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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30 09:46
저는 정상회담 그 다음날 갱도폐쇄같은 얘기가 바로 나올줄 몰랐거든요.
이게 정상회담이 쇼에 불과하다는걸 조금만 보여줘도 민주계열의 진영에게 북한퍼주기나 빨갱이 같은 의혹의 시선을 보내온 보수 사람들이 확 돌아설텐데.. 매일 연타로 정상회담에 대한 후속 조치들이 남북미 가리지 않고 쏟아지니 야당입장에서는 정말 [재앙]이 따로 없네요.
18/04/30 10:03
북측의 태도변화에 대해 신중하고 경계하는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는건 사실인데, 저쪽 야당들은 그걸 너무 비이성적으로 무조건 잘못됐다고 하니까 문제인거 같습니다. 어차피 이런 식으로 깽판만 치면 2년 안에 전부 군소정당으로 사라질거라 별로 걱정은 안되지만..
18/04/30 09:46
한길 리서치도 좀 오래되고 나름 인지도는 있는 조사기관이기는 한데...
리얼미터나 갤럽급은 아니니...그냥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2주전 한길리서치 조사에는 72프로 정도 나왔으니 떡상했네...이정도만 생각하시면 될 듯...
18/04/30 09:57
저도 비슷한 입장인데
오르는 '추세'인 것은 확실하지만, 통계학적으로 표본수가 1000개는 되어야 좀 신뢰성이 잇는데 표본수가 710이라 오차가 좀 큽니다. 그냥 오르는 추세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셔야지 저 수치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곤란합니다. p.s.) 아 물론 이해관계에 있는 자유XX당, 바른XX당들은 뒷목 잡겠지요...
18/04/30 09:57
10개월 전 기사입니다.
문재인 정부와 보수언론 "허니문 끝났다" http://m.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92665#_theptep 72%일때도 허니문이 끝났다더니,이건 어떻게 설명할까요. 크크크
18/04/30 10:52
기사에서도 언급하듯이 취임 초창기에는 수구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변잡기까지 캐내서 찬양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이 개 짖는 소리 내고 있어도 업적이 빛나니까 지지하는거죠
18/04/30 10:03
결국 [북한을 신뢰할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민주정부에서 그 어떤 평화적 정책을 시도해도 결국 이 질문에 가로막혔던게 사실이고 PGR에서도 개성공단 폐쇄같은 정책에 대해 찬성이 앞도적으로 많은 이유가 결국 북한을 믿을수 없다였죠. 그런데 지금 북한의 방향은 그 어느때보다 더 정상국가를 향해 가고 있고.. 문재인과 트럼프의 뒤통수를 치기에는 너무 멀리왔구요.. 앞으로도 산적해 있는 문제가 많긴해도 이 상황을 그 어느때보다 희망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근거인거 같애요.
18/04/30 10:35
홍준표와 조선일보가 자꾸 여론조사와 지지율을 깎아내리는 이유네요.
뭔 짓을 해도 지지율이 떨어질 생각을 안하니 그 수단을 공격하는 거죠.
18/04/30 10:53
드디어 제 아버지께서 저 10%에서 빠지셨습니다. 그나마 돌아가시기전에 할아버지 무덤이라도 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라도 생겨 지지자로 돌아서신거에요. 진짜 이정도는 해야 생각을 바꿀까 말까하니 지긋지긋하네요.
18/04/30 11:12
저희 아버님은 칠순이 넘으셔서 요즘 마음이 급하십니다. 홍준표 욕하시는거 보고 어머니랑 킥킥대고 웃었네요.
저한테 통일은 멀었다고 하더라도 북한왕래가 자유로워지는 때가 언제쯤일것 같냐고 물어보셔서 종전선언하고 한북미중러 관계까지 잘 마무리되면 바로 가능하지 않겠느냐? 면서 그런데 야당이 저렇게 딴소리하면 좋을게 없을텐데...했습니다. 이러다 6월달에 자한당사로 시위하러 가시는거 아닐까 싶어요...크크
18/04/30 11:14
그러게요 크크 아버지 북한 왕례가능해지면 제일 먼저 산타러 가신다고 하실 분이 크크
아 요즘은 그냥 짜증나도 특검해버리는게 펴나겠어요 아버지 티비조선보면서 드루드루 하는데...차떼기도 정치는 돈으로 한다고 하셨단 분이...
18/04/30 11:14
이쯤 되면 그냥 보고 듣는 채널(모임, 카톡, 신문, 뉴스 채널 등)이 고정 되셨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걸 바꾸려면 거의 충격요법 수준이 아니고선 불가능하니 포기하는게 맞죠.
18/04/30 11:17
뉴스 조선
예능 북한처자들 나와서 북이야기하는거 힐링 산-여행 방송 뉴스랑 예능 보시는거 지나다보면.. 아버지 빨...가시네...하는 기분 티비조선 기자는 제이티비씨 테블릿처럼 취재때문에 간거라구..잠만 몇달전에 도둑질이라고 하시지...
18/04/30 13:05
저희아버지는 뚜렷한 정치색은 없는데 일단 반민주당이라 많이 싸웠었네요. 근데 지금 북한문제 순조롭게 잘 해결되는거 보고 요즘엔 정치얘기를 잘 안하십니다(?) 크크크 인정하긴 싫거든요.
그와 별개로 솔직히 나이 서른만 넘어도 한번 고착화된 사상이나 정치신념 등은 정말정말 바뀌기가 힘든거같아요. 연세가 훨씬 더 많은 아버지세대들은 오죽하겠나요. 저도 예전엔 막 식탁머리에서 싸우고(아빠한테 '내가 민주투사새끼를 낳았네 허허')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그 이상한 가짜뉴스 퍼트리는 카톡 보여주셔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바뀔 수 있는 성격의 문제도 아니고 찌라시 돌리는 근원지를 색출해서 초토화시켜버리지 않는이상 지속적으로 음의 피드백을 받게되실테니 크크
18/04/30 11:07
정상회담을 생중계 하기로 한게 신의 한수였던거 같습니다.
그냥 평양에서 정상회담 현재 진행중이다 하면 별 감흥이 없었을수도 있는데, 실제 선 넘어오고 말하는거 듣고 하니 와 뭔가 세상이 변하고 있다 라는 감정이 확실이 느껴졌거든요. 거기다 그 생중계에 디테일을 부여해준 탁현민을 비롯한 실무진들의 움직임이 화룡점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8/04/30 11:16
생중계 없었으면 월북이다, 국보법이 어쩌고저쩌고, 술판 벌였다, 보수야당 만찬장 초대 안한 패싱이다, 김정은과의 둘만의 독대는 비밀누설 아니냐, 그 가왕 조용필이 고개 90도 숙이게 강요했다, 등등 오만난리를 치겠죠
18/04/30 12:04
http://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79&aid=0003096087&sid1=100&date=2018043011&ntype=MEMORANKING
김성태 "자기들만 평양냉면 먹고" 나경원 "김정은 변화 이명박근혜 덕분" 노컷뉴스 제목 클라스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지하철에서 허리 꺾고 웃었습니다 크크크
18/04/30 12:23
그런데 웃기는 게, 정상회담의 이명박근혜의 업적이면 왜 정상회담 가지고 저렇게 욕하고 국회 앞에서 똥싸고 뭉개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나경원 의원이 어처구니없다는 식으로 말할 만한 당위성도 없어지는 거죠. 앞뒤가 전혀 안 맞으니까요. 저 분들은 혼이 나가다 보니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아요.
국정농단을 배제하고 봐도 저렇게 자기가 무슨 말하는지도 모르고 횡설수설하시는 분들이 트럭으로 한가득인 정당에 어떻게 나라를 맡기겠나 하는 의구심만 점점 더 커져 갑니다.
18/04/30 12:14
사스가 야당의 재앙.
야당의 고민은 이게 끝이 아니라 한미회담, 북미회담. 남북미회담, 남북미중회담이 6월 까지 줄줄이 잡혔다는거죠. 하나라도 삐긋하면 안되는 거지만 , 보시다시피 죄다 미국이 끼인거라 저건 이번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결과가 없다느니 하는 태클도 못겁니다. 크크크 자유당이 미국 트력제님께 태클걸면 제가 먼저 태극기, 성조기 들고 반미세력 꺼지라고 자유당 당사 앞으로 갈겁니다.
18/04/30 12:51
주변 어르신들 반응 보니까 확실히 정상회담 영향이 크네요.
이번 정상회담이 아마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기 정상회담 정도의 합의에서 끝났으면 모르겠는데, '종전', '비핵화' 등등 상징적인 키워드와 정상회담 생중계가 정말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18/04/30 12:57
솔직히 말씀들해 보세요. 보수고 빨갱이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주식이나 땅 사놓으신 분들 대박 나셨죠?ㅜㅜ
돈 있는 사람들은 문통 후보시절에 이미 파주쪽에 땅 사놓고 지금 살려고 해도 품절, 처음으로 주식이라도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이곳에서 조언을 구했지만 완전 생초보라 정확한 종목과 도대체 어떻게 사는것 인지도 몰라서 결국 관련 친구에게 조언, 증권사 갔다 은행 갔다 어플 깔고 어플 안되고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어찌어찌해서 생쇼를 해서 간신히 어플 성공에 주식도 살수 있지만 친구가 꼭 반찬값만 벌어야 한다, 그정도만 해야 한다는 신신당부 각서까지 받을 기세로 약속을 하고 얻은 종목들은 이미 50% 2배씩 급등 크크 고민이네요. 문통 믿고 길게 4년 가져갈 종목 살까요
18/04/30 13:24
뼈있는 말씀이세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고 몇 번 기대와 전망이 맞았다고 습관을 버리면 안될것 같아요.
노통때 부동산에 확신을 가져서 성공하고 지난 정부 9년동안은 아끼고 아끼는 생활만 하다 문통때는 주식일거 같다는 생각에 들뜨긴 했어요ㅜㅜ
18/04/30 13:21
어........???????? 실화입니까 이거. 어마무시 하네요. 야당에겐 진짜 문재앙이네요 크크크
심지어 6월까지 한미 북미회담으로 이어지는 연속기 콤보. 다른 이슈를 가져가려고 해도 도저히 버틸수가 없겠네요. 드루킹가지고 그렇게 발버둥 치더니 딱하군요
18/04/30 13:24
아 드루킹 얘기가 나와서 꺼내는 말인데 이번달 KSOI 결과에서 드루킹 특검은 대부분 개인적 일탈이고 국정농단 주장에 공감 못한다는 여론도 절대 다수더군요. 크크크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15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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