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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28 23:35:45
Name 사발라면
Subject pgr 여성분 에게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제가 학원 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잘생긴 편도 아니고 처음 인상을 보면 형들이 "너 싸움 잘하지?" 이런 말투로 농담을 하는
인상이 선한 편도 아님니다...본론으로 들어가면 제가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에 여학생
분들이 힐끔힐끔 쳐다보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지나 가면서 저를 쳐다보다가 저도 그걸 느끼고
저도 잘짝 보고 지나갑니다...제가 과민 반응을 하는것일까요...저보다 훨씬 잘생긴 분들도 있는데
그 여성분들이 그 순간 지나가면서 저랑 눈을 맞우친 경우가 많습니다....진짜 관심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아...이건 뭐야...하고 순간 처다보고 가는것일까요....??사실 저도 관심 있는 여성분이 있어서
저도 책상과 책상사이 지나가면 막말로 쳐다보고 있으면 그 여성 분도 저를 보고 눈빛을 피합니다.
과연 여성분들이 관심이 있으면 남자를 보는 걸까요...아니면 이건 뭐야 하면서 남자를 보는걸까요..
궁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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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Again
08/11/28 23:38
수정 아이콘
혹시 맨 뒤에 앉으시나요...
WizardMo진종
08/11/28 23:39
수정 아이콘
원래 남자들은 대부분 그렇게 느끼는데요;; 그거 착각이라고 어디선가 본거 같네요..

남자들은 뒤에서 여자웃는 소리가 나면 자기가 뭔가 옷을 잘못입었다던가 뭐가 묻었다고 생각한다던가 한다죠. 저부터도 멀쩡히 길가다가 뒤에서 여자웃음소리 나면 옷차림새가 제대로인가 확인하기도 하구요;; 신경이 예민하신거 같네요 ^^;;
☆낼름낼름☆
08/11/28 23:41
수정 아이콘
여성은 아닙니다만,
일단 본인이 여성을 그만큼 쳐다보니까 눈이 마주치는겁니다.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자꾸만 주위시선이 느껴진다..라는건 아니겠죠?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어디 괜찮은 여자 없나?""내가 좋아하는 그얘는 오늘 어디에 앉았나" 하면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시진 않나요?
그래서 다른 여성분들과 눈이 마주치는거 아닐까요?

강동원정도 생기지 않은이상, 여러명의 여자분이 관심을 가지고 힐끔힐끔 쳐다본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Noam Chomsky
08/11/28 23:47
수정 아이콘
어, 저 사람 날 보는 눈빛과 행동이 이상해.
혹시...?
착각 해 보셨죠? 하지마요. 착각하도 안 생겨요.

피지알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인 '안 생겨요' 입니다. 이 '안 생겨요'가 크게 히트 친 것에는 희열님의 목소리빨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성분에게 진짜 관심이 있으면 힐끔힐끔 쳐다보기보단, 다른 방법을 쓸 것 같군요.
이래나 저래나 제 말이 틀리고, 여성분의 관심, 고백 테크트리를 타길 바랍니다.
08/11/28 23:51
수정 아이콘
pgr유게에 착각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꼭 보시기바랍니다.
소녀시대
08/11/28 23:56
수정 아이콘
☆낼름낼름☆님 댓글에 일단 본인이 여성을 그만큼 쳐다보니까 눈이 마주치는겁니다. 이 글 굉장히 와닿네요
Lunatic Heaven
08/11/28 23:57
수정 아이콘
일단 전 여자입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요새 이런 질문글이 올라오면 부쩍 제가 찬물 끼얹는 리플을 자주 달게 되는 것 같아서
스스로도 반성중입니다만... 이번에도 그러게 되네요.


결론은 아닙니다.
물론 관심이 있어서 보는 경우도 있지만, 학원이라는 제약적인 공간에 있다보면
'아, 저 사람 저번에 그 수업에서 봤던 사람이구나...'하면서 넋놓는 경우가 생깁니다.
학교 수업시간에도 혹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주기적으로 마주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눈이 마주치는 건 단순히 '저 사람은 어디선가 자주 본 사람'이라는 의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멍하니 그러고 있는데 우연찮게 상대랑 눈이 마주쳐버리면 당연히 민망해서 피하게 되는 거고요.
정말 관심이 있어서 보는 거라면 분명 액션이 수반될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너무 의미부여는 안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08/11/29 00:06
수정 아이콘
그냥 눈치보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08/11/29 02:25
수정 아이콘
........
댓글보고
사발라면님.......
ㅠㅠ
스프링필드
08/11/29 03:39
수정 아이콘
처음 인상을 보면 형들이 "너 싸움 잘하지?" 이런 말투로 농담


이 글 보고 왜이렇게 공감이 되나요 크크크..

저는 아예 사람들이 "무서워서 말을 못거는" 포스입니다.

나중에 친해지면 다들 이런 말하죠 "스프링필드야 사실은 나 너 처음봤을때.." 까지 말하면 제가 끊습니다. "알아요 저 엄청 무섭게생긴거.."
라울리스타
08/11/29 03:39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건, 제발 '여성 심리' 운운하지 마시고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여성분이 하나 지나갑니다. 님이 그냥 보다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러면 사발라면님은 그 여성에게 매우 관심있어서 쳐다본 것인가요?

꼭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실 겁니다.

마찬가지죠.

여자던, 남자던 지나가다 마주치는 사람끼리 한번 즈음은 눈 마주치기 마련이고, 그야말로 별다른 의미없는 행동일 뿐입니다. 혹시나 정말로 관심있어서 님을 쳐다본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지요. 왜냐하면 그야말로 눈 마주치기는 '일상적인' 일이니까요.

남녀관계없이 이성이 지나가면 무의식적으로 '좀 괜찮은 사람인가?'라고 쳐다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러고 끗.
건강이제일
08/11/29 03:41
수정 아이콘
희망적인 글을 못써서 죄송하지만.
저도 여자지만 남자가 맘에 들어서 자꾸 보다가 시선을 마주친다는 일은... 그리 많지는 않은 듯 해요.
시선을 마주치고 수줍은 미소라도 교환하신게 아니라면 더더욱...
그냥. 시선을 끄시는 이유가 있으신게 아닐까 싶은데요.

얼굴이 낯익다던지. 혹은 님에 관한 소문이 돌고 있는 걸지도...^^;;;;
다만. 남자분들 사이에서 거친 얼굴이래도. 여자분께는 매력있는 얼굴이 될 수는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가르치던 학생이 그랬거든요.
남자들 사이에선 시비도 잘 걸렸지만.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발라면
08/11/29 08:02
수정 아이콘
아...이게 현실이군요...감사한댓글 감사합니다..정신이 번쩍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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