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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9 23:28
이준석 (유승민계) vs 김근식 (안철수계) (+김미경)
바른미래당 공천 내분의 시작이죠. 제3자로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완전 팝콘 개꿀잼각이긴 합니다. (근데 사실 이준석이 좀 안되보이긴 하더군요. 서울 노원병에서 지난 총선때부터 준비 많이 했을텐데.)
18/04/29 23:31
한국은 역시 탑라이너가 강한 나라가 확실합니다.
이준석도 탑라이너의 소질이 있네요. 자기가 선택해놓고, 그 선택에 고통받다니.. [자전거 짤]
18/04/29 23:31
아아 안철수는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 고생좀 하겠내요. 바른미래당은 안철수계 의원이 더 많아서 유승민계가 결국 밀리지 않을까요? 그때 민주당이 겪었던 고통을 이해하게 될겁니다
18/04/30 00:06
4월 10일 ~ 15일 1차 공천 신청 : 이준석 단독 신청
친안으로 알려진 김근식 교수가 공천 신청도 하지 않고 공천을 기대한다는 소문이 퍼짐 4월 22일 우연히도(?) 이준석 공천 보류됨. 단독 후보의 경우 별 문제가 없으면 공천을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4월 23일 2차 공천 공지(4월 23일 ~ 24일) : 김근식 교수 24일 공천 신청 이후 공천룰로 장난질 시전. 이것만 보면 이준석이 불쌍하긴 하죠. 이준석이 안철수가 이런 사람인걸 알았더라도 합당을 막을 위치는 아니였을테고요 안철수가 여전히 이런 식이라면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어찌될지 딱 보입니다.
18/04/30 00:18
안철수는 다음 총선에 다시 노원에 나올 생각인가 봅니다.
이준석를 공천줘서 혹시라도 된다면 이준석은 절대로 비켜줄리 없을테니....
18/04/30 00:21
1차 기간동안 단독 신청한 지역에 대해 2차에서 신청을 받지않는다는 규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룰을 어겼다고 보기도.. (저 트윗만 보고는 알 수없으니..)
이준석은 새누리가 아니라 바른정당으로 갔었군요.
18/04/30 00:24
바른미래당에서 저는 통합진보당의 냄새가 솔솔 납니다. 이질적인 집단이 일단 이해관계가 맞아서 통합하긴 했는데 완전한 한몸이 되는 과정에서 특히 공천을 둘러싸고 잡음이 발생하는거죠. 지난 총선때처럼 바미당이 지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별 문제 없이 갈 수 있겠으나, 이번 지선에서 폭망한다면 바로 누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건지 말 나올 겁니다. 누구는 안철수가 서울시장 선거하느라 전국 유세 못도와줬다고 탓할거고, 누구는 이준석 공천 문제로 잡음이 심해져서 졌다고 탓할거고 뻔한 그림 아니겠습니꽈.
18/04/30 00:43
팝콘 팝니다. 크크.
어서와. 안철수는 처음이지? 안크나이트의 빅 픽쳐는 어디까지인지 범인인 저로서는 상상도 못하겠네요.
18/04/30 00:53
이준석을 보고 있으면 공부 잘하는 싸가지없는 왕재수가 생각납니다
정치인으로는 소질도 신념도 후져보여요 물론 안철수는 완전 오지게 후지고요
18/04/30 02:33
사실 이준석 혼자 신청하고 뭐 별다른 결격사유가 있는것도 아니니 이준석 공천하는게 맞는건데... 우라 철수형은 노원은 아직까지 자기 구역이라고 생각하고있는거 같네요 크크 누가 나오던간에 민주당 후보가 그쪽에서 인기 많아서 소용 없을거 같지만요.
18/04/30 03:20
안철수 입장에선 본인은 서울시장 나오고 유승민은 안나오니 서울 두자리는 우리쪽 줘라. 라는 생각인듯한데..
어차피 가능성 0퍼인거 마치 주유 제갈량처럼 이번엔 너가 나가고 지면 다음총선땐 내가 나간다 라고 하는건 어떨지..
18/04/30 07:25
남의 당에서 새정치를 펼치는 안철수는 아주 낄낄대며 보고 있더니 이제는 자기가 새정치를 당하니 불복하는 모습은 참 꼴보기 싫어요. 그게 안철수의 새정치인데 왜 인정을 못하니
18/04/30 09:26
의원 수 욕심에 색깔이 맞지 않는 당을 합치더니 부작용이 심하게 일어나는군요.
어쩌면 유승민계는 문대통령이 더 위대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새정치시절 어떻게 당대표직을 해먹었는지..
18/04/30 09:36
불쌍하다고 생각하기엔 솔직히 쌤통...
박근혜키즈노릇하고도 부끄러움이라고는 1도 없는 태도며.. 그럴줄 모르고 합당했냐... 크크크..
18/04/30 09:45
철수 입장에서 눈엣가시긴 한데 너무 치사한 방법을 썼죠.
이준석 입장에서는 억울하긴 하겠지만, 전적이 너무 화려해서 별로..크크크
18/04/30 12:57
지난 대선때 양당제의 폐해때문에 다당제 주장과 안철수후보 미셨던 분들 많았죠.
현재 교섭단체 정당이 4당이고 안철수는 30석의 바른미래당의 서울시장후보인데 과연 그분들이 한국정치에 얼마나 영향력이있고 국민의 뜻을 잘 반영해서 정치하는지는 지지율 보면 답이 나왔을거라 봅니다. 문재인, 홍준표 다 싫다고 똥을 먹을 순 없죠...
18/04/30 13:13
이 동네 사람으로 제가 대표를 할 수는 없지만, 지난번에 안철수 씨가 당선된 이유가 이준석 씨에 대한 반감이라고 생각되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인지도가 낮기도 했고...) 놓고 왔던 거 찾으러 왔다 or 내가 오랬동안 자리 닦아놨다는 태도가 웃깁니다. 게다가 김성환 구청장의 평이나 인지도 나쁜 것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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