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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09 00:22:53
Name Epicurean
Subject 이성문제 질문인데요...


학원에 새로 반편성을 해서 들어가게 됐는데.

학원에 좀 늦는 바람에 처음보는 여자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제가 좀 겉도는 성격이라 친해지기는 커녕 대화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도 오래걸리는데,

저한테 반말로 다짜고짜 학원 생활에 대해 먼저 물어보는 겁니다 ~.~;;;

당황하긴 했는데 전 대답을 전부 다 해줬고요.

그후로 사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거까진 좋은데, 제 인생 한 두번째? 정도로 여자한테 끌리는 감정을 느껴버린 겁니다;.

평소면 그냥 좋아하는 감정에서 멈출텐데, 요 앞이 화이트데이라서 약간 당황스럽네요.

그냥 화이트데이 때 확 고백을 해버릴까 하는 멍청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능 그때부터ㅠㅠ;;


첫인상은 괜찮은 편이구요. 체격은 181?/63입니다.
(이게 전혀 도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끌리는 데로 망할까요? 어쩔까요?
연애 고수님들 답변좀 해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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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왕
09/03/09 00:37
수정 아이콘
네? 화이트데이 때요?;; ... 좀 더 친해지고, 서로를 알아본 후에 고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9/03/09 00:39
수정 아이콘
아직 말도 많이 못하신것 같은데 화이트 데이때 고백하는건너무 뜬금없어보이는데요
☆낼름낼름☆
09/03/09 00:40
수정 아이콘
화이트 데이면..얼마 안남았습니다.......................
너무 성급한것 같은데요....

그래도 여성분이 먼저 말을 걸 정도면 비호감(?)은 아니라는 의미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일단은 쉬는시간에 커피라도 한잔씩 하면서 친해지는게 우선일듯..
그러다 서로 연락처도 교환하고, 학원외 공간에서 한두번 만남을 가지고 나서가 진짜 시작일듯 싶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가세요 천천히..
관심좀
09/03/09 01:15
수정 아이콘
혹시 저랑 비슷한 나이대시면 제가 드리는 말씀도 도움이 되겠죠? (고3입니다...)

고백은 절대 하지 마시구요... 그냥 어느 정도 작은 성의(어떻게 표현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적절하게요)
만 보일 정도의 사탕을 주고 휴대폰 번호를 물어보고 그러면서 점점 친해지고

이런 테크트리는 어떨까요?
슈투카
09/03/09 02:05
수정 아이콘
고백하시면 안될확률이 아주높구요 화이트데이날엔 정말정말 부담안될정도의 사탕정도 주시면서 조금씩 친해지세요.사탕도 너만을 위해 따로샀다는식의 분위기를 주면안됩니다. 그냥 언제나 챙겨준다는 인상정도가 딱이겠죠? 저같으면 춥파춥스주면서 "너오늘 사탕못받을거같아서 준다~" 이런식으로 장난스레 주고 돌아서면 1단계성공입니다
王非好信主
09/03/09 05:2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고백의 성공은 어찌 고백하느냐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이건 나이 불문이죠.

고백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사탕 자체를 고백전의 밑밥으로 할 수도 있죠. 사탕을 주면서 반드시 고백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너무 비싸지도 않은, 그렇다고 봉지사탕도 아닌 화이트데이용 사탕 중에서 좀 작은걸로 하나 선물해보세요. 화이트데이의 사탕이 반드시 고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탕가지고 부담감 느껴서 거부하는 정도의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사탕을 받게되면, 없던 관심도 생기기 마련이니까 나쁠 것 같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3월에 새학기가 시작하다보니 화이트데이에는 '급하게' 마음이 가서 성급하게 고백을 하는 남자들이 많고, 또 그렇게 교내커플이 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10년전 이야기잖아! 라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하고싶은데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꾸밀 필요도 없고, '꾸미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투영해서 적당히 꾸민 정도로, 마음에 든다 사귀자는 아닐지라도 그냥 사탕 주고 싶어서라고 하면서 사탕 주시면 될 것 같아요.
Epicurean
09/03/09 16:2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다만 항상 교실에 약간 삐딱한 표정으로 앉아서 조용히 있는 타입이라 장난을 잘 쳐 본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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