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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30 00:19
제가 영국가서 사왔던것중에 제일 좋았던 건 역시 싱글몰트 위스키... 가내수공업으로 소규모 위스키 제조하는 곳에서 나온 16,17년짜리들이 맛도 좋고 가격도 쌉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발렌타인 같은 것들은 여러 가지를 섞은 블렌딩 위스키죠. 아무튼, 글렌피딕 3년산같은건 거품이니 쳐다보지도 말고 그런걸 과감히 들고 오시는게 남는거.
사실 영국이 파운드가 비싸서요, 옷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빅맥지수에 충실한 곳이라 미국에서 10달러 하는 옷은 영국에서도 대충 10파운드 합니다-_-;;;; H&M 세일한다고 얼씨구나 하고 9파운드 주고 티셔츠 산 다음에 미국에서 가격을 보니 세일해서 9달러... 피눈물나죠T_T 진짜 비싸고 좋은 캐시미어 제품들이나 혹은 버버리, 멀버리 등 명품류를 사실 거 아니라면 그냥 한국에서 사시는 게 낫습니다.
08/10/30 00:42
수업을 오전에만 하면 어디가서 사실수 있겠지만 아마 오후수업하면 쇼핑못할거에요..5~6시면 다 닫거든요~
축구좋아하시면 프리미어리그 경기보러 갔다오세요-0- 명품은 영국이나 한국이나 별차이 못느끼실겁니다...지금은요..12월말쯤대면 복싱데이때 세일하는데 기간이 좀 많이 아쉽네요.. 버버리공장이 런던에 있다고 들었는데...아주 꼼꼼히 뒤져보셔야 제대로 된거 건질까말까라고 합니다. 아마 옷종류는 사이즈가 안맞는게 많으실거같구요.. 가격은 확실히 싸다고 하더군요. 혹시 모르니 한번 가보세요~ p.s 가격도 가격이지만 옷의 질은 별로 안좋아보이더라구요;;
08/10/30 00:53
Go_TheMarine님// 제가 저번에 비슷한 글을 올려서 EPL 축구 경기 관련 글이 올라왔는대
그 표를 구하기가 힘들다고 그러더군요... 정식 멤버쉽 가입을 안하면 거기 사지도 못하고 그 멤버쉽도 해당자도 다 살수 있는게 아니라 추첨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암표도 생각 해 봤는대 제가 가서 볼수 있는 경기가 아스날 VS 맨유전이더라구요 ㅠ.ㅠ 그경기면 100% 매진에 암표도 많이 비쌀텐대... 아 정말 보고 싶은대 방법이 없을까요??
08/10/30 01:11
현장 판매도 있을텐데요...물론 맨시는 그냥 살 수 있었지만 맨유는 포기;;
암표는 항상 있지만..경기 직전에 사는게 좋을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직전까지 파는지도 잘 모르겠고..왠 갱단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샀습니다만; 가격 협상은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런던 피카델리 서커스의 버버리...라면 점원도 뭐 반이 한국사람같던데, 세금 나중에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미리 알아두셔서 소액도 되는지, 얼마 이상이어야 되는지 등을 잘 물어보셔서 받아오세요. 전 카드값에서 공제되던데 꽤 짭짤했습니다. 8월에 날씨가 급추워져서 H&M에서 50파운드가량 샀습니다; 아마 지금이야 추운걸 알고 가시니 상관없겠지만, 두툼하게 잘 입고가세요. 체격좋으시면 가서 사셔도 추억거리로 삼긴 괜찮을 것 같네요. 같이간 일행중에 성인용을 산사람이 없습니다;; 전부 17-8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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