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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1 01:51
드루킹은 거의 영향이 없다고 봐야겠네요
티비조선, 채널에이 패널들 어째요, 심각한 표정짓고 뭐 대단한 국정농단급으로 포장하려고 했으나 현실은 안먹히고 있네요
18/06/01 10:45
전 영향이 있다고봐요. 좋게든지 나쁘게든지 언론에 자주 노출되면 인지도가 쌓이니까요.
거기에 문대통령의 측근이자 복심이라고 아에 포장지도 좋게 만들어놔서 +가됐을 것으로 봅니다.
18/06/01 01:57
언론의 패악질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한 상황에서 드루킹은 호재가 되었죠.
김경수가 누군지 모름-온통 드루킹 타령-드루킹이 뭐야?-김경수가 누구야?-어?괜찮은 사람인데?-고마워요 자한당&종편
18/06/01 02:04
국민들은 월드컵때문에, 정치계에서는 정계개편때문에 여유도 없어 보일것 같고.
언론은 각종 굵직한 현안때문에 다리가 찢어질꺼라고 봅니다. 요즘도 뉴스거리가 넘쳐나서 동시간대 각 방송사 뉴스 취재 아이템도 다른데 보면 또 하나같이 굵직한 현안들이 많고...
18/06/01 02:03
경남은 뭐 바닥조직만 열심히 굴리면 거의 끝난 선거고... 개인적으로 TK 상당히 기대중입니다.
북미회담만 12일에 화끈하게 좋은 결과 나오면 정말 될 것도 같고, 안 되더라도 지방의회나 구청장/시장군수 레벨에선 의외의 당선자 배출 가능성이 보여요. 민주당 경북도지사, 민주당 대구시장, 상상도 못하던 일이 차츰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18/06/01 02:54
정말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까지 민주당이 가져간다면 16:0:1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자한당 역사상 최초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전패 대기록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18/06/01 07:22
김경수 의원이 못크나 했는데 드루킹 보도 보면서..이야 이게 이렇게 되네.. 가만히 있는데 알아서 체급을 높여줘버리는 꼴이니.
18/06/01 07:34
여론조사 결과가 고정적이라는게 다행이긴한데, 좀체로 벌어지지는 않네요. 그래도 저대로 유지한다면 이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론조사는 실제 선거보다 경향성이 좀 더 과하게 평가된다고 보는데, 큰 변동없이 미세하게 벌어지는 중이라면 좀 커다란 변수가 없고서야 어지간하면 이기겠네요. 걱정 많이 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어제부터 선거운동 시작했던데,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에 어떻게 변하는지 정도만 확인하면 거의 확실해 질 것 같네요.
18/06/01 08:01
경남은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죠. 드루킹 특검도 영향 없는거나 마찬가지라서.. 김경수 후보는 전국구로 커졌네요 이제 크크 대구 경북은 이번에 졌잘싸만 해도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대구는 최소 이번 지선이 아니더라도 다음 총선땐 충분히 민주당이 가져올거 같고 경북도 총선은 무리겠지만 다음 지선때는 도지사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6/01 08:32
더이상 자체적인 수가 없으니까 도둑질까지 하는거겠지요.
팟캐스트나 sns등 언론권력의 분산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봅니다. 최근에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튀고 있는 것 같지만..
18/06/01 08:52
노무현 대통령때는 여당이 힘도 별로 없는데다 이회창이 다져놓은 이미지에, 이명박근혜 집단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은 상황이였죠.
지난 정권사이에 해외의 매체들이 들어오면서 영향력 자체가 많이 줄은것도 있구요.
18/06/01 09:05
드루킹 덕분에, 아니 침소봉대하는 언론들 덕분에 김경수는 차기 대선후보급 인지도를 획득했습니다.
제 아내도 김경수가 누군지 몰랐다가 이번 드루킹 사건 덕분에 오히려 호감을 갖게 됐지요. 원래 노통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김경수가 누군지는 몰랐거든요. 홍보효과 굿~
18/06/01 10:02
드루킹보도로 체급까지 높여져버렸는데...거기다 실제 유세나 토론회 하면 '잘생긴게 최고야!' 효과까지 있는듯. 유세영상들 보니까 아주머님들을 비롯한 여성 유권자들 반응이 특히 호의적이더라고요. 정치인들의 외모를 절대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김경수는 외모마저도 먹고 들어간다고 봅니다. 크...
18/06/01 10:22
안희정도 나가리되고, 이재명도 반감 여론이 거세고, 박원순도 한계가 분명해보이는 상황에서
김경수를 대선 후보급을 키워준건 매우 감사감사감사
18/06/01 10:26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80601.010010714590001
수성구청장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무려 11% 우위네요. 어쩌면 정말 TK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하는게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김부겸 위엄이네요 이건 http://v.media.daum.net/v/20180601092048566?rcmd=rn 한편 경기도에서는 20%정도 격차가 나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18/06/01 11:00
수정했습니다. 같은기관의 4월 여론조사와 비교해도 격차가 좁혀지긴 했습니다만(해당 여론조사는 공표금지입니다!), 오차범위 내라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생각합니다
18/06/01 11:08
선거가 다가와서 결집하기도 하고 중도층이 입장을 정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토론전 조사라서 토론 이후 지지율 변화는 다른 조사 자료가 있어야할 듯 합니다.
18/06/01 13:48
당장 저만 해도 드루킹 나왔을 때 드루킹만 신경 쓰다가 김경수?? 누군데?? 하면서 검색해 보고 관심가지게 됐으니까요. (심지어 잘생김)
알고보니 민주당 내에서 나름 무게감 있는 인물이었는데 진짜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18/06/01 13:50
1. 밤낮없이 드루킹 김경수를 엮어 때림 -> 김경수가 대체 누구여 -> 젊네, 잘생겼고 -> 인지도 급상승
2. 문재인을 엮어서 때림 -> 아 지금 대통령 심복이라고? -> 실세론 -> 가치 급상승
18/06/01 16:47
2번이 꽤 클 것 같습니다. 이미지나 포지션이 겹칠 가능성이 있던 안희정이 사라지니, 문재인->안희정/이재명에서 바로 문재인 -> 김경수 각이 보이니까요
18/06/01 14:36
김경수 후보는 아는 사람만 아는 원석이었는데 이젠 다 알아버렸네요.
드루킹 특검은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김경수 체급만 키워준 꼴이네요^^
18/06/01 20:00
마산 어시장에서 선거 운동 하는 영상을 봤는데 두 가지 반응이더군요.
4~50대 아주머니들은 "잘 생겼네", "실물이 낫네~" 그 이상 어르신들은 "TV에 많이 나오던 사람이네" , "TV에서 많이 본 사람이네"
18/06/01 20:54
경남보단 역시 대구죠 크크크
경남도 가만히 있었으면 김경수 인지도가 더 안올라가서 5:5였을거고 대구는 가만히 있었으면 그냥 6:4구도로 흘러갔을텐데 현실은 드루킹으로 인지도만 올려줬고 무림고수에게 당한걸로 비웃음 당하고 있으니 크크크
18/06/01 21:18
언론과 야당 입장에서 드루킹은 호재가 아니었죠
결과적으로 드루킹에 집착한 나머지 그게 최순실태블릿과 비교해서 알아듣기 어렵고 별 문제도 안된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떠들어댔다가 김경수 홍보만 다 해줬죠 괜히 김경수가 자기 선거운동 언론이랑 야당이 다 해준다고 했던게 아닙니다. 거기다 친노 친문의 적장자라는 이미지까지 가져가서 실세 이미지도 가져갔죠 (..) 엎친데 덮친격(?)으로 외모도 잘생긴데다 동안이라 도움 많이 됬고요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면 안되지만 그 사람을 처음 봤을때 외모에 따라 호감도 분명 차이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크크
18/06/02 00:25
약간 야당 입장에서 정치공학적으로 보면 드루킹이 너무 일찍 터진게 아쉽다고 생각할것 같네요. 막 터지고 초창기에는 김경수/민주당에 -적인 요소가 될 소지가 있었다 보는데, 질질 길게 끌면서 유의미한 치명타를 하나도 못날리니까 국민들이 어느순간 아 이거 x소리구나. 하고 관심을 끊었어요. 지선 직전에 한 1~2주 전에 터졌으면 그땐 좀 피곤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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