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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06 18:47:21
Name 유유히
Subject 여자에게 마음이 있을 때, 매일 연락을 해야 하는지....
학회에서 만난 여자애인데, 제가 느낌이 오기에는 서로 마음이 있는 거 같습니다.

문제는 만난 지 2주정도밖에 안 되었고, 주말마다 모임이 있는지라 그때 말고는 따로 본 기회가 없다는 거죠. 서로 얘기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요.

어린이날에 술 한잔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많이 친해졌습니다. 서로 맞는다는것도 알게 되었고요...

미연시 게임이라면 선택지가 뜰 시점입니다.


1.별 용건은 없지만, '밥 먹었어?' '뭐해?' 등으로 연락한다.
2.하지 않는다.


1번을 고르면 노골적으로 티를 내는 거겠죠. 여자가 부담스러워할지도 모르고...
2번을 고르면 여자가 내심 서운해할지도 모르고.. 혼자만의 착각이었나 싶어할까봐 걱정됩니다.

사실 고백을 하기엔 서로 만난 기회가 너무 없어서, 이 남자가 바람둥이인가,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벌써 들이대는건가 싶어할지도 몰라서..

뭐 하나 확실한 거 없이 머릿속만 헝클어지는 느낌입니다.
피지알러 여러분, 도움을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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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09/05/06 18:48
수정 아이콘
오늘 2번, 그리고 내일 1번
09/05/06 18:57
수정 아이콘
계속 연락하다가 하루 쉬는건 교과서 적이긴 하지만요. 효과는 좋습니다.
에이~스킬이잖아 하면서도 내심 동요가 일거든요 ^^;
데이트는 따로 2~3번 정도 더하시고 그래도 느낌이 좋다면 고백하시고요. 고백은 벌써 하는건 좀 이른감이 있군요.
로랑보두앵
09/05/06 19:13
수정 아이콘
저는 전화를 추천합니다..

물론 전화해서 뭐해? 밥먹었어? 이건 절대 아니구요,, 여자분과 많이 친해지셨다니, 뭐 있으면 잘해라라든가 항상 유쾌하게

조크도 살짝살짝 날려주면서~

확실한건 여자분도 얘가 나한테 들이대는건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선을 잘타는게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라고 말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남녀관계는 그냥 본인이 하고싶은데로 하는게 최선인듯

이라고 쓰고보니 어딜봐도 문자로 한다는 말은 없군요.. 넵 Pgr여러분 좋은하루되세요
유유히
09/05/06 19:22
수정 아이콘
Latanta님// 네 제가 느끼기에도 이른감이 있어서요. 확신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있는 학교 축제에 초대할까 생각중입니다.
로랑보두앵님// 전 문자 생각하고 있었어요. 전화가 낫군요 ^^; 그런데 헷갈릴 정도로 선을 잘타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ㅠㅠ
눈팅만일년
09/05/06 20:12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의 말이 짧지만 진리!
09/05/06 20:59
수정 아이콘
한 차례 정도는 애가 탈 만큼 연락을 끊어주는 게 좋습니다.
만나서 재밌게 놀고 난 후 또는 긴 전화통화를 한 후 딱 사흘 동안만 연락 끊어보세요.
그 동안 여자분한테 연락 오면 백프로 님에게 맘 있는 거구요.
안 와도 만약 그 분에게 유유히님이 조금이라도 신경 쓰이는 사람이라면 속으로 애깨나 탈 겁니다.
망설이는 마음이 그렇게 애태우는 과정에서 확정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봐서요.
남자든 여자든 쉽게 가질 수 있을 것 같을 때보다 잘 안 잡힐 듯 할 때 관심이 커진다는 건 진리입니다.
사흘 연락 두절 후 연락 개시하신 후에는 조금 자주 하셔도 좋습니다. 하루 두번에서 대여섯번까지.
어쨌거나 포인트는 여자가 아주 살짝이라도 이성적인 관심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에 한번 세게 튕겨주는 건 진리입니다.
09/05/06 21:18
수정 아이콘
ipa님// 호감있는 남자랑 하루 재밌게 놀고 살콤한 통화도 길게 잘 한뒤에 사흘동안 연락이 없다면, 전 그런남자 안만나요.
이게 뭔가요. 밀당 티나요. >.<;
연애할때 가장 민망한것중에 하나가 밀고 당기기를 티나게 하는건데... 뻔한 거짓말에 속이 다 보여서 부끄러워요.
09/05/06 21:22
수정 아이콘
연애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밀당 하지말고, 내가 너 좋아한다, 맘에 든다, 어쩌면 사랑할지도 모른다.. 라는 감정부터 심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에 연애를 쫄깃쫄깃 하게 하기위한 양념으로 밀고당기기를 하든지 해야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밀당이라면...
여자들 모인 자리에서 "이남자가 이상해, 만나서 재밌게 잘 놀았는데 연락한번 한 뒤 연락이 없어ㅠㅠ"하며 고민 상담할때
연애 좀 해본 여자애들이 콧방귀 뀌면서 "그남자 밀당이거나 너한테 50%이상은 있을지언정 100% 관심 없어 신경 꺼버려. 얘는 그냥 Keep해두고 넌 다른 남자 찾아봐... "
이런식으로 충고하곤 꺌꺌 웃으며 말아버려요.

진득한 고백후에 밀당하세요!!!!
09/05/06 22:03
수정 아이콘
저도 IPA님 말에는 반대입니다.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린 티나지만 연락을 하루정도 쉬라는건, 티는 나지만 상대방이 확실히 "아 이건 밀당이네 스킬이구만" 걸 눈치 채선 안됩니다.
50:50의적당한 긴장감이죠. "아 이거 밀당인가? 아닌가?" 이때쯤 보통 하루쉬고 연락할때 "아 폰을 잃어버렸었어~" 라고 구라카드를 내밀게 되면 상대방 쪽에서 아~ 밀당이 아니었구나~ 이렇게 안심하게 되고 이게 스킬입니다.

오히려 저는 남자쪽에서는 좋아하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게 맞다고 봅니다.
괜히 쿨한척, 시크한척 재는거 글쎄요, 장동건급 외모와 키빨 옷빨이 아니라면 그런 남자에게 여성분이 얼마나 호감을 보일까요.

여담이지만 저도 고백성공률은 100%였는데... (사귄 여자분이 5손가락정도밖에 안됩니다;)
고백할때마다 "이건 진짜 50:50이다" 라는 마음가짐이었어요.
이 적당한 긴장감이 오히려 자신의 진심을 상대방에게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는 머리로 하는게 아니니까요
유유히
09/05/06 22:04
수정 아이콘
요비님의 답변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행동으로 다 티낸듯해요.. 인터넷이라 (혹시 볼지도 몰라서;) 구체적으로 적진 못하겠지만, 술자리에서 소소한 이것저것 많이 챙겨줬거든요.

문제는 술김에 확 친해진거라 말짱한 정신으로는 그렇게 들이대기가 쉽지 않다는거.... ㅠㅠ
메를린
09/05/06 22:28
수정 아이콘
모든 어장관리가 시작되는 곳. 그곳을 술자리로 부른다.


농담이구요... 제가 많은 경험이 있지는 않지만,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처음엔 많이 연락하고 많이 만나서 최대한 많은걸 알고, 잘 챙겨주고 그러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그러다 친구가 되어버리면 곤란하구요. (사실 저도 여자가 어느시점에서 친구로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그러다 어느 순간에 뭐하나 구실삼아서 튕겨주는게 중요합니다. 핸드폰을 잃어버렸었어. 잤어~ 이게 가장흔한 튕김이 되겠군요...
09/05/07 00:16
수정 아이콘
잘되시길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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