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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8 23:36
중년의 목사, 장년의 재벌 회장, 선장, 정년퇴임한 팔순의 교수,
간호사, 중상 입은 경찰관, 장기 복역하고 나온 전과자, 임신부 맞나요?
08/11/28 23:58
전제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proletaria님이 조금 오해하신 듯 하군요.
'유람선의 선택'은 난파당한 배에 8명의 승객, 그리고 7명만 태울 수 있는 구명보트라는 전제에서 시작합니다. 최대한 많이 살리기 위해서는 7명이 타야하고, 8명이 타면 가라 앉습니다. 그렇다면 8명 중 누구를 빼고 7명이 타야 하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답변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와 간호사는 제쳐두더라도, 신을 떠받드는 목사가 희생해서 순교하는 방법, 재벌회장은 그 동안 잘 먹고 잘 샀았으니 희생해도 된다는 논리, 팔순의 교수는 살 만큼 살았으니, 중상 입은 경찰관은 보트에서 죽을 수도 있으니 버려두고 가자, 전과자는 그 동안 잘 못했으니 이번에 좋은일 하고 죽어라(?)라는 논리 등 누구의 선택에도 당위성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고요. 참, 흥미롭죠?
08/11/29 00:10
심리학에 나오는 딜레마 시리즈 중 하나인 것 같은데요.
죄수의 딜레마, 구명보트 딜레마 같은게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이론에서 하인츠의 약 딜레마를 예로 들어 단계별로 제시한 것도 있는데 검색해 보면 나올겁니다.
08/11/29 00:56
이 문제 참 좋네요..
다음주 우리반 꼬맹이들에게 한번 이 물음을 아침자습으로 시켜보고싶네요.. 과연 초등학교5학년들은 이 딜레마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꽤나 궁금하네요..
08/11/29 02:56
come again 님의 답변을 그대로 복사해서 검색해보니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http://blog.daum.net/ttugi77/157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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