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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05 14:18:55
Name 814
Subject 저도 심장 쪽 질문 드립니다.

  아래 질문글 보고 문득 저도 궁금해져서 올려 봅니다.

  저는 심장이 아픈 건 아니구요, 가끔씩 가슴이 많이 답답하거든요.

  심호흡을 크게 여러 번 해야 겨우 풀리고 그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꽤 자주..).

  그래서 간혹 사람들이 왜 그렇게 한숨을 쉬냐고.. 그런 오해도 많이 받고.. ;;;

  어렸을 때 뭔가 큰 병을 심하게 앓았던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감기에 걸리거나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부쩍 심해지더라구요.

  저도 평소에는 심전도 검사를 받아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답답하기를 기다렸다가 심전도 검사를 받을 정도로 제 생활이 널널한 것도 아니라서요. -_-;;

  생활하는 데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래 질문을 보고는 문득 생각이 나서 써 봤습니다.

  이런 의료 질문을 인터넷에서 (특히 pgr)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답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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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5 14:54
수정 아이콘
심장보다는 폐 이상으로 보이는군요.
기침/가래 증상이 어떠신지 담배는 태우시는지 먼지에 대한 민감도는 어떠신지 그리고 어렸을때 앓으셨던 큰 병이 어디에 관련된 질환인지 구체적인 정황설명이 필요합니다.
Star_ing
08/08/05 14:54
수정 아이콘
저도 814님과 대충 비슷한 증상이 있는데, 심장 쪽이 아니라 폐, 기관지 쪽이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천식이 있는데다가 기관지가 안 좋아서 그런 증상이 있거든요. 저 역시 이전에 심장쪽을 생각해서 심전도 했을때는 정상으로 나왔었는데, 이런저런걸 생각하고 하다보니 폐, 기관지가 안 좋아서 그런거더라고요. 가능하시다면 폐, 기관지를 검사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안티테란
08/08/05 15:13
수정 아이콘
심호흡을 해서 괜찮아지는 종류의 문제는 거의 대부분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적 원인입니다. 특히 운동과 연관이 없을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호흡이 가쁜데 운동하는 건 괜찮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요. 저도 수능 공부를 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겪곤 했습니다. 의식을 하면 할 수록 한숨을 더 쉬고 무언가에 몰두하면 한숨을 전혀 쉬지 않습니다. 걱정거리가 있으신지, 아주 좋아하는 게임이나 취미 등에 몰두할 때도 그러신지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대비해서 있을 수 있는 것들을 대충 설명드리자면 폐결핵 등 감염이나 기타 염증성 질환, 흉막삼출 어릴 때 큰 병이 무엇인지는 모르겟지만 심장 관련이라면 기형이나 판막 질환, 심부전 등을 의심해 볼 수도 있겠구요. 완전 골초이시고 나이가 좀 되셨으면 COPD일 수도 있을 것이고, 천식이 있거나 그냥 폐실질질환, 가능성이 적지만 폐암 등등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밖에도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걱정이 많이 되시면 여기서 질문하는 것 보단 역시 병원을 찾아가시는 게 가장 현명한 판단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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