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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17 00:05:27
Name choro7
Subject 주위에 주식으로 대박나신 분이 실제로 있으신가요?
대박의 기준도 모호하지만 실제로 인생역전의 정도? 주식투자하시는분들이 다들 꿈꾸는 한탕말입니다.

친구의 친구, 사촌의 장인, 어머니 친구의 동창등 뜬소문이 아니라 실제로 이야기해보고 그 부의 존재를 확인한 사례말이죠.(신문,잡지에 난 사례도 안됩니다.)

아니면 주식투자로 꾸준히 돈을 모아서 목돈을 만드신 분도 궁금합니다. 이게 더 어려울 수도 있겠죠.

물론 기관투자자나 펀드매너저가 아니라 개미여야 하구요.

주식해서 손해봤다는 사람은 많아도 돈벌었다는 사람은 없길래 한번 질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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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호라이즌
08/06/17 00:08
수정 아이콘
펀드매니저 출신인데 은퇴하고 그야말로 개미가 되어서 돈 번 사람은 안되나요? 거의 개인투자자로서는 신화급의 인물인데, 수천억 버신 분이 있습니다. 주식도 아니고 위험이 큰 파생상품으로 말이죠.
기사도
08/06/17 00:08
수정 아이콘
알부자집 노총각(30~40대 정도..)이 주식으로 재산 거의 다 말아먹을뻔 하다가
한방을 제대로 대박쳐서 피시방 3개 인수하고도 돈이 남아돌아 어찌해야할지 몰라한다고
제가 했던 아르바이트중 직원분께 들었네요...
넷마블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일을 하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박친 사장님을 직접 보기도 했습니다.
08/06/17 00:14
수정 아이콘
본호라이즌님// 신...신화는 신화일뿐이니깐요.
기사도님// 그 노총각분은 원래 재산보다 더 버신건가요?
본호라이즌
08/06/17 00:17
수정 아이콘
신문 기사에서는 실명도 안밝히고 신화라고 표현했지만, 그래도 현재진행형인 사실이죠. 부럽습니다.... ㅠ_ㅠ 그런 분을 알게 된 것은 불행한 일일지도...
08/06/17 00:19
수정 아이콘
본호라이즌님// 그리고 신문이나 대중매체에 난 사례가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례가 있는지...궁금해서... 신문에서는 매주마다 로또당첨자도 나오니깐요...
survivor
08/06/17 00:23
수정 아이콘
있습니다. 저의 아버지입니다. 80년대말~90년대초 주식으로 당시 약 1억의 거액을 챙겼습니다. 어머니는 울산 삼산동에 땅을 사자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고 1억을 고스란히 다시 주식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삼산동에는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들어왔고 아버지의 빚이 수억대로...그 후 집안은 기울고..흑흑흑흑.....
기사도
08/06/17 00:35
수정 아이콘
choro7님// 네 원래 자산보다 수배는 더 벌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받아서 말아먹었던 재산을 모조리 복구한것 이상을 해내어
부모님께 받은 돈 다시 돌려드리고도 용돈겸으로 더 드리고도
피시방 3개를 인수하고도(게임을 좋아해서 피시방을 차렸다네요)
돈이 남아서 뭘할지 고민중이랍니다.
08/06/17 00:3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거이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때 좀 만졌다는 분들도... 거이 한때 였던 것 같습니다.
고드헨드
08/06/17 00:39
수정 아이콘
본호라이즌님// 혹시 압구정 미꾸..아니면 목포 세발..? 정말 알고 계신가요?
08/06/17 00:46
수정 아이콘
제 선배나 직장 동기분도 벌만큼 버시던데요. 차도 사고...
08/06/17 00:57
수정 아이콘
군대 선임이 주식으로 열심히 벌더군요. 음... 그거 옆에서 보면서 주식은 이렇게 해야 하는 거구나 했습니다.
저도 따라해 보려고 했지만, 일단 그만큼 공부한다는게 주식하는 사람 중에 1%밖에 안될 것 같더군요.
도시의미학
08/06/17 01:06
수정 아이콘
음..많이는 아니지만 저희 어머니도 주식으로 조금은 버셨습니다^^;; 그걸로 경남쪽 시에 80평정도 되는 주택을 마련할 수 있었죠~;;;

근데 이제는 안하시더군요;
마늘향기
08/06/17 01:14
수정 아이콘
개인투자자가 꾸준히 버는 사람은 5%미만이라고 하지요.
어려운 길이긴 합니다만 뭘 하던 잘 나가는 사람은 잘 나갑니다.
제가 아는 분들도 충분히 개인투자자의 일류라 불릴 만한 사람이 있긴 있네요.
08/06/17 01:32
수정 아이콘
대박의 기준을 자산 10배 이상 불리기라고 생각했을때.. 주식은 15% 제한 때문에 단기간에 대박은 불가능 하고요.
파생으로 가능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에는 쪽박차요. 운좋게 10배 먹을순 있어도. 거기서 멈추는건 인간의 자제력으로는 힘들죠.. 한번만더 10배 튀기자.. 한번만 더 튀기자.. 하다가 단 '한방에' 골로가는게 파생입니다.

파생으로 1,300억 까지 벌어들인 전설적인 개미투자가 압구정 미꾸라지도 3년간 700억원 가까운 손실을 보고 은퇴했습니다.
전설중의 전설.. 개미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사람도 한방에 골로가는게 파생입니다.

한마디로 대박은 불가능.. 인생역전은 말도안되는 망상이죠.
08/06/17 01:38
수정 아이콘
아 그래도.. 자산의 증식 수단으로써 주식만한건 없습니다. 전 소득을 전부 주식에 투자합니다.. ELW도 하구요.
susimaro
08/06/17 02:21
수정 아이콘
주식으로 대박을 낸다것은 한방에 골로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의 위험부담을 안고 하는것이지요.

재테크의 용도로 기간을 길게잡고 개인투자 하셔서 성공하신 분들은 많이 보았습니다.
아레스
08/06/17 02:29
수정 아이콘
제주위에 주식으로 엄청나게 돈 번 사람과 깡통찬 사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돈번사람은 깡통차본 경험이 있다는것이고..
깡통찬사람은 엄청벌어본 경험이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주식이 무서운겁니다..
Minkypapa
08/06/17 05:42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하신분들 2-3배는 좀 됩니다만, 대박은 0.1% 미만일듯
Withinae
08/06/17 10:13
수정 아이콘
전직 주식쟁이 한 말씀 올립니다.
주식으로 돈벌었다는 건 다 들은 이야기죠. 직접 본게 있나요? 없죠.
주식으로 돈 버는것은 '한때' 입니다. 댓글로 말씀하신 분들중
소위 주식으로 돈 벌었다라고 하려면 이제 주식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돈 벌었다는 결론이 나오죠.

제 선배중 하나는 새롬신화로 30억을 벌었습니다.....지금은? 그거 다 날렸죠.

주식을 하면 할수록 돈벌 확률은 낮아집니다.....이거 아이러니죠.

제 선배중 하나(동원증권 차장출신)가 그러더군요. '주식생활 15년 결국 벌어서 나간 놈 한놈 못봤다.'
저는 하나 봤습니다. 바로 옆에서....그렇지만 정상거래가 아니였습니다....

주식으로 돈 못법니다. 관계자 혹은 관여자는 가능합니다.
또 돈이 너무나도 많으신분 가능합니다.
BVL님은 주식을 알고 계신것 같네요.......
낭만곰됴이
08/06/17 10:38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최코치님 아버님께서 주식의 달인이라고 하시더군요;;
최종병기캐리
08/06/17 13:30
수정 아이콘
음....

내부의 확실한 정보만 있다면 가능하겠죠.

현대계열 K그룹 회장의 지나가면서 툭던진 "나라면 현중을 사겠어"발언 이후에 현중이 계속 오르고 임원들이 돈좀 만졌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 거래소나 증권사에서 관련 문의전화가 회장실로 빗발쳐서 더이상 그쪽 발언은 안하고 있는데, 임원들은 대부분 정보를 알고 있더군요.

뭐...그 그룹의 왕회장은... 주식만으로 2조 벌었습니다.
후루꾸
08/06/17 16:44
수정 아이콘
바로 그거죠. 개미가 주식을 하면 안되는 이유.
정보의 질과 속도가 너무 떨어진다는 거.

그럼에도 대박을 내는 사람 물론 봤습니다. 잘 살고 있고요.
헌데 쪽박을 차는 사람을 훨씬 많이 봤다는게 문제죠.
honnysun
08/06/17 18:27
수정 아이콘
본건 아니고 친한 후배놈 친척의 이야기지만 400억 정도 벌었다는 분이 있네요.
지금은 그냥 심심풀이로 조금씩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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