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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9 18:57
네 가능합니다.
물론.. 짬이 된다는 가정하에.. 짬 안될때 고참들이 '책 봐 ^^' 이런다고 진짜 보면 대략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지도.. 덜덜.. ㅡㅡ;
08/09/19 19:12
택배는 안 됩니다. 우체국 소포는 가능하구요. 군 부대는 실제 주소와 사서함 주소 두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 주소는 군사비밀 까지는 아니더라도 공개되기 어려운 주소이고, 사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구요. 간부들 이름으로 배송하거나 뭐 위병소등에 허락을 구한다든지 해야만 가능합니다. (애초에 위병소 자체를 민간 택배가 통과할 수 없습니다.) 보통 집에 있는 책을 소포로 받아보구요. 인터넷에서도 집으로 보낸 다음에 집에서 다시 보내거나, 아니면 서점에서 우체국으로 배송하는 경우에만 사서함 주소로 배송이 가능할 듯 싶네요.
08/09/19 23:12
그것도 그렇고 정보장교에게서 보안성 검토필을 맡아야 합니다. 그게 없는 책을 가지고 있거나 읽다가 (부대마다 다르지만)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는 맞고참 (바로 위 고참)이 하라는것만 하고 그 외에는 하지 마세요.
군대에서 해도 될지 안될지 잘 모르겠는건 그냥 안하는게 답입니다.
08/09/20 01:50
전 기갑 여단 전역했었는데.. 그때 중대장이나 소대장이 무척이나 일, 이등병을 아껴서 갓들어온 이등병들도 독서하고 종이접고, 내무실 두다리 쭉 펴고 침상 기대고 한 기억이 있네요.. 저도 그게 편했던거 같아요.. 후임들이 오히려 그렇게 해주니 말도 잘듣고 저도 이등병때부터 전역까지 책 많이 봤는데 주로 독서실 있어서 거기서 책 빌려봤습니다
08/09/20 04:52
군대에서 책보는걸로 뭐라하진 않을겁니다.
근데 뭐 자격증이나 학점딴답시고 공부를 하면 그건 밉상으로 찍힐 수 도 있겠죠 뭐 짬안될때는 독서도 좀 힘들지만.. 그렇게 뭐라고 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병이고 일병이고 간에, 자기할일 제대로 하면 일과중에 책본다고 뭐라그러진 않거든요. (공부는 힘듭니다.) 제가 있던 대대도 대대안에 도서실이 있었죠. (교보문고였던가.. 부대에 책을 기부를 해줬거든요.) 책은 많이 읽었던것 같습니다. 인터넷 쇼핑으로 책받아보는건 좀 힘들겁니다. 소대장이나 부소한테 허락받아도 선임들은 결코 좋게 보지 않을겁니다. 대놓고 뭐라고 안해도 다른데서 불이익을 받죠. 다른거 한번 욕먹고 말걸 10번듣는다는식으로.. 윗분말씀대로 인터넷으로 책을 사서 집으로 보낸다음에 집에서 다시 부대로 소포보내는건 가능합니다. 근데 잡지나 정기간행물은 좀 힘듭니다. 찍혀요. 정보장교에게 검토필 받는건 맞는데.. 정보장교가 일일이 책읽어보면서 보안성 검사하는거 아닙니다. 도장들고 보지도 않고 다 찍거나, 애들보고 아예 자기사인들어간 검토필 종이를 나줘주면서 알아서 풀로 붙이라고 합니다. 맘만먹으면 맥심도 검토필 찍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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