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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23 01:22:19
Name gun.
Subject 연애고수님이나 선배님들 저좀 도와주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고수님들 에게 질문할께 있어서 이러케 창피함을 뒤로하고 글을씁니다 ㅠㅠ
저는 지금대학교에다니고있고 그녀도 저랑같은과입니다.
수업이 4개정도 맞아서 같은수업을 듣고있는데 성격도 활발하고 엄청 귀엽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호감을 가지고있었구요.
그런데 차마 좋다는 말은 쉽게 할수가없어서 머뭇거리고있는데 저한테 기회(?)가 찾아온것같습니다.
저번주 목요일날 그녀와 같은수업을 듣는게 있는데 교수님이 그녀를 대표로뽑아서 자료를 메일로 보내라고했는데
제꺼 매일이 휴면상태라서 메일이 발송이 안되는상태였는데 그녀에게 먼저 문자가왔습니다 제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하여튼 그녀가 저기여~안녕하세요 같은수업듣는 xxx인데요.메일이 안보내지내요.혼자만 자료못받으시면 오해할까봐서 이렇게
연락드립니다 새로운 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거기로 보내드릴께요^^ 이렇게 문자가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답장으루 네 감사합니다 주말인데 애쓰시네요~이러케 보냈고 그녀가 다시 아니에요혼자만 못받으시면 오해하실까봐서요..그럼 수고하세요^^ 이러케 문자가왔고 잠이들었습니다.
이러케 생각만하던도중에 제 아는선배가 그녀와 친하다고해서 대충 어디사는지랑 뭐좋아하는지도 다 알게되었는데 우연치않게
취미가 사진찍기더라구요 저도 사진찍는걸 엄청 좋아하는데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말하기루요..
이제 그녀랑 같은수업이 이번주 화요일날1교시에 있는데... 제가 제일고민이 되는게 그녀는 같은여자또래친구4명과 함께 다니는데
제가 어떻게 말해야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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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_maivia
09/03/23 01:31
수정 아이콘
문자라도 주고 받아서 그 분께 날 인식시켜준 것만으로도
완전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고백하는것보다는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진거 같습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조금씩 인사부터 시작해서 문자,연락으로 천천히 테크를 타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자연스러운 친분상승을 통해 저녁식사라던지 어디 놀러가서라던지
고백하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09/03/23 01: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ㅠㅠ 지금은..너무 막막하네요
09/03/23 01:39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문자 보내는것도 제가 볼때는 웃긴것 같네요 ..
용기도 없어보이고 괜히 치근덕 대는 느낌만 주기 쉽습니다.

그 선배를 통해서 밥 같이 먹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하거나
뻔뻔하게 자료 잘받았다고 감사하다면서 음료나 밥 같이 드시지 않겠냐고 말하는게 최선인데
여자들이 패지어 다니니 이것 역시 부담되실것이고, 괜히 옆의 친구들이 괜히 꺅꺅대거나 수근대면 수틀리기 쉽상이죠.

그 선배한테 다리 놔달라고 말하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1.쓸데없는데 의미부여 하지 않기.
2.여자도 사람이다.
3.모르는 사이에서 커플로 바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일단 사람대 사람으로 가까워져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
사실 글쓰신것만 보면 몇번 실패하시고, 피부로 느끼고 뭘 배워나가야 할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
자메이카
09/03/23 01:47
수정 아이콘
#1 선배한테 도움을 청해 같이 할 자리를 만들어보세요
이때 표시나지않고 자연스럽게 하면 더욱 좋겠죠 :)
#2 사진이라는 공통관심사가 있으니 친해지기 좋겠네요
#3 자고로 여자의 '친구들'과는 어떤 식으로든 긍정적인 사이를 유지해야 뒷탈(?)이 없는 법입니다
하얀그림자
09/03/23 01:49
수정 아이콘
그날 뭐 자료 준거 고맙다는 핑계로 밥 사드리시면 되겠네요.
장난 삼아서 절대 작업 거는거 아니라구 하시구요~.
물론 저는 애인 없습니다.
자메이카
09/03/23 01:53
수정 아이콘
하얀그림자님 댓글에 덧붙이자면 밥먹으면서 '아 오늘같이 날씨좋은 날에 사진찍어야되는데' 라고 슬쩍 흘리시면 좋겠죠
물론 저는 애인 없습니다.
몇일전에 이별했습니다.
슈투카
09/03/23 01:54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분들처럼 선배를 통해서 가까워지는게 최고고 절대 부담스럽지않게 자연스럽게 접근하시라고 하고싶네요.
09/03/23 01:56
수정 아이콘
다들감사합니다..일단 화요일날 같은수업인데...가서 자료잘받았다고 고맙다고 하면서 수업도 많이 겹치는거 같은데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내자고 해볼라구요..
아다치 미츠루
09/03/23 02:40
수정 아이콘
친구 4분중에 한분한테 툭 터놓고 얘기하세요.. 어케 둘만의 시간좀 잡아달라고... 왠만하면 자리만들어 줄겁니다...
자...고고싱...

급한거 아니시면 슬슬친해지는게 나을 것 같지만... 이뿌다고 하시니,, 시간끌면 괜히 손해,,,
자...고고싱...
09/03/23 02:53
수정 아이콘
아 이게 말로 전달하기 애매한 상황이군요. 그런데 질문자분의 외모가 평균치만 찍어주신다면 쉽게 풀릴 상황입니다.

위엣분들의 말씀이 워낙 정확해서 제가 덧붙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ㅠ

딱 한 가지만 조언해도 될까요.

절대로,

문자 하지 마세요.

그냥 쾌활하게 웃으면서 강의실 나가다가 아, 맞다. 그때 문자 진짜 고마워요. 제가 밥 사야 하는데, 아니 진짜 산다니까요. 진짜! 폰 줘보세요. 아 맞다 번호 이미 아니까 문자 왔었지, 제가 좀 바보라서...이 코스 가실 거 같은데, (선배에게 다리 놔달라는 건 안전한데, 임팩트는 없습니다. 차라리 이런 방식으로 식사든 커피든 같이 하다가 선배 얘길 꺼내면서 어 나 그선배랑 친한데 이렇게 활용하는게 낫습니다)

이렇게 처음 말 걸기 전까지는 공적인 메일발송 문자 외엔 아무 연락도 오가지 않은 상태여야 여자분이 경계모드 발동하지 않습니다. 얼떨결에 그래요 밥같이 먹어요 이런 대답 이끌어내는 건 쉽지만, 이미 계산 다 마친 상대에게 접근해서 약속 따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다들 아시지요?

정 걱정되신다면, 아 그런데 혹시 그수업 그수업도 듣지 않으세요? 자주 뵌 분 같아서요. - 답장 오면 - 네 그렇네요 다음 수업때 뵈요 감사해요 이정도로 해두세요. 여자분들 눈치 하나는 기가 막히게 빠릅니다. 이게 조금 심해지면 공주병 도끼병으로 발전하곤 하는데.. 아무튼 조금만 남자들이 반응 보여도 이남자 나한테 작업들어오나? 라는 마음 시도때도 없이 듭니다. 아주 살짝, 정말 살짝 이런 마음 들게 했다가 문자가 깔끔하게 끊겨 버리면 조금 자존심이 상한달까, 이남자 뭘까 하고 약간 호기심이 들었다가 고개 갸웃하고 넘겨버리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딱 그 정도에서 말을 걸어서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이 가볍게 약속 잡자고 하면 쉽게 잡으실 겁니다.

절대로, 아 그래요 친하게 지내요 이런 말 길게 하실 필요도 없고, 특히나 밥약속은 절대로 문자로 잡지 마세요. 우리가 장동건이나 원빈이 아닌 이상, 여자분께 계산할 시간 충분히 주고 약속잡자 하면 초면에 약속잡기 정말 힘듭니다. 번호 따는 거랑 마찬가집니다. 얼떨결에, 그러나 기분좋게, 그리고 확실하게 빼도박도 못하게 약속 딱 잡아버리시는 게 진정한 프로의 자세입니다.
아다치 미츠루
09/03/23 03:09
수정 아이콘
1학년 씨씨시라면.. 무조건 3월에 고고싱해야합니다... 3월은 신입생에게 사랑의 계절이죠...
다시 읽어보니 1학년분 같아서... 선배들 다 같은 생각하고 있어요...전쟁입니다...1주일 남았네요... 건투를 빌어요...

그리고 본좌께서 이 늦은 시간에,,, 전 최근에 판빠됐답니다... 에게에 있는 글도 일부러 안 읽었는데,,,, 하도 판.. 판.. 그래서요...^^
좋은 글 부탁드려요...수고하세요....흐흐..
언제나 초보
09/03/23 06:17
수정 아이콘
오오 임이최마판 그거슨 진리
로랑보두앵
09/03/23 09:17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자꾸 들이댄다는느낌을 주면 안된다는거~
09/03/23 09:30
수정 아이콘
우리가 장동건이나 원빈이 아닌 이상 우리가 장동건이나 원빈이 아닌 이상 우리가 장동건이나 원빈이 아닌 이상 우리가 장동건이나 원빈이 아닌 이상 우리가 장동건이나 원빈이 아닌 이상

...후...
09/03/23 10:07
수정 아이콘
오오 그거슨 진리
부활저그대마
09/03/23 10:21
수정 아이콘
판님...................... 진정 후덜덜합니다 와
쿠로사키 이치
09/03/23 10:54
수정 아이콘
크크크 판님 강림하셨군요
09/03/23 11:05
수정 아이콘
역시 판님의 조언이 적절하군요
09/03/23 11: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전 2학년 복학생이구 그녀는 2학년 현역이에여...
답변해주신분들 꼭 잘되겠습니다..
엘케인
09/03/23 22:32
수정 아이콘
오오 임이최마판 그거슨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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