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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8 17:28
더민주입장에서는 손학규가 본격적으로 나서주지 않는 이상 큰 득이 될일은 아니었죠.
문재인 의원 주말 호남에서 마무리 잘 하고 월요일에 부산 함 들렸다가 화요일에 경기도-서울에서 세몰이 한번 하고 잘 정리해줬으면 좋겠네요. 결과는 하늘에 맞겨야할듯
16/04/08 17:35
개인적으로 이기기 어렵다고 보고 문재인 전대표의 대권 도전을 보고 싶기는 하나 그것만이 정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잘못된 것은 최대한 추스리는 선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년 10년 뒤가 진정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 인내하려고 합니다. 아쉬운 인물들이 참 많지만 어차피 선택받는 것은 소수니 어쩔 수 없겠죠,
16/04/08 17:36
솔직히 지원하러 나와도 손해볼게 없었을텐데요.
나와서 당이 참패하더라도 어차피 총선 패배의 책임은 전혀 지지 않을거고 자신은 당이 힘들때 당을 위해 희생했다는 명분을 얻을수 있을테고
16/04/08 17:37
애초에 정계 은퇴해서 욕심이 없으신 분인데 주변에서 자기 이익 보려고 설레발 친거에 불과하죠.
다시 더럽고 힘든 정치판에 가지 마시고, 먼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6/04/08 17:40
좀 더 빅픽쳐를 바라보고계신건가...하긴 지금 나서기엔 너무 늦은 것도 있고 국민의 당에 있는 손학규계 때문에 역시너지가 날 우려도 있죠.
16/04/08 17:40
정치인의 첫발걸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산증인이죠...
첫발만 잘 내딛었어도 얼마나 좋았을까 싶을 정도로 정치행보 자체는 큰 무리가 없었던 양반이니. 예상한대로 지금은 나설 타이밍이 아니었습니다. 나설거였다면 아예 더민주가 창당되는 타이밍이든 아니면 김종인체제가 들어서고나서든 여튼 지금보다는 빨랐어야 했는데 이미 늦었죠. 하나 확인할 수 있는 건 손학규 전 대표가 아직 용꿈을 버리지 않았다는 정도겠네요. 유시민 전 장관 말처럼 칩거도 정치죠. 은퇴한 양반이 전라도 산골에 쳐박혀 있는 걸 오해하는 사람이 이리 많은 상태임에도 방치한다... 는 것도 묘한 일입니다. 용꿈을 버렸다면 나왔을 겁니다. 아직 용꿈을 꾸니 안나왔다고 보여요. 용꿈꾸고 있으면 안나오는 게 맞죠. 손학규 전 대표는 '더민주'의 후보로는 나올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더민주의 후보는 문재인 밖에 없어요. 더민주가 이번 총선으로 박살이 나서 사라지고 난 다음에 나타나는 게 손 전 대표 입장에서는 대권으로 가는 유일한 시나리오죠. 어차피 안철수는 더민주의 잔재를 삼킬 수 없고 박원순은 이르고 안희정은 더더욱 이릅니다. 김부겸이 대안이나 세가 약합니다. 그나마 더민주의 잔재를 끌고 갈만한 사람은 손학규 밖에 없어요. 솔직히 오보가 터져서 반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한겨레가 밉네요. 안그래도 종편에서 문재인 광주방문 덮을 뉴스 없나 하고 있었을텐데 이거 딱 좋네요... 참;;;
16/04/08 17:46
유시민 전 장관 말을 빌리자면 은퇴하셨다면 저렇게 산속에서 생고생 할 필요가 없거든요. 진짜 은퇴하신거라면 좀 편하게 사셨음 좋겠고, 마음이 있는거면 간 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정계에서 움직여줬음 하네요. 문재인 전 대표 다음으로 아까운 인물이 이분이십니다.
16/04/08 18:12
일주일동안 기적이 일어나지않는한 이번선거는 어렵습니다. jtbc나 전원책이 괜히 새누리 180석 예상하는게 아니에요. 그만큼 현재까지의 여론조사는 압도적인 여당승리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호남이 반이상 넘어갔고 수도권 경합지역 최대한 많이 쓸어가야 가까스로 더민주가 110석 넘을텐데 19대에서 경합지역 탈탈 털린거 생각하면 부정적입니다.. 숨겨진 야권표 역시 무당파 성향상 국민의당쪽으로 갈 확률이 꽤 높고요. 이런상황에서 제가 손학규 측근이라면 극구 만류할겁니다. 져도 본전이고 이겼을때 이득은 적은데 질 확률이 너무 높아요.
16/04/08 18:53
오히려 그 반대죠.
손학규가 나서서 더민주가 이기면 그 공은 고스란히 문재인과 김종인이 다 가져 갈거고, 손학규가 나섰는데도 더민주가 패배하면 손학규 별거없다는 얘기 나오겠죠.
16/04/08 19:03
사람따라 해석을 반대로 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손학규는 아직 대권 포기 안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번에 지원을 나갔으면 정말 대권이고 뭐고 다 놓았구나라고 생각했을것 같아요. 지원 하려고 했으면 어느쪽이든 한달 전에는 나섰어야 했고, 지금 나서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라 입지가 바뀌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총선 참패로 문재인 전 대표가 은퇴하고, 자신이 복귀할 분위기가 조성되면 기회가 돌아가는 거겠죠. 그나마 야권의 지지를 업으려면 국민의 당에 지원가는 것도 지금 분위기에선 도움이 안 될 거구요.
16/04/08 20:20
전 이제 지지자로서 당분간은 소식 안보고싶어요. 언론에서 하도 못살게 굴어서. 국민의당도 손학규로 엄청 언플하고. 걍 야권분열때문에 후배들 갈라지니 문제될까 장례식도 맘대로 못가고 이도저도 못하다 총선되니 조금씩 지원해준 것 같은데 여기서 욕먹고 저기서 욕먹고. 진짜 아무것도 안하시고 기사도 안보였음 좋겠네요. 저도 기대 버릴라구요. 칩거는 정말 본인을 필요로 할때가 온다면 찾으라는 의미 그정도로 봅니다. 그냥 나머지가 잘했음 좋겠어요. 진심으로 불쏘시개 꼴 나는거 더이상 보기싫네요.
16/04/09 00:11
손학규씨가 대권 포기는 안했음이 분명해보이고,
만약 진짜 은퇴했으면 강진에 내려가서 살진 않죠. 문제는.. 기회를 엿보면서 타이밍을 재고 있는 중인듯 싶은데.. 이번 총선이 지나면 이만한 이벤트가 없어요.. 총선에 아무 움직임이 없던 분이 덜컥 더민주 대선후보로 올라가기도 힘들고, 국민의당의 대선후보로 나선다는건 더더욱 힘들고... 만약 더민주가 이번 총선에서 폭망을 하게 된다면 뒷수습을 위한 역할로 전면 등장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때엔 더민주로 뭔가 하기에는 이미 늦은 지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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