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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03 21:05
2번이었으면 좋겠네요 ~
음 저도 마법사까지 8년이 남았지만.. 확실한 것은 만약 사귀시더라도 두분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해요~ 올해 대학이 갈라질 듯한 제 친구 커플들이 몇몇 보이는뎅.. 분위기가 영 아니군요 ..;
08/12/03 21:13
어느정도 호감이 있으니 그만큼 많은 연락을 하겠죠.
그러나 이상태로 계속 지속되는건 썩 좋지않아요. 어중간한 관계의 남녀사이는 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결국 나중에 가서 한쪽에게 상처를 줄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관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남자분께서 여자분을 맘속으로 좋아하고 있는데 상대방의 마음을 알수가 없어서 질문하는것으로 보이네요. 여자의 마음은 며느리도 모른다고 합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기때문에 정확히 여자분의 마음을 집어줄수 있는 사람은 없죠. 남자분께서 마음이 있으시다면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고 확인하는게 가장 좋아보이네요. 충분히 승산도 있어보이구요. 항상 경험하는것이지만 여자들은 고백받기전까지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시켜주지 않습니다. '여자분이 날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기다리는 남자들은 바보라는것이지요. 용기를 내어볼때인것같네요.
08/12/03 21:17
제가 생각하기엔 1번 같습니다.
왜냐면, 나이가 비슷하면, 2번으로 갈수도 있는데, 나이가 5살이나 차이되고, 단지 상담 잘해주는 오빠. 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주위에 자신의 고민을 쉽게 이야기 할 사람은 없고, 그리고 지금 현재 자신의 상황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도농의등불님 이니깐...쉽게 연락하는거겠죠. 예전부터 고민을 쭈욱 들어줬고, 가장 잘안다고 생각할테니.. 그런데. 그여성분의 마음보다. 님께서 어떤 마음이냐가 더중요한거 아닙니까 ^^ 님께서 그 여성분에게 호감있으면, 기회를 잡아 고백해보시고, (고백의 거절 유무를 떠나서) 단순히 카운셀러로 남고 싶으시다면, 지금 처럼 쭈욱 행동하시면 될테고, 이제 카운셀로도 지겹고, 아는동생으로 남았으면 좋게싸고 생각하시면, 답장 빈도도 서서히 줄이시는게...
08/12/03 21:18
지금 이런 식으로 가다간 쭉 카운셀러만 합니다.
글쓰신분이 여성분에게 마음이 있다면(군 제대하고 여자나 사귀어볼까라는 가벼운 마음이 아닌 정말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부딪혀야 할 때입니다.
08/12/03 21:18
이프님.....근데 이상한게 저에 대해서 하나도 물어보느게 없네요 ㅡㅡ?
주구장창 전 남자친구 얘기 아니면 힘들다 짜증난다 등의 약간 비관적인 어조로 얘기를 하고 저에 대해 물어보느게 하나도 없어서..;; 저도 헷갈립니다..연락은 하긴 하는데 그녀 맘을 떠보려고 하는 적절한 멘트 없을까요~?
08/12/03 21:20
도농의등불님// 그냥 남자답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시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매일 니 생각나고, 지금 너 좋아하는것 같은데,,,넌 어떠냐고 한번 말씀해보세요~~
08/12/03 21:33
도농의등불님//
위에 썻다시피 여자의마음을 정확히 알긴 힘들죠. 그래도 매일 문자보내는 관계, 고민을 털어놓는 관계인 상황으로 볼때 호감이 없는 사람에게 그럴일은 만무합니다. 게다가 계속 '전남자친구얘기', '그냥 힘들다' 라는 반복적인 얘기만 한다면 고민상담은 연락하기 위한 '핑계거리'일지도 모르죠. 다 필요없습니다. 그여자분 마음은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궁금하다면 남자분께서 결단을 내리고 여자분 마음을\ 열어보는수밖에 없지요.
08/12/03 22:03
도농의등불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좀 암울하다고 보는데요...
제 경험상 여자는 관심있는 남자한테 과거의 남자관계 같은 것에 대해 전혀 말을 안하는 듯 싶더군요. 여자들은 그저 '위로받고플때' 말을 생각없이 주저리주저리 내밷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남자도 편한 대화상대가 있으면, 그런 경우가 있지요. 타고난 남녀 성향이라기 보다는, 여자끼리 있을 때 주로 대화가 '맞어, 맞어' 식의 맞장구대화가 많은 반면, 남자들은 그저 자기 사생활이야기 보다는 다른 재밋거리로 대화를 진행해나가기 때문이죠. 동성 친구와 같은, 그저 편안한 대화상대.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내편들어줄 것 같은. 왠지 그런 관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그 여성분이 호감을 가졌다라는 전제로 반년이 지났다면, 님이 답답하신 만큼, 그 여자분도 답답해 했을겁니다.
08/12/04 03:10
예전에 제 후배의 케이스를 보는 듯.
알바하다 만난 분이 있었는데. 그 여자분에게는 정말 아주 몹쓸 남자친구가 있었거든요. 제 후배는 그 여자분을 좋아하게 됐는데. 그 여자분은 허구헌날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다만 반복했었죠. 제 멍청한 후배는 그런 그 여자분을 보면서 내가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겠노라 라고 결심을 했다죠. 그리고는 매일 같이 그 여자분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남자분이 못해준 선물을 하고. 그 남자분이 못해준 이벤트를 하고. 그렇게 온갖 정성을 다 퍼부어줬는데. 그래도 그렇게 그 남자친구와 못헤어지다가. 어느날 갑자기 6살인가 7살인가 많은 수업때 잠깐 뵌 조교분이랑 급연애모드로 들어가버렸다죠. 제 후배는 그야말로. 바보. 가 되어버렸구요. 좋아하는데 표현이 서투르다면. 예전 남자친구 얘기를 하지 않고. 지금의 자기 얘기를 하지 않을까요...?? 나는 지금 외롭고...나는 지금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식의. 님에 대한 질문은 덜 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어리니까. 자신의 감정만이 크게 느껴질수도 있거든요.
08/12/04 10:50
연애뉴비...도 아니고 한 적마저 없긴 하지만 다른분들 말대로 러쉬갈 타이밍인 거 같네요;
그나저나 왜 이런 글 볼때마다 부러운 걸까요 ㅠㅠ 전 그냥 달노릇이라도 할 수만 있었음 좋겠습니다. 이건 달은 커녕 모두 안드로메다광년에 떨어져 있으니 원 ㅠㅠ 건강이제일님// 그 후배분 그냥 안습이네요 ㅠㅠ 제가 같이 술먹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ㅠㅠ 대체 생기는 사람이랑 안생기는 사람이랑 차이가 뭘까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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