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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5 13:39
저도 심장이 가끔씩 빨리 뛰어서 병원에 진단받아본 결과 '부정맥'이라고 하더군요 (님과는 다르게 전 가만히 앉아있어도 가끔씩 심장이 빨리 뛸때가 많았어요;)
부정맥을 진단 받으려면 심장이 빨리 뛰는순간에 가까운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된다더군요. 심장이 빨리 안뛸때 찍어봐야 그냥 정상으로 나오구요. 심전도 검사 결과를 보면 부정맥인지 아닌지 의사선생님께서 말해주실꺼에요. 그러니 심장이 빨리뛸땐 최대한 빨리 병원응급실로 가셔서 접수하시고 심전도 찍어달라고 하세요. 아직 군입대 전이시고 부정맥이 맞다면 공익으로 판정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 부정맥 판정받고 공익생활중에 부정맥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재발할 확률은 5%미만이구요. 부정맥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던데 자세한것 까진 모르겠고 저의 경우엔 수술비가 2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하루 입원하고 다음날 바로 퇴원했구요. 그래도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4~5일 정도 걸립니다 -_-;;
08/08/05 13:57
대학병원급으로 가셔서 홀터 검사(활동성 심전도 검사)라는 것을 받으셔야 할 겁니다.
위에 말씀해 주셨듯이 심전도 검사는 길어야 몇십초 정도 밖에 안 되기 때문에, 24시간동안 심장의 상태를 알 수 있는 홀터를 착용하시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입원, 혹은 통원 가능하시고요. 의사 선생님의 진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혈액검사도 하실테고, 흉부 x레이도 찍어야 합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하실 수도 있겠군요. 심장 관련 문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심장이 잘못되면 말그대로 급사의 위험이 있습니다.
08/08/05 14:38
//가지나무
저보다 심하셨나봐요 저도 부정맥을 달고 사는데요. 병원에서 이걸로는 4급 어림도 없으니 그냥 달고 살라고 하더군요 -_-;;;
08/08/05 14:50
저랑 같은 증상이시군요. kikira님이 말씀하신 24시간동안 심전도 검사를 수행했었지만 원인 모름, 결과는 정상이라고 나오더군요. 전 아픈데 말이죠 ㅡㅡ; 돈만 정말 많이 깨지고 돌팔이들 하면서 다시는 병원에 안간다는.. (훌륭한 의사선생님들을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아픈데 이상이 없다고 하니 이런 반응은 당연하다고 ^^)
단순 스트레스에 기인한 극심한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되도록 나쁜 생각없이 유들유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아주 가끔씩 통증이 오긴 오더군요. 숨쉬기가 무서워 지더라구요. 모랄까 심장 주위의 혈관이 끊어질 듯한 느낌에.. 참고로 제가 중고등학교때 거의 매일을 2시간이상씩 축구를 해왔었기 때문에 (물론 이때도 통증이 있었습니다) 약한 심장 같지는 않더라구요.
08/08/05 15:07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면 협심증과는 일반적으로 거리가 멀다고 진단합니다. 흉통의 원인은 정말 많습니다. 심장 뿐 아니라 혈관, 호흡기계, 위식도질환, 심지어는 근육과 뼈의 문제까지도 있죠. 그냥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성인 경우도 있고 이런 경우는 치료가 안되기도 합니다.
술 마시고 증상이 처음 시작 되었고, 현재는 호흡곤란이 있는지 여부가 윗 글만으로는 정확하지 않고,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봐서 GER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트름을 자주 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거나, 신내가 난다거나, 먹는 시간대와의 관련성도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허접한 본과생의 의견이었습니다.
08/08/05 19:43
협심증이라면 국소적인 통증이 아니라 가슴 전체를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옵니다. 일단 협심증은 아닐 가능성이 많구요. 신경성 질환 또는 역류성 식도염 같은걸 의심해볼수도 있습니다. 흔히들 위산의 역류로 인한 가슴쪽 식도 통증을 심장쪽 통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사후에 더 아프시다면 의심해볼필요가 있습니다. 일시적인 심장 신경증이나 흉막 흉근의 통증인 경우도 많기때문에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심리적 요인(공황장애.스트레스) 또는 혈액 부족이나 혈관경력으로 인한 흉근의 혈액 공급이상 등등 말이죠. 증상이 잦으시다면 병원가서 한번 정밀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늘로 콕콕 쑤시는 느낌이시라는 걸로 봐서 흉막염 또는 심장 신경증에 가까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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