. 친노라고 정의해 버리면 무조건 친노가 되는 현실 속에서 친노가 사라진다? 친노와 같이 노니 너도 친노! 하면 안철수도 친노가 됩니다. 아무렴요. 박지원도 친노네 뭐네 운운하는 판인데. 이런식으로 친노의 개념을 계속 확대시켜 써먹겠죠. 그리고 야권에서는 그 프레임에 낚여 친노쇄신론부터 펼칠테고, 그렇게 규정지어진 인사들하고 제살깎아먹기 경쟁을 할테고. 뭐 훤히 보이는 미래 아니겠습니까.
뜨와에므와
12/12/19 23:44
수정 아이콘
뭔가 착각들 하시는 것 같은데요.
종북, 친북이니 좌빨이니 하는 이미지는
어차피 새누리당 반대편 당에는 무조건 달라붙게 되어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시스템입니다.
노력하고 바꾼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다들 일부러 순진한 척 하시는거죠?

종북, 친북, 좌빨의 이미지는
새누리당 반대편의 사람이 '복지'라는 단어만 이야기 해도 붙게 되어있습니다.

민주당이 그냥 4년동안 조용히 감시하는 거랑 법안 표결들어가서 단추 누르는것 말고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다는 게 괜히 하는 말이 아니예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은 새누리당의 모든 구호가 어떤 식으로 삶에 다가오는 지 직접 느껴야 된다구요.
날카로운빌드
12/12/19 23:45
수정 아이콘
근데 안철수후보에게는 종북이니 친북이니 하고 말하지 못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뜨와에므와
12/12/19 23:46
수정 아이콘
못들으셨나봐요?
타우크로스
12/12/19 23:4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안철수는 대북관에 관련해선 매우 보수적인 분이시죠.
실제 그런 언급 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뜨와에므와
12/12/19 23:48
수정 아이콘
박원순, 문재인을 지지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붙어 있습니다.
타우크로스
12/12/19 23:52
수정 아이콘
그건 피해의식적 관점으로 봤다고 밖에 생각되어지지 않네요.
박원순은 대북관 관련해서 비난이 많았지만
안철수는 대북관 만큼은 보수적인 부분이라 크게 언급되지 않았죠.
뜨와에므와
12/12/19 23:53
수정 아이콘
김여진에 대해 조사하는 열정만큼 안철수에 대해 조사해보시면
안철수에게 어떤 이미지들이 씌워졌고 씌우려고 했는지 쉽게 찾으시겠네요
타우크로스
12/12/19 23:54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대북관은 제가 더 잘알고 있기 때문에 김여진씨와는 비교 자체가 될리가 없죠.
뜨와에므와
12/12/19 23:56
수정 아이콘
본인에 대한게 아니라 시스템에 대해 말하고 있었는데요.
타우크로스
12/12/19 23:58
수정 아이콘
제가 잘 알고 있는 것 만큼 뜨와에므와 님이 시스템에 갇혀있다 생각하는 보수분들도
안철수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안철수에게 종북이니 친북이니 비난한적이 없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12/12/19 23:47
수정 아이콘
안철수도 문재인과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니 빨갱이라고 까였습니다 흐흐흐.
좋아요
12/12/19 23:49
수정 아이콘
안철수 라이즈하면서 강남좌파란 별명이 붙었죠, 클클
타우크로스
12/12/19 23:53
수정 아이콘
좌파랑 종북, 친북, 좌빨 단어는 의미를 당연히 구분해서 사용해야 할것이라 생각됩니다.
뜨와에므와
12/12/19 23:57
수정 아이콘
그런 말씀은 언론이랑 새누리당에 말씀하셔야될 것 같네요...
타우크로스
12/12/19 23:59
수정 아이콘
언론과 새누리당이 잘못하기전에
우리라도 바로 사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뜨와에므와
12/12/20 00:03
수정 아이콘
우리가 바로 사용한다고 변하는게 없는데요.

더 솔직히 말할까요?
안철수는 이미 망한카드입니다.
문재인 지지로 인해 이미 종북 좌빨의 이미지는 덧씌워졌거든요.
다음 대선에 안철수가 나오면 새누리당 후보가 뭐라고 하고 다닐까요?
종북좌빨인 문재인과 민주당을 지지했던 종북좌빨이라고 할겁니다.
그리고 거기 혹해서 다들 넘어가겠죠.
타우크로스
12/12/20 00:05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다음 대선 때 안후보가 신당 혹은 새누리당 관련해서 나온다면
100% 당선될거라 보는데요.
물론 안 후보의 정치적 역량과 의지에 달린거겠죠.
안후보의 대북관은 새누리당과 통하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손을 잘 벌린다면 안철수도 힘을 보탤수 있다 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런 안철수의 행보가 가능한건
안철수에게 친북 이미지가 매우 적기 때문이겠죠.

보수지지자인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데
왜 보수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시는건지...

그리고 우리부터 사용 안해야 변하죠.
변화를 원하시는겁니까? 포기하신겁니까?
뜨와에므와
12/12/20 00:08
수정 아이콘
전 안철수가 100% 안된다는데 전재산 걸수 있습니다.
안철수가 경제적으로 대척점에 서있는 새누리당에 갈리가 없으니까요.
통일되지 않는한
새누리당의 선거전략은 100년이 지나도 좌빨프레임일겁니다.

그리고 향후 20년간은 변화 포기 했습니다.
타우크로스
12/12/20 00:10
수정 아이콘
좌빨이 아니라 "진보" 혹은 "좌파" 프레임이겠죠.

안철수와 새누리당이 대척점이라면 신당 창당이라는 길이 있죠.
이미 친북 이미지인 민주당과 손잡아서는 님말대로 100% 안되겠죠.
박근혜가 나라를 아예 망쳐놓지 않는한.
뜨와에므와
12/12/20 00:13
수정 아이콘
민주당과 손 안잡아도 120% 안됩니다.
스치파이
12/12/20 00:27
수정 아이콘
못 걸으실 거 건다고 하지 마세요.
DarkSide
12/12/19 23:46
수정 아이콘
근데 안철수 후보에게는 의외로 종북, 친북, 좌빨이니 하는 말은 얼마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게 바로 제가 안철수 후보에게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이 분은 그런 프레임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야권에서 자유로운 분이라서요.
나이트해머
12/12/19 23:50
수정 아이콘
들었습니다. 안철수가 유력한 후보가 되자마자 친북 딱지부터 붙이려 들었고 별 희한한 것까지 들먹여 갔죠.

1년 정도면 충분합니다. 정치적 활동 별로 한 거 없는 연예인도 친북이네 뭐네 하는 저 위의 댓글만 봐도 명백하죠.
타우크로스
12/12/19 23:47
수정 아이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그런 행위를 하니 붙는거죠.
그런 시스템이라 오해하고 계시면 안됩니다.
12/12/19 23:49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런 시스템이죠. 전라도는 다 빨갱이는 도대체 그럼 왜 붙었다고 생각하십니까?
타우크로스
12/12/19 23:5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친북적인 행위를 많이 하는데
그 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니 빨갱이 처럼 보일수밖에요.
12/12/19 23:53
수정 아이콘
뭔 소립니까. 전라도 빨갱이는 박정희 시대때부터 써먹던 캐치프레이즌데요.
타우크로스
12/12/19 23:55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 그렇게 불려진데에는(그렇게 불려졌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당시의 이유가 있겠지만

요즘 그렇게 불려지는데에는 저의 분석이 정확할겁니다.
위의 댓글이 말하는 시스템은 전혀 어울리지 않죠.
뜨와에므와
12/12/19 23:58
수정 아이콘
김여진 기사 검색하시는 만큼 이런 것도 검색좀 해보시고
그런 시스템이 없다고 말씀하시죠...
타우크로스
12/12/19 23:58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고 하는 말인데요.
12/12/19 23:59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겁니다. 아버지가 전라도는 빨갱이다 라고 하고 그 자식이 그걸 보고 따라합니다. 그냥 상대에게 나쁜 이미지를 덧칠해버리는 겁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상관이 크게 없어요.
타우크로스
12/12/20 00:01
수정 아이콘
전라도가 지금부터
어느당처럼 대북지원 다 끊고 반북적인 활동하는 당을 열렬히 지원한다면
절대 빨갱이 소리 듣지 않겠죠.
실제로 그 시스템은 과거의 시스템이지 지금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친북 활동 하는 정당이 90% 이상 투표율 기록하고 있으니
빨갱이 소리 듣는거죠.
12/12/20 00:06
수정 아이콘
관계가 당연히 있죠. 그 때 사람들이 다 죽었습니까?
타우크로스
12/12/20 00:08
수정 아이콘
관계 없다는 증명으로
다음 선거때 전라도가 새누리당을 90% 지지한다면
빨갱이 소리 안 들을 거라는 장담을 하고 싶지만...
증명할 수가 없을거 같군요.
뜨와에므와
12/12/20 00:10
수정 아이콘
그냥 전라도에 미사일을 날릴까요?
빨갱이면 때려잡아야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12/12/19 23:49
수정 아이콘
그게 먹히는 이유가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타이틀로 행새진 엄청난 언론폭격으로 인한 이미지만들기였죠.
햇볕정책으로 북한에 대한 모든 안티프레임을 민주당에게 씌워놨습니다.
천안함이 당해도 민주당탓, 연평도가 당해도 민주당탓... 얼핏보면 웃기지만 이게 먹히는건 다 그 이미지들 때문이죠.
적어도 안철수를 간판으로 내건 정당에 쉽사리 빨갱이니 종북이니 단어는 못 붙입니다. 아직 이미지가 없기 때문이죠.
뭐 리플을 달면 달수록 가뜩이나 힘들 안철수에게 매달려 가는 모습인데 그게 현실이네요. 아예 기존 정치에 몸을 담지 않은 영향력이 높은 인물...
안철수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타테시
12/12/19 23:51
수정 아이콘
오해하시는 거네요.
실제 안철수 전 후보의 대북정책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예정인과 거의 비슷합니다.
무엇보다도 안철수 전 후보에게는 노무현과 NLL이라는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이게 큽니다. 이번 선거에서 NLL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봅니다.
하리잔
12/12/19 23:45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의견은 그냥 이건 민주당이 잘못해서 이렇게 됐다.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민주당이 가진 태생적 한계와 박근혜가 가진 태생적 이점 만든 결과라고 봅니다. 한국사람들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정치 혐오에 기인한 그 나물의 그 밥 마인드 하에서, 현재 민주당에서 어떠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도 실패하리라고 봅니다. 한국 선거판을 관통하는 보수 vs 진보 프레임을 깨고 정치지형 전반을 새로 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민주당 혼자 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 프레임의 최대 수혜자가 새누리당이고 이걸 지켜 보고 있지 않을겁니다. 친노가 팽 당했습니다. 시민사회 새력도 팽당할 확률이 다분합니다. 힘든 싸움이 될것입니다.
카림시아
12/12/19 23:4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가진 태생적 한계와 박근혜가 가진 태생적 이점 만든 결과라고 봅니다." 200% 공감합니다.
달리자달리자
12/12/19 23:4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지금 진보프레임을 깨고 새로운 구도를 짜야 가능성이 있다 보네요.
DarkSide
12/12/19 23:4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가진 태생적 한계와 박근혜가 가진 태생적 이점 만든 결과라고 봅니다." 200% 공감합니다. (2)
Ne2pclover
12/12/19 23:54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동의합니다.
박근혜가 1차 토론때 뭐라 했나요. 대북정책에 대해 '그 부분은 저도 생각이 같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모든 종북이미지를 가져가더군요?

결국에는 현재 대한민국 정치 상황에서 이게 최대치라 봅니다.
싹 갈아 엎어야 하는데.
이쪽 기반이나 남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민주당계는 살아남겠지만, 시민사회진영은 더 힘을 잃겠죠.
당장 양 노총이 예전만큼 목소리나 낼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니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2/19 23:46
수정 아이콘
좋게 보렵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박정희의 이미지는 언젠가는 털어버려야 할 것이었고, 그것은 어지간해선 불가능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이후는 가능할 거 같습니다.
멀면 벙커링
12/12/19 23:52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퇴임할 즈음 되면 박정희의 이미지는 사라질 겁니다. 이걸 직접적으로 계승할 인물은 새누리당엔 없죠.
향후 5년 정말 재미있는 5년이 될 거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고 어떤 형식이고 어떤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새 정치패러다임이 등장할 거 같습니다.
타테시
12/12/19 23:48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죽은 김대중, 죽은 노무현은 산 박근혜를 이기기 어려웠습니다.
이미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산 안철수가 산 박근혜를 이기는 선거구도를 만들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 구도를 이용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통합당은 죽은 김대중, 죽은 노무현에 너무 매달렸습니다.
어찌 되었든 당 색도 노무현의 노랑색, 김대중의 초록색으로 있었고
이건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문재인 마저 김대중-노무현을 잇는 사람으로 보게 만들었죠.
하지만 김대중-노무현에 대한 이른바 5060대의 지지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2030에서도 약간의 반감이 있어요. 이게 컸다고 봅니다.
산 안철수를 이제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Do DDiVe
12/12/19 23:49
수정 아이콘
박근혜에겐 대놓고 들어내진 않았지만 이미 죽은 박정희가 떡하고 버티고 있죠.
DarkSide
12/12/19 23:50
수정 아이콘
산 박근혜라기 보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후계자" 라는 정치적 스탠스를 이기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
하리잔
12/12/19 23:52
수정 아이콘
이 분석도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이 이긴건 서울이었기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전시장이 싸질러 놓은 똥이 새누리당이 저지른 똥이 되었거든요. 반mb정서에 기인한 측면도 큽니다. 하지만 이 프레임을 너무 일찍써서 총선 대선때 쓰지 못하게 되었죠.
노련한곰탱이
12/12/19 23:49
수정 아이콘
친북인사를 쳐내는게 민주당의 과제라는 시람은 뭔가요? 자위하지마세요. 친북까지 끌어모은 결과가 이정도 입니다.문재인과 민주당이 언제 북에 온화한 입장이라도 보였나요? 그런 인식의 사람들이면 어떤 구도라도 새누리당 찍죠.
덜 보수에서 극좌까지 다 끌어모아도 박근혜 하나를 못 당해요. 그냥 야권의 실력이 여권의 상대가 안되는 겁니다. 북한핑계 댈게 아니에요...
설탕가루인형형
12/12/19 23:52
수정 아이콘
안철수 중심으로 개편도 당장은 생각해볼수 지만 장기적으로는 별로 도움될게 없습니다
그냥 아껴두는게 나아요.
하리잔
12/12/19 23: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같습니다. 이미 단일화를 통해 안철수씨의 최대 강점인 신선함이 많이 훼손 되었죠. 최대한 정치판과의 밀당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글링아빠
12/12/19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안철수 후보 오늘 바로 출국하신다기에 이분 센스에 놀랐어요.
DarkSide
12/12/20 00:0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바로 미국으로 비행기 타고 출국하시는 거 보고 안철수 이 분 판단력이 장난 아니라고 봤어요.
12/12/19 23:56
수정 아이콘
네. 지금 당장은 의석 하나 없는 안철수가 끼어들 자리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죠.
오히려 지금 당장 민주당에 필요한 사람은 손학규고, 안철수가 등장하는 건 한참 후여야 한다고 봅니다.
저글링아빠
12/12/19 23:5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당 이름 바꾸고 빨간색으로 바꾸고 하는 게 통했던 건 그게 새누리당이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어설프게 따라하면 잘못하면 망하죠.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기초 체력이 다릅니다.
The xian
12/12/19 23:55
수정 아이콘
동감하지 않습니다.

저는 민주통합당에게 부족한 것이 쇄신이 없는 것이 아니라 능력의 차이라고 봅니다. 자기의 성과나 변화를 제대로 알리거나 대중에게 각인시키지 못하고, 반대로 상대의 흔들기나 내부의 역량 결집에는 미숙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부족함이 발생한 데에는 쇄신이 아닌 이합집산이 된 지리멸렬한 행태가 한몫 했습니다. 지난 번 대선은 당을 쪼갰다가 헤쳐모이는 짓을 반복했고 후보로 나온 사람도 영 아니었으니 이길 리 만무했고, 이번에는 안철수씨 등의 협력까지 얻었지만 소위 후단협이라 불리던 뒷방 늙은이들은 뒷짐지고 있었고 김두관씨는 도지사직 사퇴로 당내의 경쟁력을 되레 깎아먹었으며, 강원과 충청의 약해진 경쟁력을 돌봐줘야 할 인사들은 손발이 잘리거나 감옥에 들어가 있지요.

대북정책의 전환이야 필요하다면 있어야겠지만 김대중-노무현을 지워버리자는 식의 말은 저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로 봅니다. 한때 정권을 잡아봤다는 경험이 얼마나 큰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가볍게 여기시는데, 우리 나라에 단 두 당만이 가지고 있는 국정경험의 유산입니다. 그것을 없던 일로 만들어버리자는 것인가요? 무엇보다 없애려고 해서 없앨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김대중-노무현 프레임은, 그리고 어처구니없는 덧씌우기이지만 좌파, 진보라는 소리는 민주당이 어떤 형태로 존재하건 앞으로 계속 듣게 될 소리입니다. 새누리당과 합당한다면 모르지만 말이죠.

그래서 저는 안철수를 중심으로 뭉치는 것이 혁명적이라는 의견에도 대단한 의문을 가집니다. 저는 오히려 대통합민주신당 시즌 2가 되지나 않으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성공적이었던 새누리당의 쇄신과 실패로 돌아간 민주당 계열의 쇄신에는 대단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유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변화를 주는 것과, 정체성인지 유산인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만큼 아웅다웅하다가 선거 때가 되니까 뭉치는 방식의 차이지요. 정말로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기고 싶으면 제대로 뭉치는 방향으로 쇄신을 해야지 졌다고 근본도 없이 갈아버려서는 답도 없습니다. 자기가 가진 그나마의 유산이라도 제대로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쇄신을 해야죠. 민주당이 지금 소위 친노를 폐족시키고 안철수나 새로운 인물 중심으로 개편되면 그나마 발휘했던 가능성도 전부 갈아엎어버리는 것이며 정통야당 따위의 소리를 해도 비웃음거리밖에 안 될 겁니다. 정통을 내세울 걸 갈아엎어놓고 정통 운운하면 누가 믿어줄까요...?
12/12/19 23:5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의 욕심이 커지면서 정권교체보다는 우리가 대통령만들자 가 되면서 결과적으로 진 선거네요. 결과론이긴 하지만 문재인 필패론 그대로 됐네요.
날카로운빌드
12/12/19 23:57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Ne2pclover
12/12/19 23:58
수정 아이콘
5년 뒤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5년동안 MB 정권에서 해오던 걸 보면, 후보자가 보여줬던 언행을 보면 더 힘든 5년이 될 거고.
MB정권만큼이나 여러 구설수에 휘둘리는 문제있는 정권으로 남게 될 거라 봅니다.

문제는, 박정희의 후광이 어느정도까지 미치느냐겠죠. MB와는 다릅니다.
삽질을 해도 MB는 자기들 가신 위주로 외부에서 아무리 욕하고 비난하고 해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버텼다면
박근혜는 친위대가 나서서 싸울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역사상 정권에 대한 가장 강력한 쉴드가 쳐질 것입니다.
'아니 이것들이 감히...' 이런 거죠.

5년 뒤에 이런 상황들을 통하여 박정희의 향수가 걷히고 새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짐을 하나 내려놓게 될는지.
아니면 5년 동안 이런 상황들에서 민주계, 시민사회계가 씨가 마르게 될는지.
그게 예상이 안 됩니다.
하리잔
12/12/20 00:03
수정 아이콘
현 시점에서 민주당의 카드는 박근혜 당선자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국정 운영에 협력하는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안 올라오면 반대 명분만 국민들에게 알리고, 새누리당의 뜻에 따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이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국정 운영이 실패로 돌아 가야겠죠. 그때 비로소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12/12/20 00:07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민주당에서 얻은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 무엇입니까?

1. 48%
2. 문재인
3. 안철수

대선때 발목을 잡은것은 무엇입니까

1. 종북이미지 NLL, 로켓
2. 대연합
문재인 + 안철수연합을 야합이라는 타이틀로 포장 오히려 이회창, 이인제연합을 야합이라고 하면서 역으로 갔어야 했는데..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20~60대가 생각하는것은 하나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람답게 사는것

북한 버러야 합니다.
종북이미지 무슨 방법을 해서라도 종북이라는 타이틀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동계올림픽공약때 이건 먼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현민주당체제로써는 49%는 넘기지 못합니다.
Ne2pclover
12/12/20 00:0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언론, 정치 지형에서는 새누리당이 아니면 무조건 종북 프레임에 갇힐 수 있습니다.
NLL 에 대해서도 명확히 토론에서 밝혔는데도 종북이라는데요.
12/12/20 00:10
수정 아이콘
동계올림픽공약만 봐도..
로켓발사했을때 대변인수준이 아닌 문재인후보가 매우 강경하게 '직접' 기자회견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12/12/20 00:07
수정 아이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늘 언제나 야권은 자력진출은 불가능하다.
새누리당이 무슨 비리를 터뜨리던 어떤 삽질을 하던 제2의 IMF를 맞이한다 해도 말이죠
패배감에 몸서리 쳐지는 하루네요...
네랴님
12/12/20 00: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반대편에서 말씀드리면 인적 쇄신보단 선거 전략의 변화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선거가 보여주듯 과거 심판보단 미래, 즉 내가 앞으로 먹고 살게 더 중요하다., 지난 정권애들 감방가서 내가 뭘 얻겠느냐.
이게 결국 투표로 이어진것으로 보이거든요.
새누리가 경제민주화를 선점하고, 좌클릭해서 중도표를 끌어오고 뜻하지 않는 이정희로 보수표 결집을 불러올떄 민주당은 정권심판론만 들고 있었죠.
지난 광화문 대첩시절 박 유세를 보고 집에 가는길에 문후보측 유세도 봤는데, 줄곧 이명박 심판론이 주가 되더군요.
07년 새누리 경선에서 MB가 박근혜를 이겨 집권해서 대대적 친박 숙청이 있었던 결과, 파생된 이/박 둘의 갈등은 아주 유명한건데 이 점을 너무 간과하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MB정권의 실패에 박근혜가 책임이 없다는건 아닙니다만, 정권심판론에 이명박근혜로 이어지는 프레임을 가져가기에 무리수가 많지 않았나 싶네요.

두번쨰로는 박정희vs노무현 프레임인데, 이건 뭐 알다시피 그냥 지는 게임입니다. 노무현은 야권 지지자의 결집을 가져올지는 모르나
여권 지지자의 표를 가져올수는 없습니다. 절대로요. 더군다나 투표율이 높은 5-60세대에서 박정희 vs 노무현이라니..이건 그냥 필패인데요. 북한정책이야 여러분들이 언급하셔서 딱히..
12/12/20 00:12
수정 아이콘
투표율 높은 5~60대는 뭘 하든 민주당 안 뽑아요.
아이군
12/12/20 00:24
수정 아이콘
저도 패배감 쩌네요...

민주당 쇄신론은 열린 우리당 창당할때 부터 들었으니 그럭저럭 10년 다돼가는 군요. 친노세력이 퇴진하면... 음... 민주당은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군요. 노무현 대통령 탄핵발의 하던때의 그당 말이죠. 친노가 온갖 욕을 들어도 살아남았던건 솔직히 말해서 이 사람들 보다 더 새로운 사람이 없어서 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아마 친노가 대폭 퇴진할것 같은데 그 후의 민주당은 제 경험상 쇗입니다.(이명박 초기 생각하시면 됩니다. 광우병 시위때 열심히 구경했죠.)
개인적으로는 이번 선거의 데미지를 가장 극심하게 받을 주체가 민주당이라고 봅니다. 뭐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안철수는 빨갱이 소리 안들었을 거라는 분들께 네이버 검색을 추천드립니다. 문재인씨는 특전사 출신이라도 답이 없더군요. 그리고 저는 어르신들께 안철수 빨갱이 소리 몇번 들었어요.


안철수씨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볼멘 소리를 하시네요. 솔직히 진 마당에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건 여러분들은 기울어진 경기장 위에 있는 겁니다. 안철수씨에게 로열로드를 깔아주고 싶었던 꿈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5년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동안 안철수씨가 국내 정치에 대해서 많은걸 배우기를 바랍니다. 안철수씨가 제 2의 노무현이 되는걸 바라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저는 안철수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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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일반] 지고나니 제살깎아먹기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군요. [112] 삭제됨4040 12/12/20 4040
676 [일반] 아버지는 대선에서 첫 승을 하셨다는군요. [20] 칼라미티3706 12/12/20 3706
675 [일반] "인터넷 여론과 현실은 다르다"라고 생각하지 맙시다 [76] 매사끼5126 12/12/20 5126
674 [일반] 노무현이라는 그림자에 실패라는 사례가 하나 더 생겨서 슬픕니다... [23] 대정훈신3241 12/12/20 3241
673 [일반] SBS에 박수를 보내봅니다. [14] Leeka4557 12/12/20 4557
672 [일반] 구글트랜드의 위엄이 확인되다. [16] s23sesw4758 12/12/20 4758
671 [일반] 5년 뒤. 어떻게 될까요? [74] Ne2pclover3433 12/12/20 3433
670 [일반] 이번 선거를 계기로 대대적인 여론조사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11] Alan_Baxter4437 12/12/20 4437
668 [일반] 문재인,민주당 패배의 원인을 굳이 꼽자면 어떤걸까요? [115] style3957 12/12/20 3957
667 [일반]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8] 어강됴리3774 12/12/20 3774
666 [일반] 문재인 후보에게는 친노의 그림자가 너무 짙었습니다. [18] 타테시2965 12/12/20 2965
665 [일반] 문재인 후보의 패배 승복 연설 전문입니다. [56] RedSkai5334 12/12/19 5334
664 [일반] 2012.12.~2017.12 [7] SCV3141 12/12/19 3141
663 [일반] 세상을 바꾸려 하지 않고 세상에 맞추려 한다면 그것이 어찌 진보입니까? [82] 무플방지위원회4094 12/12/19 4094
662 [일반] 증오를 내려 놓자 [4] 혼돈3395 12/12/19 3395
661 [일반] 이번 대통령 선거를 결과에 대하며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내용 요약 포함) [17] 호리병3842 12/12/19 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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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일반]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11] 지금뭐하고있니3856 12/12/19 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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