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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2 00:47:29
Name 로랑보두앵
Subject 피부때문에 심난하네요..ㅠ
생전 턱에는 여드름이 나본적이없는데

턱부분에 저번주부터 갑자기 여드름이 장난이 아니게 나고있습니다. 특히 한부분은

흡사 종기처럼 -- 그 크기가 보기 거북할정도네요.

전 여드름이 나면 왠만하면 건들지도않고 그냥 자연스레 없어지게 놔두는 편인데..

오히려 세수하다 피가나고.. 환장하겠네요

그래서 오늘 아침 피부과에 갔습니다.

피부과의 처방 : 1. 로아큐탄  2. 주사  3. 스케일링 4. 레이져치료

총 네단계 치료를 받기를 권하더군요. 로아큐탄은 못해도 6개월이상 먹어야되구요 총금액 백만원.

피부과 치료치고는 싼편이라고 하던데..사실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일단 로아큐탄 일주일치와

연고 등 처방받아왔습니다.

지금 제 턱에 여드름이 왜나냐고는 묻지 못하겠네요.. 워낙 많은 변수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사실 조금억울한게.. 제 생활은 참 규칙적인편이고, 음식도 기름진거 피해서 골고루먹고..

세안하루 두번 잘해주고, 마무리는 정수기물로.. 수건은 쓰지도 않구요 스킨 로션 썬크림은 필수로 발라주고

운동은 못해도 일주일에 네번씩은 하고..  뭐.. 그래도 여드름은 그냥 이유가 없는거니까요..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지네요 ㅠ

다름이아니라 저 네단계의 치료를 받으면 얼굴이 그래도 좀 정상으로 돌아갈까요?

특히 두려운건 제가 로아큐탄을 한달반가량먹어봤는데, 먹을때뿐이고 끊자마자 여드름이 장난아니게 올라왔었거든요

특히 항생제 비슷한 연고도 마찬가지구요.. 스케일링이나 레이져치료는 받아보질않아 모르곘습니다

경험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릴게요.

좋은 밤되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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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일년
09/05/22 00:50
수정 아이콘
전 아니지만 주변 친구들의 경우를 보자면, 돈 들여서 피부과 치료를 받으면 정도는 다르지만 "확실히" 좋아지기는 합니다.

다만, 그 비용대비 효율이 문제겠지요.

성별을 밝히지 않으셔서 모르겠지만, 혹 남자분이시라면, 꾸준한 관리와 화장품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만으로도, 장기적으로는 좋아지니, 직접 치료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직업이나 기타 여러가지를 생각하셔서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로랑보두앵
09/05/22 00:56
수정 아이콘
눈팅만일년님// 답변감사드립니다 ㅠ 전 남자구요 나름관리하고있다고 자부했는데 참..특별한 계기없이? 자꾸 여드름이 올라오니 참 우울하네요 ㅠ
창작과도전
09/05/22 01:52
수정 아이콘
제기억에도 피부과는 다닐때 효과는 확실한데

안가면 며칠내에 원상복구가 됬죠.

안나던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갑자기 생겼다면

생활습관이 변했다거나 화장품이나 세안제등을 바꾸었다거나 하여튼 뭔가 이유가 있을겁니다.
09/05/22 02:17
수정 아이콘
이건 여담이지만, 피부 트러블이 심하신 분들이, 결혼 후에 확 좋아지거나 완치되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저희 외가쪽 분들이 피부 트러블이 진짜 심하거든요;; 사촌형은 30넘어까지 여드름이 만발하더니, 장가가고 사라졌습니다.
창작과도전
09/05/22 02:40
수정 아이콘
AhnGoon님// 저도 그런말을 몇번 듣긴 했습니다. 꼭 결혼아니더라도 애인만 생겨도 피부가 좋아진다는...
스프링필드
09/05/22 05:22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말하신거처럼 섹스가 피부를 좋아지게 한다는 가설이 굉장히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상 말이죠..
레버딘
09/05/22 05:43
수정 아이콘
비용이 부담되시면 다른 피부과도 한 번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턱쪽에 생기는 여드름은 면도로 인해 많이 생겨요.
면도기도 한 번 소독해보시구요.
로랑보두앵
09/05/22 08:47
수정 아이콘
모두 답변감사합니다 ㅠ 레버딘님// 아... 면도기 정말 그럴듯하네요;; 제가 얼마전에 면도기를 새로 구입했거든요..음 일단 소독한번해줘야겠네요. 아 피부여..ㅠㅠ
달덩이
09/05/22 08:56
수정 아이콘
스케일링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술 받고 나시면 피부가 환해지고 깨끗해지시만, 주기적으로 받지 않는다면 원상복귀되죠..ㅡㅜ

일단 레버딘님 말씀대로 면도기 소독 하시고.. 혹시라도 무의식중에 손으로 턱 주변을 자꾸 만지시지 않도록 신경써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길게 보셔야 합니다. 여드름은...
저는 작년2월에 난 자국들이 아직도 제대로 없어지지 않고 있어요. 흑...
로랑보두앵
09/05/22 10:17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면도기 소독은 그 철망 부분을 끓는물에 잠시 담가 두는정도로 될까요? 손은 최대한 멀리하려고 노력하구있습니다 ㅠ
영웅의물량
09/05/22 15:09
수정 아이콘
제 친구에 경우엔 갑자기 여드름이 너무 올라오는데,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더군요.
제가 한의원을 권했더니 한의원에서 위가 안좋다고..

해서 다시 병원을 가보니 위가 어쩌고 해서 위 수술 받았습니다-_-;;;

그리고 요즘은 다시 피부가 좋아지고 있네요.

정 이유를 못찾으시면 전혀 다른곳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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