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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4 16:44
왜 기독교계 힘이 막강한 줄 알겠네요. 이런 식으로 대놓고 정신나간 구호를 외치는데 2.59%라면 왠만한 정치인들은 알아서 설설 기고 가겠군요.
16/04/04 16:46
사실 별로 걱정할 게 없는게 3% 절대 못받아요... 개신교인들에게 전광훈은 정말 인기가 없고 굉장히 부끄러워 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요, 조용기도 워낙에 문제가 많아서 영향력이 예전 같지도 않고요... 19대에선 득표율이 미미했을 거예요... 이번에도 별로 득표를 하지 못하겠지만 2.8정도 해서 새누리표좀 가져갔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개신교의 새누리 지지자가 많지만 기독당을 찍는 사람들은 새누리층이 일부가 있긴 하지만 유권자의 성격이 좀 다르죠...
16/04/04 16:49
근데 19대 총선에는 여당이 패배한다는 분위기때문에 제대로 결집하는 분위기였다면 이번총선은 18대 총선 느낌이 많이 나는지라..그 여권의 결집력이 상당히 약화될 거 같아요.
19대의 1%대 득표보다는 이번에는 2.59% 득표에 오히려 가까울 거 같습니다. 현역의원도 있어서 투표용지에서 위치도 꽤 상위권이고..
16/04/04 16:50
선거 공보물에 '동성애자 때문에 에이즈 청정국인 한국에 에이즈가 범람하게 되었다.'라는 내용을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고 써놨더군요. ;;
16/04/04 16:53
근데..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대한민국에 꽤 많습니다.
젊었을 때 운동권을 자처하셨던 제 어머니도 에이즈가 동성애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하시는데요..-_-;; 물론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고 생각하시진 않는데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동성애=질병인게 현실..
16/04/04 16:59
뭐 그런분들이 새누리쪽에 더 많다는것까지 부인하진 않겠습니다만 박영선 워딩만 봐도 알수 있듯이 야권쪽 역시 개신교 성향인 분들은 많습니다. 오히려 새누리 텃밭인 영남지역은 전국에서 개신교비율이 가장 낮은 동네죠.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동성애 반대비율도 낮은편...
16/04/04 17:03
정확히 말해서 수도권에 사는 개신교인들이 새누리 성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서울의 대형교회를 중심으로요
무상급식 투표때 그 영향력이 엄청났죠
16/04/04 17:52
어젠가 그제 집에 선거관련물이 우편물에 왔길래 봤는데 당당하게 동성애자는 에이즈를 유발한다면서 그걸 근절시키겠다고 하더라고요..
아직도 이런 걸로 선동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헛웃음이 나왔지만 또 그렇게 믿는 사람들도 아직 많으니깐 저게 먹히는 거겠지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동성애에 대해 딱히 좋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들이 서로 좋아한다는 데 말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괜히 착잡해지더라고요..-_-;; (그 우편물 보면서 든 생각이 정말로 소수의 입장에서 싸움을 해나간다는 건 정말로 힘겨운 일이겠구나라는 거였습니다)
16/04/04 18:24
기독자유당의 공약들을 보면...
동성애 반대(차별금지법 폐지) 북핵에 맞선 핵무장 할랄단지 계획 무효화 강성노조 해체 ... 등등인데, 아주 제대로 수구+극우입니다...만, 후보 공천은 거의 안하고 비례만 노리고 있으니 뭐... 수도권쪽에 공천만 제대로 했어도 제대로 새누리당한테 고추가루 뿌리는거였는데...
16/04/04 18:25
정말 아쉽죠. 공천좀 많이해서 새누리당한테 고춧가루좀 뿌리지.
너무 극우라서 지금의 새누리당이 너무 좌파적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 수요가 꽤 있거든요
16/04/04 18:30
그러게요... 이참에 얼굴 알리고 싶은 목사들만 좀 추려내도 수도권에서 한 지역구당 1명 정도는 가능했을텐데...
근데, 거기 공약중에서, '인터넷 음란광고 근절'은 조금 괜찮은듯. 나름 메이저 신문사들에도 사방에 성인광고 쫙~깔리고 플로팅광고까지 다 성인광고로 도배되고... 톱뉴스라고 나온다는게 '하룻밤에 10억을 번 여대생이 어쩌고...' 인걸 보면, 좀 제재해야 하지 않나...;;
16/04/04 19:02
핵무장은 기독자유당 공약이 아닙니다.
플래카드에 기독당이라고 적혀 있어서 어떤 기자도 실수한 적이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비례대표 13번인 기독민주당의 공약입니다(창당이 빨라서 약칭을 선점했죠).
16/04/04 18:56
18대에는 기독교계정당이 기독사랑실천당 하나 뿐인데다가 통합민주당이 하도 지리멸렬이라서 그 정도 나온거구요.
19대에는 기독사랑실천당을 흡수한 기독자유민주당으로 나왔는데 득표율이 반토막났습니다. 1.2%;;;(물론 진보신당 잔류파보다 표를 더 얻은 건 함정 -_-). 한국기독당(17대 총선에 나왔던 한국기독당과 다른 정당임)이라는 정당도 하나 더 있었습니다만... 0.3% 이번에 기독자유당으로 재건되었는데 기독자유민주당에서 갈라져나온 일파가 기독민주당을 만들었습니다(실질적으로는 분당인 셈). 거기다가 진리대한당이라는 것도... 별 영향은 없을겁니다.
16/04/04 19:41
군소정당 득표라는 건 사실상 상수라서, 19대보다 더 나오는 만큼 영향을 미치는건데요.
실제로 1.5%p가 늘어나서 2.7%까지 찍는다면야 영향이 있겠지만 1.5%가 2.0%되어서 0.5%p 늘어나는 정도 가지고는 의석수에 영향을 못 미칩니다.
16/04/04 21:28
구속기소됐다가, 합의해서 집행유예로 나왔습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3122388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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