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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3 11:56
초보분에게 필요한것은 딱 2가지. 일꾼 쉬지 말고 뽑으시고. 생산 천천히 침착하게 하세요.
리플레이로 한번 보세요. 놀고있는 팩토리가 분명히 있을겁니다. 팩토리를 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하세요. 생산을 할때는 천천히 꾸욱 꾸욱 눌러주시길.. 급하게 정신없이 하다보면 실력 안늡니다. 냉정하게 침착하게 해야해요. 일단 생산력이 가장 기본입니다.
08/11/03 11:58
20살의 어린 유저입니다.
작년에 모 프로게임단 소속으로 팀 숙소에서 연습을 하다 사정이 있어 그만둔 경력이 있구요. 마린흘리기 님과 비슷한 연배의 아는 형님께서 아시아 서버를 주로 하시는데, 저를 자주 부르시고 옵저버만 하루에 10겜이고 20겜이고 넘게 하시는 분이라 마린흘리기님을 보니 그 형님 생각이 나네요.^^ 쪽지주세요~
08/11/03 12:07
제 경우 마린흘리기님과 같은 시기에
진 리플레이를 보며 '이렇게 해서 졌구나 이때 들어갈껄 이렇게 막았어야하는데' 식으로 생각을 많이 하면서 하다 보니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08/11/03 12:53
일단 윗분들 말씀대로 천천히 하시는게 중요하고요.. 처음에는 전략같은거 이것저것 다해보려고 하지말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전략(날빌말고) 하나만 잡아놓고 그것만 계속 연습하시는게 재미는 덜할지 몰라도 실력늘리기에는 좋습니다. 그리고 특히 테란유저시니 건물같은 것도 예쁘게 지어놓으시면 유닛 한번에 찍을때 굉장히 편하고요 고수들 리플레이 많이 보세요 프로게이머들 개인화면 보면 다른 플레이하다가 생산건물쪽으로 화면 돌리고 따다다닥 유닛 찍는거 많이 보셨죠? 그런식의 플레이가 익숙해져야합니다.
08/11/03 13:37
리플레이를 보면서
'어떤 점 때문에 진걸까?' '어떻게 했으면 이겼을까?" 이 2개를 알아내는 과정 몇 번 반복하신다면 분명 며칠만에 놀랍게 실력이 변하실껍니다.
08/11/03 13:40
졌을때 왜 졌는지 리플 보면서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프로게이머 리플을 보면서 (천천히 봐야합니다. 1배속으로 보세요) 프로게이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전술을 운용하는지 그리고 어떤 빌드를 썼고 상대가 어떤빌드를 썼는지를 정찰해 어떻게 대응하는지 잘 살펴보세요. 프로게이머 리플은 플레이어 하나만 비젼켜서 두번 봐야 그 게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모두 켜놓고 감상하면 그냥 재미 보는 것 밖에 안되요. 그리고 플레이는 확실히 날빌보다는 정석이 좋습니다. 토스전에서는 FD, 정석원팩더블, 투팩조이기를 연습하시고 저그전에서는 그냥 무난한 바이오닉 운영을 연습하세요. (사실 저그전은 빌드보다 컨트롤과 생산력이 더 중요할 때가 많아서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08/11/03 14:03
저는 99년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스타크래프트를 좋아라 했었는데요...
스타 손 놓고 지금은 WOW만 합니다... 스타나 워3 보는 것은 지금도 좋아하구요... 한창 때는 게임아이 1500, 공방에선 80% 승률은 나왔었는데... 손 놓은지 몇 년 되니깐 유닛도 마음대로 안움직이고 머릿속이 멍한게... 지금은 공방에서도 승률 40~50%도 안나옵니다... 기본적인 실력을 유지하고 싶으시면... 결국 꾸준히 하는 수 밖에 없고... 아니면 포기하세요... 포기하시면 편해요... 저처럼...^^
08/11/03 20:47
많이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테란은 초보가 하기엔 너무 어렵습니다. 님이 초보라는 게 아니라 요즘 배넷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드리는 말입니다. 플토가 가장 플레이는 편합니다. 유닛이 하나하나 강하고, 체력이 내구력이 세서 컨트롤이 그나마 쉽죠. 그래서 ... 플토하십시오. 개인적으로 전 처음에 메카닉만 주구장창 연습하다가 스타 같이 시작한 친구랑 테테전 하니까 X발리고, 연습하나 안한 플토로 승리한 후에 종족을 전향한 기억이 있습니다. 한번 플토해보심이 어때요? 요즘 플토도 할만합니다.. 제가 시작했을때의 저그에게 발리고, 테란에게 치이던 시절보다 월씬 낫죠. 그때가 조용호, 박태민 선수가 플토를 즈려밟던 시절이었는데요. 지금은 그립기도 합니다만.
08/11/03 21:23
저도 아직 초보입니다만, 프로토스 추천입니다. 이른바 공방 X사기 종족이지요. 웨스트에서 토스로 70% 넘는 승률을 내서, 제가 잘 하는 줄 알고 최근에 저그로 바꿨더니, 반타작 겨우하는 수준이네요. 그리고 공방에서 토스가 정말 쎈 것을 느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유닛의 내구력이 높아 컨트롤하기가 쉽습니다. 3만년이나 연탄조이기 뚫을 때 빼고는 정교한 컨트롤은 필요하지 않으실 겁니다. 잘만 펼쳐서 싸우시면, APM이 100대 후반만 되어도 생산과 컨트롤을 왠만큼 동시에 하실 수준은 되시죠. 처음엔 테란전 위주로 연습하세요. 그리고 저그전->토스전 순으로 하시면, 실력 금방 늘으실 거에요. 이 순서대로 하시라는 이유는 아무래도 초보와 고수의 가장 큰 차이는 컨트롤의 정교함일텐데, 테저토스전 순으로 갈수록 생산과 확장에 치중할 수록 승률이 높게 나오기 때문이지요. 빌드는 이것저것 해보시기 보다, 기본이 되는 빌드를 많이 해보신 후에 여러가지를 섞어쓰시는 것을 추천하는데, 토스로 테란 잡을때는 공방에선 아직도 맵을 불문하고 이재훈식 옵드라-2겟 맞춰가기가 쓸만 하더군요. 물론, 승률 70%이상되는 테란들에겐 답이 없는 빌드이나, 그 이하는 아마 힘으로 눌러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실력이 좀 늘으셔서 새로운 도전을 하시고 싶으시거나, 테란-토스로의 연습의 벽이 느껴지실 때가 있으실텐데 그래도 절대 저그는 하지 마세요 ㅠㅠ 너무 어려워요...ㅠㅠ
08/11/03 21:44
스타를 하고 싶을 때만 하는 거예요.
오늘은 이 전략으로 이 종족을 한 번 잡아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 때죠. 갑자기 전략 떠오를 때 있지 않나요? 그럴 때 바로 베틀넷을 들어가는거죠. 그런 다음 경기에 임하면, 정찰 안 당하려고 최선을 다하게 되고, 자신은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려고 열심히 하게 됩니다. 물론 다분히 제 생각 및 행동입니다. 이렇게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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