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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30 01:13:23
Name 엠케이
Subject 여자에게 번호 따려는데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바를 하는데요
하청 공장에 가서 물건 만들어놓은걸 품질검사하는 일이거든요

근데 공장이 세군데인데 그 중에 한 곳에
너무 귀여운 여자애가 있는데
제가 일하는 시스템이 직원분 2명에 저까지 알바생4명이서 같이 움직여서
거의 같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여자애가 보여도 도저히 다른 사람들 눈치보여서
말을 못걸겠는거에요...

매일 공장에서 지나치다 눈마주칠때마다 혼자 속타서 죽겠네요

어떻게 하다가 공장에 그 여자애 의자에 이름이 있는걸 보게 되서
싸이를 찾았어요.. 그래서 몰래 싸이만 들어가보곤 하는데요
이번달까지 하고 그만 두는거 같더라고요
아나 ㅠㅠ 내일하고 내일 모레 밖에 기회가 없는데요

그냥 다른 사람들이 보던 말던 가서 말거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쉬는시간에 말걸어볼려고해도
공장이라서 2시간에 10분인가 20분만 딱 쉬는거 같더라고요

저는 좀 자유로워서 화장실 가고 싶음 가고
물먹고 싶음 먹으러 가고 하는데 쉬는 시간 맞추기도 어렵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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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JustForYou
08/10/30 01:17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분중에 매날 이런 말 쓰시는 분이 계세요. "야 너 남자가 ~" 이러는.. 뭐 그것도 못하냐, 그거 가지고 그러냐 등등..
남자답게 용기를 내세요. 엠케이님 번호와 할말을 적은 쪽지를 몰래 준다던가 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냥 남자답게 용기를 내서 말씀하시는게.. ^^;;
이재열
08/10/30 01:24
수정 아이콘
저도 용기내서 말걸어본적이 몇번 있는데
어떻게 용기를 얻었냐면 (음.. 용기라기보단 반성이라고 해야되나)
처음에 몇번 맘에드는사람을 그냥 머뭇거리다가 놓치고 나서 집에오면 엄청 후회되고
죽이되던 밥이되던 그냥 말걸어볼껄 하는 생각이 엄청 들었거든요
그래서 다음부턴 안하고 계속 후회하는것보단 그냥 말이라도 거는게 낫다는 생각때문에 일단 들이대게 되더라구요,,,
저도 딴건 잘 모르는데 어디서 봤는데 여자 혼자있을때보다 상대방이 옆에 친구랑 같이있을때 대쉬하는게 더 성공률이 높데요.
친구가 옆에서 보고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으쓱해지고 자랑하게되는 그런게 되서 기분도 좋고 번호도 더 잘주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껀후이
08/10/30 01:2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이미 알고 계신 가장 확실한 메신저인 싸이를 통하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싸이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거죠! 크크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누구누구이고 공장에서 이런이런 일을 하고 - -- - -- ---
의자에 성함 적혀있더라고요. 그래서 성함 알고 싸이 찾아봤는데 있어서 이렇게 들어오게 됐습니다.(이거 얘기 안 해주면 좀 의심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떻게 공장에서는 말할 기회 잡기가 어렵더라고요. 서로 근무 시간 - --- - -- -- - - - - --
xx씨에게 호감이 가서요~사적으로 연락하고 싶은데 연락처 좀 알려줄 수 있으세요?

아우 닭살이네요 제가 쓰고도...크크크
마이스타일
08/10/30 01:34
수정 아이콘
저역시 고백같은 거는 메신저나 전화, 문자, 싸이등으로 하는거에 반대하지만
번호따는거는 싸이에서 따도 괜찮을꺼 같네요..
스프링필드
08/10/30 01:52
수정 아이콘
근데 고백같은건 몰라도.. 전화번호 따는건 정말 일도 아닙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따세요..

전화번호는 쉽게 따죠..
라울리스타
08/10/30 01:55
수정 아이콘
스프링필드님// 미괄식이군요...
개그맨
08/10/30 02:02
수정 아이콘
스프링필드님// 슬프네요..
스프링필드
08/10/30 02:05
수정 아이콘
전화번호 딴 이후가 문제지.. 전화번호는 쉽게 땁니다 -_-.. 정말로.............. 문제는 항상 그 이후..

저는 모델, 레이싱 모델, 등등 전화번호는 다 많이 따봤네요.......... 뭐 일떄문에 얻게 된 전화번호도 없는건 아니지만 -_-..

하지만 전화번호 따봤자라는거...........
껀후이
08/10/30 02:08
수정 아이콘
스프링필드님// 부연설명 하면 할수록 심연으로 빠져드는 느낌이군요...oTL

하지만 전 있다는거~히힛
건강이제일
08/10/30 05:10
수정 아이콘
번호 따려는데. 라는 표현이 살짝 불편하네요.
전화번호를 알고 싶다. 혹은 얻고 싶다 정도면 될텐데.
여자 입장에서는 저 딴다라는 표현이 그닥 편하지는 않네요.

아무튼. 글쎄요. 요즘 어린 분들은 그리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제 이름 알아내고 싸이 검색까지 해서 들어와서 전화번호를 묻는다면 별로 좋을 거 같진 않습니다.
싸이는 개인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차라리 그냥 말을 거시고 고백을 하시거나.
아니면 주변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언젠가 일은 끝나실거고. 퇴근하실때 시간 맞춰서 기다리셨다가.
여자분의 다른 친구분들과 함께 모시고 가셔서 (얼굴만 아는 분이랑 일대일로 밥먹거나 만나기는 힘드니까요. 왠지 무서울거 같기도 하구요.)
식사 같은거 하시면서 다른 분들께 도움도 구하시면서 고백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럴 땐 다른 분들이 분위기 조성도 해주실거 같구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건강이제일
08/10/30 05:12
수정 아이콘
아.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곧 그만두신다던데 하는 식으로.
사적인 정보를 나는 좀 알고 있다는 느낌을 절대로 주셔서는 안됩니다.
정말로 정말로 스토커 같다는 느낌을 받을 듯 합니다.

내가 당신을 이미 다 조사해보았다 라는 거 보다는.
밑도 끝도 없이 들이대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핫타이크
08/10/30 08:48
수정 아이콘
싸이월드로 말거는건 진짜 아니에요
스토커 냄새가 짙게 풍기죠...
제가 그랬다가 피본적이 있어서 ㅠㅠ
그냥 말거시는게 싸이보다는 백배천배 좋아요.
불꽃테란!
08/10/30 09:07
수정 아이콘
싸이월드로 말거시는건 절대 안됩니다! 보는 순간 소름이 끼치면서 비호감 100배 될듯..

님 상황이라면 쪽지가 제일 무난하죠.. 하지만 용기를 좀 더 내신다면 그분 쉬는시간쯤 맞춰서 잠시 얘기 좀 하자고 하면서
그쪽이 너무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번호만 좀 알려달라고 하면 좀 주저하겠지만 다 줄겁니다.
자신감이 중요해요!!!!! 님이 골룸처럼 생기지 않았다면 가능합니다!

단 절대 곧 그만두는걸 알았다는걸 알리면 안됩니다! 싸이주소를 알고있단것도 말하심 안돼요!!!
잘 되면 나중에 후기 남겨주세요!! ^^
08/10/30 10:08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마음을 전한 쪽지를 써서 음료와 함께 줘보세요~
마시면서 읽어보시라고
그리고 윗분의 말씀처럼 주변인과 함께 있을때 드리면 효과가 더 클거 같습니다.
성공하세요^^
엠케이
08/10/30 20:46
수정 아이콘
아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방금 일끝나고 돌아와서 답글 읽어봤네요.
오늘 일하면서 어떻게 타이밍을 잡아보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어요...
내일 꼭 도전해볼게요.
답변 주신분들 모두 복받으실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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