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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3 09:56
저도 당연히 직접흡연이 안좋다구 생각하는데..
사회에서 보고되는 그런 결과물들이 비 흡연자들중에 간접흡연을 자주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비교해서 아닐까요?? 생겨도 금연 안되는 이 현실.. ㅡㅡ;;
08/11/03 10:55
담배연기는 주류연과 부류연으로 나뉩니다.
주류연은 흡연자가 들이마시는 담배연기고 부류연은 담배끝에서 나오는 연기인데요. 독성물질이 부류연에 더 많습니다. 아마도 주류연은 필터를 걸러서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요? 간접흡연은 독성이 많은 부류연에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간접흡연이 직접흡연보다 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흡연자는 주류연을 마시지만 , 마찬가지로 담배끝에서 나오는 부류연도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뭐.. 직접흡연이나 간접흡연이나 딱히 어떤게 더 안좋다고는... 그런데 제가 줏어듣기로는 흡연과 폐암같은 질병과의 의학적 상관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던데... 단순히 통계적인 관계밖에 알려진게 없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실제로 자료를 찾아봐도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x배 더 높은 발병율을 갖는다고 밝혀졌다. 이런식으로만 나오던데... 흡연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질병을 유발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08/11/03 11:27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간접흡연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담배한개피가 가지고 있는 해악을 상대적으로 얘기하는 것도 있습니다.
당연히 직접흡연자는 흡연에 노출되는 절대량은 많죠. 다만 그렇기 떄문에 담배의 독성에 대한 면역력이라고 할까요, 내성이 비흡연자보다 강한 상태입니다. 내성이 생긴 흡연자와 비교적 내성이 약한 비흡연자가 같은 양의 담배연기를 마시면 비흡연자쪽에 해약이 더 심하겠죠.
08/11/03 12:49
이재열님 설명이 정확합니다..
TV에서 그것 관련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흡연하는 사람들은 필터를 통해서 걸러진 연기를 마시고 비흡연자들은 걸러지지 않은 연기를 마신다고 하더군요
08/11/03 13:58
물론 흡연이 어떻게 폐암을 일으키는지는 밝혀지지 못 하였지만,
어찌되었던 지금까지의 통계로 볼 때 흡연이 폐암 원인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사실, 흡연과 폐암의 관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여러 의학적 위험 인자와 질병과의 상관 관계도 대부분은 통계적으로만 밝혀진 것일뿐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못 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간접흡연이 직접흡연과 똑같은 양을 하게 되면 직접흡연보다 더 해로우며, 게다가 비흡연자 가운데서는 미성년자나 임산부 등 흡연에 취약한 사람이 많아서 더 위험합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솔직히 까놓고 주관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자기가 그냥 새 담배 펴서 들이마시는거랑, 흡연자의 오염된 폐를 거쳐서 나온 연기를 들이마시는 것 중에 어느게 더 기분 나쁘겠습니까? 후자의 경우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 살인 충동이라는게 이런 상황에서도 나는거죠. 흡연하시는 분들은 제발 조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08/11/03 14:22
이진우님//
A라는 흡연자가 담배 필 때마다 B라는 비흡연자가 항상 그 앞에서 A가 뿜은 연기를 들이마시고, A는 위치상 그 뿜은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조건이 모두 충족될 리는 없으므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08/11/04 03:40
필터 걸러지고 운운하는것 보면 어이가 없을때가 많습니다. 다들 담배 안피워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시죠?
담배는 빨지-_- 않으면 잘 타지 않습니다. 흡연자가 담배를 그냥 타게 멍하니 내버려 두는 경우도 별로 없구요 간접흡연이 더 위험하다는걸 과학적으로 증명한 논문 있으면 저에게 들고 오세요. 돈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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