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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4 10:38
김무성이 유승민 공천에 대해서 반발 할려면 진작 했어야지
당일 날 저러는건 보여주기 밖에 안됩니다. 유승민 공천 제외는 친박과 김무성의 어느정도 암묵적 동의가 있지 않나 싶네요 그렇지 않고서는 김무성 사람들이 모두 살아날수는 없죠 김무성이 손해본건 별로 없습니다
16/03/24 10:40
나는 할만큼 했다는 표현이지요
어제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한 기자회견도 마찬가지구요 이로써 확실해 진거 같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새누리의 승리보다는 자기 사람을 국회에 최대한 많이 넣는게 목표라는게 크크
16/03/24 10:42
동의합니다.
김무성에게 유승민은 동반자라기 보다는 언젠가 일합을 겨뤄야 할 라이벌이죠. 이번에 친박에 의해 제거되거나 최소 팔다리는 짤릴 위기인데 김무성입장에서는 땡큐죠. 그냥 액션이라고 봅니다.
16/03/24 10:53
근데 라이벌이라고 보기엔 문재인-박원순같은 구도라 사실 유승민의원은 탱커로서 가치는 김무성대표한테 대단해요. 다만 미사일이 설정한 목표가 하필이면 본인이 아니라 탱커라서 도망간거지. 롤로 치면 짤리는 상황에서 물린탱커쪽으로 견제궁써주는 원딜정도랄까.
16/03/24 10:41
사실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김종인 대표가 가장 이득을 많이 보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 이미지야 본인이 대권이나 지역구 의원에 관심이 없으니 상관없다고 본 것 같구요. (그리고 정말로 더민주가 수권정당이 된다면 입각하리라 생각되기도 하구요.)
안철수는 이제 이슈의 중심에 서지도 못하니 사실상 대권은 물건너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호남 맹주가 되기엔 출신이 PK 고요.
16/03/24 10:46
김종인은 이득 봤지만 더민주당이 이득 봤을지는 의문 입니다.
다만 타이밍이 기가막혀 더민주당이 욕먹을 타이밍에 새누리당 더 욕먹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면에서 김종인대표가 대단한것 같기도 하고요
16/03/24 11:20
천정배는 대체 뭘 한걸까요... 그렇게 원하면 광주 물갈이를 실패했으면 뭔가 얻기라도 해야지, 딸랑 본인 단수공천에 비례3석이 끝이라니...
국민의당은 완벽하게 안철수 원톱체제로 굳혀졌군요. 본인이 살아 돌아오기만 하면 대선까지 달릴 준비는 다 한거네요.
16/03/24 11:27
김한길의원은 대충 저런 걸 예상하고 들어갔는데(그러니 완전 엎드려있죠) 천정배의원은 안철수 대표를 물로봤다가 왕창 데였네요. 본인 조직한테까지 버림받았으니 뭐...참... 전라도에선 전설적인 인물인데 말로가...
16/03/24 11:28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안철수 대단하네요.
국민의당에 많은 딴죽쟁이들이 들어왔지만 아무튼 안철수가 다 정리하는 분위기가 됬습니다.
16/03/24 11:31
너무 까여서 흑화했더니 정치력이 급상승한 듯 합니다.
대신 이미지가 심히 안좋아져 버렸네요. 간만 본다고 까이던 시절이 훨씬 나아보일 지경입니다.
16/03/24 11:34
김무성 대표는 운 좋게 옆자리 친구쪽이 대신 어그로를 끌어줘서 나름대로 최소한의 피해로 선방한 셈이죠.
만약 유승민 의원이 없었다면 본인이 100% 날아갔을 거라고 봅니다. 물론 자신이 별 힘이 없다는걸 증명(...)하긴 했습니다만 그거야 나중에 뚜껑을 열어봐야 할 문제죠. 상대 파벌은 대선에 밀어줄 카드가 없어서 '유명하신 분'을 영입한다는 썰까지 돌고 있을 지경이니까요. 김종인 대표야 나이 70 넘었고 이젠 한물 갔다는 평을 받던 인물에서 최소한 국회의원 자리 1석을 확보했으며, 운이 자신 쪽으로 불어오면 킹메이커 기회를 한번 더 얻는 셈인데 조금도 손해볼 것 없다고 봅니다. 가만히 있었으면 그냥 정치인생이 끝났을텐데 어쩄든 참여해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렸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정말 남는 장사를 한거죠. 3번째 분은 그냥 말할 필요가 없네요. 안철수 공동대표가 만에 하나로 패배하지 않는 이상, 완전히 무릎꿇었다고 봐야겠죠. 차라리 혼자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주변 인물들을 밀어주는것만 못한 결과가 나왔으니;; 여론조사나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도 안철수 공동대표가 어쨌든 이기기는 할 것 같아서, 이것도 사실 기대할 바는 못 될 겁니다. 이로서 안철수 공동대표의 능력이 입증(?) 되었네요. 김한길 의원이나 천정배 공동대표에게 휘둘리면서 자신의 인기를 잡아먹힐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예상했지만, 반대로 정치 9단 김한길 의원을 가볍게 정리하고, 호남의 대표 에이스라는 천정배 의원을 무릎꿇렸으니 정치인으로서의 역량 하나만큼은 대단하다고 봅니다. 뭐 안철수 공동대표가 가는 길이 옳은지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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