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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9 20:54
역시 박지원 답습니다. 절대 1인자를 가만 나두지 않고 끊임없이 겐세이 넣어주는 자세. 여윽시 정치9단 이시다!
안철수 긴장 풀지말라는 저 마음 씀씀이. 너무 좋습니다.
17/03/19 20:54
제가 만약 안철수의원 지지자였다면 정말 몸에서 사리가 나왔을듯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말도안되는 짓거리를 당당하게 해대고 다니는지 참...
17/03/19 21:03
뭐 본인이 김한길이랑 쎄쎄쎄 하며 하시던거 그대로 때려맞고 있어서 크게 안타깝진 않군요. 그거 전문인 사람들 끌고 나갔으니 감당해야죠.
17/03/19 20:55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안철수가 당권 뺐긴지는 오래라고 봅니다. 단지 개인의 인기가 당에서 독보적이고, 창당 과정의 상징이다 보니 살아 있을 뿐..
17/03/19 20:55
본인이 맨든 당에서 완벽하게 팽당했군요.
킹무성님의 발언 이용해야죠. ''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 해야지 별 수 없다.''
17/03/19 21:15
당내에서 여론조사든 뭐든 돌려서 꽤 격차가 난 무엇인가를 받았을겁니다.
그러니 당대표란 사람이 저런 워딩을 대놓고 말해도 안철수 측에서 암말도 안하는 거겠죠.
17/03/19 23:23
근데 여긴 현장투표가 80%라 여론조사 격차가 커도 작정하고 마음만 먹으면 뒤집어지는 판 아닌가요?
사전 선거인단 신청도 없으니 작정하고 차떼기 하거나 다른 당 지지자들이 역선택 대거 투입되면 국민의당 규모의 경선에선 충분히 판 엎을 수 있다고 보는지라...
17/03/20 00:43
현장투표 80%이라 만약 호남 조직이 저걸 [손학규 찍어라] 라는 오더로 받아들였다면 덕산이 형님이 됩니다 충분히..
지금 국당에서 현장투표소 설치하는 상황만 놓고 보면 특정 지역 조직표가 여기에 아주아주 큰 영향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17/03/20 01:14
조직에서 손학규 찍어서 얻을 이익이 별로 안보입니다.
안철수는 최소한의 경쟁력이라도 있다고 보이는데 손학규는 그 경쟁력이 안보여서요. 만약 손학규가 본선나가서 정의당하고도 표차를 못내거나 뒤쳐지기라도 하면 대망신이죠. 호남토호들도 그런 모험을 할 요인이 잘 안보입니다. 그리고 굳이 현장까지 가서 역선택할 타정당 지지자들도 별로 없을듯 하구요.
17/03/20 01:17
국민의당 지도부가 바른정당, 자유한국당하고 3당 합의해서 분권형 대통령 개헌안을 만든건
대선자체를 의미없게 만들려는 의미입니다. 연대가 성공해 개헌안만 잘 통과되면 대선후보의 경쟁력은 의미가 없어지죠. 한마디로 누가 대통령이 되던 상관없게 되는겁니다. 안철수의 지지율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문재인을 이길수 없으니 다음으로 생각한 플랜이 3당합의로 만든 개헌안인데 문제는 안철수는 여기에 격노하면서 반대하고 있고 손학규는 용인하고 있다는거죠. 그래서 호남토호들이 손학규를 밀수도 있다는겁니다.
17/03/20 01:23
개헌안이 대선전에 나와서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리가요.
설령통과한다 한들 국민투표는 또 어쩌구요. 이번에 통과못시키면 그대로 역풍맞을텐데, 그 역풍맞으면 정당이 사라질수도 있는건데요. 차라리 안철수 밀어서 맞짱뜨는게 젤 안전한 길처럼 보이네요.
17/03/20 01:27
그래서 계속 문재인을 압박하는거고 3당 합의라는 무리수를 두는거죠.
안철수로는 도저히 정권을 가져갈 가망성이 없으니까요. 이미 3당 합의를 하면서 루비콘강을 건넜습니다. 통과못시키면 역풍을 맞는다라는데 이미 합의를 하면서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그럼 이제 남은건 어떻게든 개헌안을 통과시킬려고 애를 쓸수밖에 없고 여기서 연대를 극구 반대하는 안철수는 걸림돌일 수 밖에 없습니다. 3당합의를 하지 않았다면 돌이킬수 있었겠지만 이미 3당합의하고 개헌안 만든 시점부터 국민의당은 돌이킬수가 없게 되었어요.
17/03/20 01:37
3당 합의해서 발의까지는 가능해도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데요.
민주당 개헌파 꼬여서 국회통과 시켜도 국민투표에서 부결날 확률이 더 높고요. 그리고 각당 대선주자로 나선 사람들도 대선전 개헌은 불가능하다고 나서고 있는데 3당합의가 무슨 소용입니까?
17/03/20 01:42
3당 합의 후 개헌안 발표로 이미 이미지는 하락할 때로 하락했으니까요.
이제 불가능하던 가능하던 이 개헌안을 통과시키는데 사활을 걸어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겁니다. 지금 국민의당은 안철수를 밀어주는것과 개헌안을 미는 것중 어느것이 더 확률이 높은가 따져서 선택할 입장이 아닌거에요. 3당합의후 개헌안 발표를 한 이상 이제 죽이되든 밥이 되든 이걸 밀어붙여서 될때까지 해봐야 하는 상황이 된겁니다. 애시당초 안철수를 밀어서 대선승리를 노려볼 목적이었다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연대해서 합의해서는 안되는거였죠.
17/03/20 01:25
최악의 경우에는 호남 토호들이 현재 자유바른국민 3당 개헌연대에 안 의원이 너무 강성으로 비판해서 자기들 뜻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고 보입니다.
제가 아무리 안 의원님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도 저런 구태들이 승리한다는 선례를 보여줘서는 안 되죠. 국당 경선도 순리대로 끝나길 바랍니다.
17/03/20 01:03
저건 손학규 삐치지 말라는게 아니라 손학규 엿먹이는 발언이죠.
경선에 참여한 후보가 당대표에게 청탁을 했다는걸 스스로 까발린 꼴이니...
17/03/19 21:08
아 글구보니 국민의당 경선이
4/2, 4/4, 4/5, 4/9 중에 뭘로 정해진거에요? 한참 싸우던것 같은데.. 뭘로 정해졌는지를 모르겠네..
17/03/19 21:09
박지원이 주승용보고 어떻게 연대하냐 이러는건 다 쑈라고 봅니다.
말만 그렇게 할뿐 당대표로서 그걸 막거나 반대하는 액션을 하나도 안보여주고 있어요. 행동으로 보여주던가 그게 아니면 나도 모르게 멋대로 연대해서 3당 합의 했다고 당대표 못해먹겟다고 때려칠만한데 그렇지도 않죠. 안철수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절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박근혜 잔당들과 연대는 할수 없다는 그 순수성(?)만은 믿어주고 싶네요. 안철수가 결국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연대에 동의하면 진짜 추악한 정치인이 될테구요.
17/03/19 21:21
립서비스라고 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어대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2,3위 후보 합치면 1위권 후보 위협할 정도는 되는데
만덕산, 박주선 합쳐도 안철수 지지율 1/10이죠 (그 안철수가 더불어민주당 3위권이라는게 함정이지만) 당내 경선에서 최대한 흥행을 끌어보려는 속셈이라고 봅니다.
17/03/19 21:28
국민의당은 호남경선이 사실상 전부라고 봐야 하니..
25일 전남 26일 전북이군요. 여기서 그냥 결판이 날듯 하네요. 여기서 안철수가 이기면 손학규 박주선은 계속 들러리 서던지 아니면 사퇴하던지 고민되겠네요.
17/03/20 00:40
추미애 대표는 최소한 특정 후보 예비경선에서 찍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다니거나 누구를 지지한다는 식의 뉘앙스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대표가 경선에 대해서 저따위 발언 하고 다니면 유사정당 소리 들어도 할말 없는데 왜 민주당 물타기가 나오나요
17/03/20 00:54
바닷내음님 문단의 글은 당 대표가 이렇게 해서 공개적으로 저렇게 했다가 아니라
이런 잡음삼아 개인적인 시각으로 다른 당과 뭐하나 다를게 없다고 같이 싸잡아서 비아냥처럼 들립니다.
17/03/20 00:55
자유한국당은 일단 순도 100% 부역자들이고
여기서 차별화를 시키겠다고 하는 바른정당도 대선이전 개헌이니 뭐니 하는걸 보니 똑같다 싶은데 거기에 붙으려는 국민의당에, 박지원의 저 태도가 예전 새누리당에서 하는 짓과 비슷해서 다를게 없다 했습니다. 더민주가 특별히 잘하고 있는 건 없지만 최소한 이런 쓰레기 짓을 하고 있진 않네요.
17/03/20 00:38
투트랙 투트랙 신나는 노래~
진심으로 손학규를 민다기 보단 제가 보기에도 덕산이 형님 끝까지 텐션 올려서 드랍하지 말라고 뽕 넣어 드리는 것 같기는 한데 만약 민주당에서 추미애 대표가 [저는 예비경선에서 문재인(안희정, 이재명, 최성) 뽑았습니다!] 이랬다면 당대표 탄핵감이라고 저는 극딜 넣었을 것 같습니다.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당대표가 저런 말 대놓고 하고 다녀도 되나요? 저건 진짜 문제 있는거죠. 이건 유사정당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습니다. 그냥 국민의당에 대해서 적어도 DJ 모셨던 사람들이라 아무리 망가져도 자유당이나 바른당 수준까지는 아니리라 봤는데 이건 뭐 곧 자유당보다도 바닥이 있음을 보여주게 될 지도 모르겟씁니다.
17/03/20 00:44
지금 다시금 생각해 보면 저걸 만약 호남조직이 손학규 밀라는 오더로 받아들인다면...어후 진짜 만덕산 형님 대선후보 꿈 이루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긴 그냥 현장투표가 모든걸 결정하는 상황이라 조직표가 정말 깡패일 것 같거든요
17/03/20 00:57
저런 필요없는 발언을 대체 왜 하나요.
입으로 얻는것보다 잃을게 많은게 정치권인데, 정말 저 입방정으로 두고두고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니면 손학규가 지더라도 자기는 할만큼 했다는 미래방어형인가요.
17/03/20 01:35
그런데 손학규를 위한 발언치고는 손학규에게 빅엿을 먹였죠.
경선후보가 당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청탁을 했다는걸 스스로 까발렸으니...
17/03/20 01:42
국민당 경선룰은 잘 모르겠네요.당대표가 경선에도 관여하나요? 선대기구가 따로 꾸려지는게 아닌가요?
딱히 문제가 되는진 모르겠지만. 원래 매스컴에 알려졌을때 효과를 기대하면서 행동하는게 박지원대표 스타일이긴 하니 제로원님처럼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손학규 엿먹이고 안철수손 들어주기로 말이죠. 만약 국민당경선에서 손학규가 경선흥행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 실제로 경선우승자가 되버리면 전라도는 문재인으로 대동단결하게 되겠죠.호남쪽이 될사람 밀어주는 스타일이 있어서요.손학규와 문재인으로 양분되진 않을겁니다. 국민당 호남파들도 실제로 손학규가 경선통과하길 바라진 않을겁니다.지지기반이 날라갈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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