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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8 10:44
현직 개원한의사입니다. 상태에 따라 다른데 간단한 인대이완 같은 경우는 꼭 반깁스를 안해도 되구요. 심해서 부분적으로 파열정도 되면 반깁스로 고정시키는 것이 좋겠죠.
피멍이 커지는 것은 나아가는 과정이니 걱정안해도 되구요. 안에 있던 어혈이 밖으로 스며나오는걸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원래 염좌는 2-3일정도에 제일 통증이 심합니다. 제가 한의사니 편향될 수도 있겠지만, 발목염좌의 경우 물리치료도 좋지만 침 부항 뜸도 효과가 더(?) 좋습니다. 중요한 건 염좌 후 1주정도는 뛰거나 운동하는 걸 줄이시고 붓기가 빠지고 어느정도 회복이 되면 살살 걸어서 회복을 촉진시켜 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의원도 잘 가시면 발목고정시켜 주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반깁스 너무 오래하진 마세요. 오히려 회복이 더뎌집니다.
09/05/08 11:34
여기 한의사 분들도 있어서 좀 말하기 그렇지만. 부모님이 한의학에 대한 맹신이 대단한거 같은데요. 조심하세요.. 나중에 부모님이 아프실때 혹시 한의원만 다니신다면 무조건 양방의원 보내시길... 큰일납니다. 한의학 치료를 받다가 중요한 치료 시기를 놓쳐서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되는 경우가 실제로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의학이 만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기본적인 과학적인 검증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제 주위에도 당뇨병 걸렸는데 한의원 다니다가 '발목 절단할뻔한' 사람 있습니다. 뭐 말 안해도 아시겠죠? 한의학의 비과학적인 요소들... 저 개인적으로는 한의학은 보조 치료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들도 한의학을 인정 안하죠..
09/05/08 11:41
전 개인적으로 한의원을 상당히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의원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이 의원마다 차이가 크게 느껴진달까요? 잘하는 곳은 정말 신기의 의술처럼 잘 하는데 미덥지 않은 곳은 침을 맞으나 마나...뭐 그렇더라구요 한의원의 특성상 그런것인지 아니면 제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일반 병원의 별 차이없는 치료에 비해 한의원은 차이가 너무 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다행이 지금은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한의원을 찾아 온 가족이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만 전에는 전혀 효과도 못 보고 돈이랑 시간만 허비했던 적도 있었네요...단지 개인경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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