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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1 18:49:09
Name 로즈마리
Subject 피지알에 기혼이신 남자유저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좀 웃긴 질문일수도 있지만....+_+;;
저희 언니네 가족을 보면,
언니의 급여는 물론이고 형부의 급여까지 모두 언니가 관리하더라구요.
(언니의 급여는 대부분 저축하고 생활은 형부의 급여로 한다고 하더군요.)
형부는 카드1장이랑 약간의 용돈을 받고 생활하던데요.
물론 남자분들이 관리하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가정이 이런 패턴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살면 좀 억울하지 않나요? ;;; 힘들게 번 돈인데 타인이 관리하고 마음껏 못쓰잖아요;;
그리고 언니를 보면 형부가 벌어온 돈으로 옷사입고 먹고싶은거 사먹고 그러던데
결혼생활을 하면서 배우자가 본인이 벌어온 돈으로 입고 먹고 하는것을 보고
그런것에 대해 좀 아깝다거나, 왜 내돈으로 먹고 입는거지?? 라는 생각이 드신다거나, 그런생각을 해보신적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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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09/08/21 18:53
수정 아이콘
저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제가 관리를 합니다. 와이프 월급은 그냥 저축하라고 하고.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도 그런 생각하면 결혼 생활이 좀 힘들거 같네요 ^^
그리고 요즘에는 각자 관리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각자 스타일대로 가는거죠 뭐. 결혼 전에 확실히 결정만 하면 됩니다. 안 그러는 경우는 결혼하고 많이들 싸우기 때문에.
항즐이
09/08/21 18: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서로 지출 수준을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게 되죠.
아마 로즈마리님의 언니 부부께서도 나름의 균형이 있을 겁니다.
정확히 하자면야 두 사람이 자신을 위해 쓰는 금액이 서로 거의 같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어느 정도 범위라면 이해해 주는 것이겠죠.

꼭 누가 돈을 벌어왔다. 이런 문제라기 보다는, 전체 소득에 대해 구성원들이 소비할 수 있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그걸 적당히 나눠서 쓴다면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09/08/21 18:57
수정 아이콘
(전 기혼자가 아니므로 이 답변은 그냥 무시하셔도 되요.)
정말정말 사랑하고 믿을수 있는 사람이면 아깝지 않을것 같아요.
전 되려 "솔직히 내가 스스로 번 돈을 타인(자식이나 배우자)을 위해 쓰긴 싫다"라는 여성분들이 있는걸 보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책임감이 다른건지..
Zeegolraid
09/08/21 18:57
수정 아이콘
음...월급갖고 생활비 아껴쓰고 안사람이 자신을 위해 좀 쓰는거라면 뭐 상관없지 않을까요? 외벌이라면 좀...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라면 이해해줄수 있을 것 같은데요...
doberman
09/08/21 19:11
수정 아이콘
네. 제 경우네요.
결혼을 했으니 한 가정의 공동 구성원이고, 유혹에 잘 넘어가는 남자보다 꼼꼼이 관리할 수 있는 아내에게 맡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둘 다 아끼고 사는데다가 아내는 화장품이며 옷이며 구두며 사기 전에 항상 물어 보고 삽니다.
자기 딴에는 꼭 필요하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일차적으로 걸러서 물어보기 때문에 왠만하면 사라고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생활비 외에 제가 지출하는건 거의 없네요.

어쩌다 한번씩 하드웨어 지름으로 큰거 한방씩 터뜨리기 때문에 쌤쌤이라 봅니다.
영혼의 귀천
09/08/21 20:1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외벌이 하는 부부는 돈을 벌지 않는 쪽에서는 어떤 돈도 쓸 수가 없다는 게 되겠죠.
부부 잖습니까.
언니가 번돈은 저축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 저축은 온전히 언니만을 위한 것은 아니잖아요.
어차피 부부 양쪽의 미래를 위해 하는 저축인데 그것도 아까워 해야 하나요?
부부사이에 니돈 내돈을 따지는 것 자체가 우스운데요.
가족의 수입이고, 가족의 지출이죠.
페르마
09/08/21 20:54
수정 아이콘
제가 번 돈을 와이프가 쓰는건 상관없지만,

제가 번 돈을 제 마음대로 쓰지 못하게 제한한다면 싫을 것 같네요.
09/08/21 20:57
수정 아이콘
전 아내가 모든 수입을 관리합니다. 카드도 아내 명의로 된 카드라서 제가 사용을 하면 문자로 통보되죠. 그래도 제가 돈을 더 많이 씁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8/21 22:31
수정 아이콘
모든 수입을 아내가 관리하고 용돈 타 씁니다. 중요한 지출은 상의합니다.
이상하거나 억울한 점 없는거 같네요. 부부끼리 서로 돈가지고 의심하고 신경쓰면 이미 집안이 잘 돌아간다고 할수가...
아내가 잘 쓰리라 믿고 있고, 모르긴 몰라도 저보다 더 아끼고 저보다 덜 쓸겁니다.
Amy Sojuhouse
09/08/21 23:01
수정 아이콘
음...뭐랄까...살아보시면 그냥 그렇게 됩니다. 이렇게 밖에는 대답이 않되네요/
09/08/21 23:43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거 아니었나요?;
전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지출을 제한 당하고 있습니다. ㅠ_ㅠ 크흑;;;
09/08/22 02:15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아내가 전업주부라 좀 다른케이스이긴 하지만
부부사이에 네돈 내돈 따진다는 건 치사스러울거 같은데...^^;

그리고 지출비율에 대해선
아내를 위한 지출 VS 나를 위한 지출...솔직히 이부분은 어떤 불균형도 그닥 신경쓰이지 않습니다만
처가를 위한 지출 VS 본가를 위한 지출...이건 좀 신경쓰고 사는 편입니다 ^^;
09/08/24 00:35
수정 아이콘
둘수입이 통장하나에 들어오고 대부분 제가 관리하지만 딱히 유흥등 엉뚱한데 쓰진 않거든요
제가 친구를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고 술담배를 하는것도 아니라...
09/08/24 00:56
수정 아이콘
아 추가로 쓰고싶은데 쓰면 돈이 안모여요...
그래서 연봉쎈 미혼동생들도 정작 모아놓은 재산은 없거든요
또 벌겠지 이러면서 팍팍쓰게되죠 많이 버는만큼...
그래서 결혼을 해야 돈이 모인다고들 합니다
스트레스 받긴 하겠지만 좋은차사고 집장만 하면 그러면 행복한삶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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