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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28 20:18:41
Name 천국
Subject 이성 문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자꾸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제가 연애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친한친구한테도 제 이성관계 고민은 말을 잘 안해서요...

이때까지 부분만 말했는데...

처음부터 얘기하자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알게되었습니다

친해지게 되면서 연락처도 서로 주고 받고 연락한지도 이제 5개월이 되었습니다

걔 소개를 잠시 하자면 동생이랑 둘이서 살고 있고 부모님은 살아계시지만

뭐라고 해야할지 부모님이 포기를 하였다라고 할까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사랑을 충분히 못받고 자라서 그런지 애정결핍 이런거도 있고요

처음엔 항상 웃고 밝아서 그런줄 몰랐는데 나중에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제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곁에서 지켜주고 싶단 마음이 점점 커져서

어느날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주변에 남자가 많이 있는걸 알면서도....

좋아하고 관심이 있으면 그 아이가 다른 남자랑 연락하거나 얘기하는걸 보면

조금은 마음이 상하고 기분이 안좋아지자나요....

그래서 참고 있다가 얼마전에 그 얘기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그러자 약간 놀라면서 나 좋아하냐고 그러길래 제가 장난식으로 응 너 좋아해

이랬는데 반응이 그래?? 나 좋아해줘서 고마워~~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접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가끔씩 새벽에 문자로 목소리 듣고싶다고

전화통화도 하고 그래서 아 얘가 그래도 조금은 마음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씩 연락이 뜨문뜨문해지면서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더라구요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거도 아니고...

제가 그래서 한번 잡아달라는 마음으로 약간 이별내용의 담긴 메일을 썼는데

그 다음부터 아예 연락을 끊더라고요...

얘는 나에게 마음이 없는게 확실한거죠??

PS. 질문 글이지만 정신 차리라는 충고 한마디씩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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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08/11/28 20:2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온라인에서 만나셨다니... 혹시 만나보셨나요? 아니라면 지금까지 한편의 드라마를 경험한걸수도 있습니다;;
러커타고버로
08/11/28 20:25
수정 아이콘
에구..너무 마음주지마세요.. 고생합니다.
☆낼름낼름☆
08/11/28 20:30
수정 아이콘
결론만 말하자면, 여자분께선 맘이 없는것같네요.
저번에 글 올리셨을때도 "완전체"아니냐 라는 댓글이 달렸었는데..
08/11/28 20:48
수정 아이콘
다른 남자가 생긴게 아닐까요. 암튼 맘 접으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08/11/28 20:51
수정 아이콘
네 전혀 마음이 없는 거에요. 여자들이 그렇습니다. 자기한테 잘해주고 좋아해주니까 힘들 때면 편하게 찾는 거죠.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도 이 사람은 날 나쁘게 보지 않고 내 편이 되어줄 거니까요. 그런 마음이 남자 입장에서는 연애의 감정과 매우 흡사하게
생각 될 수도 있지만 여자 입장에선 그냥 "좋은 남자" 가 아닌 "좋은 사람" 으로서의 감정일 뿐인겁니다. 또 그렇게 한번 되어 버리면 그
감정이 이성적 감정으로 발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너무 얽메이지 마세요. 그 사람이면 안되는 게 아닙니다. 그 사람이면 좋겠다 싶
은 거고 시간 지나면 그런 사람은 또 만납니다. 괜히 여기서 시간 끌리고 마음 고생 하실 필요 없어요.
CoolLuck
08/11/28 22:13
수정 아이콘
글 올리시는거 쭉 보니 진짜 징하게 빠지신 모양이네요. 고만 찌질대고 정신 차리세요.
☆낼름낼름☆
08/11/28 23:26
수정 아이콘
닉네임으로 검색해보니까 이 전글들도 싹 지우셨네요.
이 글도 조만간 지워지겠죠.

연애 경험이 없으셔서 많이 서툰느낌이 드네요.
여자랑 남자는 참 많이 다릅니다.
여자의 사소한 행동에 남자는 오해하곤 하죠.
나이를 먹고 연애경험이 생기게 되면 그것이 관심의 표시인지, 단순 친분표현인지 구분하게 되실겁니다.

일단 지금의 여성분과는 깨끗이 정리하시는게 서로 편할것 같아보이네요.
어려우시더라도 마음에서 지워버리세요.공부던 게임이던 다른 집중할것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힘내세요!
후루꾸
08/11/29 02:46
수정 아이콘
확실합니다.
건강이제일
08/11/29 03:56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좋아한다고 고백했을 때.
나도 좋아해. 혹은. 아직 좋아하는 거 까지는 모르겠지만 호감이 간다. 고로 우리 사귀어보자.
라고 하거나.
혹은 미안해. 나는 네가 남자로 보이지 않아.
여기까지가 무난한 대답이라고 여겨집니다.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라는건. 참으로 진실된 표현이기도 하고.
참으로 이기적인 표현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 여기서 말하는 건. 단지 고마워라고만 대답한 경우에 한 해서 입니다.^^
고마워 라고 하고서 받아들였다. 혹은 거절했다.의 경우는 역시 무난한 반응이죠.

고맙다라고만 대답하는건.
누군가가 날 좋아해 준다는건 역시 기분 좋은 일이야. 당신이 나를 기분좋게 해주니 고마워.
라는 말이 숨어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신이 날 좋아해줘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입니다.
누구였대도 상관이 없는 기분의 문제인거죠.

그리고 그 기분이 전부인겁니다.
님의 기분으로 돌아오질 않는거죠.
자신의 기분에서 끝나버리는 거.

거짓도 아니고 밀고 당기기도 아니고 그저 이기적인 감정.

사랑을 거의 받지 못해서 애정결핍인지라.
사랑을 희구하고.
그렇기에 주변에 많은 남자들이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는 거죠.

허나. 지금껏 본 수많은 위와 같은 케이스의 여자분들의 대다수는.
맘에 드는 남자가 없을 때나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맘에 드는 분이 나타나시면 아. 이게 사랑이구나 라고 깨달으시면서 지금껏 했던 행동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시더군요.

이건. 냉정하게 하는 충고도 뭣도 아닙니다.
연애는 모두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기 때문에 늘 통용되는 법칙이란 것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발. 달 노릇은 그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주변을 맴도신다고 해서.
달이 지구에 닿을 수는 없잖아요...
라울리스타
08/11/29 03:56
수정 아이콘
저는 여자들이랑 술자리에서 안주거리 농담 몇 마디 빼고는 거의 대화를 하지 않는 편입니다.
왜냐구요? 여자들 특유의 대화가 싫기 때문이죠.
여자들끼리 '수다' 떠는 것을 잘 들어보세요(물론, 모든 여성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 주제를 갖고 말합니다. 결론을 내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편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대화를 진행합니다.

저는 여자쪽에서 자신의 고민에 편들어 달라는 투의 말이 나올 것 같으면, 아예 그만하라고 차단해 버립니다. 이미 제 머리속엔 어떠한 해결책을 내놓고 싶으나, 말해봤자 소용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편' 안들어주면 아무리 올바른 소리를 해도 소용 없습니다.



관심없는 것 같지만, 전화걸어서 대화하는게 관심이냐구요?

편한거죠. 이 사람은 내편 들어줄 것이기 때문에.

그러고는 전화통화 몇 번 안해본 남자랑 사귑니다.

그만 마음 접으세요.

그럼 본인 상처만 깊어질테니
08/11/29 08:42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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