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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08/07 11:10:50 |
Name |
Rainism |
Subject |
예전에 자게에 올라왔던 '디비고' 기억하시나요?(스팸관련) |
예전에 자게에 좋은 쿠폰 사이트라고
어느 아주 상큼하신 인간님이 올려놓으신 광고글에 혹하여
그 글에 링크되어있는 곳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물론 자게의 그 게시물은 얼마 안되서 광고글이라는 몇몇분들의 건의때문인지 삭게로 가더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그 디비고...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 디비고에는 볼 것도 없고, 대략 다 아는 내용이기도 하고 가입은 하였으나 하는 즉시 왠지 낚인(?) 기분이 들어
바로 탈퇴를 하였지요...
문제는 그 다음.. 얼마 안되서
02-xxxx-xxxx
서울번호로 계속 전화가 오는 겁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번호이기도 하고 그냥 안받았지요. 두번, 세번, 계속 오는 겁니다..
한번 받아봤죠...
그랬더니 디비고에서 뭐 다음다이렉트 보험인가 뭔가를 가입시켜드린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아~ 바쁘다고 나중에 통화하자고 그러면서 끊었습니다.
얼마 안 지나서 정말 며칠후에 부재중 통화 들어와 있더군요...
속으로 이것들 심상치 않다는 느낌은 들었으나 그냥 흘려 넘겼습니다.
그 다음 날 또 연락이 와서 상품소개 해 준다길래
어디서 나름 줏어들은 것은 있어서
- 지금 이 연락은 아무래도 녹음이 되는 것이며, 상품소개 듣고 "네" 란 말을 가입자에게 요구하여 녹음 해 놓은 파일을 근거로 가입을 완료한다. -
뭐... 맞는 소리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럴 것 같아서 거부 의사를 보였지요.
"난 디비고를 가입하자마자 바로 탈퇴했고 거기서 무슨 활동한 것도 없고 심지어 다운 조차 받지 않았으며, 더더구나 거기서 마음대로 가입시켜주는 보험상품에는 가입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 서너달 흘렀을까요??
어제 또 연락이 왔네요...
이젠 모르는 지역번호(02) 번호만 떠도 짜증부터 납니다...
참고로 다 기억은 안나서 정확하게 몇번 연락이 왔는지 기입은 못하지만 그 친구들 연락 꽤나 많이 왔습니다...
정말 내 전화번호 다 지우고 내 개인정보 계속 가지고 있지마.. 정말 걸지마 XX 열뻗혀서 XX이라고 욕부터 하려다가
텔레마케터 아가씨가 무슨 죄인가 싶어 참고 목소리 깔고 또 이야기 했지요..
전에 이야기 했지만 그런거 가입 안한다.. 바쁘니까 통화할 시간 없으니 다시한번 이야기하는데 그런거 가입할 생각 없다고요.
살다살다 이렇게 질긴 스팸전화는 처음봤습니다.
죽을때까지 디비고란 이름은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서 질게에 정말 묻고 싶습니다..
혹시 그 글을 보거나 아니면 다른 경로로 '디비고'란 사이트에 가입하셔서
저 같은 짜증나는 일을 겪으신 분들이 있는지요...
정말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이거 저만 이러는가 싶기도 하고요.ㅠㅠ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제 개인정보가 아직 거기에 고스란히 남아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한 한 두어 달있다가 또 전화올까봐 벌써 짜증나기도 합니다.. 이런 제가 소심한 건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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