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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3 21:47:15
Name 해피팡팡
Subject [일반] 총선결과로 국민의당이 인물영입에 힘을 얻을까요?
사실 전 보수 성향의 청년층 지지자인데요

더민당은 공천행태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삽질로 처음부터 찍을 맘이 없었고..

그렇다고 새누리당 후보자를 찍자니 선뜻 맘이 안내키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국민의당이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전부터 가지고 있었기에

홍보책자로 인물을 다시 살펴보려고 하는데 이게 왠걸..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은 그나마 지역구 현안들을 일목요연하게 풀어서 홍보를 하고 있는데

국민의당 후보자 홍보책자는 너무 뜬금 없더군요 아에 포기한건진 몰라도 무슨 대선공약인줄 알았습니다.

지역구 현안 애기는 거의 없고.. 거기다 직업이 시인이라네요;;

바로 투표장 가서 새누리당 후보에 투표했고, 비례정당은 긴 고민 끝에 국민의당에 주었습니다만..(한번 더 믿어보기로)

이게 잘한 행동인가? 는 아직도 의문이 많이 남습니다.

아무리 확률이 없는 지역구라지만 어떻게 그런 인물을 공천 할 수 있는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제목 그대로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결과가 출구조사처럼 잘나와서 힘을 얻게 된다면

내부인물들이 많이 물갈이 되거나 인재영입에 탄력을 받을까요?

너무 궁금한데 정알못인지라 이곳에 질문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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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3 21:50
수정 아이콘
그건 아무도 모르죠.....
소독용 에탄올
16/04/13 21:50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와소나무
16/04/13 21:51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는 나아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수준이 더 떨어진다는건 상상하기 힘들죠.
미네기시 미나미
16/04/13 21:51
수정 아이콘
지금 있는 사람들이 성과를 냈는데 물갈이 되지 않을거 같은데요.
16/04/13 21:52
수정 아이콘
저도 교차투표한 1인으로써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국회에서 큰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여당인 새누리도 제1야당인 더민주도 국민의당 도움 없인 어떤 법안도 통과 못 시킵니다.

이번 국회엔 제발 일 열심히 해서 좋은 법안 열심히 통과시켰으면 합니다.
비공개
16/04/13 21:52
수정 아이콘
지금 있는 사람이야 지분 꽤 먹을거고 플러스 알파야 분명히 있겠죠.
엘도라도
16/04/13 21:53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에서 당선유력한 국회의원 후보의 2/3이상이 전라도지역인데...과연 안철수 의원 중심의 당이 될지 의문이네요.
마바라
16/04/13 21:57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도 분명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자는 의견이 나올거거든요.
안철수 대선 나가고 대신 당권은 우리 호남의원들한테 맡기라고 하겠죠.

근데 안철수가 남의 말 잘 듣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그냥 순순히 넘기지 않을듯.
16/04/13 22:00
수정 아이콘
정알못 입장에서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자는 말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게 되나요?
마바라
16/04/13 22:06
수정 아이콘
저도 정알못 입장인지라..
안철수는 당에서 손 떼고 관여하지 말고.. (관여하면 친안패권주의!)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 등이 대표도 해먹고, 원내대표도 뽑고, 당 운영도 알아서 하겠다는 뜻이 되겠죠.
카바라스
16/04/13 22:07
수정 아이콘
차기 지선이나 총선 공천권 달라는거죠. 다 주는건 아니겠지만.

박지원도 그거 노리고 문재인 대권, 박지원 당권론 내세워서 선전했고요
타마노코시
16/04/13 22:19
수정 아이콘
결국 당권론의 핵심은 공천권이죠.
더민주당의 시스템공천에 가장 반발한게 호남계였던 것도 이 공천권 문제였구요.
물론 호남에서의 공천은 더민주가 대실패로 끝나며, 지방에서는 여전히 맹주가 더 중요함을 알렸지만, 그래도 그 과정에서 지역주의정당을 벗었다고 봅니다. 지역주의정당의 가장큰 것은 지역구별 공천권이라 보기에..
16/04/13 22:29
수정 아이콘
답변 하신 모든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당권과 대권 의 의미가 그런것이었군요,,
16/04/13 21: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국민의당 홍보책자는 확실히 별로였습니다. 전혀 사람들의 마음을 끌만한 홍보책자가 아니었다고 봐요.
앞으로 국민의 당이 어떻게 될지는 그 사람들의 실력에 따라 달려있겠지만 일단 확실한 캐스팅보트권은 손에 쥐었으니 실력을 보여줄수 있는 조건은 마련된거 같습니다.
유수프
16/04/13 21:57
수정 아이콘
호남에 당선되실 분들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이후에 전국정당으로 갈수있을지가 결정되겠죠
커피는레쓰비
16/04/13 21:59
수정 아이콘
외연확장은 확실히 될겁니다.
교섭단체도 구성했으니 인재도 몰려들 가능성도 있고요

다만 국민의당이 다음 총선때까지 남아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쿤데라
16/04/13 21:59
수정 아이콘
총선 이후 정계개편 진짜 엄청날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으로 대한민국 정치판은 함부로 예상하는게 아니라는 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4/13 22:01
수정 아이콘
더민주의 도종환 후보도 시인입니다.
잉여레벨만렙
16/04/13 22:01
수정 아이콘
사실상 종편이 만들어준 당으로 보지만, 컨텐츠는 나아지리라 봅니다. 이제 의원수도 확보되었으니 보조금도 두둑해지고 정책 연구에 더 골몰할 수도 있겠죠.
제 어머
16/04/13 22:03
수정 아이콘
인재들이 줄을 선다면 그래도 더 안정적이고 가능성 있는 새누리와 민주에 줄 섭니다.
지금 당선 유력한 국민의당 구성원들이야 본가(?)가 있던 사람들이라서 총선 후 당내 주도권 싸움이나 복당 으름장 놓기가 꽤 많이 생길것 같네요.
신규영입 생각보다는 글쎄입니다. 대권지지도에서 문재인을 역전한다면 그 때 부터 활발할 거 같습니다.
배터리
16/04/13 22:03
수정 아이콘
정치지망생과 기존지역거물급에 밀린 신인들이 줄을 서겠죠. 이번에 급히 창당하느냐 사람이 없어서 출마못시킨 지역구가 있었는데 이젠 그럴일은 없을겁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4/13 22:16
수정 아이콘
호남말고 다른곳에서 크게 인물폭이 늘어날지는 의문입니다. 호남에서 인물을 수혈해서 수도권으로 올려보내는건 가능하다고 생각하구요 뭐가되면 지금보단 낫겠죠 지금은 호남말고는 워낙에 개판;;
16/04/13 22:25
수정 아이콘
호남에 당선확실시 되는 의석수가 많아서 그렇지 선거유세기간이 짧았다는 점과 출마후보의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도 선전한 곳이 많습니다. 솔직히 국민의당이 이 정도의 정당지지율이 나올거라고 예상한 사람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그만큼 1, 2번에 질린 사람이 많다는 얘기일 수도 있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전국정당으로 갈 수도 있고 호남정당으로 남을 수도 있고 다른 당으로 흡수될 수도 있겠죠.

전 이번에 3번에게 기회를 줬고 당분간 기회를 더 줄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없기에 교차투표를 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이고 이번 선거를 계기로 1, 2번이 제발 정신을 차렸으면 합니다.
정병석
16/04/13 23:0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1번 2번이 잘하면 다시 돌아가겠죠. 하지만 그 때문에 국민의당이 표를 받지 못한다면 그것만으로 우리나라 정치의 성공입니다.
지르콘
16/04/13 22:28
수정 아이콘
지금 원래 지역구를 가졌던 사람 외에 안철수가 영입햇다고 하는 사람들 중 당선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이런 사람들이 좀 있어야 되는데 별로 인식되는 사람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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