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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8 03:20
문재인이 사드는 다음 정권으로 넘긴다 어쩐다 하는 것도 결국은 지금 한국이 중국에게 일방적으로 뚜드려 맞는 현실에서 미국에게서 뭐라도 좀 달라고 시위하는 거고... 사드배치는 기정사실이라고 봅니다.
17/03/18 03:47
북한이 픽 망해버리면 뒤집어쓸 나라의 수장으로서 누가 대통령이 되건 선제타격엔 반대할 공산이 큽니다.
반대한다고 해도 미국이 지르면 끝이긴 하지만, 이 경우 한국내에서 좋은반응이 나오지 않을 겁니다. 사드야 미국이 강경하게 밀어붙이고 뭐좀 껴주면 무난히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결정과정에서 한 멍청한 짓거리+권력공백으로 신나게 양쪽에서 두들겨 맞는 꼴보단 낫기도 할거고요. 전술핵 배치는 한반도 비핵화 포기+북한 핵보유 인정에 가까워 지는 일이라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17/03/18 04:02
트럼프 말바꾸기가 하루이틀인가요. 아무리 외교권의 최고권력자가 대통령이라 해도 트럼프는 그때그때 지 기분에 따라 하는 말이 다른 사람이라서요.
17/03/18 04:55
사드 배치 과정에서 제일 우려되는 것은 미중이 서로 대립하여 합의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상호간에는 적당한 성명전 정도 수준의 예의상(?) 설전만 오가고 중간에 낀 우리한테만 배치 해라, 마라며 압박하는 형국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점이네요. 트럼프의 미국이 정말 국익의 손실과 군사 외교적 부담을 감수하고 중국의 우라나라에 대한 무역제재를 풀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서줄까요? 반대로 우리가 사드를 포기한다고 중국이 우리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다는 것은 더더욱 생각하기 어렵구요.
17/03/18 05:15
사드배치야 공은 이미 미국에게 건너갔으니 우리나라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없죠.
문제는 지금 미국 국내상황이 트럼프에게 상당히 좋지 못한지라 부시가 했던 것처럼 한반도를 희생양삼아 지지율을 올리지 않을까하는 것이죠. 그냥 어깃장으로 끝나길 바랄 뿐이죠.
17/03/18 08:18
문재인을 포함한 대권주자중에 싸드 NO를 말하는 사람은 진짜 NO 하면 안될거라 생각하는게 아니죠. 국민여론+대선공약 명분으로 미국한테 당근 하나 더 뜯어내려고 저런 스탠스 가져가는거지. 예전에 이라크 파병때 국민여론을 이용해서 노무현정부가 미국한테 좋은조건 얻어낸거랑 같게봅니다. 그때 처음 미국의 요청과 달리 비전투 전력이 많이 갔던것도 그 부분을 이용했기 때문이죠.
박근혜가 워낙 외교를 잘해놔서 싸드설치하는 과정에 아무것도 못얻어냈잖아요. 짜증납니다.
17/03/18 08:48
최근 우리나라 대선주자들 분석한 미국 의회 보고서를 보면 대선주자들 소개하면서 한국의 대북정책이 바뀔 경우 여태 지속되온 한미공조가 끝날 것이라고 하더군요. 미국은 개성공단 재개 등을 말하는 정책들에 대해 앞으로 같이 움직이긴 힘들겠네라고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사드 배치를 서두르는 것은 오히려 대북 폭격에 힘이 실린다고 봅니다. 현재 한미는 사드를 한반도 남부에 배치하고, 아래에 있었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올리려는 계획입니다. 남부지방 방어의 핵심은 미군과 물자가 들어오는 항구 부산이구요. 이쪽을 단단히 한다는 건 무언가 준비한다고 예상할 수도 있겠죠.
17/03/18 09:10
틸러슨 장관은 특히 대북 군사 옵션에 대해 "군사적 갈등까지 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만일 북한이 한국과 (주한)미군을 위협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다. 위협수준을 더 높여 어느 수준까지 가면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글시유...문장 내용상으로는 미국은 북한이 자기들 핵무기 강화만 벌이고 대남위협을 안한다면 대북 선제공격은 하지 않을거라고 읽히는군요..행동을 하겟다는것도 막연한 표현입니다
17/03/18 09:34
지금 들어온 타드 1개 포대로는 북한이 남한에 발사할 미사일들수를 놓고보면 턱없이 부족하죠..그런데다 이는 주한미군 전용 보호목적이고 (1개 포대가 가능한 일임)우리국토와 도시 보호목적이 아니란게죠
훨 더많은 요격탄이 필요하고..미국측이 주장하는 4개 포대로도 부족인검니다..1개 타드 포대가 탄도탄 24발을 요격하는데 4개포대는 100발을 막아냄니다...타드 주목적이 노동-2나 북극성 탄도탄 저지를 상정시에 더 많이 필요하죠,,노동2호만해도 최근 소식에 북이 가진거가 400발이나 됨니다 국산 상층 요격체제인 L-SAM이 배치 이후에나 실제 대북 선제공격이 가능하죠
17/03/18 10:35
1개 포대가 1조5천에서 2조원이고(옵션이 다양하다고함)..6개 포대가 요한다면 9조에서 12조원이 들어감니다//그러므로 미제 직구입이 매우 어려운검니다
국민들이 세금을 더내면 가능하긴 한데 실제로는 국산 개발/L-SAM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헌데 그 국산이 2023년을 개발 시한으로 계획중이죠 정녕 대북 선제공격을 실시하자면 이 국산요격체제 배치 이후로나 실제 가능한게지요..저층 요격체제인 천궁1-배치2는 올해 개발 끝낸다 하더군요 저층요격체제는 SRBM인 스커드를 상대로 합니다..즉 스커드 저지 요격 실시는 우리군에서 올해부터 개시되요
17/03/18 10:17
더이상 북한이랑 대화는 불가능이죠. 계속 북한이 저런식이면....
미국이나 우리나라로써는 당연히 강경책만이 정답인 상황인데 계속 대화를 외치는거도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17/03/18 11:31
문재인 말고 다른 해법이 필요하다는게 아니라, 문재인이 모든걸 다 해결할수 있다는 낙관론을 가진 사람들이 있게에 몇자 적어 봤습니다. 의외로 그런분들이 있어서요.
17/03/18 10:32
트럼프 행정부 외교정책은 그냥 답 없어요.
미국을 위해서 한반도가 불바다가 되던 말던 상관 없다는 발상은 진짜 최악의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강경책이 정답이라는 분은 당장 전쟁 일어나서 내 주변의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은 하나도 안 하시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전쟁은 절대 해결의 정답이 될 수 없어요. 한반도에서 왜 60년 넘게 전쟁이 안 일어나고 있는지도 생각을 해봐야죠. 이미 그 60년전의 그 참혹한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17/03/18 10:33
그냥 마음 굳게 먹고 김정은과 몇몇놈들 참수하면 전쟁이 날까요? 국지전으로 끝날것 같은데
북한이 이제는 백두혈통이라는 혈통가지고 장사하는 나란데 정은이만 죽으면 내세울 백두혈통도 없는거잖아요. 권력도 정은이한테 집중되있고 딱 몇놈만 잡으면 국가 체계가 붕괴되버리지 않을까요? 언제까지 머리위에 시한폭탄을 이고 살수는 없지 안나해서요. 문재인씨 참수작전의 결심은 안할 사람이죠?
17/03/18 10:35
그게 쉽나요? 북한은 몇몇 사람들 참수한다고 끝날 정권이 아닙니다.
북한 군부는 바보입니까? 단순히 윗사람 몇 갈린다고 자기네들이 산다는 보장이 없는데... 권력이 집중되어 있다고 해서 머리 몇 사람 잘라낸다고 해결될 문제였다면 이미 벌써 했어요. 왜 안할까요? 오사마 빈라덴도 끝까지 찾아내서 처리하는 미국이...
17/03/18 10:44
북한 군 구조도 기형적이고. 정치장교 제도도 쌩쌩살아 움직이고 해서 지휘관이 결심한다고 휘하 군인을 움직일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 않나요? 물론 물자 문제도 있고 북한군이 갑자기 움직일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미국이 참수작전 안하는것은 일차적으론 명분문제이고 딱히 북한이 미국에 테러하거나 테러를 지원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이슬람 테러단체랑 연계점도 없고. 이차적으로는 중국 한국이랑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중국이 그래도 상임이사국인데 당연히 질색할거고 게다가 우리가 못하게 잡고 있다던가..
17/03/18 10:40
북한이 실험실의 쥐라면 김정은 제거 해볼만 합니다.
그런데 김씨 정권의 종말 이후 예상이 되시나요? 바로 민주정부가 들어설리는 없습니다. 김씨왕조와 마찬가지로 군사독재 정권이 들어서겠죠. 시리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후 정부는 북한의 혼란을 수습 못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 상황을 지금 한국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17/03/18 10:48
어차피 북한이 어디로 튈지 예측불허인데 김씨정권 종말이후 예측불허인거나 거기서 거같기도 하고. 명분만 잘잡아서 김정은 죽으면 평양까지 쭉 진격해도 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도 바보가 아닌이상 갑작스런 몰락에대해 작계짜놓은게 있을거고. 몰락만 시켜버리면 어떻게 안될런지.
17/03/18 11:12
전쟁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어느 정도 문제 해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북전쟁은 우리만의 전쟁이 아니고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이기도 합니다. 우리 의지대로만 전쟁하기도 힘들고 끝내기도 힘들 겁니다. 그 상황에 비하면 현재 김정은 정권은 예측가능한 상태입니다. 또한 붉은 거북님 의견에 작은 부분이라도 동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전쟁불가 여론을 설득하는 것 또한 상당히 힘들일 입니다.
17/03/18 11:12
정은이가 죽으면 다른 백두혈통 누구를 옹립하고 동일한 독재체제 유지되요..최고 독재자가 누구든지 10여만명 된다하는 핵심부 북한 지배층들이 자기들 권력을 유지하러 들고 행동양상은 안 변합니다
과거 전제적 왕조국가들 하는 행태를 앞으로 북한 체제에서도 동일 반복이죠..군주 누가 죽드래도 새 군주 취임후 기존 국가체제는 변하질 않죠 하다못해 정은이 최측근이 정권 잡는 게죠... 그리고 북한 주민들은 반란 못 일으킴니다..북은 수퍼 울트라 폭압 정치구조인게죠
17/03/18 10:48
정은이 목따기 참수작전은 매우 어설픈 작전이고 10에 9로 실패 합니다,,개인적으로 미국측이 대북 공갈 협박성 멘트이고 실제로 결행하다간 참전 특수부대 병사들 목숨만 앗아감니다 북한이 가진 군사력은 재래적인 측 면에서 방대한데 거기에 특수부대 나부랭이로는 들어가면 다 죽는단 말이죠,,호랭이 아가리 안으로 들어가는격인데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파병부대는 1/3은 전사 1/3은 도주에 성공,,, 1/3은 포로화..이렇게 보구싶군요
밀리터리에 조금이라고 상식가지면 정말 터무니 없다는거 알게 되요 지하 깊숙히 작전 지휘소 건설을 한 북한수뇌부 대피장소는 정밀 타격등에서 어느 수단 사용하든 지간에 못죽입니다 정은이 죽이는 길은 수십만명 육군 대부대가 북진해서 북한 영토를 직접 장악하는 길 하남니다...헌데이는 미국에게도 매우 부담이디고 우리군도 결행 할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그전에 북은 남에다 보복공격을 가하고 우리국토믄 만신창이 되고 우리국민 다수가 살상을 당하죠
17/03/18 10:51
굳이 병력 안들어가도 스텔스 폭격기 띄워놓고 있다가 김정은 별장이던지 어디던지 확실한 정보만 있으면 가서 쾅! 아니면 폭격기를 24시간 고고도에 띄워놓고 있다 정은이 시찰나갔을때 쾅!
정은이만 확실히 죽으면 보복공격이 와도 뭐 국지전으로 끝나지 않을지.
17/03/18 11:01
정은이 죽인다고 그이후 북한정권이 대남 보복을 안할거란 증거도 없고 정은이나 기타 나머지 북한 수뇌부들 나 정신상태나 대남 자세는 비숫한 족속들 입니다..국지전에서 그들이 핵사용으로 보복을 하러들텐데 하다못해 장거리포로 서울 북부지역 강타 등 이게 큰일이 아니고 작게 끝나고 할것 같습니까??
우리측이나 미국정부가 두려워하는에 이런 사태 발발이죠
17/03/18 11:03
이놈들을 그대로 두면 경제제재니 뭐니 해도 어차피 핵개발은 끝낼거고 소형화니 미사일이니 어차피 시간문제지 다 해결할텐데 어떻게 해야 막을수 있을까요?
17/03/18 11:16
제일 확실한것은 우리가 직접 핵무장을 하고 거기에 더해 대량 보복체제를 갖추는 길입니다..킬체인 하고 BMd 역시 대거 투자 해놓아야 할일이죠 그래야 만 이 나라를 전쟁 없이 무사하게 지키지..대북 응전 태세에 게흘리 하면 정은이 아가리에 이나라가 다 삼켜짐니다
북이 완편 핵무장 이후 대남 협박해서 돈만 띁어갈거란 기존의 예측도 너무 낭만 적이죠 미국은 우리 핵무장에 끝까지 거부할거라 그러면 우리 안보 파트너 부터 체인지 해야 할일이죠
17/03/18 11:36
대한민국 핵무장이 되겠습니까? NPT 탈퇴부터 해야되는데. 탈퇴하면 국제사회 고립, 대한민국 망함. 뭐 이렇게 가는거 아닌가요? 미국에 딜을 잘처서 전술핵 좀 많이 들여오던지 아니면 좀 사오던지.
그런데 결국에는 아무리 이래도 북한이 무너지지는 않는것이니 결국에는 계속 어느정도 리스크를 지고 갈 수밖에 없네요.
17/03/18 11:23
북한의 핵무장한거 폐기는 협상등 방식이나 북한 내부적으로 스스로 안 될것이고 누가 대북공격 개시후 완전히 정복을 해야 가능한 일이고 ..그러나 그와중에 우리가 막대한 피해를 당하는게죠..우리가 수백만명이 죽어가고 해도 상관 읍따!!!... 하면 미국이 결행을 하고 해내려 할것이나....그러나 한반도가 워낙에 예민한 지역인지라 사상 피해는 극심하고 (이라크 평정은 비교도 안 됨)미국도 군사적 점령에 매우 어려운 조건인게죠
17/03/18 11:18
정은이밑에 사람들중 정은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박근혜밑에서 아직도 꼬리치는 사람이 있듯이 어떤미친놈이 숨어있을지도 모르는데 김정은만 죽인다? 정은이 똘마니중 어떤 미친놈이 핵미사일 버튼 누르면요? 강경파들이 어차피 붙잡히면 죽을텐데 하면서 수도권에 장사정포 다쏘라고 하면요?
김정은은 죽였으니까 우리가 이겼네. 좋은 싸움이었다. 한잔해~ 뭐 이럴것 같습니까....ㅜㅜ
17/03/18 11:35
여하튼간에 전쟁이 터지고하면 북은 한미연합군이 북진 시도를 차단하려하고 남한을 초토화시켜 경제적 몰락을 기도할게죠,,, 그러자면 대남 보복을 시행하야 하고 한미측이 추가적 피해가 두려워 전쟁을 다시 휴전 상태로 되돌아갈 진행이 가장 농후 합니다
핵탄 표준위력으로 인구 밀집지대에 2발이 터지면 남한이 입는 인명 피해가 30만명 내외,,, 3발이 터지면 대략 45만명 사망 발생..국민들은 아우성 치고 우리측에서 도저히 전쟁 못한다하고 전쟁 중단 하자고하며 휴전 제의를 하려할게죠 본인 예상에는 다시 재휴전 상태로 복귀가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보입니다
17/03/18 11:45
허참 지금 단계에서도 북은 대남 핵보복이 가능하다는 거 열심히 말했는데요..북이 완편 핵무장 전이라도 얼마든지 전쟁이 터지면 남한에다 핵탄을 스커드나 노동2호에다 달아서 발사한다=>이 말입니다
완편 핵무장 북한 을 정의 내린다면 미본토에 까지 날라가는 ICBM 및 SLBM의 완비 상태 도달...이렇게 정해봅시다 전쟁중 우리측이 피해를 완전히 방지는 불가능이고 BMD및 킬체인에다 막대한 투자로 핵공격 당하는거를 최소화 까지만 가능하죠 3발만 공격 허용 되어도 우리 국민 45만명이 죽습니다.. 글고 제계산으로는 휴전선 근처에서 북이 장거리포로 서울 북부지역 포격을 실시시에 아마 5만명이내로 피해 경감은 가능하리라 봄니다
17/03/18 12:03
핵을 쏘는 순간에 한국이 휴전을 제의할 가능성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사상 핵을 실전에 썼던 나라는 아직까지는 미국 뿐이죠 그리고 미국은 한국인 45만명이 죽더라도 핵을 실전에 쓰는 나라를 조지는데 더 힘을 쏟을 겁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핵을 두려워하기보단 보복 의지가 더 강력할 것이라고 보구요 그리고 핵을 쓰는 순간 중국과 러시아 입장에서 개입할 명분이 곤궁해집니다 문자 그대로 대량살상무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사용함에 주저함이 없는 악마가 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북한의 핵 파괴력이 리틀보이 수준에도 못 미치는 현실에 공격 한발당 15만이라는 인구가 사망할 공격이라면 인구 밀집지역이 그 대상이 될 것인데 이렇게 되면 서울에 살고 있는 각 국의 외교관과 기업 관계자들, 기타 민간인들까지 모두 다 피해자가 된다는 말이죠 그런데 휴전 제의? 우리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에서 알아서 조져줄 수준일 겁니다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도 함부로 발 빼기 뭐한게, 동맹국이 핵 공격을 받는데 순순히 휴전 제의를 받아들이게 되면 이스라엘이나 폴란드 같은 최전방에 있는 미국의 동맹국들의 태도가 많이 변할겁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미국은 핵을 사용하는 북한을 끝장낼 필요가 있지요
17/03/18 12:10
저기... 대체 왜 전쟁이 날거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대화를 하시나요.. 전 전쟁 정말 싫은데 말이죠. 물론 두분에게 모두 드리는 말씀입니다.
17/03/18 12:31
전쟁이 날거라는 전제를 제시하고 '그렇지만 우린 핵 몇대 맞으면 gg 치고 정전 할거야' 라고 하시길래 그에 대한 반론을 전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전쟁이 나서 핵을 맞으면' 이라는 전제를 깔고 간거죠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김정은이 미치지 않고는 이 상황에서 선빵 갈길 일도 없고 북한에서 어마어마한 지하자원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미국도 딱히 북한 안 건드릴겁니다 지금 미국과 가장 갈등을 빚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 맞지만, 중국 말고도 북한 엎어지만 러시아도 그렇게 팔짱끼고 앉아 있을 상황이 아니거든요 물론 러시아는 동양보다는 흑해와 동유럽 쪽에 더 관심을 두고 있긴 하지만...... 정말 전쟁이 날거 같으면 그 전에 중국이 먼저 경제 의존도가 90%가 넘어가는 북한을 알아서 조져서라도 불을 끌 겁니다 미국이 큰 실책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적어도 30년 정도까진 말이죠 아닌게 아니라 중국도 미치지 않고서는 미국과 전쟁할 마음이 아직은 없으니까요 지극히 중국에 희망적인 관측으로 군사력이 대등하게 되는 시점이 30년 뒤니까 그때 쯤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7/03/18 12:14
한국 입장에서도 되게 난감한 상황이죠. 물론 말로는 대화를 하자라고 하지만 이미 북한은 '핵 포기 전제로 하는 대화는 절대 안 한다'라고 천명했고 말레이 국민을 사전 통보 없이 억류시킴으로써 우리 말 안 들으면 이런 또라이 짓도 할 수 있다라는걸 보여줬죠. 15년전과는 다르게 이젠 북한이 한국의 돈을 딱히 아쉬워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생각을 전환해야 할 것은 북한은 동북아 정세에서 한국보다도 더 영향력이 있는 변수라는겁니다. 대화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많은 대화론자들이 흔히 하는 오류가 북한을 항상 종속변수로 본다는거죠. '우리가 이렇게 하면 북한은 따라올 것이다. 중국을 움직이면 북한은 따라올 수밖에 없다.'라고 전제하고 정책을 결정하는데 이미 여러번의 핵실험과 중국, 말레이와의 갈등으로 그런 전제는 틀린거라는게 입증됐죠. 어차피 핵 보유만 인정 받으면 돈은 한국이 알아서 갖다바칠거다(그러니 굳이 지금 한국이 돈 찔러주면서 하는 대화에 목맬 필요 없다). 핵 보유 인정 못 받으면 어차피 죽으니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우린 무조건 강대 강이다라는게 북한 생각인거고.....미국이 저렇게 강경하게 나오는게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이미 오바마 정부의 동북아 외교는 실패라는게 미국의 지배적인 평가고 힐러리같이 타국 개입에 주저함이 없는 사람은 오히려 이런 상황을 가속시켰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한 가지 두려운건 트럼프 정권이 조기 레임덕을 막아보기 위해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이건 진짜 우리한테 전혀 반가운 시나리오가 아닌데, 그럴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17/03/18 12:40
완전 반대로 생각하시네요.
대화론은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몇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 그중 하나가 북한에 더 이득이 되도록 보이게 하겠다는 겁니다. 북한을 종속적으로 보는 것은 강경론자 들입니다. 군사적 강대함을 보여주면 북한이 굽힐 거라고 착각하죠.
17/03/18 12:49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고 하셨는데, 김영삼 정권부터 북한의 스탠스는 명확했습니다. '핵 보유국 인정'과 '김씨 왕조의 영속적 유지'. 이걸 한국은 처음 대화로 해결해보려다가 햇볕정책 10년 중 2번의 핵실험으로 매몰차게 배신당했고, 북한 입장에서는 한국이 두 가지를 모두 해줄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걸 예전부터 알았으니 대화 하는 척만 하고 받을건 다 받고 핵 실험은 실험대로 진행했죠. 북한 입장에서 보면 이 두 가지를 통제할 수 있는건 미국뿐이고, (좋든 싫든) 물주가 될 국가는 중국이며, 한국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는 자세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북정책과는 전혀 상관없이요.
한국이 북한의 핵 무장을 용인해줄 의지가 있습니까? 의지가 있더라도 그걸 관철시킬 수 있습니까? 아니면 한국이 주도적으로 북한의 핵을 해체시킬 능력이 있습니까? 미국은 저 세 가지가 다 되니까 북한이 대화상대로 인정(?)해주는거고, 저 세 가지가 다 안되는 한국이 북핵문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갖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린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냐? 대화는 해봐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많이들 묻지만, 이미 한 번 북한을 움직이는데 실패한 정책을 다시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도 않을뿐더러, 한국의 국력이나 외교적 능력은 동맹국가나 인접 적성국가에게도 무시당하고 있는 실정이라, 대화를 통한 해결은 요원해보입니다. 심지어 김대중-노무현 정권때보다 주변 상황은 더 안 좋고 이젠 이지선다형을 북한도 아니고 동맹국가인 미국이 강요하고 있는 입장이니.
17/03/18 12:59
북한의 전술적 행동을 말하는 것이지 북한의 스탠스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도발할지 예측할 수 있습니까? 독수리의습격님 말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니 가만히 있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말은 대화론이나 강경론이나 우리가 하는 것은 아무 소용없으니 미국의 해결책만 기다리자는 이야기고요. 현실이 그러니 손놓고 있는 나라는 결국 망하는 겁니다. 개선공단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박근혜 정부가 진행해온 외교적 결과는 개성공단 철수가 자연스러운 거겠죠. 우리가 북한에 줄 수 있는 영향이 1%라면 2%가 되게 만들어야하고 그 1%라도 손놓고 있으면 안되는 겁니다.
17/03/18 13:05
김정남이 그랬던가요?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은 미국을 향한 러브콜이다'라고 했다죠?
한국이 뭔 짓을 하건 북한은 지가 필요로 하면 언제든 도발 할겁니다. 지금 하는 도발은 한국 엿먹으라고 하는게 아니라, 다 미국보라고 하는 겁니다. 한국은 그저 방패역할로 스플래시 데미지를 받는거죠. 즉 한국이 아무리 북한 상대로 경협 해주고 돈 주고 그래도 미국의 자세가 바뀌지 않으면(=핵 보유국 인정 안 해주면) 북한은 끊임없는 도발을 할 겁니다. 이게 아까 말씀드린 종속적 관점인데, 북한을 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한국이 뭘 해주면 북한이 우리에 대한 태도를 바꿀것이다!라고 얘기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왜냐면 한국의 정권 기반 및 국방 자체가 한미상호방위조약 위에 얹어진거라, 애초에 우리가 미국과 반대노선으로 독립적인 외교정책을 하는게 불가능합니다. 당장 개성공단으로 한국의 돈이 북한으로 흘러가는걸 보고,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 발동하겠다!라고 하면 한국이 뭘 할 수 있겠습니까?
17/03/18 13:12
북한 도발을 돈으로 조절하는 때가 오긴 올겁니다. 만약에 북한의 핵 보유가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면 그 때는 아마 자기들이 핵이 있으니 돈 필요할때마다 한 번씩 때리겠죠. 아직은 한국이 그럴 가치가 없으니 딱히 신경쓸 필요가 없는거지만.
17/03/18 13:44
네 저도 지금은 특별히 뭔가 변화시키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한국에 좋을 것이 전혀 없고요. 변화가 생길 때 그때를 준비하고 있어야 하겠죠. 그게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가짜 안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3/18 13:50
전 전 정권의 외교적 실책을 옹호하고자 글을 쓴게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야 한미동맹을 미일동맹과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돈독하게 했다는 점에서 업적도 아예 없었다고 보지는 않지만) 특히 박근혜 정부의 대중외교는 그야말로 최악의 악수이고 동북아에서 한국의 외교적 영향력을 완전히 일본에 내준 실책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건 벌어진거고, 지금 우리가 해야할건 강경노선으로 돌아선 미국과 척을 지면서 우리가 독자적으로 뭔가를 해보기보단 잠시나마 몸을 숙이면서 강대국의 노선에 편승해야 할 때라고 보는겁니다. 지금은 뭘 해도 한국이 외교적으로 손해를 보는 상황이고, 미국-중국 양단에서 모두 버려진 왕따국가로 가기 직전인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의 독자적인 노선을 계속 주장한다면 정말 북핵 문제 해결 이전에도, 심지어 이후에도 우리의 권리를 아무것도 주장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17/03/18 14:06
무슨 뜻인지 이해하겠습니다.
결과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한미동맹의 굳건함 차이가 무엇이고 한국이 독자적 행동으로 손해를 보았던 것(박근혜 정부 제외)이 뭇엇인지 궁금합니다
17/03/18 14:17
보통 노무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여정부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는게 동북아 균형자론인데, 전 이게 큰 업적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당시에는 중국에서 굉장히 호의적으로 한국과 접촉했던건 사실이지만, 그래서 중국이 해준게 뭔데?라고 하면 딱히 떠오르는건 없죠. 전 박근혜 정부의 급격한 중국 경도 외교 정책이 동북아 균형자론을 빨리감기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팽창주의로 일관하고 있는 중국에게 한국같이 돈은 많은데 외교적 역량은 딸리는 나라는 먹잇감일 뿐이었죠.(다만 참여정부 시절은 후진타오, 지금은 시진핑 집권이라는게 차이가 있을 순 있음)
이명박 정부 시절 일본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미일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틈을 타(아시아 중시 외교 정책과 미군 기지 반대 시위등의....) 한국과 군사적/경제적으로 상당한 유대관계를 맺은 것도 맞고, 위안부나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은 사실상의 묵인 또는 묵시적으로 한국쪽 손을 들어준 것도 많고요. 한미FTA는 체결 당시에는 말이 많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트럼프가 후보시절부터 난리칠 정도로 대미무역 수지개선에 큰 자산이 되는 것도 있고.
17/03/18 14:32
그게 정말 이명박 정부의 동맹강화로 인한 군사적 경제적 이득인지.모르겠습니다.
미국의 태도가 독도 문제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명박의 독도 방문으로 인한 일본 관광객 감소는 기억납니다. fta문제는 트럼프가 가장 큰 문제죠. 힐러리였으면 또 다른 문제고요. 또 그문제는 동맹강화보다 박근혜 정부의 무능하고 연관 깊고요
17/03/18 12:32
이건 누가 대통령이 되든간에 큰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외교력에 빵점이었던 전 정부만 피하면 되는데 뭐가 그리도 복잡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군요.
17/03/18 13:40
만약에 정말 이번 트럼프 정권동안 북한이 몰락한다면 우리나라에게 그 어떤 경우든 최악 아닌가요? 최고가 현상유지겠죠. 북한이 무너지면 북한이 혼자 무너지진않을테니 죽기전에 쏘자 라고 해서 미사일을 우리나라로 쏠테고 최소로 막든 어쩌든 피해가 크겠죠. (일단 서울은 초토화가될꺼고) 설사 북한이 자력으로 그냥 무너진다고 치더라도 문제가 복잡한게 그럼 통일이 된다는건데 이걸 어떻게 유지할까요. 이념도 다르고 경제시스템, 언어 문화 모든게 다 다른데.. 복잡하네요 진짜 외교의 달인이 와도 지금 북한과 미국, 중국사이에서 어떻게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갈지..
17/03/18 14:55
미국대통령이 누구건간에 북한이 급변해서 망해버리면 최악이죠.
북한 붕괴에 준비가 되있는 국가가 하나도 없는데 픽하고 망해버라면 그 뒤처리가 정말 만만한 일이 아니니까요...
17/03/18 17:27
북한이 아주 평화?롭게 무너져도 과연 우리가 온전히 흡수할 수 있으려나요
중국이 수십년간 대주고 빌려준 노력이 있는데... 또 막상 북한땅 니네 다 가져 라고 주변 국들이 말을 해준다고 생각해도 막막하고... 정말 어르고 달래도 문제 쎄게 나가도 문제 전쟁하려들어도 문제 스스로 망해도 문제... 골치아프네요.
17/03/18 18:32
사실 다 먹을 필요없이 우리나라의 경우 개성부터 해서 평양까지만 처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는 중국 러시아 미국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
17/03/18 16:36
전쟁은 정말 최후의, 최후의 수단이죠. 전쟁으로 인해 국가의 발전과 제 주변의 평화가 산산조각 날까봐 우려하는 입장으로서 걱정스럽습니다.
굳이 전쟁이 나야할 상황이라면 김정은이 우리에 대한 핵전쟁을 시도하고자 할 때 차라리 선제타격을 통해 우환을 제거하는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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